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9 12:38 Aviation/Visit Airport

한국항공대학교를 나와서 김포국제공항을 향했습니다. 김포공항도 본격적인 동선에서 제외가 된곳이기 때문이죠.
물론 태안비행장에서 돌아오는 동선에서는 포함되어 있지만, 돌아오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게 되더군요.
김포국제공항은 2006년 후반부터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열거하는 사진은 2007년의 모습이며,
지금 현재와 비교할때 또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진으로만 찾아 볼 수 있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하루종일 걸어다녔지만 (인천→도라산역→한국항공대→김포국제공항) 아직도 ing입니다.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웠던 관계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국제선청사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역시 여름에는 은행, 공항이 최고의 피서지라니까요~ ㅋㅋ)

다음 도착항공편이 약 40분후에 들어오기 때문에 입국장은 말 그대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공항사진을 즐겨 찍는 제 입장에서 이럴때가 가장 사진찍기 편할때입니다.)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대한항공 Check-in 카운터가 보입니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전통적인 제휴사 입니다.
물론 항공동맹사가 각각 Sky Team, One World로 다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공동운항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JAL의 지상조업을 대한항공이, 하네다공항에서 대한항공의 지상조업을 JAL이 대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에서 새로운 A330항공기를 들여오면서 새도장과 더불어 새로운 대장금호를 취항시켰습니다.
예전 대장금호(Boeing 767-38E, HL7514와 비교해서 약간더 간결하고 새CI의 이미지에 맞다고 느꼈습니다만,
실사같지 않고 무언가 파스텔 느낌이 난다고 해서 주위의 평판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게 더 은은하고 좋던데... 어쩔수 없는 KAWA人인가 봅니다 ㅎㅎ)

아시아나는 이맘때쯤 바뀐것이 일반석을 이코노미클래스라는 용어대신 트레블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죠.
거기다 2006년 발표된 새로운 CI를 적용한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칙칙한 유니폼도 좀 바꿨음 하는데~

출국장 역시 아직 출발시간을 한참이나 남겨둔 탓인지 한가하기기만 합니다.
사진속에 찍힌 분들은 아마도 반대쪽의 CGV가 목적인 분들인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에 경계선이 보이시나요? 이 경계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쇼핑몰기능이 오른쪽은 공항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GV공항9이 생긴뒤로 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고 영화를 보는 김포국제공항의 새로운 풍속도가 생겼습니다.
(마치 대구국제공항에서 더위를 식히던 많은 노인분들처럼 시원한 공항건물은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아요~) 

쇼핑몰인 김포공항아울렛의 모습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옷을 종종 구매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나름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공항이라서 접근성이 좋다보니 참 편리하고 좋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다른공항에는 찾아볼 수 없는 아울렛, 웨딩홀, 컨벤션센터, CGV의 간판들이 걸려있습니다.
(아마도 공항건물에 이런기능이 있다는것은 세계 어딜 가더라도 찾아보기 힘들것이라 생각되는군요)

1, 3번 출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출입구도 김포국제공항이 셔틀국제노선 운항을 시작할때 리모델링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상단에 'GATE1'처럼 큰 간판을 세워놓은것이 인상적입니다.

지하철 5호선(현재 공항철도, 지하철 9호선, 지하주차장)과 이어진 지하통로쪽에서 커브사이드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반 차량과 버스의 일시정차 지점이 분리되지 않아서, 항공기가 도착할 시간쯤에는 붐비는 모습을 보입니다.
(요즘같이 비가오는날 일반승용차들 때문에 버스가 2차선에서 승하차가 이루어지는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구 2청사) 별칭 Sky city의 전체 모습입니다.
전체의 모습은 한옥(기와)집을 상징화 해서 건설되었다고 전해집니다만, 국내선청사가 더 한옥같아 보입니다. ㅋㅋ
주차장은 지금사진에 나온곳까지는 유지되고 있지만, 사진뒷쪽으로는 롯데 SKY PARK공사가 진행중입니다.
(SKY PARK는 공항내에 각종문화시설과 백화점을 구축하고 주변에 공원을 만드는 계획으로 구상되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본사, 이마트(구 국내선청사), 우리들병원(구 국내선화물청사)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곳을 통해서 속초공항까지 생애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던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도 없군요.

한국공항공사의 본사건물이고 개인적으로 항공관제사 양성교육 원서등록하러 두번정도 가봤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측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옥상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 전망대를 방문한건 제외하고 말입니다.
(제가 포스팅하지 않았던 2년간의 새로움을 목격하기 위해서 퇴근후엔 매번 들렀다 가는곳이 되버렸네요.) 

걸어가기 귀찮음에 한표를 던질렵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국내선 청사였던 이곳은 지금 이마트가 되었습니다.
이마트 공항점은 서울 강서지역(송정, 마곡, 개화, 방화 등)에서 거의 독보적인 대형 할인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가끔 저처럼 김포국제공항이 직장인 사람들에게는 인천이나 타지역 거주자에게도 꽤 인기 있는 곳이랍니다.
  
사진촬영할 당시에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사무실, AAS 사무실등 상주업체의 사무실로 쓰였지만,
현재는 전체가 우리들 서울병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건물전체를 리모델링해서 예전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층, 3층은 주로 입원실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병실의 창문으로 활주로와 유도로 비행기가 다보이는 명당이더군요.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의 공사가 끝난후 말끔해진 공항구내 도로의 모습입니다.
한때는 공사로 인해서 차단벽등의 설치로 지저분한데다, 차들이 뒤엉켜 혼잡했던 그곳입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의 김포공항 지하구간공사는 공항철도의 공사와 병행되어 공항철도 개통시 완료되었습니다.) 

시외버스 대합실도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현재는 리모델링공사가 마무리되어 더 깔끔한 모습인데요.
조금 아쉬운것은 매점이 없어진것인데요. 지방으로 내려가는 이용객들이 조금 불편할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퉁이 조그만 공간을 "GS25의 무인편의점" 같은 방식으로 매점을 운영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내선 2층 수속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비교해서 달라진것은 항공사 카운터가 몇개 더 생겼다는 겁니다.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사이에 영남에어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과 한성항공사이에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이 있습니다.
* 제주항공 - 영남에어(운휴) - 진에어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에어부산 - 이스타항공 - 한성항공(운휴) 
한성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을 정상화하려 했지만, 계속된 운휴로 운항증명이 직권 취소처리될 위기에 처했고,
영남에어은 취항 4개월만인 지난 2008년 12월 4일 계속된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최종부도처리 되었습니다.
(현재 한성항공은 항공기 2대, 영남에어는 전체항공기 - 1대를 처분하였습니다.)

양보안하는 대한항공이라고 할까요? 물론 저쪽에 아시아나항공도 양보안하기는 똑같습니다.
그냥 간판 한두개 양보한다고 해서 나쁠껀 없어보이는데, 굳이 두개씩 달아놓는다는게 조금 우스워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달라진점은 주차대행용 정차지점이 뒷쪽에 별도로 생겼다는점이 지금과 다른점입니다.
(당시 2층에는 차를 돌려받으려는 사람과, 대형 관광버스가 엉켜서 혼잡할때는 정신없었죠)

정말 간단한것들을 파는 쇼핑장소입니다.
물론 중간에는 간단치 않는 명품을 팔기도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거의 전시 수준이라고 할까요?
주류판매코너와 인삼등을 파는 코너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제법 있었습니다. 뒷쪽에는 용우동, 롯데리아도 있고요.

공항에서 일하다보면 가끔 탑승구를 밖에서 찾는분들이 있더군요. 탑승구는 위의 사진속 입구를 통과해야 나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저곳을 지나가면 또 다른 대합실이 존재한다는 말이 되겠지요?
(저곳을 지나면 보안검색대,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여러분이 비행기를 타실 탑승구가 보이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신분증은 저곳까지만 확인을 하게 됩니다. 저곳 이후에서는 탑승권만 확인하게 되므로 신분증은 넣어두세요~
(신분증을 안가져오신 분들은 옆쪽을 보시면 창구같은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신원을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삼성전자의 체험관이 있었지만 지금은 철수했고요. (격리대합실 내부의 LG전시관도 없어졌습니다.)
4층의 전문식당가와 명품관은 리모델링과 업체선정을 통해 조금은 달라진 모습입니다.
(명품관은 절대로 면세점이 아니니 이용에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는 면세점이 없습니다~)

3층의 뒷쪽은 이렇게 반쪽이 2층과 트여진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70~80년대 건물치고는 좀 신선한 모습이죠?
(그래도 당시의 기술력으로 어쩔수 없는것은 중간중간에 떡하니 자리잡은 기둥들인가 봅니다.)

1층에 내려왔습니다. 여기까진 그다지 바뀐게 없어보입니다만, 간판의 표지판의 배경색이 바뀌었네요.
(올해초 공항내 모든 표지판의 색깔이 서울이 지정한 '서울색'중 하나인 꽃담 황토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현재는 도착대합실에서 나오는 출구가 이렇게 넓었다면 지금은 조금 좁아졌습니다.
대신 양쪽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을 배치하고 벽면에 화면예술작품(LCD)을 설치해두었습니다.
(무언가 좁아지면서도, 세련되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보다 훨신 단순한 전광판(FIDS)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까지 정신없게 되버렸죠.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상주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던 최고 큰 식당중에 한곳입니다.
(예전에는 저곳에는 식사시간때 각종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로 왕창붐볐습니다. 특히 직원식당은 말할 나위없고요.)
지금은 경쟁식당인 2층 Biz&Cafe와 3층 용우동에게 손님을 많이 빼앗겨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길로 쭉가면 공항셔틀버스 승차장, 시내방향 리무진버스와 방화/인천/부천방면 버스 승차장이 있으며.
길건너면 인천국제공항행 버스 승차장, 근거리지역 택시 승차장 (또 건너면 원거리 택시 승차장)
제 뒷쪽으로는 지하철 출입구와 시외버스 승차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출입구는 현재 공항 구내-구 신한은행 위치로 이전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주차장근처에서 이런 딱지표를 보게 되었습니다.
장애우 주차지역에 일반차량이 주차한 경우인데, 아무리 바빠도 주차하기 힘든 장애우를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 사진속 차량의 차주가 장애우가 되신다면, 이 같은 상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이제 어둠이 하늘을 물들이는 시간입니다. 어느새 공항의 안과 밖에는 조명을 켜놓아 밝은 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택시승강장은 목적지별, 차량종류별로 승차장이 조금씩 다른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거리목적지행의 택시를 타고  근거리(영등포구 정도)로 가자고 하면 승차거부하는 일이 간혹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승차거부가 일반적인 승차거부의 개념은 아니고 저쪽 근거리 승차장에 가시라고 안내하는 정도랄까요~)

어깨에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설레임과 즐거움이 보였고, 
반대로 여행을 마치고 양손에 꾸러미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아쉬움과 행복함이 보였습니다.
헤어짐을 고하고 출발대함실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엔 아쉬움이 보였고,
대합실 입구에서 손을 흔들던 사람의 얼굴에는 쓸쓸함이 보였습니다.
씩씩하게 홀로 친척집에 올라온 시골 아이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신기함이 가득해보였고,
반대로 서울 아이들이 친척집으로 향할때는 설레임과 즐거움이 가득해보였습니다.
공항은 그런곳 같습니다.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기도 하며, 설레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모두 공존하는곳 말이죠.
하루에도 수만명이 드나드는 이곳 공항은 그들만의 인생드라마가 촬영되는 촬영지가 될 것입니다.
저도 역시 그곳에서 또 다른 저만의 특별한 인생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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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마지막사진은 바로 김포국제공항의 파노라마 사진 두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으며, 윗사진은 관제탑중심으로 찍은사진이고, 아랫사진은 국내선청사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바로 본격적인 대한민국 공항탐방기 일정이 시작됩니다. (2007년 8월 21일 김해국제공항)
그리고 포스팅 중간 중간에 손을 놓았던 2년 사이에 처음등장한 항공기열전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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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Thebluesky
2009/07/15 00:34 Aviation/Visit Airport

2007년 여름 제가 도전했던 "국내공항 탐방"은 무사히 잘 다녀왔으며,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난 2007년까지 포스팅했던 내용은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이동경로에서 제외된 공항의 탐방이었습니다.
당시 개항을 앞두고 있었던 무안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군산공항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소상히 포스팅 했었습니다.
광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은 그보다 앞서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당시 탐방일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네번째 사전탐방인 수색비행장(한국항공대학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수색비행장을 향하기전 경의선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 도라산역 관람을 하였습니다.
당시 새마을호가 서울역과 도라산역을 아침 첫편과 저녁 막편으로 운행하며, 그 사이 시간대에는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왕복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새마을호라고 하기에는 저렴한 요금으로 개통시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도라산역에서 볼 수 있었던 출경, 입경 심사대와 검색대 격리대합실의 모습을 보면서 통일이 가까웠다고 생각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통일은 쉽지 않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도라산역을 떠나 임진강역에서 통근열차로 갈아타고 이곳 화전역에 도착했습니다.
수색비행장은 화전역과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활주로는 철도와 몇미터 떨어져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화전역 구역사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간직해야하는 추억의 한페이지로만 남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2009년 7월 1일 광역전철 화전역 신역사로 이전함에 따라 구 역사는 철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화전역에서 조금만 걸어내려오면 바로 이렇게 한국항공대학교의 간판과 군부대 간판이 보이는 골목이 보입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철도 건널목과 항공대학교의 정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광경은 전국에 어떤 대학교보다 참 이색적인 느낌을 주게 하는 한국항공대만의 특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각해서 마음은 급한데 철도건널목과 활주로를 건너고나면 진이 다 빠진다는 어떤 학생의 말도 있긴 했지만요~ㅋ) 

여름방학중이라 학교는 어느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문 안쪽에 세워진 학교의 상징인 송골매동상이 바로 날아갈듯한 기세로 지구본위에 앉아있군요. ㅎㅎ

수색공항의 관제탑과 항공기상교육원 건물입니다. 
많이 낡아보이지만, 학교의 깊은 역사를 말해주는 산증인 같아보이기도 하는 아이러니를 느낄수 있게 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가 다른학교와 구별되는 한가지는 바로 이런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학교안에 자연스럽게 위치한 활주로와 아주 적절한 간격으로 세워진 학교 건물들이 이곳이 비행장임을 말해줍니다. 

언제나 같은자리에 전시(?)되어 있는 항공기술교육원 정비용항공기 Piper PA32-300입니다.
HL1035를 달고 있지만, 현재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는 등록되지 않은 항공기입니다.
(등록말소 일자를 알수없지만, 등록말소후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정비실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듯 합니다)
 
허름해 보이지만, 옥상에 컨테이너를 올려 2층으로 증축되었지만, 이곳은 국내의 수많은 항공인들이 거쳐간 곳입니다.
말하자면 국내 항공인들에게는 성지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도 하늘을 꿈꾸는 많은 학생이 거쳐가고 있고요.

항공대 주변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알 수 없었지만,
최근 개통된 경의선 전철과 관련된 신축역사와 경의선전철 선로공사로 인한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방문했던 그날은 방학중이라 비행교육원의 비행 실습 스케줄은 없어보였지만,
항공대 부설 항공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인해 차량의 빈번한 활주로 횡단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차량이 아닌 사람이며 바퀴가 아닌 도보로 통행하는거니 횡단해도 되는거겠죠? ^^
지금 건너가고 있는것은 활주로(Run way)가 아닌 유도로(Taxi way)인데요, 언뜻 봐도 참 낡아보입니다.
일전에 항공대학교에서 비행훈련을 목겼했는데, 바닥 요철때문에 지상활주중이던 세스나기가 심하게 뒤뚱거리더군요.
이 낡은 유도로의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대학교를 나올때쯤 확인할수 있습니다.
 
