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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Incheon Int'l Airport T2, ICN/RKSI, 18 JAN 2018)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Incheon Int'l Airport T2, ICN/RKSI, 18 JAN 2018)

Trippe_Park 2018.01.31 01:23

이전글 : 인천국제공항 오성산전망대 (Incheon Int'l Airport Oseongsan Observatory, ICN/RKSI, 04 JAN 2018)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1월 18일 두 번째 여객터미널을 오픈하게 되어 개항 17년만에 3단계 건설사업을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이전글 마지막에 언급했던것 처럼, 3단계 건설사업의 중심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Incheon Int'l Airport T2) 개항일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많은 사진을 촬영하였고 이에 따라 분량이 많습니다. 길고 긴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는 바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장기주차장은 다섯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개항당일에는 A구역과 B을 제외한 3개의 구역에만 일반차량의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B구역의 경우 장애우 차량의 주차만 가능한 주차면만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차를 처음으로 소개하게 되는데요. 작년 4월부터 저와 함께 하며, 제 기동력을 증가(?) 시켜준 애마 Citroën C4 Cactus 입니다.

차량을 구매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12,600Km를 돌파할 정도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는 차후에 하겠습니다.)

 

장기주차장에서 공항전체의 모습을 조망하기 위해 여객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A구역에 주차하려고 했으나, 차량은 있지만 입구가 차단되어 입차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A구역에 차량이 주차된 모습을 볼 때, 직원용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C구역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주차장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2터미널 장기주차장은 1터미널과 달리 인도가 없어서 도보로 여객터미널에 갈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순환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주차장 B구역 입구에는 순환버스탑승장 B, D구역 입구에는 순환버스탑승장 A, 도로와 인접한 C구역에는 순환버스탑승장 C가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평일 피크시간대와 주말기준 5분에 한대씩 운행하고 있을 정도로 자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객들이 탑승하였는데, 골프가방이나 많은 짐을 가지고 탑승하는 승객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승객분들도 불편하겠지만, 차량복도에 여러 골프가방과 여행용가방을 눕혀놓는 분들이 많아 다른승객들이 통행하기 어려운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운영초기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용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승객들의 짐을 효과적으로 수송해야 할 대책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장기주차장의 주차요금은 1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시간당 1,000원, 하루 최대 9,000원이며, 유무인 정산소를 통해 카드, 현금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이패스로 결재가 가능한 차량은 하이패스 전용출차로를 통해 지불이 가능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문객이나, 오랜기간 주차가 필요한 승객의 경우 2배이상 저렴한 장기주차장을 이용하는것이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Korean Air / Boeing 777-3B5/ER / HL8250 (MSN 37650/1023)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2017 - 내 친구 머핀, 고양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낯익은 비행기 한대가 이륙하고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꿈많은 어떤 꼬마 아이의 반려묘인 머핀을 자주보게 되는데요.

이날은 KE643이라는 편명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Singapore Changi Airport, SIN/WSSS)으로 떠나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기전에 근처에서 공항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듯하여, 무작정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인도를 따라 걸어갔는데요.

걸어가다보니 이 길이 얼핏 2터미널까지 이어져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있게 걸어갔는데, 얼마가지 않아 잘못된 선택이라는것을 알아 차리게됩니다. 

 

 

이 길은 장기주차장 교차로 인근까지만 연결되어 있었고, 결국 장기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추운날 무슨 뻘짓인지... ㅜㅜ)

 

2터미널 진입로를 사이에두고 장기주차장 건너편에는 항공사 정비격납고가 있는데요. 701번 주기장부터 711번 주기장까지 이에 해당합니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샤프테크닉스K 국적 LCC 공동 격납고,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OZ/AAR) 신 격납고, 구 격납고 순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우측 제일 끝편에는 대한항공 (Korean Air, KE/KAL) 격납고가 들어서 있습니다.

(자칫 오해하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항공사 정비격납고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이전부터 항공사나 MRO 사업에 의해 건설되어 왔습니다.)

