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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 Hong Kong Int'l Airport (HKG/VHHH, 13 SEP 2012) 햄버거를 흡입하자마자 6층에 위치한 항공전시관인 Aviation Discovery Centre (航空探知館)와 전망대인 SkyDeck (機場展望台)를 관람하기 위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6층에서 5층 체크인 구역을 내려다보니, 뭔가 특이한 구도의 사진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유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두번째 홍콩에 가게 된다면....' 항공전시관과 전망대는 UA IMAX Theatre @Airport라는 아이맥스영화관과 입구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CGV랑 비슷비슷한 규모였던걸로 기억하고, 상영시간대마다 일반영화도 상영하는듯 보였습니다. 항공전시관에 입장하자마자 항공차..
이전글 : Hong Kong 2012 : Wan Chai (灣仔) 아침일찍 일어나 구룡채성공원 (Kowloon Walled City, 九龍城寨)을 다녀오려던 계획은 그동안 누적된 피로에 자연스럽게 늦잠으로 승화(?)되어 버렸고, 그 마저도 늦게 일어나서 여유와는 거리가 먼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AEL 셔틀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짐을 들고 페닌슐라호텔 한바퀴를 뛴걸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절로 납니다. MTR (Mass Transit Railway, 港鐵) 카오룽역 (Kowloon, 九龍)역에 가까스로 도착하니 저를 맞이해 주는건 AEL (Airport Express, 機場快綫)의 In-town Check-in (市區預辦登機)이군요. In-town Check-in은 항공사의 규정마다 조금씩 차이..
이전글 : Shenzhen Bao'an Int'l Airport - Terminal B (SZX/ZGSZ, 11 SEP 2012) 터미널 B를 다시 지나고 오른쪽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오니, 국제선 터미널 표지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선전의 습도도 홍콩과 다르지 않더군요. 줄줄줄 흐르는 땀으로 상의는 이미 쫄티가 되어 버렸습니다. ㅜㅜ 터미널 A, B의 규모와는 다르게 초라해보이는 국제선 터미널의 외관이 눈에 들어오네요. (도쿄하네다국제공항의 옛 국제선터미널이 생각나던건 결코 우연이 아니였던겁니다. ㅎ) 차량이 들어올 수 없어서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필요없어 보이던 커브사이드의 모습입니다. (한가해보이지만, 유동인구는 많았어요.) 커브사이드가 조금 협소했기 때문에, 비흡연자가 근처 재떨이에서 흡연..
이전글 : Shenzhen Bao'an Int'l Airport - Terminal A (SZX/ZGSZ, 11 SEP 2012) 언어의 압박으로 그렇게 많은 국제선 안내 표지판을 그대로 지나치고 (중국어는 영어까지 눈애 안들어오게 하더군요.. 헛헛), 이번엔 터미널 B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솔직히 씩씩한것보다 국제선 터미널을 못찾고 어리바리한척 하기 싫어서.. 씩씩한척 했지요. ㅜㅜ) 이곳도 터미널 A와 연결된 통로가 보입니다. (진짜 어떤용도였는지 궁금하네요.) 유니버시아드 경기가 끝난지 1년이 지났을 당시였지만, 어쩐일인지 계속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습니다. (88 서울올림픽경기도 제 기억에는 90년대초까지 홍보물이 붙어있었는데... ㅎㅎㅎ) 새로운 터미널로 옮겨갈 예정이니 그냥 붙여두는것일..
이전글 : Shenzhen Bao'an Int'l Airport (SZX/ZGSZ, 11 SEP 2012) B → A → D (국제선) 순서로 돌아봐야 시간도 절약되고, 동선이 복잡해지지 않는데, 음식점에서 풍겨 나오는 음식냄새에 정줄 놓고 터미널 A로 걸어가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래서 음식점에 들어갔냐고요? 아뇨..ㅜㅜ (호스텔 주인 아저씨가 선전의 치안상황에 대해 하도 겁을 주는 바람에..) 잔뜩 겁먹고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챙겨갔거든요. 음식점을 조금 지나치면 터미널 A의 측면부를 지나가게 되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참 익숙한 공항이 떠오르지 않나요? (특히나 측면 1층에 설치된 귀빈 출입구까지 완전 판박이네요~) 조금 자세히 보니 격리대합실에서도 터미널 A와 B를 연결하는 통로가 있다는 것을 ..