유도로와 활주로를 연결하는 이곳 건널목은 일반적인 콘크리트를 바닥에 포장해두었음을 알 수 있군요.
유도로와 활주로 그리고 그 사이 건널목의 도로 성분이 참 다채롭기도 합니다. (은근 허술해 보이기도 하고요)
 
방금전 사진은 사람들이 건너는 건널목이었다면, 이번에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진입하는 유도로입니다.
그나마 방금전에 보았던 건널목보다는 상대가 양호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주로 한가운데서 양쪽의 각 끝단을 바라보았습니다.
윗 사진은 Rwy 14을 바라본 일산방향(Hdg321), 아랫사진은 Rwy 32을 바라본 서울방향 (Hdg 141)입니다.

외딴 활주로 등화 하나...
비행장의 규모가 작다 활주로 등화의 간격도 유난히 넓어 보이더군요.

운동장 뒷편으로 난 작은 길을 지나고 강당같이 생긴 항공기술교육원을 지나서 다음목적지로 향해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기술교육원에서 몇몇 분들도 아이스크림을 드시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온곳은 바로 한국항공대 부설 항공우주박물관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지역 박물관으로 지정하였을 정도로 그 특별함을 인정 받았음을 엿볼수 있습니다.
박물관 실내는 월간 Aerospace(구 월간항공)의 초등학생 초청행사가 있던 관계로 야외 전시장만 둘러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눈에 띄는 항공기는 Northrop사의 F-5B (자유의 투사)이며 저가의 고성능전투기라는 요구에 부합합니다.
1987년 마지막 생산을 종결힌 이후 현재 대한민국 공군에서 F-5A/B는 모두 도태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기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후기형인 F-5E/F (제공호, TigerII)는 지금도 공군에서 운용중이며 성능개량을 통해 2010년까지 운용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볼 수 있었던 항공기는 Cessna T-37 (Tweet) 입니다. 우리나라 미국등 여러국가의 초등훈련기였죠.
현재 우리나라 공군에서는 모두 퇴역하였고 성능이 비슷한 KT-1으로 대체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미공군에서도 모두 퇴역하여 현재는 모두 T-6 Texan II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같은 기종의 경공격기인 A-37B (Dragon Fly)는 공군 곡예비행단인 Black Eagles의 주력기종이었습니다.
퇴역 이야기가 거론되던 2006년 5월 5일 수원비행장에서 곡예비행도중 추락하여 조종사한분이 순직하셨고,
이를 계기로 퇴역진행이 빨라져 2007년 10월에 퇴역하였으며, 일부는 파키스탄과 페루에 수출되었다고 전해집니다
Black Eagles는 2007년 서울에어쇼이후 A-50으로 대체되어 최근까지 교체기종 훈련으로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퇴역한 A-37기종의 대체기종으로 A-50이 거론되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 70~90년대까지 훈련기로 사용했던 일본 FUJI중공업 FA-200-180 (Aero Subaru) 입니다.
예전 MBC드라마 파일럿에서도 등장했었던 바로 그 훈련기이며, 일본측에서 전후 사죄관련으로 기부했다고 하네요.
항공대학교에서는 총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1991년 1월 29일 3호기가 사고로 파손되었는데요,
드라마 파일럿에서 다뤘던 그 사고라고 전해집니다. 사고후 3호기는 인천 정석항공고등학교에 전시되었습니다. 
1호기인 HL1041은 2004년 12월 22일 항공기 해체 사유로 등록말소되어 이곳에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같은날 2호기인 HL1042도 같은 사유로 등록말소되었으며, 4호기는 1992년 12월 31일 항공기 폐기로 처리되었군요)

기체를 자세히 살펴보기위해 주익 옆으로 만들어놓은 계단을 올라가봅니다.
약 2년 8개월의 세월이 멈춰있게 그리고 점점 낡아가게 만들었지만, 한때 학생들이 느꼈던 설램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항공기가 하늘을 왕성하게 날아다니던 그때 하늘을 꿈꾸는 학생들은 이 앞에서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그리고 비록 드라마이지만 첫 솔로비행을 연기했던 배우 최수종(극중 강민기)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Aeronica L-16A (Glasshopper) 라고 합니다. 원래 개발당시 민항용이었지만 미 육군에서 군용으로 사용하였고,
세계 제 2차대전이 끝난후 정식으로 군용으로 도입해 6.25 한국전쟁에 투입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무렵이었던 1952년부터 54년까지 대한민국 육군소속 도입해서 연락정찰, 표적유도기로 운용하였다고 합니다.
HL1001은 54년퇴역후 항공대학교 훈련용으로 도입하였고, 1972년 6월 19일 항공기 해체 사유로 등록말소되었습니다.
(아마도 민간항공으로 HL등록부호를 받은 최초의 항공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Velocity 173 (Elite)라고 하는 항공기 입니다. 반디호 개발과 관련되어 선미익 비행특성비교를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선미익 항공기(Canard Type Aircraft)는 비행중 실속(Stall)시 항공기 전체가 실속에 진입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부품형태로 도입하여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연구를 위한 시험비행을 해왔다고 전해집니다.
간단한 제원을 열거하면 순항속도는 300Km/h, 최대속도는 319Km/h, 탑승인원은 4명이라고 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제작연구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X-4. X-5항공기입니다.
실제로 시험비행까지 완료한 항공기들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수 있는 뜻깊은 항공기입니다.
비록 땀흘려 만든 항공기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하늘을 날지못해도 그들의 꿈은 하늘을 날아오르고 있을 겁니다.

다시 활주로쪽을 향하면서 마주치게 되었던 바람자루 (Wind Sock)입니다.
바람자루를 보면 흔히들 활주로를 떠올리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도로를 떠올리지만 화학공장에도 설치한다고 하네요.
바람자루는 바람의 방향과 풍량을 다시금 상기하게 해주는 좋은 항행안전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바람자루는 제 아무리 시설좋은 공항이라 하더라도 존재하고 있답니다.
 
유도로 말단에 무언가 이상한 형상이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형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두번째 사진에 맨 위쪽 "N"이 보이시나요? 네, 이 이상한 문양의 정체는 바로 방위를 표시해둔것입니다.
보통 공항에서도 이런것은 보기 힘든경우가 많은데, 수색비행장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군요.

나름대로 원격주기장인 10번 SPOT도 있습니다.
매번 김포공항에서 130번 132번 같은 원격주기장을 보다가 이런 작은 주기장을 보니 참 아담하더군요!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 한가지는 유도로는 왕년에 수색비행장 활주로였다는 사실입니다.
활주로 말단의 흔적 잘 보이시나요? 그리고 하얗게 아직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활주로 중앙선 보이시나요?
활주로의 노화로 인해 수색비행장은 활주로 옆에 새 활주로를 짓고 구 활주로를 유도로화 했다는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유도로를 따라서 다시 학교정문방향으로 걸어나옵니다. 인적이 뜸해서 참 한가로이 걷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참 더웠다는것만 빼면 특별한 최고의 산책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ㅋㅋㅋ)

2003년 여름 표선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름을 몇번 넘고 넘어서 찾아갔던 제동목장 정석비행관을 찾아갔었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분명 만났던 비행기를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분명 00년에 등록말소된 비행기인데 어떻게 된 까닭으로 제주도에서 이곳 항공대학교로 왔을까요?
그때는 수직미익의 대한항공 CI도 말끔했었는데, 그때보다 참 많이 낡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003년 제주 정석항공관에서 보았던 창공91 (HL1078) 다시보기

수색비행장은 항공대학교만이 아닌 육군항공부대의 활주로로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방문했던 이날까지 군부대가 수색비행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주기된 UH-1H헬기와 근무중인 초병을 보면서 옛 군생활이 생생히 떠오르더군요.
(제가 복무하던곳은 강원도 화천에 있었는데, 춘천 미공군 캠프페이지에서 뜬 헬기들이 참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저는 쫄병이었을때는 초병근무가 제일 싫었고, 고참이었을때는 딴짓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특히 한밤중 근무때 부대 정문에 바짝 붙어있던 구멍가게에서 사먹은 컵라면의 맛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군요.

학교 본관도 역시 세월의 오랜 흔적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소 외진곳에 위치했다는게 더 특이하게 합니다.
다른 학교 같으면 대부분 신축건물의 1, 2층을 학교본부로 이전하지만 항공대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도 하게 하더군요.
한때 항공대학교의 학생들이 등록금과 관련해서 투쟁을 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무언가 아이러니한 느낌도 듭니다.
(어찌 되었든 저는 타학교 소속의 학생이라 자세한 상황은 몰라도 그때의 파장과 이런 모습은 좀 의야하달까요?)

학교를 빠져나오기전 항공대학교의 상징인 송골매를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타 학교 학생인 제가 봐도 참 멋진 동상인거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힘차게 날아오를듯 합니다.
그리고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가수 배철수씨가 보컬로 있던 송골매가 바로 이 송골매라는 사실입니다.
(항공대학교 학생이었던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 같은해 TBC 해변가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송골매의 리더였던 배철수씨는 바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다고 알려져있죠.
그들이 한참때 불렀던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지금 이순간에도 노래방에서 불리우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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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Thebluesky
2009/06/20 14:45 Aviation/Visit Airport

정말 오랫만에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 거의 2년동안 포스팅이 없었군요.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포스팅을 할만한 여유가 없어서 언제나 답답함을 느끼던 그런시간들이었습니다.
하루 200~300분들이 찾아주시던 제 블로그도 이제 10명 남짓한 분들이 찾아주시는 작은 곳으로 바뀌었네요. ㅎㅎ
바쁜일이 모두 지난것은 아니지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종종 밀린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이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이야기였죠?
사실 지난 포스팅은 모두 작성되었지만, 인터넷이 끊겨서 저장을 시도했던 모든글들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이야가 끊겨버렸네요. 그때도 진행중이였지만, 그 후에도 인천공항은 많은 변화가 시도되었고 적용되었습니다.
탑승동, 제 3활주로, 스타가든 (후에 모노레일로 바뀐다죠), 그리고 4층 상업구역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2년만에 블로그에 복귀해서 다룰 이야기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상업구역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층에 올라왔습니다. 1년만에 찾아와서 그런지 못보던 간판들이 눈에 띄더군요. 파스꾸치, 베니건스
베니건스를 제외한 모든 매장은 SPC(삼립)그룹의 자회사입니다. 물론 저 간판이 4층의 전부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함께했던 친구와 조선호텔 파노라마 라운지를 가보기로 했기에 발길을 그쪽으로 옮겼습니다만, 보시는대로 입니다.
예전에는 조선호텔 파노라마라운지가 있던 자리에 현재는 Airstar terrace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조선호텔 파노라마 라운지는 지금 사진의 뒤쪽편 (입구는 사진의 우측)으로 이동되었고, 일반 음식점화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면 전망좋은 자리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Airside를 한참을 구경하는것이 낙이였는데 말이죠.

하늘과 햇살이 모두 무료라고 하네요.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종이로 만든 깃발(?)에 나온 식음료는 무료가 아닙니다.
햇살과 하늘보다는 식음료가 더 끌리는건 오전과 달리 갑자기 흐려진 저녁날씨 때문이랍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바위모양의 푹신푹신한 쿠션이 마치 바위덩어리처럼 놓여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기에 앉아봤는데 너무 포근할정도로 안락했다고 할까요? 실제로 환승객들은 저곳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더군요.

Airstar terrace에는 SPC계열의 'HOliDAY SWeeTS'이 식음료 매장으로로 입점해 있었습니다.
SPC계열이라 그런지 메뉴를 보면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를 합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아보니 'HOliDAY SWeeTS'는 Airstar terrace를 위한 컨소시엄의 형태라고 하네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만큼 실내분위기는 어떤 카페보다도 아주 근사해보였습니다.
공항홈페이지에는 '공항전망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외부에 위치한 공항전망대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군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예전에 잠시 폐쇄되었던것 같은데, 재개장해서 아직 건재한 모양입니다 ^^;)

실내 한켠에는 책과 디자인소품을 파는곳도 있더군요. 나름 신기하고 가지고 싶은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ㅎㅎㅎ
특히나 맨 아래쪽에 있는 화분이 제일 끌렸는데요. 자동으로 화초에 물을 주는 'Self Watering Pot'이라고 하네요^^
(물을 담는 아랫쪽 통에 물을 채워놓고 윗쪽 통에 화분에 화초를 심어놓으면, 흙이 물을 흡수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한켠에는 인터넷을 할수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약 3대의 컴퓨터가 이런 특이한 모양으로 놓여있습니다.
얼핏봐서는 컴퓨터라고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특이한 모양이였는데요. (사실 컴퓨터는 저 속에 들어있습니다 ㅋㅋ)
인터넷은 무료이고, 유료로 출력까지 가능한데 주목할점은 포토인화도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USB리더가 있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출력할수 있다는점이 완전 매력입니다. 이별할때 기념사진으로)
 
반대편에는 이렇게 베니건스의 입구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베니건스 매장의 입구는 이곳말고도 한곳이 더 있어요)
패밀리레스토랑이 공항내에 입주한 경우는 국내에서 베니건스가 최초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갑사정이 여유있다면, 이곳에 들러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을 듯 싶고요,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좋을듯 싶습니다.
(사실 공항에서는 식사가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밀리레스토랑을 입주한다는 생각은 참 좋은 발상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들도 먹을것을 사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였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하네요.
샌드위치와 더불어 감자칩도 곁들여 있어 나름 식사대용으로 괜찮았답니다 ^^* (맛난거 사준 eNoz군에게 감사를~)

창밖으로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출발을 서두르는 항공기와 도착하여 게이트로 들어오는 항공기가 보였고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 말고도 멀리 탑승동에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소속 항공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계류장에 땅거미가 점차 드리움에 따라서 항공기 이동시마다 Taxing light를 켜주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Airstar terrace이기 때문에 자세한 항공기 설명을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넋놓고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더군요. 저희도 슬슬 Airstar terrace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Airstar 장식이 이곳의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말해주는듯 보였습니다.

나오다 유리벽 아래로 3층 출국장내부의 보습이 보였습니다.
작년에 상해로 떠나면서 잠시 지나쳤지만, 예전과 많이 달라진 점이라면 셔틀트레인 탑승구가 생겼다는 점이랄까요?
(당시 아시아나를 타서 탑승동으로는 가보지 않았지만, 시험운용중에 탑승동에 가본적이 있지요. 곧 포스팅합니다!)
Airstar terrace의 아랫층에는 바로 27번 탑승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ㅋㅋㅋ
혹시 27번게이트에서 항공기에 탑승하실때 위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이면 손흔들어 주세요~ ㅋㅋㅋ
(아마도 사진찍는 사람들은 저같은 사람일 확률이 거의 100%일테니까요~ ㅋ)

Airstar terrace의 운영시간에는 어떻게 관리될까 궁금하신 분들께 드리는 한가지 힌트입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운영시간이 지나면 이런방법을 쓰더라도 동선차단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오후 8시가 지난, 인적이 뜸한 공항을 돌아다니다 한켠에서 전시된 예술작품을 발견하였습니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는 CUBE 전시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어디로 가십니까? (Where are you going?)'이라는 작품인데,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각국 화폐로 만든 종이비행기와, 자린고비의 상징인 천장에 매달아 놓은 조기구이가 완전 압권이군요)
작품을 전시한 작가는 윤호섭이라는 분이고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명예교수이며, 환경계몽을 하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안내 책자에 나오는 자세한 작품설명은 아래에 열거하였습니다.