 

샤프테크닉스K (Sharp Technics K)는 샤프에이비에이션K (Sharp Avation K)와 티웨이항공 (T'way Air, TW/TWB), 제주항공 (Jeju Air, 7C/JJA),

이스타항공 (Eastar Jet, ZE/ESR)과의 조인트벤처 (JV, Joint Venture)를 통해 설립된 회사로 정비 격납고는 지분을 가진 회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샤프에이비에이션K가 51%, 티웨이항공이 28%,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10% 정도로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2터미널의 모습은 이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보였습니다. 가지만남은 가로수와 가로등으로 시야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길을 건너가면 탁트인 시야가 생길것 같아보였는데, 날도 춥고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보여서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향했는데요. 2터미널 진입로 곳곳의 도로 전광판에는 터미널을 잘 못 찾는 승객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내용을 수시로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멀찌감치 2터미널과 제2계류장관제탑 (2nd Ramp Control Tower)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세세한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언급헌것 처럼 이 근처까지는 진입했었으나, 경찰이 비인가 인원 및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여 회차로를 통해 돌아갔더랬죠.)

 

 

이사진은 사실 공항을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요. (들어갈때 찍으려다 타이밍을 놓쳐서....ㅜㅜ)

공항입구에는 이렇게 미디어월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화면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사실 교통흐름에 띠라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화면을 감상하기는 쉬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2교통센터 지하에서부터 2층, 제2여객터미널 2층에서부터 5층까지 그리고 1층과 지하층 순서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셔틀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횡단보도를 건너 곧바로 제2교통센터를 첮았는데요. 모습은 약간 다르지만, 제1교통센터와 비슷한 구조라 꽤 익숙한 느낌어었습니다.

 

 

제1교통센터에는 교통센터 앞을 지나는 주차장 진입로가 있는 반면, 제2교통센터는 인도로만 설계되어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보였습니다.

(가끔 1터미널 지상주차장에 차를 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교통센터앞 보행자를 신경써야 하는 등 불편했는데 이러한 점이 많이 개선된 것 같았습니다.) 

 

2터미널과 교통센터는 곡선 사이사이에 엣지를 살려 곡선일색의 1터미널보다 더욱더 새련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서 1터미널과 비슷한 구조라 꽤 익숙했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 사진만 보면 1교통센터인지, 2교통센터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아보이죠? ㅋㅋ 

이뿐만 아니고 2터미널과 교통센터의 여러곳이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 한 설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통센터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지하1층애서 건물전체를 올려다 보았는데요. 1교통센터와 비교해서 조금 규모가 작아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관, 스케이트장, 자기부상열차 승강장 등이 없는 만큼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공항 개항초기 1교통센터의 활용도가 떨어져 논란이 되었던 모습을 기억하면 규모가 조금 작아지더라도 활용성을 높이는것이 최선이라 생각되더군요.

 

한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승강장을 찾아볼 수 없다고 언급했었는데, 자기부상열차의 장래확장노선 2, 3단계 모두 2터미널을 경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하1층 가운데에는 KTX, 공항철도 안내 및 발권 카운터가 있었는데요. 여객터미널 맟은편이 공항철도, 그 반대편이 KTX였습니다.

기둥을 두고 카운터의 공간이 공유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아직도 코레일공항철도 시절처럼 보입니다. (물론 공항철도의 코레일 지분은 없습니다.)

 

 

 

열차는 여객터미널 방향을 등지고 공항철도 직통, 일반, KTX 순서로 플랫폼으로 입장이 가능한 에스컬레이터가 놓여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항철도의 경우에는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개찰기가 설치되어 있어 탑승권을 개찰후 입장이 가능했으며, KTX는 플랫폼으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열차 플랫폼은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지하 2층 (따로 언급은 없지만, 지하 1층에서 더 내려가기에...) 에 있었습니다.

KTX의 플랫폼번호가 4, 5인것으로 보아 공항철도는 1, 2, 3번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인해보니 1번은 직통, 2, 3번은 일반열차라고 하네요.)

 

 

 

공항철도, KTX 발권창구를 가운데두고 좌우측에는 유무인 버스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내외에 중구난방으로 있던 1터미널과 달리 버스매표소를 한곳에 배치하여 승객의 접근성도 개선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겠지요.

 

 

 

버스탑승장은 마치 신축 버스터미널에 온듯한 느낌이 들만큼 쾌적했는데요. 버스의 승차홈은 승차장 벽면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표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외부 승차홈도 널찍하니 쾌적한 모습이었는데요. 우선은 노선버스가 모두 이곳에서 승하차하니 여객터미널 1층 커브사이드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더랍니다.

 

한편 대부분의 리무진버스와 경기를 포함한 지방버스는 이곳 2교통센터가 종점이 되지만, KAL리무진의 경우 이곳을 경유해 1터미널이 종점이 된다고 합니다.

(KAL리무진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대한항공 승객이 우선이기 때문에, 2터미널에 포커스가 맞춰졌습니다. 따라서 2터미널에 먼저 도착하게 되는것이죠.)