이전글 : Hong Kong 2012 : The road to Shenzhen (Luohu Port, 罗湖口岸) 막상 선전에 도착했지만, 제가 선전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대략 세시간 남짓 남아있을 뿐 이였습니다. (예상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아 있지만, 구경하러 돌아다니기엔 부족할 뿐이죠.) 여행 계획을 짤 때만 하더라도 세계의 창 (Window of the World, 世界之窗)에 들려서 관람하는 시간을 할애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시간부족으로 포기해야겠네요. 그래서 처음부터 계획했던 선전국제공항 (Shenzhen Bao'an Int'l Airport, 深圳宝安国际机场) 답사만 진행하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당시엔 바오안구가 체류지역이 아니라는 안내문구를 보지 못하고 갔었는데, 선전특구비자..
이전글 : Kai Tak Airport - megaBOX (ex Hong Kong Int'l Airport, VHHX, 11 SEP 2012) 카이탁 유적 발굴(?)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KITEC (Kowloonbay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 九龍灣國際展貿中心) 정류장에서 15X번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처음타보는 2층 버스라서 많이 기대했는데, 그냥 전면 시야가 확보된 그냥 시내버스 느낌이라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뭘 기대한거지? -_-;) 그래도 사진찍을수 있는 여건은 좋았습니다. 카이탁 공항의 주기장과 활주로 지하를 관통하는 카이탁 터널은(Kai Tak Tunnel, 啟德隧道) 공항터널로 알려져 있는데, 터널 양단의 카오룽 지역을 빠..
이전글 : Kai Tak Airport - Checkerboard (ex Hong Kong Int'l Airport, VHHX, 11 SEP 2012) 두번째 목적지였던 megaBOX (머...멀티플랙스 아닙니다) 전망대를 알게 되었던건, 인터넷에서 카이탁 공항(Kai Tak Airport, 啟德機場)을 집중검색하던 중 발견한 한권의 책 덕분이였습니다.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이라는 책에서 저자인 주성철님은 카이탁 공항에서 촬영된 영화 이야기를 소개하며, 현재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이 장소를 추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지역에는 일반관광객이 잘 오지 않는곳이지만, 카이탁 공항을 추억하는 분들이 종종 찾는다고 합니다.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이 개관된 지금은 붐빌지도 모르겠네요.) 홍콩에 ..
이전글 : Airport Express Line (AEL, 機場快綫) 탑승기 (11 SEP 2012) 홍콩에서의 첫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말은 곧 길어보이던 여행도 마지막에 가까워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홍콩에서의 일정은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난이도 높은 스케줄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마냥 아쉬워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바쁘던 첫번째 일정은 2012년 9월 11일의 첫번째 일정은 카이탁공항 발굴(?) 프로젝트였습니다.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서 신작로 (나단로드, Nathan Road)쪽으로 걸어나오니 눈앞에 악명(?) 높은 반가운 건물과 조우하게 됩니다. 바로 청킹맨션과 미라도맨션인데 이곳에는 값싼 호스텔이 많이 포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좁고, 열약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특히 인도 ..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하지만 금방이라고 비바람이 몰아칠것 같은 날씨라 창문조차 열기 두렵습니다. (국내에서 12호 태풍 나크리의 가장먼저 영향권에 들어가게 될 이곳 제주도는 현재 어둡고 흐린날씨에 바람이 점점 강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날씨가 찾아올때면, 문득 5~6년이라는 기간동안 공항에서 일하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비정상운항 상황을 악전고투로 이겨내고, 퇴근해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며 긴장과 스트레스를 날리던 우리동료들 문득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새로운 뜻과 목표를 가지고 공항이 아닌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어도, 공항에서 고군분투할 우리 동료들을 응원합니다. (나크리도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닐거야~ 화이팅!) 사실 새로운 뜻이고 뭐고 깨끗이 포기하..
이전글 : Guam 2012 : Tumon, Asan 괌 여행에 대한 지난 포스팅이 2012년 11월경이였는데, 1년 3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분명 그 당시와 현재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달라져 있을테지만, 제 추억의 기록이기 때문에 포스팅을 포기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돌아가는 항공편을 타기전까지 여유시간에 렌터카를 타고 니미츠힐을 탐사했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 위령비가 위치한곳에는 미 해군측에서 민간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 했으며, 철조망 사이로 흔적조차 사라진 당시 사고현장의 평온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렌터카를 반납하기전 잠시 공항에 들려 홍콩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의 체크인을 하는 이야기부터 이..
