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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오성산전망대 (Incheon Int'l Airport Oseongsan Observatory, ICN/RKSI, 04 JAN 2018)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인천국제공항 오성산전망대 (Incheon Int'l Airport Oseongsan Observatory, ICN/RKSI, 04 JAN 2018)

Trippe_Park 2018.01.15 05:42

이번글은 잠시 인천국제공항 오성산전망대애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볼려고 합니다.

 

원래 포스팅 순서대로는 '다시 방콕' 여행기의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Suvarnabhumi Int'l Airport, BKK/VTBS)이 먼저였습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Incheon Int'l Airport Terminal 2, ICN/RKSI)이 개항을 4일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라 관련 모습을 미리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12월 초부터 기존 근무지인 청주국제공항 대신에 인천국제공항으로 파견을 나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파견 초기에는 휴무일에 카메라를 들고 전망대나 포인트에 자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휴무일은 피로회복에 급급한 현실에 그저 눈물만 나네요. ㅜㅜ 

(1984년 김포국제공항의 대체 신공항의 건설부지로 최초 거론되었던 곳은 지금의 청주국제공항인데, 저는 겸직으로 두곳에 적을 두고 왕래하며 근무하고 있네요. ㅜㅜ) 

 

 

사실 이날은 영하 8~9도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날이고 흐린날이라 외출에는 적합하지 날씨였지만, 차에 주유하러 나온김에 전망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오성산 전망대는 03년도에 한번 방문한 이후로 처음 찾아온거니, 거진 14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자차는 물론이고 카쉐어링도 없던 시절이라 오로지 버스와 튼튼한 두다리를 믿고 다녔는데, 자차로 돌아다니는 제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더군요.

 

 

전망대의 외관은 별로 바뀐것이 없었지만, 스낵과 음료를 판매하던 1층에 인천공항에 대한 이모저모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뀜한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인천공항의 건설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황도를 볼 수 있는데, 3단계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계획까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오성산 전망대 인근에 건설이 예정된 제4활주로 뿐만 아니라, 스카이 72 골프장 위치에 건설계획인 제5활주로까지 세세한 건설 계획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5활주로가 정신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면, 아마도 여객터미널과의 거리가 멀어 거의 화물기의 이착륙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제4활주로는 4단계 건설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며, 제5활주로는 최종단계 건설계획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오성산 전망대에는 현황도 이외에도 인터랙티브 컨텐츠를 지원하는 키오스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인천공항의 소개, 역사, 현황, 미래에 대한 컨텐츠를 보기 쉽게 표출하고 있었으며, 방문사진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의 미래 컨텐츠 중에서 3단계 건설사업이나, 해외사업 (혹은 ODA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해당 컨텐츠를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어떠한 계기로 공적개발원조, 즉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분야의 자격을 취득하면서 항공분야 ODA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항공분야의 ODA 사업이 인천국제공항공사나 한국공항공사에 국한되어 실행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 컨텐츠의 상당수가 ODA 사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중에 우리나라의 항공분야 ODA 사업을 정리하는 내용의 포스팅을 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ODA Korea 페이지에서 자료를 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대형화면이 있었는데, 터치가 지원되지는 않고 일정시간에 따라 화면이 변화하며 취항도시나 실시간 운항정보가 표출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반대쪽 키오스크에서 촬영한 방문사진을 이 화면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글쎄요 초상권에 대한 동의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네요.

 

 

전시물은 현황도, 키오스크와 대형화면 뿐이니 1층에서 볼 수 있는 전시물은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예전처럼 2층 외부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잠..겼..네..요.. 이것도 14년동안의 변화인지, 동절기라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나무가 아쉽지만, 그래도 전망대 1층 외부데크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해보여서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오성산 전망대는 공항외부에 있는 유일한 전망대라서 공항 전체를 조망하기 좋지만,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T2의 건설로 인천공항에는 3개의 관제탑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운데 관제탑이 타워의 역할을 하고, 탑승동과 T2 관제탑은 각각 계류장관제를 담당하게 됩니다.)

 

 

원래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그 자체였는데, 곧 제1여객터미널 (혹은 T1, Terminal1)로 이름을 바꿔부르게 되겠네요.