 

 

 

다시 1층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설계당시부터 3가지 컨셉으로 건설되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공항, 그린공항, 아트공항이 그것입니다.

친수공간과 식물이 어우러진 1층에서 살펴본 2교통센터의 모습은 그린공항과 아트공항에 해당될 듯 보였습니다.

1교통센터에도 자기부상열차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플랫폼을 개조해 만들었던 스타가든이라는 실내정원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 아닌가 싶네요.

 

 

2교통센터 뒤에는 제2합동청사가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제1합동청사의 경우 공항외부 제1국제업무단지 있는 반면에 2합동청사의 경우 교통센터와 직접 연결된 통로가 있을 정도로 가깝게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합동청사가 공항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전보다는 공항공사, 입주기업, 관계기관의 업무처리가 더욱 수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여객터미널의 단기주차장은 지하1층, 지하M층, 1층, 2층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2층은 시설은 완공된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개장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하 1층은 1터미널의 지하 3층처럼 정기권, 공무수행, 주차대행 차량 전용으로 이용가능한 구역이고, 일반차량은 나머지 층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사진이 촬영된곳은 교통센터 1층입니다. 따라서 우측 촤량이 출차하는 곳은 2층이 아닌 1층 주차장입니다.

교통센터는 여객청사에서 볼 때, 2층 건물이지만, 합동청사에서 볼 땐 3층건물입니다. 즉, 버스승차장의 건설을 위해 의도적으로 지대차이가 생긴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2교통센터를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규모가 작아진만큼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 자연채광이 잘 되도록 지붕을 유리로 만든 점과 곳곳에 배치한 조경시설은 그동안 삭막해보였던 공항의 인상을 바꾸는데 한몫할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교통센터의 규모가 줄어든 만큼 (여객터미널도 1터미널보다는 규모가 작습니다.) 여객터미널 2층과 직접 연결된 통로도 하나뿐이였습니다.

다만, 2층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가 좌우측에 각각 1개소씩 건설되어 얼핏보면 비슷하게 보이긴 합니다.

 

 

여객터미널 2층은 딱히 설명할것이 없을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2층 중앙부에는 정부종합행정센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제2합동청사는 관계기관의 업무구역에 국한되고,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는 관계기관의 민원업무용도로 마련되어 있는 걸로 보였습니다.

정부종합행정센터 외에도 사무공간으로 보이는 여러 실이 보였는데, 자세한 언급이 없어 2층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요.

 

공항 이곳저곳에는 스마트 사이니지 (Smart Signage)가 안내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Digital Information Display, DID)를 이용하여 공항내 시설, 길찾기, 실시간 운항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터미널의 3가지 컨셉중에서 마지막 한가지인 스마트공항에 해당되는 시설인데요. 

이러한 스마트 시설은 직원이 배치되지 어려운곳에도 물샐틈없는 서비스가 유지될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무인시설의 고도화는 결국 직원의 일감을 부족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면도 내포하고 있다는점도 충분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 입니다.)

 

 

2터미널은 1터미널과 달리 개방된 공간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일종의 여백의 미라고 해야 할까요?

3층에서 지하까지 한눈에 시야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개방감 때문인지 꽤나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공항을 찾자면,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1터미널이나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 2터미널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제 머리위를 수놓고 있었습니다.

강희라 작가의 Hello라는 작품인데, 한글모음과 자음 1,000개가 모터와 컨트롤러에 의해 섬세하게 작동하는 키네틱 모빌 (Kinetic mobile) 이라고 합니다.

 

 

 

제2여객터미널 개항전에 인천국제공항공사나 대한항공의 광고를 통해 많이 접했을 2터미널의 모습인데요.

아마도 광고를 처음접하는 시청자가 이곳이 2터미널이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Terminal2 문구가 보이는 이 위치에서 촬영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 커브사이드는 1터미널과 마찬가지로 3차선의 버스통행로가 터미널전면에, 4차선의 택시, 승용차 통행로가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각 통행로 바깥차선에는 차량의 일시 정차 가능하도록 표시가 되어있는데, 승용차의 경우 5분이상 정차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2터미널 양측 끝부분은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모양새인데, 사실 2터미널은 완성된것이 아닌데요.

2023년까지 진행될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 되어야 비로소 2터미널은 봉황을 모티브한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현재는 '∪' 모양의 두개의 윙에 주기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4단계 건설사업에는 '∩' 모양의 두개의 윙이 추가되어 1터미널과 비슷한 규모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개항초기에는 인천광역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인천 및 영종도 지역 주민들의 2터미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어 논란이 있었는데요.