지난 포스팅 : United Airlines UA180 (HKG/VHHH → GUM/PGUM, 07 SEP 2012+1) 도착 대합실을 빠져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헐.... 아무도 없다!!!!! 심지어 안내데스크에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조금 시간때우다 여유있게 안내데스크에서 한인택시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뭔가 조금 꼬일거 같은 불안한 기운이 드네요. 도착대합실을 빠져나온 입국로비에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각종 관광업체의 데스크만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도착대합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여행사 그룹미팅 데스크, East/West Arrival tunnel 양측 바로 옆에 위치한 렌터카 데스크 West Arrival tunnel 근처 관광안내소 맞은편의 은행/환전 데스크, 관..
지난 포스팅 : Cotai Jet 3A065 (YFT/Taipa TFT → HKG/Sky Pier, 07 SEP 2012) Sky Pier에서 우연히 휴대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한 순간... United Airline로 부터 거의 3시간이 지연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괌 현지에 5시 50분경 도착예정이라서 조금 난감했는데, 다행이 9시면 호텔 체크인 시간과도 근접해지는 시간입니다. (대신 홍콩공항에서 거의 11시간이나 환승대기를 해야 한다는게.... 문제긴 한데... 저에겐 라운지가 있습니다! ㅎㅎㅎ) 왼쪽은 인천에서 출발하기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시도 했더니 '이건 탑승권이 아니에요. 공항에서 체크인해주셈'이라고 받은 메일, 오른쪽이 그 문제의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세시간 지연되었지만..
지난 포스팅 : Macau 2012 : Cotai Strip의 밤거리 힘들게 밤을 새며 버틴 오전 6시 35분, 저는 타이파 임시 페리터미널로 향하는 첫번째 셔틀버스에 탑승합니다. (정신은 멘붕상태 -_-)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타이파 임시페리터미널은 마카오국제공항과 철조망 하나로 접해있는 완전 가까운곳입니다. 페리터미널앞 버스정류장에서 좌우로 쓱 훑어보면 한눈에 공항의 모든 전경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보안에 집착한 나머지 철조망이 아닌 높은 담장으로 영역표시 확실히 해두었을텐데, 이곳은 철조망 하나뿐입니다. 마카오국제공항 주기장은 상당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까운쪽에 주기하고 있는 항공기는 이 항공기 뿐이었습니다. (참고로 지난밤 제가 타고왔던 진에어와 ..
일전에 포스팅 했던것 처럼 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5박 8일동안 저는 4개국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개 특별행정구 - 홍콩/마카오, 1개 경제특구 - 선전, 1개 자치령 - 괌) 이 블로그가 어떤곳인지 아신다면 제 여행에서 초미의 관심사 또는 주 목적이 무엇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포스팅 하지 못했던 공항들을 포함한다면, 전국 공항답사가 이제는 해외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지요..? 하지만 살짝 등골이... ㄷㄷㄷ) 이번엔 그 첫 여정인 제주-김포는 간단하게 생략하고 (제주-김포 여정은 너무 지나치게 생활이 되어버린지라.... ㅜㅜ) 두번째 여정인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몇년만에 참 많이 변모했더군요! ㅎㅎㅎ) 오후 12시경, 너무도 익숙한 공항철도를 타고 도착한..
지인을 만나고 헤어져 숙소를 찾는 이 늦은 시각에 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에 올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노숙이라도 할까요? 왜 저는 이 한밤중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아무도 타지 않은 열차는 은하철도 999 같기도 합니다. 집표기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역을 빠져나오니 불꺼진 인천공항 교통센터가 저를 맞이합니다. 으스스스스~ 그나저나 인천국제공항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1년전과는 교통센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선 상점이 많이 생겼군요. 2010년 12월 28일 교통센터 복합문화공간 개발 1단계 사업 완공 이후로 교통센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그랜드 오픈을 하였으며, 현재 아직 진행중인 공사는 'CGV 인천국제공항 2' 뿐이라고 합니..
이번에도 저번 알뜨르, 정뜨르 비행장에 이어서 -뜨르 비행장의 세번째 답사지인 '진드르 비행장'에 다녀왔습니다. 진드르 비행장도 -뜨르 비행장처럼 역시 넓은 뜰(평야)지대에 지역 주민들을 동원, 착취하여 공사를 진행시키던 비행장이었습니다. 이곳도 일본군 육군 동 비행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였지만, 1945년 4월 교래리 비행장을 건설하기위해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교래리 비행장은 특공부대 비밀 비행장이며, 일본군 패전 직전 가미카제(神風, kamikaze) 작전을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진드르 비행장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일대에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농경지와 도로로 쓰이고 있어 비행장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지만, 곧게뻗은 도로가 ..
