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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본사 (Korean Air Operation Center Building, FEB 2001)

Trippe_Park 2006.06.09 11:09
1993년 방영된 드라마 '파일럿'과 같은해 처음 하늘을 날아보았던 기억, 1995년 방영된 드라마'창공'까지...
어린 나에게 있어서 하늘이란 공간에 작은 꿈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어린시절 꿈은 꿈이기에..
중간 중간에, 선교사(그때는 정말 교회 잘다녔슴ㅡㅡ;), 컴퓨터 프로그래머, 항공 전산(통제시스템)관련업...등등..
수많은 꿈들을 거치기도 했었죠...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때.. 가장 관심있고.. 가장 꿀리지 않을수 있는게...
결국 제가 원래 꿈꾸던 조종사이더군요... 그러나 길은 까마득했습니다.. 갈길도 어디로 가야할지도 안보였죠...
정말 우연히 컴퓨터 잡지를 넘기다 Microsoft사에서 'Flight Simulartor 98'의 기사를 접했고..
수소문끝에 백업CD(그때는 돈없는 고삐리라서 ^^*)를 구하게 되었고... 이윽고 나왔던 2000버전도 구했죠..
이후 저는 고등학교 2학년생활을 이것에 올인하며, 부모님의 잔소리.. 구박을 하루에 수십번씩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고등학교 3학년을 코앞에둔 2001년 2월 어느날 대한항공에서 Flight Simulator동호회원을 대상으로...
김포공항 Rwy 32L/R 근처에 위치한 Operation left의 견학을 주최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1년동안 이것덕분에 사고를 많이 쳤던 나머지... 반대가 많았지만... 무릅쓰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조종사가되서 하늘을 날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슴속 깊은곳에 새기게 됩니다..
(덕분에 군시절 어떠한 구타, 갈굼, 폭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낼수 있게 되었죠...
'꼭 꿈을 이루겠다고, 꿈을 이룰려면 무슨일이 있어도 이곳에서 무사히 전역날짜까지 버텨야 한다고..')
그때의 그 기억들로 다시 이페이지를 한자 한자 메워봅니다....

 

잠깐 설명이 필요한 부분 같네요... 그때는 2001년 2월이었기 때문에 아직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기전입니다.
따라서 김포국제공항이 막바지 국제공항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때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그래서 램프에 B747, 러시아국적기, 지상활주중인 FedEX도 보이고 램프도 붐비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당시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시작단계였기 때문에... 저는 반자동 필름카메라로 찍었답니다...

 

일단 OC빌딩은 'ㄷ'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빈공간은 B747항공기 두대의 정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아시아 최고규모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바뀌었겠죠?)
그리고 건물에는 수많은 부서의 사무실, 학과장, 창고등... 수많은 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면마다 동으로 관할되고.. Pass가 있어야 출입가능한 구역도 있을만큼... 복잡한 시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때는 최신예 항공기였던 Boeing 737-8B5입니다. 국내선의 주력이였던 F100, MD-82/3의 대체 기종이죠...
이때부터 MD-82/3은 서서히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지금은 완전히 없구요...
HL7563은 2001년 1월 2일 제작되어, 1월 29일 등록된 한번도 운항되지 않은 새비행기입니다....

 

보이시죠? 공항 많이 붐빕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이후로.. 이런모습은 옛이야기일 뿐이죠...
멀리 FedEX, Air France, Asiana Airlines도 보입니다...

 

 

Cathay Pacific Airways Boeing 747-267B(B-HIB) "The Spirit of Hong Kong 97"이 착륙하고 있네요...
2001년말부터 Iberia, Air Atlanta Icelandic/Europe, Garuda Indonesia를 거쳐 2004년 7월경 해체되었습니다.
기억속으로만 볼수 있는 항공기가 되어버렸습니다.

 

Airbus 330-223(HL7539)의 정비가 진행중입니다.. 엔진과, 메인기어를 정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비하는 항공기근처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생기기에 까까이 가지 않는것이 정석이나... 가까이서 볼수있었습니다.

 

엔진 나셀뚜껑이 열린틈으로 나셀안쪽을 구경했습니다만...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정비에 관심이 많으신분이면 아실수 있을텐데...... 저는 몰라요~~~ @,.@;; (왜찍었는지도.... ㅋㅋㅋ)

 

다시 뒷쪽으로 나와서... 날개와 플랩을 중심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느낌이 있는 사진이 아닌가요? ㅋㅋ

 

이곳은 OC빌딩의 옥상입니다... 직원들과 Crew들의 흡연장소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ㅋㅋㅋ
이날... 북한의 고려항공기가 김포공항에 오는날이였는데... 못봤다죠... 시간대가 비슷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요즘에도 가끔 김포공항에 고려항공기가 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죠^^:)

 

맨첫사진과 비슷하지만... 저멀리.. * China Airlines Boeing 747이 보입니다....
(* Air China는 중국국제항공공사로 중국국적항공사이며, China Airlines는 중화항공으로 대만국적항공사입니다.)