1월 27일 202번 노선버스 (T2-T1-청라-석남동)부터 2월 10일까지 6개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공지되었습니다. (관련 공지글)

 

 

4번출구와 5번출구 사이에는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었는데요.

배차간격이 5분으로 자주 운행하고 있지만, 개항초기라 그런지 많은 승객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류장에 막 들어선 셔틀버스는 승객을 모두 태우지 못하고 떠나기 일쑤였고 직원들은 분주하게 안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터미널간 이동 시간이 촉박한 경우, 900원의 운임을 지불하고 공항철도를 탑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지붕의 골조를 그대로 볼 수 있던 1터미널의 천장과는 달리, 2터미널은 홍콩국제공항 2터미널과 같이 물결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추가한 모습이었습니다.

구조물로 인해 시각적인 편안함과 자연채광률이 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세련되고 눈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개항 6일째 되던 지난 23일 오후, H 카운터 인근 천장에서 콘크리트 조각 6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고, 공항공사측의 조사결과 팬룸(공기통로) 마감에 쓰였던 콘크리트가 떨어진것 같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1터미널 3층 중앙에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신차가 전시되고 있는데요. 2터미널의 중앙에는 독일명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EQ 콘셉트 SUV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된 The New GLC 350 e 4MATIC은 EQ (Electric Intelligence) 콘셉트를 만족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 차량인데요.

 

벤츠를 포함한 독일 명차 제작사는 그동안 내연기관 (특히 디젤차) 차량에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금지가 결의되면서, 벤츠를 비롯한 제작사는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차량인 E-Mobility 판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2터미널에 전시된 이 차량은 아직은 시판되지 않은 컨셉트카이나, 벤츠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홍보적인 성격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제주에서 올라오기전까지는 친환경차량을 구매하고 싶어했고 관심도 많았는데, 다음차는 꼭 친환경차량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2터미널의 카운터는 A부터 H까지 총 8개가 마련되어 있고, 그 중 D, E 카운터는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이 가능한 카운터였습니다.

셀프체크인과 백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항항공, 에어프랑스 (Air France, AF/AFR), KLM (Koninklijke Luchtvaart Maatschappij, KL/KLM)이 가능하며,

대한항공의 경우 미주행, 연결여정, 코드쉐어, 유아동반 및 모닝캄클럽 이상의 등급 또는 프레스티지석 이상의 승객의 경우 이용이 불가합니다.

에어프랑스 및 KLM의 경우 유아동반, 비동반소아 (Unaccompanied Minor, UM) 또는 SPCL CARE가 필요한 승객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한편 대한항공의 경우 B카운터는 모닝캄클럽 등급의 승객전용이며, G카운터는 미주전용 또는 일반석 카운터로 이용, H는 단체 승객 카운터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개별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카운터의 디스플레이가 모두 연결되어 연속된 화면의 표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카운터를 사용할 시간에는 항공사의 정보가 표출되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공항의 홍보화면을 표출하거나, 광고 계약을 통해서 부수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을듯 하고요,

천재지변이나 기타 여러가지 사유로 공항전체 (또는 항공사) 비정상 운항이 발생한경우 그 현황, 사유, 후속조치 안내에 대한 정보도 표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2터미널 개항 후 4일동안 천개 이상의 수화물이 누락되어 항공기에 탑재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요.

환승승객의 연결항공기가 지연되는 문제, 인력부족, 수화물 개장검사의 절차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관련기사)

 

 

카운터 주변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식물뿐만 아니라 친수시설을 마련해 놓아, 조금 더 자연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장난꾸러기 꼬마승객은 이곳에서 많은 추억을 쌓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디 부모님께서는 여벌의 옷을 준비해두시는 편이 좋겠지요? -_-;)

 

 

일반승객의 경우 2터미널의 출국장 입구는 동편, 서편에 각각 1개의 입구가 (1번, 2번)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1터미널처럼 반개방된 형식의 입구가 아닌, 건물설계부터 적용된 폐쇄된 입구로 공항 혼잡 및 항공보안에 대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한편, 1터미널의 경우 승무원, 도심공항의 입구가 일반승객 측면에 마련되어 결국 같은 검색대에서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를 (도심공항 제외) 실시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승무원의 경우 따로 마련된 대기열이 없기 때문에 공항혼잡시 촉박하게 이동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2터미널에서는 승무원, 도심공항의 입구가 별개로 마련되어 있어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실제 출국장 내부를 알 수 없으므로...) 

