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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AF SO201 & Korean Air KE1114 (RKSM/SSN → RKPK/PUS → RKSS/GMP, 19/21 JUL 2005)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ROKAF SO201 & Korean Air KE1114 (RKSM/SSN → RKPK/PUS → RKSS/GMP, 19/21 JUL 2005)

Trippe_Park 2006.09.19 02:37

이야기는 작년 7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저는 짧은머리 휘날리고 네줄짜리 계급장을 달고 있었던 군인이었죠.
이제 2달만버티면 자유의 몸이된다는 생각에 들떴고.. 제대전에 휴가증을 세개나 모아두었기에 휴가걱정도 없었죠
그중 휴가증한장으로 휴가를 나갈려고할때쯤 공군의 정기수송기에 탑승(무료)이 가능한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부랴부랴 휴가신청하고.. 휴가계획짜고.. 신청하면 다되는줄 알았기에 무턱대고 정기수송기 탑승을 신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청만한다고 다들 탑승인가를 받는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공군에 근무하는 군인도 힘들다며..
그당시 공군에서 네줄짜리 계급장달고 활주로에서 짧은머리 휘날리던 Hosii군이 살짝 귀뜸해주더군요.. ㅎㅎ

일단 안될경우를 대비해서 KTX까지 예약해두고 공수취급소(서울공항군부대)에 전화를 걸었더니 타러오라더군요.
그렇게 군시절 남들은 한번해보기 힘든 값진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용수송기를타보게 될줄이야~ ^^:
일단 아래에 보이듯이 군사시설이라서 사진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탑승했던것은 기억으로만 남아있네요..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서 공수취급소로가는 셔틀버스를타고.. 탑승인가된 명부와 신분(휴가증)을 대조한후...
민간공항처럼 검색대에 검색절차를 받고 대합실에서 대기하다.. 비행기의 탑승준비가 끝나고 탑승이 시작되면...
직접 주기장으로 걸어나가서 비행기 뒷부분의 화물적재롤러가 달린 문으로 탑승을 하게 됩니다...

SO201편은 일반 민항기의 편명처럼 하나의 구간에대한 편명이 아닌 그날 해당 항공기운항에 대한 스케줄이 편명입니다.
따라서 SO201편은 해당일에 해당항공기가 돌아다녔던 김해→서울→광주→제주→서울→김해 모두가 포함되는것이죠..

공군수송기는 CN-235와 C-130H가 운항을 하고있습니다만.. C-130H는 거의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130H는 자이툰부대를 지원하기 위한 공군의 다이만부대의 주력기종으로 국내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국내에서는 보기힘들죠..
CN-235는 1980년대 스페인의 CASA와 인도네시아 IPTN에서 공동개발되었고, 이후 각각따로 판매해오고 있다고하네요.
국내에서 90년초반에 스페인에서 12대, 90년후반에 인도네시아에서 9대, 총 20대를 운용중이며,
최근에 국산 잠수함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그 댓가로 CN-235를 구상무역의 형식으로 추가도입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CN-235는 거의 대부분이 군용기로 이용되지만.. 민항기도 개발이되어 민항기로도 이용되어지기도 합니다.
좌석은 원래 항공기의 목적이 화물수송이기에... 화물칸에 그물로 좌석을 만들어둔 방식이었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승객에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화장실은 그나마 갖추어져있답니다.
하지만 화물적재용이라서 항공기의 소음이 여과없이 온 기내를 진동하고 있다는것이 괴로웠답니다 ^^;
더구나 민항항로를 거치지 않는것인지... 상당히 많은 선회가 있었고.. 착륙시에는 내리 꽃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김해공항에 무사히 착륙을했고.. 군인의 무턱대고 빠른장점을 살려서 지상활주도 순식간에 끝내고.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의 주기장에 항공기는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한동안은 귀가 멍멍하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동안(군부대바깥까지 이동)몰래 한장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걸리면뒤짐^^;
아무튼 돈주고도 경험하기힘든 비행을 무료로 경험했다는점이 제가 평생을 살면서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껍니다~

 

 

