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a Airlines Incident (OZ8814/25 APR 2007)

사 고  일 시 : 25 April 2007, 16:30경
사고 항공사 : Asiana Airlines (OZ/AAR)
사고 항공기 : Boeing 737-58E
등 록  번 호 : HL7233
편          명 : OZ8814편 (118명 탑승)
운 항  구 간 : Gimhae Int'l Airport(PUS/RKPK) - Gimpo Int'l Airport(GMP/RKSS)
사 고  내 용 : <준사고>
2007년 4월 25일 오후 16시 30분경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하여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8814편(Boeing 737-58E, HL7233)은 기 허가받았던 Rwy 36L이 아닌 Rwy 36R에서 시속 76Knot(약 136Km/h)의 속도로 활주도중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Tower관제사의 이륙중단 지시로 감속하여 기 허가받았던 Rwy 36L에서 약 10분지연 이륙함.
사고활주로에는 활주로 보수로인하여 활주로내에 타항공기의 이동이 없었으며, 군용항공기의 이용도 없던 상태임.
사고활주로는 평상시 군용활주로로 주로 쓰이던 2.743Km길이의 활주로이며, 기 허가받은 36L활주로는 3.2Km의 활주로로 사고 활주로가 457m짧으며 폭도 15m 좁음.
Boeing에서 명시한 Airplane Performance상에는 사고기(Boeing 737-58E)의 정상적인 절차와 온도에서 최대이륙중량(52,389Kg)의 이륙가능거리는 약 1.5Km정도였으며, 이는 사고활주로에서도 이륙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음.
사고활주로는 2006년 당시 Rwy 36L(균열로 인한 활주로 재정비)의 정비공사로 인하여 수개월동안 민항, 군용항공기 공동으로 이/착륙했었음.
아시아나항공은 사고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포공항의 활주로길이(1.6Km)와 비교하며, 설사 이륙을 하였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을것이라고 하였지만,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홍보팀을 통하여 '사고 재발을 위한 방지 - 조종사 교육 강화, 운항 주의 철저'를 하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음.
이 준사고는 현재 건설교통부 항공ㆍ철도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조사중에 있음.

기 체  손 상 : 없     음
인 명  피 해 : 없     음
사 고  사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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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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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HL7233 Boeing 737-58E(cn 25768) 1995년 05월 07일제작,동월 19일등록, 김포국제공항정치, 임차도입


전부터 쓰고 싶었던 포스트였지만, 학기중이라 시간이 없어서 못쓰고 있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준사고에 해당하며, 활주로가 사용중이 아니라서 다행이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뻔한 사고였습니다.
지난 1월경 일본 아키타공항에서 유도로에 착륙했던 대한항공 KE769편 사고와 비슷하며 부주의로 비롯된 인재입니다.
어찌되었던, 이런사고가 일어났다는것 자체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 이었습니다.
더구나, 사고직후 아시아나항공측에서 미숙한 언론대응은 언론에게 안전불감증이란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죠.
이런 황당한 사고가 더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언론도 항공지식을 가지고 조금 더 기사의 내용을 다듬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안전불감증'이라고 해도 자극적인 단어를 남발하여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것은 분명 문제라고 봅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항공사고가 발생시 언론에서는 어떤 이유건간에 항공사잡기식 기사는 관심끌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당시 한겨례신문(김정수기자)에 실린 기사를 토대로 몇가지 반박해보려 합니다.
그전에, 먼저 여러분의 오해를 막기위해 세가지 전제조건을 달아 보겠습니다.
첫째.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조종사와 관제사의 과실은 분명히 있습니다.
둘째. 36R활주로가 종전대로 사용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었다.
셋째. 필자는 관제사도 사고기 조종사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판단한다.