 

최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개점으로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승객이 꾸준히 증가할것에 대비하여 쉽지 않겠지만 1터미널의 입구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도심공항터미널 입점이 급증함에 따라 이용승객 증가율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층에 항공사 사무실이 마련된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항공사 사무실이 4층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취항항공사가 4개 항공사 뿐이고, 5층까지 설계된 2터미널의 구조를 생각하면 항공사 사무실을 4층에 마련하는 것도 꽤 효율적인 배치러고 생각되더군요.

 

 

개항 당일에도 곳곳에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직원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F에 나왔던 실내정원을 꼭 보고 싶었는데, 출국장 양측 끝에 마련되어 있기에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2터미널의 실내정원의 사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Singapore Changi Airport, SIN/WSSS)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원조?)

창이공항 1터미널에는 선인장 정원, 수련 정원, 2터미널에는 난초 정원, 마법에 걸린 정원 (광섬유, LED 조명등의 기술을 접목)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관련페이지

 

 

 

A 카운터에는 별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지어져 있는데요.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Sky Priority 승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입니다.

(모닝캄 프리미엄 이상 등급의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이상 등급 승객, 프레스티지석 이용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일등석 이용승객은 입구 우측편에 마련된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라운지에서 수속을 받을 수 있는데, 음료 및 컨시어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FSC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인데요. LCC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상황속에 손쉽게 차별화를 거둘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고요.

프리미엄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이를 충성고객으로 만들어 수익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FSC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대한항공은 2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프리미엄 승객 전용의 보안검색대 및 CIQ를 만들자고 제안하였지만, 관계기관은 결정을 유보하였던적이 있지요.

 

사실 프리미엄 체크인은 새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진실의 순간 (Moment of Truth, MOT)로 유명한 스칸디나비아항공 (Scandinavian Airlines System, SK/SAS)에서 시작했고,

에티하드항공 (الاتحاد للطيران, EY/ETD) 등 중동지역 항공사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강화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중동지역 항공사는 전용차량 픽업 서비스, 전용 보안검색 및 CIQ, 전용통로를 통한 라운지 입장, 목적지 CIQ 편의 제공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항고 있었습니다.)

 

 

3층 중앙부 안쪽에는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2터미널의 대다수 식음료점은 SPC그룹 브랜드 상점이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한때 1터미널....)

이곳도 마찬가지였는데요. SPC의 브랜드 점포인 커피앳웍스와 파리바게트 가든테라스카페가 입점해 있었고요. 중앙부에 위치한 덕분인지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커피앳웍스는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딱히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커피맛보러 가야겠네요.)

 

 

2터미널 출국장방향의 모습을 보면, 은근 도착 환영홀에 온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모습이 도착 환영홀하고 비슷한 모양입니다. 

 

 

4층을 거쳐 5층 전망대에 올라갈려고 하는데요. 중앙부 제일 안쪽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됩니다.

 

한편, 통신사 로밍센터가 조금 찾기 힘들것 같아보였는데요. 에스컬레이터 측면의 통로로 쭉 들어오셔야 쉽게 찾알 수 있을 겁니다.

 

 

 

4층은 항공사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중앙부 양측편에는 빌라드샬롯, 평화옥이라는 식당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빌라드샬롯은 이태리 식당으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을 판매하고 평화옥은 평양냉명, 불고기, 양곰탕을 판매하는 한식점이었습니다. 

 

 

 

이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를 구경해볼텐데요. 결론 먼저 이야기하자면, 1터미널의 비천루와 비교가 안될만큼 전망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공항 외부에 위치한 오성산 전망대와의 역할을 분배하는 것에 따라 두 곳의 유지관리 방향이 바뀔 여기가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전망대의 시설은 아직 완전히 준공되지 않았고, 2월말까지 임시 개장된 상태라고 합니다. 따라서 불편할 수 있다는 공지문이 입구에 게시되어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결론부터 말하면, 몇가지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관람시설이 모두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항일이라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에스컬레이터 위에는 새의 조형물이 모빌처럼 달려 있었는데요.

마치 공항 바깥에서부터 새가 날라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형물 하나하나 깨알같이 아름다웠습니다.)

 

 

5층에 올라오면, 전망대를 가기전에 통로 하나를 지나와야 하는데요. 전장에 설치된 조명과 바닥에 반사된 불빛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마치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활주로를 걸어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통로 양측면에는 투명유리를 통해 출국장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1터미널도 비슷하죠?)