『40여종 각국 화폐를 확대 복사하여 5,000여대의 종이비행기를 접어 다양한 국가와 항공사를 상징하였고,
입체구형으로 지구를 나타내었다. 출국하는 여행자들이 목격하고 자신의 여행목적과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진지한 메시지로서 전달되기를 바란다. 환경을 고려한 전시연출로서 전시종료우 해체 시 쓰레기는 제로이다.』

이 작품은 '빛이들다'와 '결'이라는 작품인데. 하나의 CUBE속에 두가지 작품이 모두 구현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빛이들다'는 작품을 이해하지 못해서 사진에 담지 못했고, 대신 '결'이라는 작품만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작가는 주상현이라는 분이고 새로 창조하는것 보다는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디자인을 추구하신다고 하네요.
사진에 나오지 않은 '빛이들다'이라는 작품은 톱밥을 조명으로 사용했다고, 톱밥의 범위를 확장시켰다고 합니다.
'결'이라는 작품은 완전 특히해 보였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책자에 나온 작품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상자는 테이블이된다.
우리의 전통기법인 낙동(烙桐-오동나무를 지짐)과 호두기름을 사용하여 제작된 테이블로 환경을 고려한 소재들이며
구조적인 형태 속에서 숨어있는 또 다른 공간은 각각의 수납공간이 된다.』

그리고 3층 중앙홀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기아 현대자동차 그룹이 신차를 전시해두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번에 기아자동차에서는 크로스오버차량인 SOUL(소울)의 오픈픽업형 버전인 SOUL STER(소울스터)를 전시했네요.
예전부터 '내 생의 첫 내차는 SOUL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발길을 떼기 힘들었습니다.
언능 돈벌어서 집도장만해야하고, 결혼도 해야하고, 경영대학원도 가고싶은데 언제 차를 살지 모르겠군요 ㅜㅜ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꿈도 있는법! 제가 제 차를 유지할 능력이 있을때에도 꼭 SOUL같은 차가 있길 바랄뿐입니다.
(아흥... SOUL STER 하늘색 계열에 회색 데칼을 붙이면 완전 멋진거 같은데...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밖을 나와보니 완전 썰렁하군요... 공항에 한번 왔다가면 시간이 금방간다니까요~ ㅋㅋ


이번 포스팅 마음에 드셨나요?
사실 인천공항의 이런 변화가 최근일이 아니고 작년일이기 때문에, 포스팅이 뒤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이라고요 ㅋㅋㅋㅋ 작년에 중국갈때도 전혀 몰랐는데 ㅡㅡ;)
앞으로도 종종 포스팅을 할 계획이고요. 지난번에 했었던 전국공항 배낭여행기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중국다녀왔던 이야기와 인천국제공항 2단계 개항전 시험운용했던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밀린 이야기들이 너무 많네요! 하루에 포스팅이 두개이상 올라갈지 모르니 놓치지 말고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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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Thebluesky
2008/06/21 23:16 Aviation/Visit Airport
이번 포스팅이 한참동안 지연된점 그리고 공지없이 블로그를 방치한점 용서를 구합니다.
저또한 다른분들처럼 취업을 앞둔 대학생의 입장이라 포스팅을 이어갈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었습니다.
따라서 포스팅보다는 학업과 어학공부와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번 방학때 밀린이야기를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역시 저의 생활중 하나기 때문에,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공항화물청사역에 내린 저는 멀리서 낮설은 항공기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Antonov Design Bureau의 Antonov Airlines소속 Antonov AN-124-100 Ruslan기종의 항공기이군요.
등록부호는 UR-82009 (cn 19530501007)입니다.
처음에는 사진찍은곳 근처에 훈련용 항공기 목업이 설치되었다는 표지판이 보이기에,
훈련용 목업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실제 운항중인 항공기였다고 합니다.
Antonov Airlines는 러시아의 항공기 제조사인 Antonov Design Bureau에서 세운 Cargo 항공사입니다.
본사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며, 인천공항에는 비정기 취항을 한다고 합니다.

전국공항 답사 계획에도 없던 인천공항에 들리게된 이유는 바로 사진에 보이는 건물때문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건설계획에 의해 제 2여객터미널 (탑승동)을 건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사진 찍으러가기 전까지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이번계기에 존재감이 생겼군요~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역에 내리면 이런곳이 나옵니다. 레이더기지로 올라가는 언덕 입구입니다.
앞에 보이는 크레인은 이곳에 위치한 공장의 크레인이구요, 공항부지에 공장도 건설이 되는군요~
석양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찍긴했는데, 크레인이 사진을 망치는군요~

사진찍은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출입금지 팻말이 간담을 서늘케 하더군요. 결국에는 팻말앞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후딱 사진찍고 내려왔습니다. 

서쪽으로 해가 저물고 인천국제공항 하늘에도 석양이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필리핀항공 A330 항공기 (Philippine Airlines Airbus 330-301, 등록부호 식별불가)가 석양을 뚫고 착륙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를 타고 하늘위에서 바라보는 석양 참 멋있을것 같아요.  

이번 출사의 목적은 바로 이곳입니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중 하나인 탑승동입니다.
포스팅 당시에는 건설 공정 거의 막바지 단계였고, 작년 8월부터 개항되어 외항사의 여객용도로 사용되고있습니다.
특히 주목할점은 보이는 반대편에는 A380의 주기시설이 설비되었고, RAMP Control용도의 관제탑도 만들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중 수화물운송처리(BHS)와 가상여객 시험운용시 촬영한 사진들은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인천공항의 안전운항을 지키는 첨성대(이거 맞는비유일런지?) 인천국제공항 관제센터의 모습입니다.
석양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아름답기도하고, 든든하기도 합니다. 
 
혹시 거기가면 무언가 볼거리가 있을까 하는 맘에 이제 공항 순환버스를 타고 AICC로 이동합니다.
지나가는길에 Antonov AN-124-100 Ruslan의 동체 앞부분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 비행기 왜 안드로메다같은 저곳에 주기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궁금해요 ㅋㅋ)

아! 그렇군요! AICC는 멉니다.  멀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셔틀버스를 타면 뱅뱅 돌아갑니다. 그닥 구경거리도 없습니다.
윗 사진은 AICC 합동센터입니다. 안걸리게 사진찍는다고 AF보조광을 손으로 가리면서 촬영을 했었다죠~
(저곳에는 공항운영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기관들이 상주해 있습니다. 공항보다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습니다~)
아랫사진은 흔들렸지만, 그냥 길사진이 아니고 공항관제센터로가는 지하터널로 연결된 도로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타서 보신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관제탑 인근 33L-15R활주로 유도로옆에 지하도가 있습니다.
바로 그곳과 연결되는 도로이고요. 공항의 Airside로 들어가는것이기 때문에, 이동지역 차량 허가증을 확인하며,
탑승하고 들어가는 인원의 확인도 거치게 되어 있는 초소가 전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두번환승하는 우여곡절끝에 운서동 공항신도시를 거쳐 다시 여객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저녁 늦게가면 공항 순환버스 시간이 매우 뜸해지고 주변에 시내버스도 잘 안다니는 극한 상황에 처해집니다~ㅜㅜ)
3번 게이트에 Star Alliance 10주년 특별도장 아시아나항공 소속 Boeing 767-38E(HL7516, cn 25759/668)도 있더군요.
아시아나 B767 Star Alliance기체도 오랫만에 보는데 거기다 10주년(1997-2007) 마크까지 달아두었군요!

이미 시간은 안드로메다, 여객터미널은 출발 항공기가 뜸해졌기 때문에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 국제선 셀프체크인카운터도 2년전 당시에는 참 신선했던 서비스였습니다.
(지금은 출국수속시에도 자동출입국 수속시스템이 도입되서 지문한번으로 통과가 가능해질정도로 간편해졌습니다.)

이번에 찾아간곳은 인천국제공항의 교통센터의 자기부상열차 정거장입니다.
아직은 자기부상열차가 설치되지 않아서 그 정거장과 선로가 들어올 위치에 자그마한 식물원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바로 사진에서 보시고 계신 Stargarden입니다. 얼핏보면 이곳이 차기 자기부상열차 정거장인것을 모르실듯 합니다.

Stargaden이 들어서기전까지 이곳에는 공항건설 현황판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고, 정거장으로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자기부상열차가 들어서기전까지라는 한시적인 기간성을 띄고 있어서 돈낭비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엇습니다.
하지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2007년도(?)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고서를 통해서 자기부상열차 건설
이후 Stargarden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요. 자재는 해채하고 식물과 자재는 다른곳에 이동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센터에 위치한 Stargarden은 MBC드라마 'AIR CITY'에 등장해서 더 관심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저도 사실 그 드라마를 보고 찾아갔지만,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이렇게 잘 꾸며놓았을지는 몰랐습니다)
자세한 Stargarden의 설명은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아래에 기입해두었습니다.

『IIAC Stargarden은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색있는 녹색휴식공간으로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에게
실내에서도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600여평의 공간에 다양한 테마별로 약 150여종 9,000본 이상의 식물들을 구성하여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며
어린이를 위한 자연생태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IIAC Stargarden에서 더욱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 사진들을 보시면 이곳이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는것을 대강 눈치채실수 있을것 같군요.
바깥으로 이어진 교각같은 부분을 잘 생각해보시면 저곳은 자기부상 열차의 선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의외로 이런점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단순히 정원으로 만든곳이면 외부로 돌출된 교각은 필요가 없겠죠?)

최근 뉴스에 미정이던 자기부상열차의 건설계획이 확정되어 내년 2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2012년에 완공한다네요.
시범노선으로 확정이 된 모양인데요 교통센터부터 용유까지 총 6.1Km의 구간에 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가 건설됩니다.
(자세한 구간은 교통센터 - 국제업무지구 1단지 - 공항철도 용유역(미개통)이며, 완전개통은 공항전지역입니다.)
2012년에 완공하면 시험운행을 거쳐서 2013년에 개통하며, 2량의 열차로 최대 110Km/h의 속도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용유 - 국제업무지구 2단지, 영종공항도시 순환등의 노선도 BTL방식을 통해 건설할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참 오래 걸렸네요. 2년동안 포스팅을 하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2년에 걸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런일이 없다는것을 약속드리며, 더욱 열정으로 가득찬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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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Thebluesky
2007/12/25 14:53 Aviation/Visit Airport
고행길 같았던 2학기를 마치고 동계방학을 맞이해서 블로그 운영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운해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학기중에는 학업에 열중해야할 학생의 신분이란점 양해바랍니다.
원래는 대선투표일인 19일에 포스팅이 시작되었어야 하지만 학기중에 쌓인 피로를 해결하느라 늦어졌습니다.
이제부터 이번 동계방학이 끝나는 3월초까지 지난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Are U ready?

이야기는 2007년 8월 17부터 이어집니다. 당시 저는 국내공항을 탐방하는 중이였습니다.. 기억하시죠?
본격적인 여행출발에 앞서 저는 인천에 있는 집에 올라와서 몇일동안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가봤던 곳이라서 계획에서 보류되었던 인천국제공항을 다시한번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3월 개통하여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A'REX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는 병원 근처(?)에 위치한 검암역입니다. 아버지께 잠시 들렸다 이곳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했으면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계양'역에서 환승하였을겁니다!)
일단 역사의 모습은 독특하다는 느낌이 팍팍! 풍겨왔습니다만.. 일본 도쿄의 '유리카모메'와 비슷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암역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래의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의 모습은 마치 천문대를 보는듯 했지만 비상하는 새의 모양이라고 하며, 유선형의 Sky line과,
역동적 선형 MASS, Dynamic Shape, Hi-Tech Image는 은유적으로 공항철도를 상징하는 요소라고 합니다.
보이는것과 같이 건물의 거의 모든 외벽은 알미늄 세라믹과 스테인레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A'REX 운영의 HUB역할을 담당하는 검암역 좌측에 위치한 공항철도주식회사의 본사입니다.
공항철도주식회사는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유치사업'의 사업자로써 공항철도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사업기간은 현재공사중인 서울역 - 김포국제공항역 2단계 구간의 건설이 끝난후 30년간이라고 합니다.
총사업비가 3조가 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니 안타까울뿐입니다.

검암역은 일반열차만 운행되는 역으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통열차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첫차와 막차시간은 적절히 책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밤 12시이후 2편의 열차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역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나름 규모가 큰 역사인데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요즘에는 서울지역으로 출퇴근에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나 열차시간에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역무원이 표를 파는것을 되도록이면 최소화하고, 대신 서비스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대세에 따라서,
공항철도 역시 일반열차 탑승권은 자동판매기로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탑승권은 신용카드 같은 크기인 전자식 탑승권으로 개표시에는 인식기에 접촉, 집표시에는 투입방식입니다)
 
공항철도에는 역무원이 표를 발매하지 않는대신 고객안내센터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소통이 막힌 공간인 창구형식의 기존의 공간에서 이용객이 접하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검암역 출입문 반대편에 있는 출구로 나오면 인위적으로 살짝 어설프게 조성된 대나무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애를 쓴것 같지만, 찜질방이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많이 봤던 모습이네요^^;

뒤로 보이는 건물은 공항철도 주식회사의 검암사무소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화장실 입구 같았는데~ -_-;

바로 앞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서울 방향으로 시원스레 달리는 리무진버스를 볼 수 있었네요~

다시 역사 내부로 들어와 열차를 타러갑니다. 제가 가야할곳은 위쪽에 쓰여진 운서, 인천국제공항 방향입니다.

안내도의 지도형 노선도에는 경기도 동두천시와 충청남도 천안시까지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면 강원도 춘천시, 충청남도 아산시, 인천광역시 강화군까지 확장될 예정인데,
아마도 그전에 우리가 즐겨 쓰던 수도권이라는 지역의 의미를 다시 재정립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철도의 개찰구는 다른 철도의 개찰구와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리(아마도 아크릴판일겁니다)슬라이드 방식으로 개찰구간 거리가 넓어 짐이 많아도 쉽게 통과할것 같네요.

여기서 상/하행선 탑승방향이 갈라지게 됩니다. 이제 플랫폼으로 올라가 봅니다.. 은근 기대 되었습니다~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한 모습 입니다.. 이런 모습 너무 좋다는! ㅋㅋ

플랫폼에 올라왔더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광경입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일본 도쿄의 '유리카모메'였습니다.
지붕의 모양이나, 플랫폼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의 모습이나 완전 똑같다고 생각해도 다를바 없습니다.
더구나 자연채광형 건물의 특성상 저녁의 석양이 햇볕이 아름답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선로는 일반열차용 선로로써 중앙에 위치한 철로에서 분기해서 역에 접근하는 구조입니다.
직통열차는 분기없이 중앙선로를 통해 일직선으로 달리겠지만, 일반열차는 복선이라 역에서 분기되어야겠죠~

어느덧 인천국제공항행 일반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열차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플랫폼 끄트머리에서 위치를 잘 잡으면 이렇게 나름 괜찮게 찍을수 있더군요!