휴가복귀 하루전인 21일 부산에서 다시 서울로 오기위해... 큰맘먹고 김해공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당시 군인의 신분으로 정보통이 그리 좋지 않았던 탓에.. 예약도 하지않고 무턱대고 갔던 탓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정보통이 좋지않음을 알게된건.. 공항 2층에 도착해서 창구로 다가가는순간... 아시아나의 파업이 있다는것을..
그때서야 알아차리게 되었던것이죠... 역시나 대한항공은 오후 2시까지 만석이라서 오후 3시 비행기를 타야한다더군요..
휴가의 사실상 마지막날이었던탓에 (마지막날은 부대복귀하기 바쁨...)약속들도 많아서.. 휴가증들고 애걸복걸했죠..
어떻게 겨우겨우 출발시간 5분전에 탑승권을 받아서 검색통과하고.. 게이트로 뛰어갔더니.. 버스를타야하더군요..;
버스타고 시간을 봤더니 출발시간 약 3분전! 불과 2분만에 검색대와 게이트를 통과하게 된것이죠... ㅋㅋㅋ
하지만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좌석번호를 봤더니...34B!!! 날개 살짝바로앞 중간자리!! ㅠ,.ㅠ
그래도 남는좌석이 있어서 통로쪽이라도 앉을수 있기를 조마조마하며...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어느새 주기장에 도착했고.. Step Car을 통해 탑승직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디보자 창측 빈좌석 있나? --;

 

 

창측좌석없으면... 저곳이라도 앉고싶지만... 뚱딴지 같은 생각이죠...
역시나 좌석은 100%만석이였고... 저는 34B좌석에서 양옆에 허우대 좋은 아저씨들 사이에 꽉껴서...서울로 올라왔죠..
정말 이렇게 붐비는 날에 B737은 절대로 비추입니다! 물론 양옆에 이쁜 여자분들이 있다면.. 그건 좋...네요 ㅎㅎ^^
이렇게 제 블로그 사상 최초로 사진이 몇장 안되는 포스팅을 시도해봤습니다만.. 너무썰렁하네요...
다음포스팅도 지난사진들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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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eNoz 2006.09.19 18:01 신고 한가지 더 재밌는 사실 알려줄까~?
    공수기는 김해에서 떠서 김해로 가는 노선뿐이고 (지금은 어떨려나~), 스케줄상의 시간은, 보딩을 마친 후 출발하는 시간이 아니고, 항공기가 활주로에 올라가서 이륙하는 시간이다~. 도착시간도 랜딩하는 시간; (주기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니에요~) 나도 공수기 타봤어 조종실도 가봤지+_+!... 멈춰있는거;


    아아~. 인천 팥빙수도 점점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져가고 있어=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tt BlogIcon Thebluesky 2006.09.19 22:42 신고 맞아~ 올해도 공수노선표대로는 김해에서 출발해서 김해로가는 노선뿐이다. 공수비행대대가 김해에 있어서 그럴것 같구..
    스케줄상의 출도착시간은 이착륙시간인것도 탑승하는날 네가 전화로 말해줘서 알고 있었지..
    덕분에 시간맞춰가느냐고... 인천에서 성남까지 빡세게 움직였지 ㅋㅋㅋ
    조종실은 멈춰있을때(이륙직전까지) 문이 열려있어서 엔진스타트하는것까지 다 구경했지~

    인천공항 파노라마라운지의 팥빙수대신 선택이 가능한 다른 메뉴가 없다는게 문제야~
    걍 보딩패스랑 여권들고 게이트 앞에서 음료수먹으며 구경하는게~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
    (물론 외국에 나갔다 오는 전제를 달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cyworld.com/taewoo1992 BlogIcon 서태우 2006.10.22 16:46 신고 ㅎㅎ 오랜만이네요 ㅋㅋ 오랜만에 들려서 일본여행 사진도 다시보구 재밌게 갑니다~~ 요즘 바쁘신가바요 그럼 수고 하세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tt BlogIcon Thebluesky 2006.10.22 22:51 신고 요새 몸이 않좋아서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답니다... 저도 1주일만에 들어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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