출국장의 모습을 볼 때, 중앙부에는 주로 면세점의 유명 명품브랜드의 매장이 배치된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명품브랜드 매장이 강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앙부분 4층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위치해 있었는데, PP카드나 다이너스카드 소지자의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이 불가하기에 아마도 많이 붐빌것 같습니다.

 

 

 

전망대 연결 통로 끝에는 사방이 투영되는 공간에 영상을 투사하여 몽환적인 느낌을 더욱 더 배가하였는데요.

공항과 관련된 영상이 아니라, 어떤 추상적인 화면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엔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겠네요.)

 

이 영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홍보전시관 및 CIP라운지인 Airport Club가 왼쪽편에는 전망대, 체험시설 및 카페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홍보공간은 조명과 다양한 화면으로 꾸며져 있어서 다른 곳보다는 조금 어두웠는데요. 사진 가운데 끝부분 밝은 곳은 Airport Club였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것 처럼 Airport Club는 2터미널의 CIP 라운지 입니다. 기업인 공항우대서비스로서 가입된 기업의 카스소지 회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Airport Club에서는 대한항공의 수속서비스 및 간단한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직원 한분이 입구에서 라운지 입장을 통제하시더군요.

(아무래도 홍보공간을 관람하는 승객, 관람객의 라운지 입장을 차단하려는 의도인것 같은데, 직원 부스나 카드리더기등을 설치하는게 효율적일것 같아보였습니다.)

 

 

홍보공간 입구에는 안천국제공항의 발자취 (History of Incheon Airport) 라는 이름의 (공항지역을 포함한) 고화질 영종도 항공지도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과거 영종, 용유, 삼목, 신불도가 공항건설로 간척되어 하나로 합쳐진 영종도는 상전벽해가 된 현재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발자취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홍보공간 가운데에는 위성지도 화면과 건축모형, 항공기 다이캐스트 모형이 어우러진 인천공항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4단계 건설사업, 최종단계 (5단계) 건설사업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 위성지도 화면을 활용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2터미널의 건축모형은 추후 반영이 쉽지 않은지, 4단계 건설공사가 완전히 끝난 완성된 모습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각종 전시실에 스마트 미러 (투명 LCD)를 전시장비로 활용한 곳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내린천휴게소 백두숨길관에서 처음보았습니다.)

스마트 미러 뒷편에 모형을 설치해두고, 스마트미러에는 모형과 연관된 영상을 표출하여 작동원리나 상세한 설명을 효과적으로 알수있게 하는 전시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의 수화물 처리 시스템 (Baggage Handling System, BHS)와 제2계류장 관제소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해당부분을 관람했습니다.

1터미널 BHS는 탑승동 시험운용당시 시험운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접 본적이 있었는데요. 2터미널은 또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더군요.

 

 

전망대 및 체험공간은 홍보공간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는데요.

덕분에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기는 어려웠기에 멀찌감치 전체 모습을 살펴보는 선에서 간략하게 살펴보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홍보공관과 마찬가지로 전망대 입구 벽면에는 숫자로 보는 인천국제공항 (Incheon Airport By the Numbers)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각의 항목만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운항횟수 : 50만회

- 항공사고 건수 : 0건

- 보안 검색대 : 88개

- 여권 심사대 : 408개

- 정시항공기 수화물 미탑재율 : 2% (개항초기 문제로 변동이 있을것 같네요.)

- 항앤안전 무중단 운영시간 : 15만 시간

- 항공기 무사고 운항시간 : 372만 시간

- 여객처리 수 : 5400만 명

- 체크인카운터 : 680개

- 환승여객수 (2016년) : 680만 명

- 취항항공사 수  : 88개

- 여객터미널 연면적 : 16만㎡

- 게이트 수 : 111개

- 주기장 수 : 248개

- 건설에 소비된 설계도면 수 : 45만장

- 관제탑 수 : 3개

- 관제탑 높이 : 100.4m

-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 12년 연속 : 1위

- 운항서비스 만족도 6회 연속 세계 1위

- 세계 국제여객운송 : 7위

- 취항 도시수 : 186개

- 세계 국제화물운송 : 2위

- 화물처리 : 450만 톤

- 공항 건설인력 투입인원 : 1,780만 명

- 매출액 : 2조 2천억

- 공항 종사자 수 : 5만 명

 

 

 

많은 분들의 체험으로 내내 북새통을 이루었던 체험시설인 타임 슬라이스 포토존입니다.