열차에 올라타보니 일반 수도권 열차와 그다지 다를게 없어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잔뜩 기대했는데~ -_-;

노선도는 LED를 통해 빨간색은 지나간 구간을 초록색은 지나갈 구간을 알려주고 있는 방식이였습니다.
이런 방식은 이미 서울지하철 1호선 신조객차에 쓰인적이 있었습니다.

각 객차마다 6개의 LCD 화면이 설치되어 뉴스, 정보, 인천국제공한 출도착 스케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한것은 기존의 지하철에서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소리가 조금 크더군요~
(물론 열차가 가속하거나, 철로나 팬토그래프의 마찰음이 들리면 소리는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시 공항철도는 개통한지 5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인데도 승객이 거의없어 한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수요예측이 빗나감에 따라 적자도 늘어가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을왕리, 실미도등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찾으면서 우연하게 수요가 창출되었습니다.
또한 매시각 정시에 출발하는 직통열차도 일반열차와 동일한 요금으로 할인하여 이용객이 늘고 있더군요!

어느새 영종대교를 넘어선 열차는 운서역(공항신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의 모습은 검암역이랑 비슷합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지금도 우연히 운서역입니다.. Wibro빵빵한 공항철도 열차 탑승중이고 운서역에 도착했네요!
(메리크리스마스가 되어야할 오늘... 할일 없어서 공할철도를 타고 한바퀴를 돌고 있는 뻘짓중입니다~ ㅜㅜ)

제가 내릴 공항화물청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릴 준비하구요!

공항화물청사역은 여느 지하철역과 크게 다를것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공항화물청사역도 일반열차만 정차하는역이라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공항화물청사역에 내린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 밝혀 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집표기로 향해 걸어갑니다.. 사람도 별로 없는 이곳에 조명이 너무 많은건 아닌지?

저는 탑승권을 끊지않고 교통카드로 들어왔기 때문에 인식기에 교통카드를 갖다대고 통과합니다!

A'REX의 역 구내에 설치된 편의점은 모두 한결같이 GS25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아마도 공항철도주식회사에서 입찰과정을 통해 구내 편의점 계약을 한것이라고 추측이 됩니다만,
A'REX의 이용률이 별로인 현재 시점에서는 이곳도 덩달아 적자에 시달릴것 같아 보입니다!

이곳도 역시 탑승권 발매는 자동매표기이고, 고객안내센터에 역무원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A'REX의 모든 역이 마찬가지로 역무원은 대고객서비스와 안전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공항화물청사역은 보이는것처럼 출입구가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단 세곳이 전부입니다.
아무래도 화물청사와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출입구를 지하철처럼 여러곳에 설치않아도 되기 때문이겠죠.

드디어 역 바깥으로 나왔습니다만... 해가 지고 있군요... 석양에 물든 역의 유리지붕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뒤를 돌아보면 한쪽 출구에서 바라보면 다른쪽 출구도 다 보이는 특이한 구조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역 뒤쪽에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상주직원들이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보관소도 세워져 있습니다.
(다만 비올때 자전거 녹슬지 않게 하는 지붕까지 설치해 줬으면 하는 살짝 아쉬운 센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항철도의 Pole sign은 다른 철도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지만 특이한것은 사실입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이곳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화물청사나 여객청사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솔직히 화물청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외딴곳에 위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열차가 지나가는 선로와 화물청사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수 없는거죠~

인천국제공항이 실시중인 모든 단계의 공사가 마치면 공항 주위를 한바퀴도는
(여객청사(교통센터), 화물청사, AICC, 정비단지, AOC, 공항전망대)  
셔틀 지하철이나 셔틀 모노레일을 건설하는것도 상주직원 및 공항이용객에게 많은 편의를 줄 수 있을것 같네요.

마지막 동영상은 A'REX의 영종대교 통과동영상입니다. 동영상 파일을 조금 늦게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영종대교를 지난다는 안내방송이 제주항공의 Q400랜딩기어 다운을 알리는 안내방송 다음으로 압권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8월말 부터 크리스마스인 오늘까지 4개월간 기다려 주신 많은분께 감사드립니다.
방학끝나는 3월초까지 열심히 포스팅 하도록 약속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 마스 되세요!


PS. 개인적으로 성시경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LG CYON Rhapsody in Music폰의 Promotion과정에서 나온 성시경의 싱글신곡 '사랑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LG CYON에서는 스크랩용 음원을 40초만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그리고... 휴대폰도 바꿔야 해요~~ → 이게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몰라요~~ 진실은 저곳에! 먼산)
구미가 땡겨서 전곡듣기를 하실분은 Rhapsody in Music폰의 Promotion Site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스크랩을 하고나니 뮤직비디오도 다운받을수 있더군요~ 다음 포스팅때는 뮤직비디오를 올려볼까 합니다~)



posted byThebluesky
2007/08/20 09:58 Aviation/Visit Airport

14일 모종의 아이템(현재 열심히 수집하는것이 있습니다. 나중에 밝히죠^^;)을 득하러 청주국제공항으로 가던중,
서대전역과 대전역에서 1~2분차이로 열차를 놓치고 계획을 급수정해서 대구국제공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구국제공항은 이번 전국공항답사중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 답사가 애매한 공항중 한곳이었습니다.
(열차를 놓쳤을때 때맞춰 시기적절하게 보이던 부산행 무궁화호는 아직도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열차에서 내려 대구시내버스를 갈아타 이곳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하였습니다.
의외로 대구국제공항은 비슷한 규모인 청주국제공항과 비교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놀랐던것중 하나는 진출입로쪽 공항부지 경계용 담이 하나도 없었다는것입니다.
덕분에 다른 공항과는 달리 공항 진출입이(차량은 별개의 진출입로) 자유로왔으며, 공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cubeside운용이 여객터미널 뿐만 아니라, 차도쪽에서도 진행되므로 다른공항보다 훨씬 효율적이더군요.

버스정류장에서 여객터미널로 들어서는 입구쪽의 풍경입니다.. 공항이라는 느낌보다 전시장 같다는 느낌입니다.

입구에는 대구광역시의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을 의미하는 얼래와 실타래가 표현된 대형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2001년 5월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대구국제공항 준공기념 응모기념 당선작품이라고 전해집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대구국제공항의 모습을 드디어 제눈으로 직접 보게 되던 순간입니다~ (감격~~ ㅡㅡ;)
대구국제공항은 1961년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가 생기며 대한항공공사의 서울-대구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00년 예비활주로 준공과, 01년 신여객터미널 개관, 02년 국내최초의 공항호텔인 에어포트호텔이 개관했습니다.(그런데 따지고 보면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환승호텔이 최초의 공항호텔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껍니다.)

대구국제공항 신 여객터미널 개관당시부터 최근 1~2년 사이까지 pole sign 아래에 공항 홈페이지 주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양입니다. 그때 주소를 www.daeguairport.or.kr 이라고 붙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KAC에서 모든 공항의 홈페이지를 통합하게 되면서 daegu.airport.co.kr로 바뀌었던게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2002년 국내최초의 공항호텔이라고 홍보효과를 많이 누렸던 대구국제공항의 호텔 에어포트입니다.
(실제로는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의 환승호텔이(워커힐 소속) 국내 최초로 개관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구 여객터미널 건물을 호텔로 리모델링하여 재 이용하는것으로 당시에는 획기적인 발상이였습니다.
또한 신 여객터미널 역시 호텔이용객의 편의성을 위해 건축당시부터 연결통로까지 만들어 두었습니다.
호텔은 공항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투숙, 회의, 연회등의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식의경우 하객접대. 격식있는(?) 뒷풀이, 객실숙박,  해외출국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된다고 하군요.. -_-;)

그외에도 보시다시피 가족, 연인들의 일일 숙박지로도 이용이 되는듯 하였으나 가격이 조금 안습이였습니다.
저도 본격적인 여행중 대구에서 하룻밤 묵게 될경우 이곳에서 묵을까 생각도 했지만.. 가격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가격은 대충 제일 싸게 잡아서 8~9만원 수준.. 대충잡아서 서울(김포)-제주 편도항공권 요금인겁니다.. ㅡㅡ;

호텔에어포트는 당시 시설보수로 로비층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건설자재가 이리저리 놓여있는데도 연회장, 객실영업은 이상없이 하고 있던 모습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그곳... 호텔 에어포트입니다....
이곳이 효용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환승호텔이 될수없다는것에 기인합니다.
일반 투숙객을 유치하려고 해도, 가격이 비싼데다, 항공기 소음에 좋아할리 없죠..

호텔 에어포트는 대구광역시 31호 '관광 호텔업' 등록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무궁화 갯수로는 특급호텔입니다.
물론 특1급인지, 특2급인지는 사진으로 가늠하지는 못하지만,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서는 특2급으로 지정했다고 하는군요.
(문화관광부, 지방자치단체 위임으로 관광호텔업에 속한 호텔등급지정의 권한은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서 주관합니다.)

에어포트 호텔 우측 구석에는 대구국제공항 화물청사가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화물청사라고 하기에는 규모상으로 화물취급소라고 하는것이 어울릴정도입니다.

화물청사와 여객터미널 옆에는 아렇게 보호구역으로 출입할수 있는 출입구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방공항과는 달리 철조망식으로 되어있어 보호구역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왠지 대구국제공항은 입구부터 다른공항과는 달리 개방적인 분위기를 풍겨주고 있었습니다.

보호구역 출입금지 팻말을 찍던중 청원경찰분께서 다가오시면서 제재하시길래 다시 여객터미널로 돌아갑니다.
(뭐 찍냐고 버럭 화를 내시기에... 표지판만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니.. 별놈 다봤다라는 표정입니다... -_-;)
어찌되었든 여객터미널 답사에 치중해야할 분위깁니다.. (물론 비도 한두방울씩 뿌려댑니다)

여객터미널의 특이한 지붕구조물을 지켜보다가.. 무심코 유리벽을 보니... 반사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비오는 날씨라서 흐리고 어두웠는데, 거기에 맞춰서 마치 하늘인양 똑같은 모습을 반사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공항이 뻥뚫린 그냥 허공이라고 착각하기 딱 좋았습니다.. 하늘을 꼭 닮아 있습니다..

우연히 발견된 여객터미널 유리벽 반사에... 갑자기 특이한 구도가 생각이나.. 바로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마치 조그만 역 플랫폼에 비/햇볕가리개를 떠올리게 합니다.. (근데 조금 크네요 ㅋㅋㅋ)

대구국제공항의 cube side는 고가도로가 없는 단층임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잘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보았던 버스정류장쪽 담없는 인근도로가 시내버스등의 cube side의 용도로도 활용되기에,
단층구조의 cube side에 승용차가 여유롭게 주차할수 있는것도 다른공항과 무언가 다르다라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공항 시설이나 이용편의등에서는 다른공항보다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대구국제공항도 발전하는 지상교통수단의 위협에 운항편수 감축등의 문젯거리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여객터미널의 출입구는 충 3개이며. 다른공항과 틀리지않은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출입구 근처에는 조그만 의자가 비치되어 휴식용으로도 쓰일수 있으며, 흡연자들의 흡연장소로도 이용되더군요.
다만 의자와 장식용 칸막이(?)가 투명한 아크릴로 되어 있었다는것이 조금 흥미로웠(?) 답니다 -_-;


국내선 도착대합실 출구의 모습입니다. 여객터미널 1층 우측편 끝에 (아시아나 수속카운터옆)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도착대합실 안내판은 별다른 간판없이 전광판으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최소한의 안내판은 설치했으면...;)
한 승객이 기내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서, 청원경찰분께 도착대합실 재입장의 동의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또 항공사 직원분 열심히 객실까지 뛰어 들어가야겠군요... 구석구석 뒤지고 살피고...  남의일같지 않습니다 ㅋㅋ)

이제 다음 도착편은 거의 2시간 후인 오후 4시 35분 도착예정 제주발 대한항공 KE1806편 입니다.
대략 대충 도착항공편은 제주도착 연결편 운항중이거나, 제주에 착륙중일겁니다... 아마도 -_-;
(거의 모든 국내선 Block time는 45~65분 사이, Ground time(737만 해당)는 30~35분입니다,)
김포에서 오늘 첫편이자 마지막편인 KE1501편 이후에도 제주발 OZ8130, KE1810이 막편이였네요..
(김포에서도 KE1501은 퇴근직전에 마지막 제주편과 비슷하게 출발시켜서 대구에서는 막편인줄로만 알았거든요)

중간쯤 2번출입구쪽에는 국제선 도착 대합실 출구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지만.. 오늘 도착편이 한편도 없더군요.
청원경찰분 할일도 없고 정말 심심함을 온몸으로 표현하시더군요.. 여기보고, 저기보고, 다른직원과 대화하고..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수속카운터입니다. 좌로부터 중국동방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순입니다.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은 대한항공에서 위탁 체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한은행대신에 대구은행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지역은행이 우세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른공항에서는 여행안내소가 있으면, 대구공항은 여행고객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업무는 여행안내소와 다르지 않지만... 이름을 달리하는 까닭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_-;
더구나 다른공항에서 배포하는 공항안내책자가 KAC제작품이였다면, 대구공항은 대구광역시 제작품이였습니다.

2번출입구 주위에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관련된 만남의 장소(Meeting point)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유치가 완료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 언급이 되어있지 않군요!)

1층 여객터미널과, 호텔 에어포트와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호텔 1층과 연결되는곳은 식당이 있었나 봅니다..
무엇인가 맛있는 음식냄새에... 아침부터 굶고 있던 제 뱃속에서는 반란이 일어나버렸습니다 -_- (으윽;;)

시선을 피해 잠시 옆을 보니 중국동방항공의 지점사무실이 보이더군요.. 대구에서는 지점이 꽤나 큰가봅니다.
여직원들의 유니폼이 왠지 중국 전통의상을 떠올리게 하지만.. 색은 남색계통으로 조금 촌스러워 보이더군요..

다른공항만큼은 우세한 신한은행이 이곳만큼은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구석에 ATM 1대만 보유중이더군요.

아까전 여행고객 지원센터의 이름에 대한 호기심이 대구/경북 관광안내센터로 인해서 해소되었습니다.
같은공항 같은층에 관광안내소가 두군데 있으면 승객들에게 혼동의 소지가 분명 있을테니까요~

내부에는 대구광역시의 입체모형지도가 설치되어 있었고, 이용객이 선택하는 지역에 불이들어와 표시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그 지역에 대한 안내 동영상이 앞쪽 모니터에 나오더군요... 한눈에 관광지가 안내가 되어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입체지도로 보니 대구지역이 분지지형임이 명확이 들어나더군요... 앞에도산, 옆에도산, 뒤에도산 -_-

그리고 그 앞 창문에는 이런 풍경이 여과없이 보여지더군요... 나름 횡재한 기분에 들떠 있었습니다 ㅎㅎ

마침 아시아나항공 제주행 OZ8125편이 지상활주하여 유도로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횡재했네요 ㅋㅋㅋ

아시아나항공 Boeing 737-48E HL7513(cn 25776), 1997년 2월 20일 제작, 동년 3월 17일 등록 김포국제공함 임구도입.