정뜨르 비행장 (문충성 作) 일제 때는 정뜨르 비행장 만드는데 끌려가 죽을 고생했다고 삼촌이 해방된 다음엔 4·3사건 터져 폭도로 몰려 정뜨르 비행장 어디에서 총 맞아 죽었을 거라고 삼촌이 소문 따라 말들만 육군 졸병 시절 나는 휴가와선 공군 장교였던 재민의 덕에 여기서 군용기 타고 오산까지 날아갔네 오늘날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든 타고 국제공항 제주 날아올라 제주 바다 건너 오갈 때 문득 정뜨르 비행장 아직 살아 생각만 4.3사건과 6.25전쟁으로 혼란했던 1950년대 정뜨르 비행장의 모습입니다. 정뜨르 비행장을 소개하기 전에 이곳에 관한 문충성 시인(전 제주대학교 교수)의 시와 정뜨르 비행장의 옛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미 시의 구절로 아셨겠지만, 현재 제주국제공항이 옛 정뜨르 비행장이며, 일제수난과 ..
제가 제주도에 살게 된지도 1년 1개월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제주를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하나 매력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총 네번 (추가로 다섯번까지 하게 될지도..)의 포스팅을 통해 일제시대 제주에 남은 전쟁의 상처를 돌아보고자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본군이 전쟁을 위해 강제 징용과 노역을 통해 조성된 비행장, 즉 항공 전적지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첫번째로 지난 8월 31일 다녀온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알뜨르 비행장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알뜨르라는 지명은 '아랫쪽 뜰'이라는 제주어(제주방언)인데, 송악산에서 보았을 때 알뜨르비행장이 위치한 지역이 아래쪽 들판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1920년대부터 건설에 들어가 1930년대 ..
2007년 한여름을 제가 가진 열정을 뜨겁게 달구었던 전국 공항답사가 마무리되고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꽤 떨어진 새로운 외부 기숙사에서 적응 못하던 어느날, 전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깜짝놀랄할만한 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던 둔산지역이 1988년까지 공군의 비행장이자 기술교육단, 기술고등학교, 제2공군사관학교 부지였다는 사실말이죠. 당시 제 기숙사 제방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대전의 상징 한빛탑과 정부종합청사를 포함한 둔산신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기숙사는 '누리관'이라고 하는 곳인데, 대전지역 각 대학교들이 지분을 모아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공동건립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공사가 관리를 맡았는데, 현재는 엑스포과학공원공사가 대전마케팅공사로 통합되는 과정..
전국 공항(비행장) 답사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을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본 학교 항공운항과(?)에 재학중이던 동호회 지인분을 통하여 비행장 위치와 답사 가능여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천비행장 답사를 다녀온후 바로 다음날 새벽부터 길을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은 곰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안터미널에서 곰섬, 마검방향 버스로 인근까지 올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태안비행장까지 들어오는 버스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태안비행장을 찾은날은 공교롭게도 제8회 대통령배 항공스포츠 모형항공기 대회가 개최된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개방을 하지 않는 본관건물과 비행장시설 모두 개방이 되어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답사엔 최고의 조건이었습니다. 태안비..
원주역에서 안동으로 향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서 동대구행 무궁화 열차로 환승해 예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예천공항은 경북선 개포역에서 가깝지만, 열차가 거의 정차하지 않고 교통수단도 마땅치 않아 예천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예천역에서도 교통수단 찾기 힘든건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공군 16비 정보처 요청 (군사보안)에 의한 사진삭제처리 (24JUN17) 택시가 내려준곳은 바로 이곳 부대 후문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또 걸어야 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택시기사분께는 유천중학교 근처 옛 공항이 있던곳으로 가달라고 했었습니다.) 공군부대 주변에 있는 길을 돌아 예천공항의 신청사까지 가는것이 이번 답사의 목표입니다. 공군 16비 정보처 요청 (군사보안)에 의한 사진삭제처리 (24J..
정동진에서 하룻밤을 묵은 저는 아침일찍 방을 나와서 정동진역에서 청량리행 무궁화열차에 올라 원주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냥 여유있는 여행이였으면 가까이 보이는 정동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럴 시간도 금전도 여유가 없었습니다. ㅜㅜ 관련글 : Korean Air KE1852 (CJU/RKPC →WJU/RKNW, 21 JUN 2011) 열차는 이곳 강원도 삼척에서만 볼 수 있다는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스위치백은 삼척시 도계읍의 흥전역과 나한정역 사이의 경사때문에 생기게된 특이한 철도구간이라 할수 있는데요. 조만간 솔안터널이라고 나선형방식의 국내최장(16.2Km) 터널이 공사를 마치고 개통되면 스위치백구간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친절하신 여객전무님 덕분에 저와 같..