체험자는 파란색 크로마키 배경앞에서 여러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실시간으로 여러 공항명소의 360도 화면과 합성되어 화면으로 표출이 되는 체험시설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촬영한 동영상을 따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사진을 합성하는 기존의 체험시설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VR체험존은 VR기기를 착용하고 공항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거나, 또는 항공기에 탑승한 영상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체험객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단순히 공항전경과 항공기를 보던 정적인 전망대의 이미지를 탈피해서 동적인 체험관과 점목했다는 점은 참신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 체험시설물의 계약 및 유지관리, 상주직원의 배치문제로 운영이 흐지부지되거나, 개항초기의 한정기간 이벤트로 전락하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체험시설은 바로 이 '실시간 항공운항정보' 시설입니다.

예전에 대한항공에서 ADEX 부스에 설치했던 전시장비도 같은 것이라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땐 B787관련 컨텐츠 였습니다.)

 

이 체험시설은 좌우로 슬라이딩 되는 화면을 움직이면 증강현실 화면으로 게이트, 항공기의 운항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항에 출사나온 여러 항덕님들께서 많이들 이용하실것 으로 보여지는데요.) 아쉽게도 현재는 임시 오픈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전망대의 다양한 시설로는 1터미널과 비교가 안되게 발전한 모습이지만, 실내 전망대라 빛반사가 심한점, 지물로 인한 시야방해가 있는 점이 단점이였습니다.

전망대 좌측구역을 확장해서 유리대신 철조망으로 바꿔 단 외부전망대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무리겠죠?

 

 

이 조형물은 아마도 '공항 속 이야기'인가 봅니다. (많은 인파에 하도 떠밀려 다녀서 뭐가뭔지도 제대로 보고 다닐 여력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투명 아크릴판에 조각한 것으로 얼핏 봤는데, 아마도 그 모습들이 모여서 공항 속 이야기를 만든다는 의미 같았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다가 무언가 비어있는 큰 공간하나가 있었는데요. 측면에 가보니 그레이트홀 (Great Hall)이라 적혀있었습니다.

1터미널의 밀레니엄 홀과 같은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 공연 등이 개최될 공간으로 보여지는데요. 평소엔 너무 텅 비어있으니 다른공간에 비해 이질적으로 보이더라고요.

 

 

 

 

 

다른 많은 공항도 마찬가지지만, 1층은 도착대합실 및 환영홀이 있는 도착증이었습니다.

1터미널과 달라진점을 찾자면, 주백색의 조명이 주광색 위주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동그란 모양, 교차 배치등 미적인 면도 많이 고려된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3층 출발층과 마찬가지로 입국장은 좌, 우측에 각각 1곳씩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좌측편 A입국장입니다.)

 

한편 환영홀의 공간의 많이 넓어진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가운데 공간에 나무와 화초 또는 카운터를 배치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1터미널의 경우에는 출입구쪽 벽면에 여러 부스가 설치되어 번잡한 모습을 가끔 느낌 수 있었는데,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 덕분인지 넓직하고 쾌적해 보였습니다.

 

 

나무와 화초가 배치된 공간에는 이렇게 바이올리니스트분들의 연주회가 있기도 했는데, 여러 소규모행사로도 다재다능하게 활용이 가능해보였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관람객 지원을 위한 게임즈 커넥션데스크 (PyeongChang 2018 Games Connection Desk)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안내데스크의 역할을 하게되는데, 경기일정이나 연계교통편, 숙박정보에 대한 안내도 병행한다고 합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대한항공은 내일 (2월 1일부터) 2터미널과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기간동안에만 운항하는 노선이고, 국내선이지만 국제선절차에 준하여 국제선 항공편과의 환승을 주 목적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라 개별이용은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대한항공 환승전용 내항기 FAQ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가기)

 

 

1층 가장 우측편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사러 갔었는데, 그 옆에 귀빈주차장과 연결된 출입구가 있었습니다.

1터미널에는 귀빈주차장이 이렇게 공개적인 접근성을 갖지 않았는데, 뭔가 대단히 개방성을 고려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반 승객이 굳이 귀빈주차장을 가볼 이유도, 반대로 귀빈이 전용출입구 대신 일반지역으로 들어올 이유도 없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터미널 이용승객은 굳이 1층 커브사이드에 나올 필요가 없어보였는데요. (대중교통은 교통센터 지하 1층)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1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길게 늘어진 줄을 피해가지 않아도 되고 너무도 쾌적했습니다.