또 하나 횡재를 해버렸네요.... 대한민국공군 CN-235와 B734와 조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은 민항주기장구역과 13번 좌/우측 활주로와 연결되는 W1 지점까지 연결된 유도로 입니다.
지난해 13R/31L활주로는 활주로 보수공사관계로 쭉 사용을 못했었는데... 올해는 공사가 끝난것 같군요..
(그나저나 저눔의 CN-235는 착륙시 Flare 절차가 없나 봅니다.. 실제로 타봤을때도 거의 내려찍던데... -_-;)

통로를 빠져나와 스낵코너쪽으로 나왔습니다.. 역시나 이곳도 스낵코너의 인기는 별로 였습니다..
그시간대 공항에 있던 분들의 대부분은 더위를 피하러온 동네 어르신들이라... 인기가 떨어질 만도 합니다 -_-;

저 멀찌감치 떨어진 의자에 앉아계신 분들의 대부분은 더위를 피하시러 오신 인근 주민 분들이였습니다.
(얼마전 김포공항에 갔을때도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공항으로 피서를 왔더군요... 공항의 재발견인거죠 ㅋ)

아시아나항공의 직원분은 잠시 한가한 틈을 타서 망중한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도착장의 승객들이 다들 빠져나갔는지 여객터미널은 다시 적막이 흐릅니다.. (적막속에 간간히 TV소리~)

가판대보다는 조금더 발전한 규모의 구내서점입니다. 맘좋게 생긴 서점아저씨도 승객없는틈에 독서를 하시더군요.
책뿐만 아니라 휴지, 건전지, 전화카드, CD, TAPE, 문구용품을 완비한것으로 봐서는 편의점의 기능도 있나봅니다.
그 옆에 위치한 S모 이동통신 회사의 로밍센터에는 남자직원이 웹서핑에 많이 심취하여 있었습니다..
(다른공항은 거의 여자 직원인데... 이곳은 남자직원 달랑한분이 배치되어 있더군요.. ㅡㅡ;)

1층 도착층 구경을 마치고 2층 출발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어떨련지 서서히 궁금해집니다.

올라오자마자 호텔에어포트 연결 통로로 들어왔습니다. 이유는 대충 아시겠지요~ 기대하세요 ㅋㅋㅋ

그러나...  이사진에 보이는 두개의 표지판을 보이자 1초정도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이를어째... 호랑이 소굴에-_-;
300호실 : 국가정보원 (NIS),  103호실 :  공항경찰대가 한곳에 뭉쳐있더군요...
(창문에 사진기 대놓고 사진찍다 걸리면 대략 조사받고 메모리 압수던지.. 사진 지우게 할텐데 -_-;)

오옷... 대구은행은 그냥 강세가 아니고 초강세인가 봅니다.. VIP라운지까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용객 0명)

103호와, 300호를 등뒤에 끼고 사진기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합니다.. 등에 땀이 한방울씩 줄지어 흘러내립니다!
(이건 뭐 죄지은것도 아니지....만....... 잠깐만요... 법을 어기긴 했는데... 이게 죄라고 똑부러질수가 있나요?)
어찌도;었든 이번사진에서 건진건... 대한항공은 대구에서 캐터링 조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이번 사진에서는 대구국제공항의 민항주기장 시설이 대충 파악되는듯 하지만 별건 없습니다.

대구공항 13번 좌/우측활주로 끝에 설치되어있는 DOC VOR입니다. 전방향 무선표지시설이라고 하지요.
DOC VOR의 주파수는 116.5인데... 리시버로 들어보면 일정한 모르스부호의 연속됨을 알 수 있을껍니다..

이번에는 13번 좌/우측 활주로의 로컬라이져(수평방향자세지시기 : ILS LLZ)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13번 좌측 : IDAG, 111.9, 13번 우측 : ITAG, 108.7이며, 역시 VOR과 비슷한 음이 들릴껍니다..(광주에서 실험했었죠~)

양대항공사의 스텝카입니다.. 대한항공은 정식적인것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 아시아나는 실용성을 추구하는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텝카도 차량다운것을 선택하였고, 아시아나는 차는 아닌듯하지만 실용성이 좋은것을 선택한것이죠...

날씨가 간간히 흐렸다 맑았다를 수시로 반복합니다... 어찌되었던지.. 지금은 다시 어두워 졌네요...
(사진찍기 진짜 별로인 날씨인듯 생각됩니다... 더구나 비도 왔다갔다하니.. 날씨만 후덥지끈했었죠~)

저번에 목포에서 보았던 HL7232가 OZ8302편으로 서울행 비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Boeing 737-58E HL7232 (cn 25767), 1994년 5월 10일 제작, 동월 25일 등록, 김포국제공항 임차도입.

그 앞에는 모형으로 항공기 이착륙시설과 운항지원장비에 대한 작은 모형과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린 꼬마들이 보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꼬마들이 공항에 잘 보이지 않네요~

2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커피전문점이나, 분식점같은 상가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2층도 역시나 썰렁함은 누구에게 준적이 없었더군요.. 그냥 이곳도 썰렁하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공항은 넓찍하였지만 승객이 뜸할시간이라 직원들도 자리를 많이 비웠기 때문이라죠~
그러고 보니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은 저하나라는것을 뒤늦게 눈치챘습니다만.. 어쩌겠습니가? 찍어야죠~ ㅋㅋ

오늘 출발편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다 합쳐 4편이면 대구국제공항의 모든 업무도 종료되는것이겟죠~
김포로 햘하는 HL7232또한 몇명안되는 승객을 태우고 김포를 향해 떠났을 겁니다~

반대로 오늘 국제선은 파리만 날리는군요... 여기 근무를 배정받으신 분들 운이 장난이 아니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국제선 출발대합실 출입구는 적막감이 감돌고 있기만 합니다... -_-;

국내선은 앞서보낸 OZ8302편 이후 두~세시간은 쉬는 시간이 생겨 역시나 청원경찰분은 망중한을 즐기고 있군요.

여객터미널의 시설에대한 안내판이 중간에 세워져 있었는데... 왠만한 공항의 시설은 다 쓰여져 있었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저 위레 보이는 유리창문은 어딜까요? 또 호기심이 생겨옵니다.....

빵집앞에 작은 미술관이 있는 왠지모를 분위기도(?) 풍겨옵니다만... 역시 공항이라서....

구조상 1층보다는 2층이 층간높이가 높아 좀더 상쾌하고 시원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다시 여객터미널을 빠져나와 짧은 답사를 마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아쉽다는 느낌은 뭘까요? ㅡㅡ;

보면 볼수록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인것은 확실합니다.. 더구나 유리벽에 비치는 하늘의 모습은 진짜 아름다웟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공항을 빠져나오기전에 파노라마 사진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클릭시 원래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부산지방학공청 대구공항 출장소로 향하는 출입구가 보였습니다.
저는 사무실이 1층 어딘가에 있는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3층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궁금했던 그창문)

이제 답사를 마치고 공항과 멀어져 갑니다... 청주를 가려다 대구로 바뀐목적지치고는 괜찮은 답사였습니다.

버스를 타기위해 건널목을 건너기전 나무에 가리워진 공항을 다시 바라보았습니다.. 공원같은 공항이였습니다!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답사일정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까지는 많은 시간이 흐를것 같네요.
간단히 일정을 소개하자면....

20일 (1일차) : 답사일정 준비, 첫번째 기착지 부산도착
21일 (2일차) : 김해국제공항 (11월 개관예정 신국제선청사 위주), 사천공항 (Korail Rail RO TKT 발권)
22일 (3일차) : 울산공항, 포항공항, 울진공항 (포항에서 1박)
23일 (4일차) : 예천공항, 청주공항(가능시), 원주공항(가능시)  (야간열차로 강릉으로 이동)
24일 (5일차) : 강릉비행장, 양양국제공항, 속초비행장 (속초에서 1박)
25일 (6일차) : 원주공항, 청주공항 (4일차에서 모두 답사완료시 해수욕장 방문후 집으로 복귀)
26일 (7일차) :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 김포국제공항 (모종의 아이템 획득으로 재방문)
27일 (8일차) : 답사일정 종료 (오전중 휴식, 세탁.. 대전으로 내려갈 준비, 전 직장 직원과 알콜파티)
28일 (9일차) : 여행일정 종료 (학교기숙사 복귀,  총 12박 13일 일정 모두 종료)
* 일정상 제주국제공항과, 정석비행장의 제주일정은 미정상태입니다... (어떤변수가 생길진 아무도 모르기에~)

이렇게 이뤄지는 여행입니다... 열심히 돌아다녀 포스팅꺼리 많이 물어오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꿈을 찾아 보겠습니다.. 적어도 확신이라는 마음이라도 가져보겠습니다.
늦어지는 여름인데.. 날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가을을 기다리시기를~~


posted byThebluesky
2007/08/14 05:38 Aviation/Visit Airport
올여름 공항답사 세번째로 군산공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선행 과정이 많았던 이유는....
1주일동안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일정상의 문제와 왔던길을 되돌아가야하는 동선상 문제로 인한겁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많았던 무안국제공항, 목포공항에 이어서 군산공항까지 답사하고 왔습니다.

아침 9시 대전서부버스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한시간 반만에 이곳에 데려다 주고 차고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밤을 새고 버스안에서 부족한 잠을 잤기에.. 아직도.. 잠에.. 마치 잠을 깨고 일어났더니 다른세상에 있는것처럼.

노선표시없어서 어처구니 없던 시내버스정류장때문에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을 왔다갔다 배회하여..
겨우 시내버스를 잡아타고 군산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공군 38전대 표지판이 보입니다.
마치 공군이 군산공항의 주인같지만... 주인인 미공군 위병소는 따로 있습니다.. 기지가 워낙에 커서 장난이 아니죠~

드디어 말로만 듣던 군산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미공군과 군공항 사용협정을한 유일한 공항입니다.
군산공항 여객터미널은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유도로로 한참을 들어와야 하는 공항입니다.
('활주로까지 유도로로 지상활주할때 짜증나면 유도로에서 이륙해도 되겠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ㅡㅡ;)
어찌되었거나 국내공항중에 손꼽을만한 시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항시설은 손꼽을정도로 작았습니다.

군산공항의 여객터미널의 모습입니다. 목포공항과 같은 단층방식에 규모는 목포공항보다 작았습니다.

군산공항의 cubeside역시 썰렁한모습이였지만, 시간대별로 시내버스가 계속 다니고 있어서 목포수준은 아니더군요.
버스는 이곳이 종점이여서 배차간격을 고려해 생각보다 오래 정차하는 탓에 기사분들의 휴식처로도 쓰였습니다.
(커피자판기와 화장실, 흡연장소와 재떨이... 앉아서 쉴만한 의자까지 모든게 다 갖춰져 있죠 ㅋㅋ)
여객터미널의 출입구는 2개인데 출발쪽 출입구와 도착쪽 출입구를 나눠둔 모습이지만 구분지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출발쪽 출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출발격리대합실 입구가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동선이 직선으로 정확하게 이어집니다만, 수속은 하고 출발대합실 입장해야 할텐데...)
이미 대한항공의 11시 30분발 제주행 KE1913편이 떠나버린 후에 도착하는 바람에 여객터미널 내부는 휑하더군요.
덕분에 왠놈들이 공항에 들어오자마자 사진기 셔터를 눌러대니 청원경찰분들의 경계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도착대합실 출구를 찍어볼려고 했으나, 도착대합실에서는 주기장이 그대로 노출된다고 찍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이렇게 멀찌감치 도착대합실 출구쪽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진에 담기는 좋지만 썰렁하기만 합니다.
대한항공 반대쪽에는 아마도..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라이벌의 자리였던 아시아나항공의 수속카운터가 있었겠죠.

다음편인 대한항공 18시 40분발 제주행 KE1915편의 승객들이 올때까지 잠시 휴식중인 스넥코너와 상점입니다.
군산공항은 화, 수, 금, 토, 일만 2회 운항하고 있으며, 금요일을 제외한날은 오전편인 11시 30분 비행기가 있습니다.
답사를 다녀온날은 그중 화요일로써 오전 11시 30분에 18시 40분에 두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게 되는겁니다.
이중 오전을 선택한 이유는 오후부터 강한비가 다음날인 8월 8일까지 이어진다는말에 서둘러 간것이였죠.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했을때  각 항공사 수속카운터 사이에 정확히 위치하였던 탑승수속 안내판은 지금은....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친 모습입니다.. 그 뒤로 중부항공(前 전북항공)의 사무실이 살짝보입니다..
결국 군산공항에서 대한항공의 다음 라이벌자리는 중부항공이 되는것일까요?

군산공항도 목포공항과 마찬가지로 수속된 수화물벨트가 한곳에만 장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저쪽 먼곳의 4, 5번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수속한경우 이곳까지 손으로 직접 날라야 하는것이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서 도착대합실 입구를 찍었습니다.. 딴짓하는척 하면서 힘들게 찍어왔네요...
(사실 그렇게 힘들필요가 없는사진인데.. 승객들이 아무도 없다보니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다른공항하고 조금 다르다고 느낀것은 도착대합실쪽에 너무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입니다...

호기심에 가득한 나머지 결국 이렇게 사진을 찍고야 말았습니다... 역시 별거없었다는 말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조그만 대합실에 수화물 수취대 달랑 하나가 전부인 그런곳입니다.. 밖은 보이지도 않는데 -_-;

다시 눈을돌려 前 전북항공 (그때까지만 해도 전북항공이였는데) 지금은 중부항공의 사무실이 보입니다.
아직은 회사라고 하기에는 각 지자체 컨소시엄에서 조금더 발전된 단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전라북도 군산시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32석의 Bombardier Dash 8-100Q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군산-서울, 군산-제주, 군산-나가사키 취항을 목표로 취항준비를 해왔었지만,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받는 중부항공은 군산-제주-울산, 군산-인천-울산을 주요노선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중부항공이라고 뉴스에 나오길래.. 또 새로운 항공사구나! 했는데.. 전북항공이 바뀐거였더군요..)

군산공항의 캐릭터 수페입니다. 역시 외계생명체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무엇이 관련된지는 알수 없습니다..
(양양국제공항 캐릭터인 이야를 빼놓고 나머지 공항캐릭터는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잘쓰이지 않는지도..)

대한항공 군산여객서비스지점의 대부분의 직원은 한국공항(KAS)의 직원들로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원가 절감일까요? 저곳에 대한항공의 직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원가는 늘어만 가니까요~
역시나 어쩔수없는 자본주의 국가와 그위에서 이윤추구를 위한 기업의 행동입니다.. 어쩔수없죠... ㅡㅡ;)

왠만한 공항상주직원은 대한항공사무실에 한데모여 근처 중국집에서 배달온 점심을 먹으로 들어가더군요..
역시나 자그마한 공항이라서 그런지 직원모두가 한가족같아보였습니다.. 업무적으로도 좋은분위기일것 같습니다.

이제 여객터미널을 빠져나와 사진 몇장만 더 찍고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외부인때문인지.. 청원경찰분들 식사도 못하는것같아서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봅니다.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와 건교부 부산지방항공청의 군산공항 출장소 사무실이 위치한곳 입니다.
컨테이너 가건물 같아보이는 안구에 습기차는 열악한 근무환경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적어도 목포공항이 폐항하면 건물을 떼다가 붙여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ㅡㅡ')

작기도 하고 아담하기고 했던 마냥시골공항같던 군산공항... 김제공항이 생기면 목포공항처럼 사라지겠지만..
모든 상주직원분들이 자신의일에 최선을 다하시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강한 제재에 놀랐습니다!