 

Airbus 330-223의 Overhead Panel입니다.. 조낸 많고 복잡해 보입니다... 물론 비행중 이걸 다 이용하느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다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믿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Cockpit 전면부입니다... 이미 두분의 기장님(?) 부기장님(?)이 착석하신 상태더군요.. 근데.. 다들 뭘찍으시나?
앞에 경고판은..... 뭐 별거는 아니구요... 함부로 계기를 건들지 마라는 경고판입니다..
Airbus 330의 Cockpit의 특징이라면... 조종간이 없다는것.. 대신 옆에 Stick이 있어서 조종이 가능하죠...
대신 그자리에는 책상이 하나 떡하니 나왔고... 비행중 고스톱판을 벌일수(?) 있다는 이야기도 떠돌았죠...;

 

저도 기다림끝에 기장석에 앉아서 포즈를 잡았지만... 조종간이 없어서.. 포즈가 영 어색하네요 ㅋㅋㅋ
(지금의 모습과 다르다는 분들... 조명빨과... 5년전의 모습이라고하면.. 이해가 가실련지..)
언젠가는 어색하지 않게 이곳에서 세계의 하늘을 누벼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udder와 Brake의 역활을 하는 Pedal을 바라보았습니다... 역시 발이 닫는곳이라.. 좀 그렇네요...

 

부기장석입니다... Stick보이시죠? 저것이 조종간을 대신해 조종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나저나 부기장은 어디갔나??.....;;;

 

기장석 윈드쉴드로 바라본 헹거의 모습입니다... 꽤 높네요... ^^:

 

Panel 전면부 접사를 시도해봤습니다... CRT계기도 흐릿흐릿하게 보이구요.. Landing Gear Lever도 있네요..
아래에.. 부기장용 MDCU도 보이구요.... 한번 콕콕 눌러봤으면... ㅋㅋㅋ

 

이때는 이런 비행기도 있었습니다.. MD-82와 F-100... 두기종 모두 Boeing 737-8/9B5에 자리를 내주었죠...
둘의 특징은 수직미익끝에 수평미익이 달린점과, 엔진이 동체 뒷부분에 달려있는점... 그점이 특이하죠?
MD-82(HL7545)는 이후 3월 29일 항공기 반납으로 국내를 떠나게 됩니다.. 아마 마지막 모습이겠죠?
F-100도 2003년부터 이란으로 꾸준히 팔려가게 됩니다... 결국 이둘은 현재는 볼수없는 기종이죠...

 

Airbus 330-223(HL7539)의 Tail도 정비대상인가 보군요... 2번 곤돌라를 이용해서 정비사분들이 검사하고 있네요..
대략 높은곳의 정비는 이런식으로 이루어 지게 됩니다... 곤돌라타기...ㅋㅋㅋ

 

바깥에 대형 문을 열어서인지 밝아졌습니다.. 곤돌라의 모습을 더자세히 보실수 있으신가요?
천정에 무엇이 있는지? ㅋㅋㅋㅋ 레일이 깔려있어서.. 이동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MD-82(HL7545)은 항공기 반납을 앞두고 마지막 정비과정을 거치고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멀리 'Zero Defects'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사소한 실수도 승객의 안전과 연결되기에.. 결코 용납될순없죠..
(작년 11월에 갔을때도... 저 문구 그대로 있더군요.... ㅋㅋㅋㅋ)

 

저렇게 큰문이 어떻게 열릴까요? 사람이 밀까요? 에이 설마.... 거의 모든것이 자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근데.. 저렇게 큰문을 움직이려면 엄청난 힘의 모터가 필요할텐데.... OC빌딩.. 참 궁금증으로 가득한곳입니다.
(나중에 꼭 Cockpit Crew 유니폼입고... Flight Bag끌고 OC빌딩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닐껍니다 ㅋㅋㅋ)

 

밝아요.... 밝아서.. Nose부분이 뽀샤시하게 나와버렸네요.. 뽀샤시.. 뽀샤시... ㅋㅋㅋ

 

저멀리 Boeing 737-9B5(HL7563)은 첫운항을 앞두고 대한항공으로 적용시켜야 할것이 많은가 봅니다...
Seat도 뜯어내고.. 어디선가 Seat을 가져오기도하고... GPU를 연결하기도하고... ^^;

 

Boeing 777의 모형입니다.. 나중에 제집을 장만하면 이런 큰 모형 하나 떡하니 들여놓고 싶네요^^*

 

 

