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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비행장 (Sokcho Airfield, SHO/RKND, 24 AUG 2007) 본문
속초비행장 (Sokcho Airfield, SHO/RKND, 24 AUG 2007)
Trippe_Park 2011. 8. 18. 23:10양양국제공항 2번 버스승강장에서 속초/간성행 좌석버스(리무진버스)를 타고 속초공항과 가까운 정류장인 물치항으로 향합니다.
당시 양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내외버스는 항공기 도착후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올수 있는 시간쯤에 출발합니다.
(강릉행 시외버스와 간성행 좌석버스의 출발시간은 항공기 도착시간 +30분으로 운행했는데, 이마저도 지금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운항시간에 맞춰서 항공사에서 마련한 교통편이 양양터미널까지 운행된다고 하더군요. (택시요금이 5천원정도 나옵니다.)
나름 복잡한 운행시간표를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실상은 뱅기 도착하는 시간 맞춰서 운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당히 물치항에서 하차하여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눈에 띄는건 관광안내소와 1991년 고성 잼버리 기념탑이군요!
관광안내소에 들어가서 '메밀국수집'의 위치를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속초공항 주변에 메밀막국수 맛집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저는 또 엄청나게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다시 무안, 울진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
속초공항은 다른공항과 다르게 육군항공부대 소속이며, 육군항공부대 중에서도 활주로를 보유한 몇 안되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억속의 속초공항은 제 인생 최초의 하늘여행을 선사하게 해주었던 모든것이 신기했던 목적지공항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포스팅을 하고, 공항에서 일을 하고, 비행기와 공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드디어 속초공항 입구에 왔습니다. 오늘 예비군 훈련이 있었는지 '예비군 선배님들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입구에 걸려있더군요.
그 옆으로 지나가다 예전에 이곳이 공항이었음을 알려주는 빛바랜 주차표지판이 담장 사이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속초공항은 속초시청에서 약 12Km 떨어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하고 있고 양양국제공항과는 직선거리로 11Km 떨어져 있습니다.
1961년 육군비행장으로 개항하여, 설악 관광단지 개발이 마무리되던 1969년 대한항공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민항노선에 취항합니다.
(1970년에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기 시작하고, 이후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게되었습니다.)
1985년에는 사진에 보이는 여객청사와 관제탑으로 신축하고 활주로를 확장했으며, 1995년에는 항공기상관측시스템을 도입합니다.
1990년부터 폐항시까지 민항시설은 한국공항공사 속초지사가 관리했으나,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한 2002년 4월 3일 폐지되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속초지사와 강릉지사는 폐지가 된것이 맞으나, 실상 양양지사로 통폐합이 된것으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주요시설로는 F100급 항공기 2대가 동시주기가능한 계류장과 연간 43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항기가 떠나간 속초공항에는 대부분의 민항시설이 철거되었으며 (바다에 설치된 접근표지시설포함) 고도제한도 완화되었습니다.
제 짧은 기억으로는 지금 사진을 찍은 담장쪽이 예전엔 공항 정문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분명 도로에 탁 트여 있었습니다.)
민항시설이 군사시설로 전환되면서 입구가 강현면사무소쪽으로 바뀌게 된것 같습니다.
공항 주변에는 예전부터 (민항 공항이 운영중이던 시절에도) 메밀 막국수집이 많이 있었고, 그중에 맛집으로 유명한곳도 있습니다.
이곳도 나름 유명하긴 하지만, 저는 예전에 찾은 기억이 있던곳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그곳은 걸어가기 좀 멀답니다. ㅜㅜ)
한지붕 다섯가족처럼 속초공항 한곳에 다섯부대가 몰려있습니다. 물론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 하더라도 너무 겹치기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에는 같은 임무를 저렇게 섹터별로 대대를 분리시키는것보다 통합시켜 임무제로 하는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참 걸어가다보니 활주로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민항기 운항이 사라진 이후 그닥 관리가 되어보이진 않습니다.
육군항공부대에는 고정익기가 아닌 모두 회전익기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활주로 인근의 무성한 잡초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전/현직국내공항중에 가장 짧다는 속초공항 1560m 활주로를 보시고 계십니다. (목포공항 보다 40m 더 짧습니다.)
활주로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낮은구릉 너머로 큰 첩첩산중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백두대간 태백산맥의 산세는 험준합니다.
이런 이유로 착륙은 무조건 23번 활주로를 통해서, 이륙은 반대 05번 활주로를 통해서만 가능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아침이라고 해봐야 강릉시내에서 먹었던 맥모닝과 터미널에서 먹었던 햄버거뿐이라 사실상 늦은 브런치는 메밀 막국수입니다.
위에 보이는 물치리항이 물치항이고 현재위치까지 순수 도보로 걸어왔습니다. 이제 무슨수로 다시 걸어가나 암담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일단먹고봅니다. 저는 다시 메밀국수를 시켜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어릴적에 먹어보고 성인이 되서야 다시 맛보다니!
혹시라도 이곳을 지나가실일이 있으신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주변 막국수집보다 제일 맛있을겁니다.