잠시 버스를 기다리고 앉아있을때... 우연하게 수화물 카트를 보니 김포공항의 카트보다 좋은것이더군요..
참고로 김포공항의 카트는 작동부분이 쇠라서 마찰되는 부분에 정전기가 과도하게 흐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카트는 인천국제공항의 카트보다 약간 구식이지만.. 그래도 좋은편이군요...
(생각보다 너무 찍을것이 없었던 군산공항의 답사에 이런거라도 찍어야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_-)

버스 정류장입니다.. 1, 8번버스가 적혀있군요... 26, 27번버스도 온다고 하던데...
다른버스보다 1번버스가 제일 자주오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군산역까지도 얼마 안걸리더군요...

군산공항역시 언제 다시올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언젠가 한번 오게 되겠지요...
(혹시나 국제선타고 인천, 김포에 기상이 않좋아서 대체공항으로 이곳에 오게 될련지도 모르죠~)

이로써 1년에 걸친 RKJx쪽 공항답사는 끝을 알리게 됩니다. 다만 모종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
여수공항은 한번더 들릴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본격적인 여행시 동선정리와 시간절약의 목적은 달성인겁니다!

그렇게 군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포스팅이 끝나지 않음에 의야해 하지 않으셨나요? ㅡㅡ;
어떤 영화에서 이곳이 기억나지 않으신가요? ㅋㅋㅋ 바로 이곳일대는 '역전의 명수'라는 영화의 배경지인겁니다.

마지막장면에서 나왔던 쌍둥이국밥집은 생활용품할인점 이였고, 무료법률상담센터는 병원이였습니다.
다만 건물 옆면에 붙은 '무료법률상담'간판은 사라져간 영화의 기억을 남기려는듯 했습니다.

마지막장면에서 명수가 현수를(정준호 1인 2역) 바라봤을법한 그 시선입니다.. '밥 처먹으로 내려와!'

극중 명수가 국밥배달겸... 유인체포겸... 자주 들낙날락했던 군산경찰서 역전지원센터의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봤던 그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초중반에 자주나왔던 원래 국밥집이 있던 역전종합시장입니다. (이곳은 모두 역전이군요!)

시장안은 물건을 살려는 사람보다...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재래시장도 힘든 모습입니다.

영화의 초중반을 장식하던 국밥집은 원래 반찬가게였답니다.. 그래도 국밥이 붙은 창문은 그대롭니다.
영화에 자주나왔던 '여자말을 잘듣자'라는 대사가 떠올라 저도모르게 혼자 피식웃음이 났었습니다. ㅋㅋ

'역전의 명수'라는 영화에서는 역전만 나오는것이 아닌 군산역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영화를 보았던 군시절에는 군산역에도 일반열차가 다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Only 통근열차뿐이더군요!

군산역에 유명한 할머니국밥집(단돈 2천원)에서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일인지 청소중이더군요..
인터넷에서 할머니 국밥집을 발견하고는 오랫만에 집에서먹는밥이 그립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습니다.
결국 근처 중국집에서 콩국수를 말아먹고는 열차를 타기위해 군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에 들어올때 한두방울 쏱아지던 비는 무서운속도로 퍼붓기 시작합니다... 플랫폼은 금방 물바다가 되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두방울입니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순간 플랫폼이 내리는 비로 다 젖어서 물바다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고개만 돌렸을뿐인데...

시야가 흐릿하도록 비는 그렇게 한동안 무섭도록 내리고 있었습니다... 종착역 군산역의 pole sign.

열차가 출발할때쯤 비는 그치고 있었습니다... 창문에 붙은 빗방울만이... 비가왔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었죠..

지나다보니, 해가 떠오르고.. 빗방울도 슬쩍말라 있었습니다.. 열차는 플랫폼도 없는 간이역도 친절하게 정차합니다.

피곤한 몸을 끌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30분만가면 집(?)인데... 그날 바로 근무를 서느라...
밤 12시가 넘어서 잠을 잘수있었다는....처절한 생활이였습니다...

보너스 사진으로 집(?)에서 찍은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구름이 멋있어서 근무중에 사진기로 한컷찍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이 하도 공항같은 분위기가 나길래.. 그분위기에 맞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얼마전에는 색즉시공2가 제가사는 집(?)에서 몇일동안 쭈욱 촬영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임창정이 대학생역으로 나온다는것이... 참.. 뭐랄까... 말도안되는 시츄에이션 같네요~ -_-)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날수 있습니다... 저는 날수 있다는것을 믿습니다.. 저는 날수 있다는것을 확신합니다!
(한밤중에 집(?) 옥상에 올라가서 뻘짓좀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posted byThebluesky
2007/08/14 01:20 Aviation/Visit Airport

둘째날 오전 전날의 피곤 때문인지 체크아웃시간 12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곤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버스안에서 계속 잠을 잤던 끝에 목포공항입구인 용당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목포공항의 입구라고 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는게.. 여기서부터 1.2Km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_-)

지난 5월 17일에도 목포공항답사를 위해 이곳으로 왔었는데, 그때는 공항의 문을 닫은시간이라서 포기하였죠..
그때도 아쉬운마음에 이 목포공항의 1.2Km지점 표지판을 찍어온적이 있었는데 두번의 시도끝에 오늘은 성공입니다.
 
1.2Km가 얼마냐 되냐구요? 바로 이길의 끝이랍니다... 담넘어에는 활주로가 나란히 놓여 있답니다.
결국 활주로중간의 놓여있는 여객터미널까지 활주로를 반정도 걸어가는 거리가 되겠습니다 ^^;

폭염주의보 한가운데에서... 한참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달랑 200m 걸어왔네요.. 힘이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뒤에서 달려오던 공항버스는 쏜쌀같이 공항으로 사라집니다... (공항버스 운행안한다며!!! -_-)

어느새 공항 관제탑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 8배줌 땡겨서 찍었답니다 ㅡㅡ;)
아직도 약 500m 걸어가야 합니다. 하늘에서는 목포공항에 접근중인 항공기가 선회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울에서 출발해서 목포공항에 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 OZ8753편인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담벼락 아래에서 찍었습니다. Step car사이로 목포공항의 내부 pole sign이 눈에 들어옵니다.
목포공항 답사 재수끝에 합격하여 당당히 공항 정문으로 들어갈수 있게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ㅡㅡ;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굳게잠긴문이 억울하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오늘은 활짝열린문으로 당당히 들어갑니다.
(물론 비행기를 타는 탑승객보다는 조금 덜 당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씩 들고 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오자마자 나즈막한 하얀색 목포공항 여객터미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이역이라고 해야할까요?
왠지모를 정답고 푸근한 느낌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목포공항을 운영/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목포지사와, 건교부 부산지방항공청 목포공항출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올해 11월까지, 약 3개월정도의 시한부운영을 남겨두고 있는 목포공항의 여객터미널입니다.
어제둘러본 무안국제공항이 11월부로 개항이 되면 목포공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것이죠..
1992년 4월 한국공항공사(당시 공항관리공단)의 목포지사가 설립된이후 해군과의 군공항 사용협정으로 개항하여,
대한항공의 서울-목포, 목포-제주, 목포-부산, 아시아나항공의 서울-목포의 총 4개 노선이 성황리에 운항되었습니다.
1993년 7월 당시 신생항공사였던 아시아나항공의 운거산 충돌참사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2003년, 2004년 대한항공의 세차례에 이은 운항중단으로 현재는 하루1편 김포-목포 아시아나만 남았습니다.

목포공항 관제동입니다. 서울발 목포행 항공기가 도착하자 관제사분께서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물론 휴식에서 빠질수 없는 구름과자를 한동안 하늘에 수놓고 계셨다는.... 후문이 ^^:

시골 간이역 간판같은 목포공항의 간판입니다.. 이 간판도 저곳에 서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사이로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에서 운용중인 가장작은 항공기가 가장작은 목포공항에서 보입니다.
기체가 반정도만 살짝 담에 걸치는 바람에 등록부호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도장이길 바랬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서 겨우 등록부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참 웃기기도 하죠 ^^; 공항에서 별짓 다하고 다닙니다.
Boeing 737-58E HL7232 (cn 25767), 1994년 5월 10일 제작, 동월 25일 등록, 김포국제공항 임차도입.

여객터미널 출입구에는 선명하게 목포공항이라고 KAC의 전용서체로 씌여져 있었습니다.
출입구앞에는 KAC의 목포공항관리자분부터, 청원경찰, 보안검색직원까지 모두 승객안내에 한창이었습니다.

이곳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를 가지고 있는 그곳에 대한 투시도와 조감도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자신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람들의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이유를 스스로 알리는것 같아 왠지 무거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날 다녀왔던 생각에 잠시 피식하며 웃었다죠... -_-)

여객터미널은 1층구조로 좌측은 도착대합실, 우측은 출발대합실이 위치한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속카운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좌측에는 대한항공 수속카운터가 위치했을곳이 있습니다.
현재 그곳에는 조경용 나무 두그루와 그림 몇점이 빈자리를 매우고 있었습니다.
역시 목포와 거리가 멀어서일까요? 지상교통의 발전일까요? 탑승객은 20명도 안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대한항공의 수속카운터가 위치했을 그곳에는 그림 6점과 나무 두그루만이 놓여져 있을뿐입니다.
이렇게 빈자리를 메우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경쟁자가 없어진 아시아나가 왠지 처량해보입니다.

출발대합실 뒤쪽으로는 승객편의시설인 스넥바와, 신한은행 ATM기, 인터넷부스와 파라솔 테이블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한편의 민항운영시간중 사진으로 보이는 적막감만 맴돌뿐입니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도, 돈을 찾거나 입금하는사람도, 스넥바에서 허기를 채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용객숫자보다 많은 공항상주직원의 자그만 은행, 자그만 식당이 될뿐이였습니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목포공항에는 기존에 착륙하던 Rwy 06 뿐만 아니라 Rwy 24에도 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그뿐입니다.. 하루 한편에, 승객수도 얼마 없으며, 11월이면 다시 민항기능을 상실하니까요.

이렇게 공항사진을 찍던중 저와 친구를 유심히보시던 목포공항 관리자로 보이는분께서 이야기를 걸어오셨습니다.
(출입증번호 0으로 봐서는 KAC목포지사장님 또는 그정도 관리자분으로 추정됩니다 -_-;)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우리나라공항의 사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둘씩 들을수 있었습니다.
지상교통수단의 발달을 고려하지 않고 지자체에 휘둘려 막무가내식으로 만들어진 지방공항들의 이야기부터,
현재 목포공항의 절반정도의 상주직원은 새로 개항될 무안국제공항에서 개항전 공항운용을 점검하는것,
서울에서 일하던 당시 면접관으로써 엄청난경쟁률 때문에 자식같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안타까움까지..
공항에서 수십년동안 하늘을 바라보신 입장에서 저희들에게 도움되는 많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서비스 해야한다는 말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로 다시 비행기는 떠나버리고, 승객도떠나버린 이곳은 조명, TV, 에어컨이 꺼지고 적막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나오던중 아시아나항공 목포공항지점의 사무실 출입구가 보입니다. 그럼 반대편은 빈 라이벌의 자리였을까요?

cubeside에는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썰렁한 모습만 보이고 있었습니다... 공항버스도 떠나버렸군요..
다시 걸어서 1.2Km를 가야한다는 생각이 무지하게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더운데... 힘든데.. 목마른데...

2004년 7월부터 공항 활성화를위해 무료로 전환해 쓸모없게된 주차장 정산소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무료주차장이라고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 그런거죠.. 왔으면 가는거고..  ㅡㅡ;

아이제 돌아갈시간입니다. 공항의 민항쪽만 이날 짧은 업무를 마쳤지만, 공항은 해군덕분에 업무는 끝나지 않았답니다.
아시아나항공직원, 보안검색직원등은 여객터미널안에서 퇴근준비를 하느라 어수선이고,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는 승객이 얼마 없어 지저분하지는 않지만, 승객이 떠나간 자리를 깨끗이 닦고계셨습니다.
공항정문을 나설때 공항청경분께서는 '이 뙤악볕에 어딜 그리 가십니까?' 라며 인사아닌 인사를 하셨네요...
어쩌면 이곳이 공항이 아닌 시골동네의 작은 간이역같다고 생각되었던건... 잘못된 생각이 아니겠지요?
작은 공항에서 시골동네의 작은 간이역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정감있고, 푸근하고, 다정스러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색바랜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목포공항 캐릭터인 수리가 그려진 환송표지판....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고 동시에 목포공항이 폐항할때까지 다시 올게 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아쉽기만 합니다.
폐항이 된다면... 저 표지판속의 수리도.. 예천공항의 나이비처럼 그렇게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이틀간의 고된 일정도 마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일상속으로....


posted byThebluesky
2007/08/11 19:13 Aviation/Visit Airport

버스는 저를 무안군 망운리에 내려주고 떠났습니다. 망운리에서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에는 두번째 목적지인 무안국제공항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무안국제공항을 향합니다.

왼쪽으로 돌아가자마자 마주친 무안국제공항 건설공사 표지판입니다. 얼마 멀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금호건설이 주시공업체로 선정되었고, 한진중공업, 대림산업, 보성건설이 보조시공업체로 참여하였음을 알수있습니다.

걷기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멀찌감치 공항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의외로 쉽게 찾았음에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쯤, 정문에 수위할아버지가 계셔 발길을 다른방향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수위할아버지께서는 공항과 관계없는 금호건설소속 직원이였습니다. 물까지 주시려고 하실정도로 친절하시더군요.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건교부에서 발주하고 금호건설에서 시공했지만 미개항으로 발주처에 인계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공항관리는 금호건설에서 하고 있으며, 개항시기에 맞추어 마무리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항 진입로에서 옆에 나란히있는 농로를 통해서 걸어가다보면 공항이 다보이는 곳이 있었습니다.
공항답사가 불투명한 이순간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조금더 걸어오면 공항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관제탑이 생각보다 높지 않더군요.
(생긴모양은 인천국제공항과 비슷하였지만... 길이가 안습이였습니다 -_-)

무안군 토지쪽에 일하시는 분이 블로그에 올리시던 사진을 보면 이런구도의 사진들이 많았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구나! 하고 한눈에 알아보고 저또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ARRON표지판도 보이고... 유도로 가장자리에 유도로 등화도 설치되어 왠만한 건설은 다 끝난상태입니다.

이건물은 화물터미널로 지리적위치와 공항의 규모를 고려했을때 조금 큰 규모의 화물처리시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풍향지시계도 보이더군요... 바람이 딱 제가 서있는 방향으로 불어오고 있습니다만....
시원한 바람이 아니고.... 따뜻한 바람도 아니고... 말그대로 뜨거운바람이 불어오는 그런바람이였습니다.

활주로 표지판도 보입니다. 이로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번호는 01과 19를 쓰는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서 터미널들과 활주로를 바라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김포의 오쇠동이후 최고의 촬영지가 될거 같습니다.
(다만, 이곳은 차량통행이 극히 제한적인 좁은 농로라서.. 걸어 와야 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을것같네요)
개항후에는 이착륙하거나 유도로에서 지상활주중인 항공기의 모습을 가깝게 구경할수 있는 유일한곳일테니까요.
(클릭하시면 원래의 사이즈로 사진을 감상하실수 있답니다!)

날씨가 더워 한곳에서 한시간정도를 머물며 얼려온 갈증해소음료를 축내며 앉아서 대책회의를 한끝에...
공항주위를 돌면서 최대한 사진을 건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까지 왔었는데요...
이곳은 공항안으로 들어온것이 아니고.. 담벼락에 매달려 찍은 사진입니다... -_-;
공항에는 이런 높은 탑이 있는데.. 관제탑이 있는걸봐서는 관제시설은 아닌것 같고.. 용도가 심히 의심됩니다.