Boeing 777 Maintenance Simulator입니다...
정비사분들이 Cockpit정비를 목적으로 실제와 같은 설정과, 실제와 같은 계기움직임으로 훈련이 가능합니다.
뭐 저나.. 같이 견학했던 다른분들에겐... 캇핏이라는것에 의의가 더 컸었죠.. ㅋㅋㅋ

 

정면에서 한번또 찍어봤습니다... 비행기는 어디론가 비행하고 있군요... 근데.. 움직임은 없으니 ㅋㅋㅋㅋ
정비사분들은 이계기를 눈감고도 고칠수 있는 경지에 오를수 있어야 겠지요... 그만큼 다 알아야 하구요..
조종사들이 비행중 안쓰는 계기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비상시에 대처하기 위한 대처법이니 만큼....
서로 대비해야될 관점과, 목적과, 중요도가 틀리기 마련이죠... 비행기는 절대 조종사 혼자의 힘으로 날수없습니다.

 

무지하게 흔들렸네요.. 그래도 알아보실분들은 다 알아보실테니.. 설명은 시간상 생략합니다...
(출근준비시간이 임박했으므로....)

 

Boeing 747의 Docking System의 모형도입니다... 항공기에 각종시설을 어떻게 접현해야하는지를 다룬겁니다.
(간단히 말아면 문에 Boarding Bridge를 접현하는것에 대한 모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한참을 구경한 끝에 OC밥을 먹으러 갑니다.. 한식, 양식, 일품이 있구요.. 모두 식권 1장으로 해결됩니다..
저는 양식 '돈까스'를 먹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밥먹은 이후 사진은 없습니다...(사실 시간대가 꼬였다는;;)
필름 2통을 챙겨갔으나.... 다써버려서..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었죠.. (그리고 인화된사진은 이사진뿐...;)
이 사진들과, 제 기억들로 인해.. 저는 오늘도 하늘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한걸음.. 또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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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hosii 2006.06.09 11:23 신고 행거의 문짝은 문짝아래의 대형 롤러가 모터의 구동에 의해 움직인답니다~. 컨트롤러는 행거 양 끝단에 위치... 흔히 개방, 폐쇄, 비상정지 세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있지요. 물론~ 수동으로 움직이는것도 가능~. (혼자 밀기에는 조금 빡시지만; )
    공군 광주기지 행거에는~ 경험믿고 자만말고 TO찾아 정비하자~. 라는 문구가;;
    저 사진 2002년 1월 18일 은행동발 대전 고속터미널행 택시안에서 필름을 넘겨받고 스캔뜬... 녀석이구만~. 대략 그때 첨 만났었지~. 그날 터미널앞 피자헛에서 대형 피자를 공략하다가 결국 실패했었던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tt BlogIcon Thebluesky 2006.06.09 19:51 신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서로 서로 비행기 서툴기만 해도...
    그때만금 비행을 몰라도..비행이 즐거웠을때도 없었고, 그때처럼 열정적일때도 없었지...
  • 프로필사진 webi 2006.06.09 17:43 신고 ^^ 늘상 붐비던 GMP의 옛 모습을 보니 새록새록..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tt BlogIcon Thebluesky 2006.06.10 00:36 신고 그렇죠.. 그땐 늘상 붐볐죠...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하고... 김포에 사람넘칠때는 그 반대가 되곤하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hosii 2006.06.09 19:35 신고 냐암... 그나저나 스캔할때 스캐너 유리판좀 닦고 스캔할껄 그랬나보다;;;
    첫번째 사진 먼지가;; 예술인데;;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tt BlogIcon Thebluesky 2006.06.10 00:37 신고 그먼지가... 그먼지였냐? ㅡㅡ;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cyworld.nate.com/common/main.asp BlogIcon dggsdgd 2007.06.02 15:51 신고 또 이렇게 되었으면 좋은데?
    김포 하네다 노선 없에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hebluesky 2007.06.25 01:10 신고 이미 인천국제공항이 있어서 이렇게 될수는 없을껍니다..
    그나마 김포 ↔ 하네다 노선이 있어서 국제공항이라는 명분은 찾을수 있게된거겠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김용국 2016.03.20 13:34 신고 또 이렇게 되었으면 좋은데?
    원자력 하네다 노선 없에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6.05.21 22:35 신고 한국공항공사나 김포-하네다 노선을 취항하는 각 항공사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한중일(+대만) 셔틀노선이 활성화되어 있고, 상당히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김용국님의 단순의견으로는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덧붙여 원자력 사고가 난 일본지역 운항하는것이 방사능 문제로 우려가 되는거라면,
    단순히 김포-하네다 노선 뿐만 아니라 인천-나리타를 비롯 우리나라와 일본영공을 통과하는 국내외 항공사의 미주노선까지 모두 문제가 되겠네요.
    아직까지 항공기 운항으로 방사능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는 접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항공기 항법장비나 통신장비에 문제가 발생되었거나, 일본관광객의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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