 

 

탑승동은 T1보다는 LCC와 외항사로 분주한 모양새입니다. 멀찌감치 저희 회사 비행기도 보이고요. (휴무일에도 비행기를 보러다니는거 보니 항덕이 맞나봅니다. ㅋ)

T2가 개항한다고 하더라도 델타항공 (Delta Air Lines, DL/DAL), KLM (Koninklijke Luchtvaart Maatschappij, KL/KLM), 에어프랑스 (Air France, AF/AFR)만 이동하게 되니.

특정시간대에 탑승동의 트래픽이 몰리는 것은 하등 차이가 없을거라는 의견이 있지요. (그래서 국적 LCC를 선정해 이동한다고 했으나, 경쟁사간 의견충돌이 심하더군요.)

 

 

지난 2017년 8월 인천공항 관제탑 (Airport Traffic Control Tower)은 차세대 정밀감시시스템인 다변측정감시시스탬 (MLAT, Multilateration)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자동종속감시-방송 시스템 (ADS-B, Automatic Dependant Surveillance - Broadcast)의 대안 또는 GPS 유효성검증을 위해 각광받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MLAT는 항공기의 트랜스폰더에서 송출되는 Mode A, C, S는 물론 ADS-B 신호를 지상의 여러 개의 수신기로 수신하여 항공기의 위치를 계산하는 장비라고 합니다.[각주:1]  

 

 

AirAsia X / Airbus A330-343 / 9M-XXT (MSN 1549) "Xcintillating Phoenix"

마침 에어아시아 X (AirAsia X, D7/XAX)의 특별도장 항공기를 보게 되는데요. 특별도장의 모티브는 섬광이 번쩍이는 불사조 (Scintillating Phoenix)라고 하네요.

 

 

특별도장 항공기를 따라 시선을 이동해보니 제2여객터미널 (T2, Terminal 2)이 시선에 들어오더군요.

탑승동보다는 조금 더 높고 곡선을 살린 계류장 관제탑 (Ramp Control Tower)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얼핏보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 모양같기도 한데 말이죠... ㅋ)

 

 

대한항공 (Korean Air, KE/KAL)의 홈페이지나 인천국제공항의 리뉴얼 홈페이지를 통해 자주 봤던 T2의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T2는 T1보다 규모는 작은편이지만, 스마트, 그린, 아트 세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자연채광을 활용하여 건물속 정원을 통해 실내공기나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그린'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T2가 개항하는 18일 파견근무를 마치고 직접 찾아가 살펴볼 계획인데, 다녀와서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Korean Air / Boeing 777-3B5/ER / HL8250 (MSN 37650/1023)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2017 - 내 친구 머핀, 고양이"

 

멀찌감치 T2 구경을 마치고 돌아갈려고 준비중일때, 또 뭔가 특이한 도장의 항공기가 착륙하기에 무작정 셔터를 눌렀는데요.

지난해 9월 대한항공의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에서 1등 수상작으로 입선한 "내친구 머핀, 고양이" 랩핑항공기였습니다.

크레파스를 주로 사용하는 어린이가 사생대회의 대상인데, 아무래도 크레파스의 질감이 랩핑에 그대로 반영되어 조금 조잡해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보입니다.

(또는 대한항공의 파란색 기본도장과 그림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하얀색 테두리가 그림을 따라 둘러지면 조금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공항철도도 T2 개항을 앞두고 수시로 시험운행을 하는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략 시간대를 보건데, T1에 도착하는 열차가 승객을 내리고 T2까지 왕래하는것 같더군요.

T1과 T2간을 연결하는 선로는 지하에 건설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터미널 및 활주로 인접구간을 제외하고 지상에 건설되어 있더군요. 

 

 

돌아가는 길에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이곳에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과정을 운영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ICAO 교육과정이나 항공보안교육원 과정에 집중한다고 들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T2 진입로를 지나쳐갈 수 있었는데, 마침 인천공항 T2 TVC에 초반에 보았던 "하늘을 걷다" (Walking into the air)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종경, 박종빈, 최종운 작가의 공동작품이며, 여객에게 현실의 공간을 넘어 상상의 공간으로 들어서는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개항전이라 통행하는 차량이 적어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개항후에는 아마 교통흐름상 위험할 수 있으니 정차를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개항일에 T2에 다시한번 찾아가서 후속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김태식, 장재원, 2013, 다변측정(Multilateration) 항공감시 시스템 기술 동향,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1권2호, PP.24-3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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