지난달 25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민항기들이 이착륙 전후 이동로로 쓰는 유도로에서 이륙을 시도한 ‘황당한 사고’가 뒤늦게 드러났다.
-> 첫부분부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Rwy 36R이 유도로라뇨? 어떤 근거로 유도로라고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또한 2006년에 Rwy 36L이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민항기들도 이곳에서 이착륙했는데 그건 뭔가요?
한가지더 덧붙여 Rwy 36L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Boeing 747 대형 점보기도 이곳에서 이착륙했습니다.
유도로의 정의를 알고나 하는 말인지 기자님(?)의 수준이 심히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사고기가 진입한 유도로는 길이가 약 2743m로 민항기들이 뜨고 내리는 바로 옆의 활주로보다 500m 가까이 짧아, 이륙거리가 짧은 군용기만 활주로로 사용해 왔다.
-> 활주로 거리가 짧아서 군용기만 사용하다니요.. 김해공항에 주둔한 공군은 공수비행단입니다.
CN-235부터 C-130 대형수송기가 활주로 거리가 짧아서 잘도 이착륙했답니까?
앞서 말했지만 2743m면 대형점보기도 내릴수 있는 국내공항에서 비교적 긴 활주로에 속한답니다.
그럼 사고기의 경우 어떠했을까요? 저는 제주공항에서 동기종이 짧은 활주로에서도 무리없이 뜨는것도 봤습니다.

항공기가 지정된 활주로가 아닌 다른 활주로나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하고 이착륙을 시도하는 것은, 장애물이나 이동 중인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실수다.
-> 이점은 저도 공감하고있는 부분입니다. KLM과 PANAM의 초대형 사고도 이런점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짧은 활주로에 들어간 그 항공기가 자신이 긴 활주로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긴 활주로 길이에 맞춰 이륙을 준비했을 것이기 때문에, 관제소의 이륙 중단 지시가 없었으면 활주로를 벗어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 기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다른 조종사의 말을 빌려 말한것으로 되어있어서 신빙성을 주는것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중대한 실수를 하셨군요... 이륙중단 지시가 없었으면 활주로를 벗어난다고요? B735가??
더욱이 비행기의 이륙조작의 준비는 거리에 기인하는것이 아닌 속도와 Flap에 기인하는것입니다.
조종시에는 거리가 아닌 계기판의 V1, Vr, V2속도로 이륙을 결정짓고 준비하게 되는겁니다.
그러면 거리는 어떻게 하냐구요? Boeing에서 해당 항공기의 Airplane Performance를 만들어둡니다.
각 항공사는 거기에 맞춰서 취항할 공항에서 사용활주로, 비사용활주로를 정하게 하는것이죠.
결국 항공사 운용교범상에는 해당활주로에서 이륙이 가능하다는 가능여부만 적어두고, 조종사들은 교육을 받죠.
따라서 조종사가 활주로를 착각하였다 하더라도 해당기종이 김해국제공항 모든활주로에서 이륙이 가능하기에 착각한채로 그대로 이륙을 하였을겁니다.
Boeing Airplane Performance상에는 해당 항공기가 아무리 최대적재를 하더라도 활주거리는 약 1.5Km로,
진입했던 Rwy36R보다 약 1Km이상 짧아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대형사고는 있을수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던 타 항공기와 충돌등의 대형사고는 있을수 있었죠..)
결국 제 생각에는 지어낸 이야기거나, 타 기종(대형기종)을 조종하는 사례를 일반화 시켰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 언론에서 중점적으로 썼던 '대형참사'라는 단어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사실 항공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면 대형참사가 되는 일은 비일 비재 합니다.
그런데, 단어사용에있어 준사고에 해당되고, 다행이 모두 무사하게 목적지로 향하였다면 '대형참사'라는 단어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그저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적당한 낚시성 자극적인 단어일뿐입니다.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방치하는것도 문제겠지만, 안전불감증을 자꾸 강조시켜도 문제입니다.
계속 안전불감증을 강조시키면 국민들이 불안해서 어디 살겠습니까? -_-;
더구나 이사고의 원인이 누구의 과실이던 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를 탓하며, 모두 무사한데 '대형참사'를 되뇌인다는것은 한사람의 잘못으로 탑승객 전원이 죽길 바란다는 억지성 발언으로 들립니다.
(하긴, 전원사망이였으면 특종감 잡으신거겠죠... 더구나 몇달동안 하나의 기사로 우려먹을수 있는데..)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려는 기사보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원인을 밝혀내보고, 앞으로의 보완점을 모색할수있는 전문성있는 기사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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