담벼락에 낑낑거리며 매달려 사진한장 더 건졌습니다... 그나마 관제탑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 후문쪽에는 초소가 없는 뻥 뚫려있는 진입로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알고봤더니 쉽게 들어갈수 있는 길을 두고 너무 멀리 돌아온것이였답니다... 걸었던 거리만... 활주로길이였는데..
어찌됬거나 공항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답게 성큼성큼 한발짝 한발짝 여객터미널로 향합니다.
썰렁한 고가도로의 진입로... 아직은 개항이 안되서 차선도 없고 썰렁하지만 11월에는 활기를 찾겠죠?

여객터미널에 한발한발 다가서자 이곳에 살던 뻐꾸기들이 난데없는 인기척에 놀라 도망가더군요..
그중에 한마리는 방향을 잠시 상실하고 여객터미널의 강화유리와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공항을 완공하고 한참동안 사람의 손때가 타지 않아 이곳은 뻐꾸기들의 보금자리였을겁니다...
이러다 갑자기 개항하면 사람들을 피해 어디론가 떠나야 할텐데... 제발 활주로 근처로 가지 않길 바랍니다~

여객터미널 도착층 출입구에 다다르자 인기척없는 썰렁한 기운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벤치도.. 인도도...

무안국제공항 도착층 Cubeside의 모습입니다.. 역시 아직도 차선도색도 되어 있지 않았고.. 버스정류장도 없네요.
무안공항의 출발층 Cubeside는 대다수의 공항처럼 고가도로이며, 인천공항처럼 노출콘크리트 방식이더군요..
나중에 지금의 인천국제공항처럼 담쟁이 넝쿨들이 하나둘씩 기둥들을 감싸며 올라가겠죠?

도착층출입구를 통하여 여객터미널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멋진 인테리어에 놀랐습니다.
공항의 구조나, 건축방식을 보면 인천국제공항과 닮아 있습니다. 미니 인천공항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네요.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국제선, 국내선 도착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객터미널의 좌측이 국제선, 우측이 국내선으로 구분지어져 있으며, 도착대합실과 출구도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국제선 도착 대합실의 입니다. BSA(Baggage Sorting Area)와 연결되어 수화물 수취대가 반정도만 돌출된 모습입니다.
(인천공항은 벨트가 지하를 통과하고, 김포공항은 BSA가 한층 높이 위치하여 있어서 수취대가 전면이 다나와있죠)
도착 대합실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화물 수취대도 한대 뿐이구요...
(같은시간대 두대이상의 항공편이 도착할 경우 대란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밀레니엄홀과 닮아있는 미니 밀레니엄홀입니다.. 규모만 작을뿐이지 정말 비슷하였습니다.

국내선 도착 출구에서 도착층을 다시한번 둘러보았습니다만.. 역시 인천국제공항과 비슷하다는 말뿐....

무안국제공항의 건물은 강화유리로 자연채광을 비교적 많이 이용하여 지어졌다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도착층인 1층에는 별도의 조명이 꼭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1층은 자연채광이 안되더군요.
특유의 곡선과... 꺽임... 그리고 완만한 경사로 개항후 많은 승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것 같습니다.
(물론... 보기에는 좋지만.. 유지보수도 문제일꺼 같고... FS개발자에게는 고행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 1층구경을 마치고.. 2층을 둘러보기로 하고 중앙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봅니다..
(어떻게 보면 완전 새로지은 아파트에 집구경가는 새집장만한 사람들같았을까요? 생각해보니 살짝 웃깁니다)
계단 입구에는 아마도... 출발층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역시 덮개를 덮어둔 모습입니다.

2층 출발층의 모습입니다.. 지붕과 벽면이 거의 유리로 되어 있어 상당히 밝고 화사한 느낌을 풍겨주었습니다.
유리지붕과 벽면을 커다란 쇠기둥이 지지해주고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의 두꺼운 와이어와는 또 틀린구조입니다.

하지만... 반대쪽을 바라보는 순간.... 분위기는 다시 인천공항으로 기울어버렸습니다.. 어찌나 똑같던지..

창문사이로 자그마한 높이의 관제탑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관제탑과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시 FS제작자들에게는 험난한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

수속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카운터라고 하기에는 아직 덜 설치되서 부족한 면이 많아 보이지만,
수화물 수속을 위한 저울식 벨트와 일반벨트들은 이미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좌, 우측이 분리된 모습으로 설치될것 같은데... 규모로 봐서는 국내, 국제 구분없이 항공사별로 입주할것 같습니다.

국제선 출발 전광판도 역시 비닐을 뜯지 않은 상태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개항후에 저곳에 빼곡하게 항공기가 취항하게 될련지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개항후면 들어가기 힘들어지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던중 보안검색대가 들어설 위치에  미리 설치되어 있는 시계가 눈에 띄였습니다.
현재시간은 6시경, 그러나 시계는 9시 30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인겁니다.
무안국제공항 앞쪽에 그려진 BI (Brand Identity).. 처음에는 CI (Company Identity)라고 생각했더랍니다.
그래서 무안국제공항도 인천국제공항처럼.. 따로 무안국제공항공사가 세워지는줄 알았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한국공항공사(KAC)의 무안국제공항 BI 였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안검색대를 너무나 쉽게(?) 빠져나와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바로 이곳이 국제선의 보안검색대 구역과 동시에,
출국심사대, 세관, 검역신고대가 위치한 CIQ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구역이 될것입니다.

출발 격리대합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국내선과 국제선은 저 유리벽으로 동선이 통제됩니다.
하지만 공항운영에 유연성을 두기 위해 출입구들 따도 달아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국제선 격리대합실의 모습입니다. 아직 밑그림을 그린 도화지에 색을 칠하지 않았다는 느낌일까요?

국제선쪽은 2개의 탑승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탑승교인 1번게이트와 주기장으로 내려가는 4번게이트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탑승구 명기는 좌측으로부터 1, 2, 3번 탑승교설치 탑승구, 4, 5번 주기장으로 향하는 탑승구입니다.
대체공항 지정과 당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요구한것을 생각한다면 국제선은 부족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대체착륙이야 기상좋으면 다시 목적지로 향하는것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으니..
결국 제생각에는 딱 적당한 규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B747에 미주노선 취항이 가능하기나 할까요? -_-;
(국내 건설추진중인 신공항은 수요파악이 덜된 단지 지방자치단체에 이끌린 무리한 세금낭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착승객과 출발승객과의 동선분리는 제주공항과 비슷하게 앞에 보이는 유리벽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도착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격리대합실 좌우측 맨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착하는 승객은 그곳으로 유도됩니다.
단 국내선인 2번탑승구에서 도착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동선이 조금 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착승객 동선이 조금 협소해서 휠체어승객이 수월하게 지나다니기에는 불편하리라는 생각입니다.
한가지더, 2번탑승구에서는 하기하고, 1번탑승구에서 승객이 탑승할경우 동선이 막힐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국내선 승객이 국제선 도착대합실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생길것으로 파악됩니다.

공항내부의 공조시스템은 지금 뚜껑열린곳에서 처리하게 될것 같습니다.. 냉방, 온방, 환풍등....

활짝 열려있는 2번 탑승구를 통해 2번 탑승교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투명화되어 있습니다.
투명화 되어있는 탑승교가 국내공항에 꾸준히 설치되는 이유는 국가정보원(NIS)의 지침에 의해서라고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에서 일하던 당시 기존의 탑승교를 신형 투명탑승교로 교체하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6년 1년동안 꾸준히 탑승교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모든 탑승교가 투명탑승교로 교체되었습니다.
(탑승교 교체공사 사진은 제 블로그 어딘가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길)

탑승교는 김포공항에 새로교체된 국산탑승교와 같은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식도 같은 방식입니다.
단점은... 폭우에 비가 샐수 있다는것과, 에어컨이나 온품기를 틀어놓지 않으면 매우춥고 매우 덥다는 겁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1번 탑승구에 설치된 탑승교는 투명탑승교 1차시험용으로 설치된것으로 외산 탑승교입니다.)

여기서부터 명목상으로는 국내선 2번 탑승구입니다.. 2번 탑승구는 여객터미널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도착하는 승객들은 동선이 길거나.. 1번탑승구의 탑승으로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에 국내선 도착대합실로 통하는 계단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공사중이라 곳곳에는 공사하는 인부를 위한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개항후면 이곳은 금연건물입니다!

국내선 보안검색장입니다. 이곳에는 CIQ지역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국제선쪽보다 널널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국내선 3번탑승구 입구입니다. 국제선 1번탑승구와 구조는 같습니다.

국내선 5번탑승구는 주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승객들이 싫어하는 버스타는 탑승구인것이죠. -_-;
솔직히 승객들만 싫어하는것이 아니고 지상직원들도 싫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ㅋㅋㅋㅋ

텅빈 공항에 덮개를 벗기지 않은 표지판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지분에 달린것은 햇빛가리개가 아닐까요?
구조상으로는 중앙통제에 의해서 햇빛가리개가 내려오고 올라가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내에서 귀차니즘에 편광필터를 달고 촬영하다보니... 사진들이 하나같이 어둡기만 합니다.. 이사진은 더더욱...
3번 탑승구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틈이 없던 탑승구였습니다.. 다른곳은 허술했는데.. 유독 이곳만 이러네요..



창문너머로 화물터미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개항후 화물터미널 사용량이 얼마나 될련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5번탑승구를 통해서 주기장을 향해 내려옵니다.. 어둡기만 했던 사진에 한줄기 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출입문을 통과하자마자 익숙한 풍경이 시야에들어옵니다.. 너무도 익숙하던 풍경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이곳도 바깥과 마찬가지로 이동지역에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고, 주기장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객터미널의 주기장쪽 모습입니다. 바깥쪽과는 정 반대로 자연채광 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어딘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새삼 남다르게 느껴지더랍니다... (여기는 김포가 아니야~~)
승객들의 수화물을 분류할 BSA지역도 셔터문이 굳게 내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1번 탑승구와 2번탑승구 사이에는 무안 국제공항의 pole sign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공항과 별반다를게 없습니다.
조금 틀린것은 각 탑승구마다 접안하는 탑승교를 알기쉽게 탑승구의 sign이 벽면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문 서체가 살짝 바뀌어 있스비다.. 마치 예전 한국도로공사의 서체와 비슷해 보입니다.

3번 탑승교 바로 아래에는 공항기상대 사무실로 통하는 출입구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공항의 기상대는 AOC나 항공소방대 또는 관제소에 위치하게 되는데 조금은 특이합니다.

5번 탑승구로 다시올라와 도착대합실과 이어진 계단을 통해 도착대합실로 내려왔습니다.
국내선 도착 대합실은 불이 꺼져있어 부득이하게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쓰게될 재떨이겸 쓰레기통입니다. 아직 제자리를 찾지못해 한곳에 줄지어있습니다.

바깥으로 나와 공항의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면으로 볼때보다 측면이나 내부에서 보는것이 더 특이하였습니다.
바뀐 서체도 오래보면 질릴만한 서세라고 생각 했지만... 건의할수도 없고 그냥 넘어갑니다. -_-;
인도용 보도블럭 사이에 빼곡히 잡초가 무성하게 나와있어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닿지 않았는지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객터미널의 자세한 모습을 위해서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클릭하면 원래의 사이즈로 볼수 있습니다.)

앞을봐도 뒤들봐도 용도가 의심스러운 탑입니다.. 탑주위를 유리벽이 감싸는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탑일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것또한 확실하지 않아서 전망대..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다시 여객터미널로 들어와서 출발층인 2층으로 올라갑니다. 아직 출발층 Cubeside를 못가봤기 때문이죠.

올라오면서 다시 유리지붕과 유리벽을 봤더니 이번에는 대형식물원의 온실을 보는듯 했습니다. -_-;
어찌되었든 강화유리를 많이 쓴 공항답게... 건물의 구조물의 대다수가 유리였습니다.. 유리공항이겠죠?

2층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오자마자 무안국제공항의 pole sign이 먼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보면 pole sign의 글자들이 엉성한 각도로 꾸부정하게 붙어있는데.. 이는 전면부에서 제대로 보이게 한겁니다.

출발층인 2층의 cubeside입니다. 이곳도 역시 차선은 도색이 안된 상태이며, 약 2차선 정도가 될듯 합니다.
대다수의 공항처럼 고가도로 방식으로 cubeside를 만들어 두어, 탑승객의 편의를 돕게 될것입니다.

고가도로 반대편 인도에는 곳곳에 큰몸짓의 스파이더맨(?)이 설치(?)해둔 거미줄이 눈에 띄였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다간... 스파이더맨(?)의 습격(?)을 받을뻔 하여... 잠시 움찔했었죠... (저 거미 무지하게 싫어해요~)

어느새 해가 서쪽을 향하여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불그스름한 노을이 건물의 곡선을 타고 미끌어져 흐르는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힘들었던 답사계획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태양도 다른곳의 아침을 위해 서쪽으로 흘러갑니다.

활주로 건너편에는 레이더기지도 세워져 있었음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개항후 언젠가 다시 여행객으로 돌아오는날까지 다시 작별입니다.. 이제보니 새의 날개같기도 하구요..

무안국제공항의 주차장은 최대한 공원의 분위기를 내도록 시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었고, 곳곳에 분수대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개항후 저곳은 어떨까요?
(톱머리 해수욕장 가는도중 잠시 쉬어갈수 있는 자그마한 공원의 역활도 할수 있겠죠?)

무안국제공항의 자그마한 관제동의 모습입니다. 저곳에서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운항을 담당하게될것입니다.
때로는 바쁘고, 정신없을 그곳은 아직까지는 평온하고 정적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항 후문을통해 톱머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나오다보면 활주로 정방향쪽에서 활주로 진입등화를 볼수 있었습니다.
활주로 진입등화는 이곳에서도 활주로와 거리가 좀 있는 덕분에 오쇠동에서 보던 높이보다 좀더 높았습니다.
또한 김포국제공항의 설치된 진입등화보다는 더 많이 설치되어 시작등화와 끝 등화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VOR은 이 진입등화의 시작부분에(항공기 진입기준)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입등화의 끝과, Inner Maker, 로컬라이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돕기위한시설이죠.
 
아직 공항은 개항이 되지 않은 탓에 보안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초소도 비어 있죠...
이곳도 오쇠동과 같은 촬영지가 될수도 있지만 초소때문에 약간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대부분의 담장은 주위 농로나, 도로보다 지대가 낮기에 공항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역시 민항공항답게 담장은 안전운항을 위한 진입금지의 역활로만 이용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가러 톱머리 해수욕장을 향하는곳에 서울지방항공청장의 무단점유금지 표지판이있었습니다.
아마도 공항의 인근 토지까지 토지매입 보상이 완료된것으로 추측이 됩니다만.. 이곳은 조금 엉뚱하다는 생각입니다.
더구나 RKJx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 담당이거늘... 서울지방항공청장의 표지판은 좀 엉뚱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는 모르지만 경상, 전라, 제주권 공항들은 부산지방항공청 관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은 무안국제공항의 미스터리들은 개항후 해소될것을 기대합니다.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스크롤의 압박이라 미스터리를 다 찾으실련지..)