돌아가는길을 여쭈어보려 했는데,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차로 버스정거장까지 데려다 주셔서 돌아오는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저 국민학생때는 동네 주민용이었는데, 고등학생때 방송했던 가을동화에 이곳 갯배가 나온 이후 많은관광객이 찾아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가격도 4배나 올랐습니다. 편도 통행 50원이면 가능했던것이 지금은 200원에 제대로된 매표소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을동화에 등장했던 송승헌과 송혜교 사진이 여기저기 참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한류덕 제대로 보셨는지...
(만약 호수를 건너지 않고 속초해수욕장이 있는 조양동쪽으로 거슬러오면 중앙동과 거리가 엄청 멀어지게 되버리죠)
청호동을 아바이마을이라고 불리는데, 6.25전쟁이 있던때에 북에서 떠밀려 내려온 피난민이 마을을 만들었다는데서 유래합니다.
(그래서 이지역 말투가 좀 투박하고 무뚝뚝해보여 불친절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갯배로만 왕래하던 한가한 어촌마을도 일대 변화가 시작되는듯 청호대교가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공사가 중간에 중단된모양이었는데,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니 현재까지도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공사가 끝난다면 조양동에서부터 이어진 길은 청학동을 거쳐 중앙동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청초호는 속초항 남쪽에 위치한 해안호수입니다. 항구와 인접하기 때문에 항구와 인접한 호수주변에는 고깃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혹 관광 유람선도 운행하기도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운항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1999년 개최했던 속초엑스포 (관광분야)의 엑스포 타워였는데, 당시 속초/설악권의 많은 발전을 기대했지만 반대가 되버렸습니다.
엑스포 이후 주춤하던 동해/설악권 관광은 곤두박질치고 있었고, 더 이상 새로울것이 없는 철지난 관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때 저곳에 살았던 저도 아쉽긴 마찬가지지만, 지금이라도 관광매력물을 꾸준히 찾아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한류붐을 타고 일부 지역이 유명해진것이 악영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릉으로 돌아와 정동진으로 향하다 썬크루즈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볼땐 몰랐는데 정말 완전 큰 배 한척이군요!
(가격이 저렴했다면 하룻밤 묵어볼 생각도 했지만, 가격 할인을 해도 제가 감당할 수준은 아니기에 과감히 지나칩니다.)
걸어서 정동진역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거대한 모래시계, 바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입니다.
2000년 새해를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이 모래시계는 1년을 기준으로 좌우로 조금씩 움직인다고 하는데.. 얼핏봐서는 모르겠습니다.
루미나리에 전등을 밝힌 다리와 멀찌감치 보이는 모래시계 멋진 조합입니다.
저는 어떻게 운좋게 1만 5천원에 정동진역 근처 원룸형 펜션을 구해 푹잤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이거 주인할머니와 비밀인데 ㅋ)
다음날 원주, 예천공항 탐방기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격증 시험일정이 끝나는 다음주 이후에 포스팅 됩니다.)
Special Thanks to. (뻘짓이 85%인 이 여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속초관광안내소 여직원누님 - 자세한 위치설명을 해주셔서 덕분에 수월하게 답사할수 있었습니다~
실로암막국수 - 막국수도 맛있었고, 버스타는곳까지 태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니였으면 돌아가는길에 눈물흘릴뻔~)
갯배에 타시던 관광객 - 경치좋다고 사진많이 찍으라고 하시던.... (몇일동안 말동무가 없어서 입이 근질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정동진의 원룸펜션 할머니... 만오천원에 깎아주셔서 편하게 잘수 있었어요~ (그해 장마가 길어져 손님이 없으셨는데 힘내세요!)
정동진역에서 매번뵙던 역무원아저씨.. 한바터면 열차놓치고 클날뻔 했어요~ㅋ (강릉역 스템프찍으러 갔으면 오리알될뻔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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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miyu 2011.09.05 14:12 속초/강릉공항... 여러가지로 괜찮은 공항이었는데 결국 안전 등등의 이유로 양양에 통합되고, 설상가상으로 영동 고속도로 개통으로 양양도 바보되버리고.... 동해 중부권 공항들 상태가 말이 아니구만..ㅜㅜ;
강릉은 공군기지지만, 속초는 육군기지다보니, 상대적으로 활주로 관리는 강릉보다 못한듯 싶다~.
아아~ 속초도 가보고싶은데 너무 멀어..ㅜ.ㅜ; -
Trippe_Park 2011.09.05 20:48 신고 속초공항도 나름 아쉬운 공항이지~
차라리 속초나 강릉이 소규모로 모두 존재할때가 장사가 잘되었으니까~
그래도 도로가 발전한 현재에는 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던지 동해권 공항의 상태는 메롱이야~ -
sokcho11 2012.08.23 01:27 속초를 살고있는 저로선 ㅋㅋ 속초비행장은 가망이 없습니다. 아는사람들도 거희 없고요.
포스팅에 써져있는 말대로 관리또한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
Trippe_Park 2012.08.23 12:29 신고 네 맞습니다. 민항운항이 중지되고 10년이 흐를동안 오로지 군사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곳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더구나 육군항공에는 고정익기는 전무하고 회전익기만 운용하기에 활주로등의 시설도 민항시설이 있던 시절처럼 중요하게 관리되지 않아도 되는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