 

1층 커브사이드에는 단체승객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 승무원 수송을 위한 항공사 또는 레이오버 호텔 버스만이 정차가 가능했습니다.

 

 

2터미널에는 2가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일반적인 경사의 에스컬레이터 뿐만 아니라 장애우의 이동을 고려한 낮은 경사의 무빙워크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얼핏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Suvarnabhumi Int'l Airport, BKK/VTBS)의 모습과 비슷한것 같아보였습니다.

 

 

지하에 내려와 3층을 올려다보니 자비에 베이앙 작가의 Great Mobile 이라는 작품이 보였는데요.

이 작품은 '다른 상황과 환경으로 이동하는 공항 이용객들의 공간적, 심리적 변화를 상징하며,

개인적 경험이나 작품을 감상하는 순간의 마음상태에 따라 작품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라고 하네요. (출처 바로가기)

 

 

 

 

 

여객터미널 지하 좌우측에는 렌터카 사무실, 인하대병원 제2터미널 공항의료센터, 한가족쉼터 (상주직원 라운지), 다락휴 (캡술호텔) 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점포가 입점하지 않아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곧 1터미널처럼 미용실, 사우나등 여러 편의 시설이 개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락휴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로봇이 지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락휴를 안내하거나 에스코트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로봇은 다락휴의 운영사인 워커힐호텔과 LG 전자의 제휴로 공항에서 다락휴의 안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아직까진 홍보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의 인기가 높았는데요. 간혹 장난이 심한 아이들이 로봇의 진행방향을 막아선다던지 밀거나, 억지로 작동하는 등 우려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운영보다 내구력이 훨씬 떨어지거나, 고장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았습니다.) 

 

 

교통센터 방향의 지하 1층은 좌우측으로 여러 식당이 입점해 있었는데, 공항공사 SNS에서는 이를두고 맛집이라 표현하더군요.

이제 개항한지 1달도 안된 공항에 입점한 식당에 맛집이란 이름을 붙이는게 아직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더구나 식당 대부분이 프렌차이즈 브랜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SNS를 통해 맛있다고 소문난 쉐이크쉑 (일명 쉑쉑버거)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맛있냐고요? 글쎄요. 솔직히 말하면, 탁월하게 맛있는것도 아닌데다 수제버거지만 양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 아쉬웠습니다.

저같은 경우 싱글패티와 감자튀김을 먹었을 뿐인데, 12,800원을 지불했으니 가격이 적당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미국 현지의 오리지널 쉐이크쉑은 모르지만 SPC에서 데려온 우리나라의 쉐이크쉑은 SNS을 위해 그냥 한번 정도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기까지 2터미널 탐방기가 마무리 되는데요. 개항당일에 다녀와서 다음날인 19일부터 포스팅을 위해 글을 썼는데요.

빠른 포스팅을 위해서 휴무일 내내 또는 퇴근하고 자기전에 틈틈히 노력했지만, 워낙 분량이 많아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줄 몰랐습니다.

 

사실 2터미널은 출국장 내부에 볼거리가 많다고 하는데요. 언젠가 미주나 유럽등지로 떠날때 2터미널을 이용하며 후속 포스팅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작한 2터미널 CF를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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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운서동 2868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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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eonsign2.tistory.com BlogIcon 필이. 2018.01.31 09:39 신고 사진으로 접했는데요:)
    인근에 산다면 구경삼아 따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텔 라운지 같기도 하고, 백화점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 보고 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8.01.31 10:18 신고 안녕하세요? 필이님 반갑습니다. :)
    저도 인천공항에 파견근무중이라 우연히 날짜가 맞아 구경삼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최근 공항 및 항공사가 서비스를 더욱더 강조하는 추세다보니 백화점이나 호텔의 서비스를 많이 따라가는 추세더라고요.
    (이미 어떤 부분은 능가하기도 하고요.)
    시간나실때 구경삼아 한번 들려보세요. 5층 전망대와 체험관 구경으로도 차비가 아깝지 않아보여요. ^^;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eonsign2.tistory.com BlogIcon 필이. 2018.02.02 11:11 신고 그런가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01.31 14:50 신고 꼼꼼한 소개 잘 봤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바라봐서 인지 더 좋아 보이고 궁금하네요. 가보고 싶네요~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8.02.10 17:15 신고 라디오키즈님 반갑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으실때, 한번 들려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공항구경을 하면 대리만족도 되고 방랑병을 자제시키는 효과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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