결국 톱머리해수욕장에서 마지막 버스는 끊겼습니다..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버스를 한번 환승하였습니다.
이렇게 3번째 목적지 인근인 목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역근처 분식점에서 김밥과 냉면을 맛있게 먹고,
맥주와 안주거리 과자를 사들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사진을 확인하고.. 그리고 잠에.....
To be continued.

ps. 이번포스팅에 쓰인 사진들은 귀차니즘에 CPL(편광)필터를 갈아끼우지 않고 무모하게 남용하여,
노이즈가 최상(?)의 퀄리티를 많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눈이 아프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90여장의 방대한 사진을 한번에 포스팅하게 되어 스크롤의 압박을 견뎌 이글까지 읽어주신 분들 땡큐베리감사합니다.

posted byThebluesky
2007/08/09 03:13 Aviation/Visit Airport
2006년 12월 17일에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제 6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교육 경쟁시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에도 5기시험에 응시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교통편을 모두 이용해서 편안히 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문제는...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서접수 마지막날 원서접수와 얼마지나지 않아 시험이 다가오기에..
그냥 시험은 또 경험쌓기용으로 생각하고 정말 마음편하게 눈구경하고 사진찍는다는 생각으로 다녀오게 되었죠.
시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청주공항을 다시 들려 이전에 메모리의 용량이 부족해 못찍었던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관련글 1 : 6th KAC admission test to train for air traffic controler
관련글 2 : Boarding to HS303 (CJJ/RKTU → CJU/RKPC, 15 FEB 2006)

사실 청주국제공항은 청주시에 위치한것이 아닌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죠.
청원군은 작지만 공군사관학교, 성무비행장, 청주국제공항, 항공인력개발원등 항공산업과  많은 관계가 있답니다.
시험을 치루고 나온 충청북도 청원군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청주시내를 들려 다시 청주국제공항으로 왔습니다..
(버스 환승이 그렇게만 되어 있더군요... 어쩔수 없이 그냥 시내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청주공항역을 통해 열차로 돌아갈 시간은 약 3~4시간은 남아있기에 여유있게 구경하고 돌아올수 있었죠.

날씨는 맑지만.. 겨울이라서 해가  저녁도 안되서 서서히 뉘엇뉘엇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밤부터 내리던 폭설이 미쳐 다 녹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가지면 다음날은 대략 난감인겁니다 -_-;

눈도오고 날씨도 춥고... 서둘어 여객터미널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날씨 탓인지 공항안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얼어있는 몸을 녹힐때까지 잠시 여객터미널 내부를 왔다갔다 기웃기웃거리며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구름에 비친 불그스레한 노을과 그아래 틈틈히 쌓여있는 눈들이 한폭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폭설로 전국적으로 불편과 피해가 생겼을텐데... 하늘은 저렇게 태평하고 평온한게 아이러니 합니다 ㅋㅋ

2층 대합실입니다. 국제선, 국내선 격리대합실로 들어가기전에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10개월만에 다시 가보았던 공항은 변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시된 사진도.. 전시된 물건도...

조금 달라진것이 있다면 신규 취항한 항공사와 항공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중국 동방, 남방, 심천항공이 중국 각지역으로 많이 취항중이고 필리핀까지 취항중인것을 본다면,
적어도 취항초기에 악명높았던 세금먹는 지방국제공항이라는 악명은 날려버릴듯 합니다.

공항은 폭설로 인한 날씨때문에 여정을 포기한 승객이 많아서인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국제선쪽은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춰 여행사의 티켓배부가 이루어져 반대로 번잡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상해, 심양, 항저우, 심천, 연길, 광저우, 장가계, 마닐라...  공항운영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하더니 진짜였나 봅니다.
한성항공에 이어서, 중국의 각지방 항공사들과 필리핀 항공의 취항은 청주공항에 활기를 불어주고 있었습니다.

2월에 찍었던 그 구도로 똑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변에 눈이 쌓인건 똑같네요~ ㅋㅋㅋ

여객터미널 주변은 주차장이지만 곳곳에 심어놓은 나무로  곳곳은  자그마한 정원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잔디위에 쌓인 하얀눈들은 그런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키기 안성 맞춤이었죠...
(하지만... 두껍게 쌓인 눈은... 제 신발을 축축하게 만들었습니다... 군대에서 느끼던 발시려움이 절로 생각나더군요)

공군에서 관리하는 관제탑입니다. 찍어보려고 했으나 이미 어둑어둑해져 광량이 부족해 흔들렸네요..

청주국제공항의 Curbside입니다.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은 지금의 항공편정도에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운항편수가 많아지면 조금 부족해질꺼 같다는 생각도 살포시 들기도 합니다)

전국 국제공항중에서 최초로 벽면에 직접붙이는 방식에 샘물체를 사용해 이목을 사로잡았던 pole sign입니다.
저는
pole sign은 공항의 얼굴과 같으며, 첫이미지를 결정시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청주국제공항의
pole sign은 더욱 특별하게 보인답니다.

이제 해도 지고 어둑어둑한 저녁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항도 어느새 외부조명도 켜두었네요.
청주공항은 갈때마다 눈이 온뒤 얼마지나지 않아 갔었기에 건물이 눈과 잘어울린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다른 곳으로 이동하고자 발길을 돌리던중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한대가 보였습니다...
나름 잘찍은 사진이라고 자부합니다만.... (택시의 움직임도 잘 잡은거 갔구요~ ㅋㅋㅋ)

청주국제공항의 정문은 보시는것처럼 단촐하게 생겼답니다.. 물론 정문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한참 더 나가면 또다른 정문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공군과 협정하에 이루고 있어서 그럴껍니다.
아마도 이 정문은 KAC 관리 구역을 표지하는 정문일것이라 추정이 됩니다.

눈속에 신발이 푹푹빠져 얼어버린 발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내유일 공항속의 간이역이죠.
Korail 노선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그런곳입니다. 공항 관광안내소에 요청하면 셔틀승합차가 이곳까지 데려다줍니다.
하지만 저는 나중에 진짜 기차를 타러갈때 타야하기 때문에 걸어서 이곳까지 오게 된것이구요.
이곳의 pole sign은 KAC에서 만든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쩐일인지 Korail의 방식과 똑같군요... -_-;

청주공항역으로 내려가는 진입로입니다. 아마도 저 철문은 KAC관리구역과 Korail관리구역을 표시하는듯 합니다.

다시 공항 청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길을 지난 분들의 발자국을 보시면 눈이 두껍죠.... -_-
진짜 군시절 혹한기 훈련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더랍니다.. 손시렵고, 발시렵고, 콧물나고 ㅡㅡ;

한폭의 설경일까요? 한적하고 아름답습니다.. 장기주차를 했던 분들이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눈을 털고 있네요..
아마도 눈 쌓인걸 무시하고 그냥 가려다... 도저히 못참고 눈을 털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돌아다녀도 돌아갈 열차시간은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내친김에 옆길로 잠시 새어봅니다.

여객터미널 우측편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건물입니다. 인천공항의 AOC같은 건물이죠...

그리고 발길을 돌려 여객청사로 향하던중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 정원이 발견되었습니다.
초저녁의 살짝어둑함과 쌓인눈과 아직 얼지 않아 분수가 가동되는 작은연못이 참 아늑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정말 좋은 의외의 데이트 장소일텐데 아쉽네요~ ㅋㅋㅋ)
(신혼여행객들 신혼여행 가기전에 이런곳에서 사진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공원을 찍고 걷다가 문득 공항의 규모가 작을수록 서비스는 더욱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경우는 세심한 서비스보다 편리한 서비스에 촛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이런 자그마한 정원의 여유가 큰규모의 공항에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김포에도 쉴만한 정원이 있기는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보통 공원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죠)

어둑한 저녁 주기장을 밝게 비추는 램프등화입니다. 사소하게 보이는것들도 안전을 위한 중요한 시설들이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청주국제공항의 pole sign입니다.. 신선하면서도 심플하고 인상적입니다.

공항에도 어느새 밤이 찾아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리무진버스는 대전으로 떠날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지난 2월에 찍었던 사진과 틀린그림 찾기를 해볼까요?  보이시나요???
(지난 2월과 12월 사이에 한성항공 CI가 전격적으로 교체가 되었죠... 한성항공의 pole sign이 바뀌었죠)

또 틀린그림을 찾아볼까요?
(한성항공의 수속카운터가 대한항공 우측에 신설이 되었습니다.. 종전까지는 출입구쪽 약국에 부스로 존재했죠)

도착 현황판입니다.. 다른곳은 전광판으로 되어있지만 청주공항은 아직도 flap식 현황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항공사의 등장이나, 항공사의 CI변경등이 생기면 대처가 미흡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라져 가는것을 현대감있게 표현할수 있는것도 분명 능력이라고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청주공항의 출도착 현황판은 묘한 느낌을 주는 현황판이라고 느끼기에 안성 맞춤인것이죠.

청주국제공항 중간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하루종일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국어로된 홍보불이 방송됩니다.
지난 2월 한성항공 HS301편을 타려다 결항되는 바람에 몇시간동안 이 광고물을 계속 보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나 저때나 내용은 바뀌지 않고 똑같더군요..... 저 광고물 보면서 옛 기억에 잠시 피식했답니다 ㅋㅋ

지붕과 벽면을 이어주는 구조물이 특이하더군요... 그냥 생각난김에 찍어 보았습니다.

2월에는 이 수속 카운터에서 발권과 탑승수속이 이루어졌고 바로 맞은편 도착대합실쪽에는 수화물수속이었는데,
지금은 대한항공옆자리로 이동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수속카운터들이 흔적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이 김포공항에 취항했을때 수속카운터로 인해서 말이 많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겠죠?

공항내부에도 조그마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물론 쉬는 사람은 없구요.. 단지 사진 촬영용이였습니다.
전시된 나무이름과 품종에 대한 세세한 설명들도 적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국내선은 17시 50분부터 운항하는 편수가 현황판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내선 편수가 많이 늘어 있더군요..
하루에 운항하는 항공편수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하루운항편수가 모두 현황판에 표시가 된답니다.

화장실이 급했던 탓에 화장실에 들어온저는 화장실 답지않은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다시 놀랬습니다.
국내 어떤 공항도 화장실에 이런 멋진 인테리어를 시공했던 공항이 없었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화장실만큼은 인천국제공항보다도 더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

공항 관광안내소에 열차표를 제시하면서 셔틀 승합차 탑승을 요청하는 동안 한성항공의 OC를 찍어보았습니다.
한성항공의 OC는 이렇게 청주공항 국제선쪽 귀퉁이에 2층에 걸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역 저가 항공사이기에 원가 절감을 위해 공항의 사무실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항공의 서울지사의 경우 김포공항 화물터미널 귀퉁이라는점은 안습에 가깝지요 -_-;)
그나저나.,. 한성항공은 이날 제가 본것만 3편의 항공기가 기상악화의 이유로 결항이 났더군요..
HS304/5/6 이중 청주에서 출발하는 HS305편의 탑승객들은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탑승하게 되더군요..
(이런경우는 한성항공에서 아시아나항공에 승객당 요금을 일괄 지급하게 됩니다.
결국 한성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탑승권은 아시아나항공에게는 유가증권이 되는것이죠...
공항에서 일할때 이런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제주항공이나 한성항공, 아시아나항공승객이 넘어올때가 가끔있었습니다)

여객터미널과 청주공항역을 이어주는 공항 셔틀승합차는 저를 이곳에 내려주고 다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렇게 보니 너무 막막한걸요? 하지만.. 앞에 보이는 얼마 안높은 언덕위에는 아까전 사진찍은곳이 나온답니다.
사실 셔틀승합차 안타고도 걸어서 5분에서 10분이면 충분하지만... 발이 너무 시려워서 못걸어가겠더군요 ㅜㅜ

청주공항역은 무인간이역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되는 사진이겠네요..
실제로 청주공항역에서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해놓거나, 청주공항의 관광안내소에서 발권해야 합니다.
청주공항 관광안내소는 오근장역에서 열차표 판매를 위탁받아 열차표를 발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내소 직원분들은 철도회원과 여정변경등과 같은 자세한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이 pole sign은 Korail에서 제작된 행선지 안내판인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공식적인 Korail의 역명판이자 행선지 안내판이 되는것이겠죠... 너무 단촐하죠? -_-
청주공항역은 충북선 복선화 이설중 선로가 공항근처를 지나게 되어 기관들의 합의에 2000년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단촐하여도 여느 간이역보다는 많은 수의 열차편이 정차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충북선은 조치원역과 제천역을 연결하는 구간이며, 열차운행은 대전역과 제천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광주로 간다는 무궁화호1665열차는 현재는 없어진 광주역과 강릉역간을 운행하는 대표적인 주말열차였습니다.)

열차가 오기전까지 이곳저곳을 서성거리면서 청주공항역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까이 공항이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면 통근열차만 정차하는 여느 무배치간이역과 다를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사진찍고 있던 도중  화물열차가 주저없이 역을 통과해버립니다.. 그나저나 제가탈열차는 안오는지.... -_-
서서히 축축한 신발이 서서히 얼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넝 열차타고 신발을 말려야 하는데;

드디어 열차에 올랐습니다... KTX특실이군요.... 엇 KTX?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네요...
뭐 그런겁니다... 추워서 사진찍을 생각 안하고... 결국 대전에서 환승해서 얼었던 몸이 다시 녹아서 찍은겁니다.
KTX특실 역시나 훈훈하더군요... 우등고속버스와 똑같은 2-1배열의 좌석배열이라 옆자리 신경안써도 되고...
일반시보다 조금 푹신한 좌석은 좋았지만... 역시나 신형우등고속버스의 안락함을 기대하기란 힘든것이군요..
KTX 특실을.... 땅을 가르는 First Class라고 하던데... 항공가의 First Class와 비교하는것은 아니었겠죠?
(이정도면 국내선전용 B737급의 Business Class 수준과 비슷한겁니다... 하긴 국내선에는 First Class가 없으니)

좌석을 최대한 제끼고 누워버렸습니다... 전날 그나마 시험공부라는 빌미하에 밤을 새웠기 때문이죠...
물론 항공법(1,4장), 일반상식, 영어 세과목중 항공법과, 일반상식만 복습하는데 그쳤던 겁니다... -_-;
(항공법, 일반상식은 어느정도 자신도 있었고... 아는 문제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영어는 대책없는겁니다 ㅋㅋ)
역시 시험은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유리하다고 했나요? 그런말로 위안을 삼아야 했었습니다...
(대신 KAC항공인력개발원 갔었던 사진과 설경을 찍었던 사진을 관련 카페에 올리니 인기는 많았습니다 ㅋㅋㅋ)

집으로 돌아오던길... 집근처 제동생이 다니는 모여자중학교 담벼락 나무에는 눈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이곳은 고층 아파트와 학교등으로 햇볕이 없는 음지라.. 언제나 얼어있고.. 녹지않는 빙하지대인데...
역시나 또 얼어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뒤뚱거리면서도 사진은 찍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후 보름동안은 이도로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ㅋㅋㅋ)

언제나 그렇게 느끼는 거지만... 추운겨울에는 여름을 그리워 하고 여름을 추억하지만....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춥고 눈내리던 저때가 그리워지고 추억하게 됩니다... (변   덕   쟁   이 -_-)
그래서인지 제가사는 모대학 기숙사 4층의 어떤 방에서는 에어컨이 18도로 고정이 되어있답니다 ㅋㅋㅋ
(이러고도 냉방병이나 감기 걸리지 않았다는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인겁니다 ㅋㅋㅋ)

posted byTheblue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