양양국제공항 2번 버스승강장에서 속초/간성행 좌석버스(리무진버스)를 타고 속초공항과 가까운 정류장인 물치항으로 향합니다. 당시 양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내외버스는 항공기 도착후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올수 있는 시간쯤에 출발합니다. (강릉행 시외버스와 간성행 좌석버스의 출발시간은 항공기 도착시간 +30분으로 운행했는데, 이마저도 지금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운항시간에 맞춰서 항공사에서 마련한 교통편이 양양터미널까지 운행된다고 하더군요. (택시요금이 5천원정도 나옵니다.) 아마 강릉행이 1번, 속초/간성행이 2번 승강장에서 버스가 출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름 복잡한 운행시간표를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실상은 뱅기 도착하는 시간 맞춰서 운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물치항외에 정확한 공항이 위..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와서 양양국제공항행 시외버스(리무진 버스)를 타고 양양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의 양양-부산이 주 3회 운항되고 있었기 때문에 항공기가 운항하는 시간에 맞춰서 시외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날 양양국제공항을 답사하지 못하면 다른곳을 둘러보다 다시 양양국제공항으로 돌아와야 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양양국제공항을 약 1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파란하늘아래 양양국제공항의 파란색 간판이 왠지 잘 어울립니다. 이런걸 깔맞춤이라고 하죠. ㅋㅋㅋㅋ 양양국제공항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ㅜㅜ) - 1996년 양양국제공항 건설계획 수립 : 강릉공항, 속초공항 대체 - 1997년 양양..
제천에서 야간열차를 탄 저는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고 강릉공항, 양양국제공항, 속초공항을 하루만에 둘러보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전날 포항에서부터 시작된일정에 야간열차를 타는 일정이라 거의 밤잠없이 이틀을 강행군해야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전날저녁 제천에 도착한 저는 인근의 식당과 목욕탕에서 제가 타고갈 새벽 1시 14분 강릉행 열차시간을 기다리며 휴식을 하였습니다. 물론 PC방도 들려서 글도 남기기도 하였구요. (본 블로그 방명록 몇 페이지 넘기다보면 당시 제가 남겼던 글이 있습니다. ㅋ) 어찌되었든 새벽 1시 14분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을 향해 달려가 보겠습니다. 열차는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며 정동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마도 여태까지 열차여행중 가장 힘들었던 여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열차에는 새벽 일출..
포항공항 답사후 포항역(동해남부선), 경주역(중앙선, 대구선, 경부선), 대전역(충북선)을 경유해서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는 공항부지 바로 옆에 충북선 철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무배치간이역인 청주공항역을 전국최초로 설치하게 됩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역으로 나오는 사이에 공항부지가 끝나게 되는 철조망과 통문을 만나게 되는데, 역부지는 그 밖에 있습니다.) 열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봅니다. 전부터 여러번 찾게된 청주공항역인지라 익숙한 모습들입니다. 단지 다른건 계절뿐이겠지요. (그러고보니 한겨울에만 찾아왔었는데, 여름에 청주공항과 청주공항역을 찾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에 찾아왔을때는 콤비버스였다고 기억하는데, 이제는 스타렉스로 대체되어 공항여객청사간 셔틀버스(?) 운행응 하고..
지난날 울진공항을 답사하고 포항모처의 XX건강XX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후 힘겹게 일어나 아침 일찍 다시 여정길에 오릅니다. 2007년 8월 23일의 여정은 포항공항을 답사하고 청주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제천에서 야간열차로 정동진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포항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00번 시내버스로 환승하고 포항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멀찌감치 공항입간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항시의 가장 큰 사업체이자, 포항시 경제의 근간이 POSCO에서 시작되는지라 여기저기 POSCO마크가 보이더랍니다. 윗 사진에서 보이듯 포항공항은 구룡포(영일만)인근에 있으며, 이곳은 해군과 해병대가 주둔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포항공항은 해군 제6전단에 소속된 군 공항이며, 한국공항공사에서 민항용 시설을 추가하여 운용하고 ..
울산공항에서 시간을 계산해보니 다시 열차를 타고 포항에서 다시 울진공항으로 이동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울산공항앞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포항을 경유하여 울진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이 거의 근접했기에, 시외버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포항에서 무정차버스로 갈아타고 울진까지 이동해서 울진에서 다시 평해로, 평해에서 봉산리행 농어촌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강 공항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판단했던 구산해수욕장 인근에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봉산리 한마을이 이렇게 넓은곳일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안공항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될줄은.. 정말.. -_-;) 일단 지도에서 봤던 방향대로 일단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사진의 오른쪽이 구산해수욕장 백사장이 있는 곳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