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Nok Air DD7513 (HKT/VTSP → DMK/VTBD, 01 SEP 2016)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Nok Air DD7513 (HKT/VTSP → DMK/VTBD, 01 SEP 2016)

Trippe_Park 2017.11.22 00:43

 

이전글 :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นานาชาติภูเก็ต (Phuket Int'l Airport, HKT/VTSP, 01 SEP 2016)

 

 

이번에는 태국의 저비용항공사 시장의 1, 2위를 다투고 있는 녹에어 (นกแอร์, Nok Air, DD/NOK) 탑승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에어는 비슷한 점유율로 경쟁하고 있는 타이 에어아시아 (ไทยแอร์เอเชีย, Thai AirAsia, FD/AIQ)와 다르게 수화물이나 기내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가격으로는 경쟁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경쟁우위를 얻으려는 전략인것 같습니다. 

 

 

탑승 직전에 10번 탑승구에서 5번 탑승구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과연 4-6 탑승구는 어떤식으로 탑승하는 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으잉 이게 왠일인가요? 세상에 탑승승객과 하기승객이 같은 복도를 걸어다니다니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일하는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니 이 상황이 어색한것은 저뿐인가 봅니다.

(승객분들이 동시간대에 탑승중인 다른 항공편을 타거나, 탑승승객이 도착장으로 내려가면 혹은 그 반대라면? 상상하기도 싫어요. ㅜ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유리벽 반대쪽은 국제선 동선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출도착 승객은 이렇게 계속 겹쳐서 이동하게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주기장의 국제선, 국내선 구분도 없어서 국제선 승객이 국내선 구역을 횡단하거나, 국내선 승객이 국제선 구역을 횡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듯 해 보였습니다.

물론 현재 신축 국제선 터미널이 개관된 이후에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운영되고 있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Nok Air / Boeing 737-83N / HS-DBH (cn 32614/1201)

 

저를 방콕에 데려다줄 비행기가 창 밖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두번재 B738입니다. ㅋㅋ (요즘 여행만 하면 B737 Lover가 되네요. -_-;)

 

 

한참을 걸어 거의 1터미널의 끝에 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5번 탑승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오른쪽 맨 끝 탑승구는 4번이라고 하더군요.)

각각의 탑승구 입구에는 항공사, 편명, 출발시간, 목적지가 표출된 FIDS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탑승구가 맞는지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탑승구에서 드디어 직원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앞쪽에서 중간좌석까지는 그대로 탑승교로 탑승 뒷쪽 좌석은 주기장을 거쳐 L2 Door 로 탑승하도록 안내하시더군요.

사실 국내의 경우에도 저비용항공사 (LCC)는 이런 탑승방법이 시간도 절감하고, 비선호 좌석의 불편함도 상쇄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보안법 또는 고시, 항공안전보안 관련 유권해석에 의하여 이런 방법이 통용될 수 없다는게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진찍으려고 맨 뒷자리를 선택했었는데, 좌석 리클라이닝은 원래 안되지만 나름 빨리탑승하고 옆좌석도 비어있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쾌적하지만 현실은 또 B738이라서 슬프기만 하고....ㅜㅜ)

 

 

 

นก (녹, Nok) 의 의미는 항공기의 도색으로 짐작하실 수 있을 텐데요. 바로 '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레서 항공사의 CI를 새의 부리모양으로 정하였다고 하더군요.

녹에어가 특이한 것은 이뿐만 아니라 항공기마다 도색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약간 주황색 새가 배정된 듯 합니다.

 

 

탑승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을 때, 마지막 짐이 뒷쪽 화물칸에 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Dolly를 Tug car가 아닌 일반 승용차로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공항마다 여건에 따라 장비가 틀리긴 하겠지만, 일반 승합차에 연결고릐를 이용해서 Dolly를 끌고 다니는 것은 상당히 이색적인 모습이었습니다. 

 

 

 

FV5876 (HKT/VTSP → VKO/UUWW)
Rossiya Russian Airlines / Boeing 747-446 / EI-XLI (cn 27648/1253)

 

멀리 7번 주기정에는 모스크바 브누코보국제공항으로 떠날 예정인 로시아항공 5876편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국제선인데.. 7번 탑승구)

로시아소속 항공기는 이번에 처음보는데, 항공기 도색이 하얀색과 빨간색만 사용하였는데도 상당히 세련되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우리회사도 하얀색과 빨간색인데....) 

 

 

ZF7734 (HKT/VTSP → VKO/UUDD)
Azur Air / Boeing 767-306/ER / VQ-BSY (cn 27614/661)

 

그리고 저 멀리 주기장에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주르항공의 B763ER도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푸쉬백을 하고 나니 2터미널에는 탑승교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원격주기장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터미널 우측 끝 첫번째 탑승구는 4번 탑승구(주기장) 이었고, 4번 탑승구부터 탑승교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푸켓국제공항을 이륙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나름 푸켓 앞바다의 비취빛 상쾌함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이륙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름다운 푸켓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푸켓 앞바다에서 164도 우선회하고 다시 31도 좌선회하여 수랏타니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ราษฎร์ธานี, URT/VTSB) 상공을 지나는 STN1B SID 절차에 따라 비행중입니다.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섬이 많이 보이는걸로 짐작하건데, 이곳은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 등장했던 팡아만 (อ่าวพังงา)인것 같아보였습니다.

짧은 일정탓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을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녹에어는 운항거리에 따라 기내식, 스낵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방콕 푸켓구간에는 쿠키와 생수가 제공되었습니다.

한시간 남짓한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승무원 입장이나 승객입장 모두 고려했을때) 쿠키는 꽤 센스있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항공기는 순항고도에 접어들었고, 승객분들도 대부분 짧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간방에 잠을 푹잤더니 딱히 졸리지도 않아서 뭔가 재미있는게 없을까 두리번 거렸지만, 이곳은 너무나 익숙한 B738 기내일 뿐이고....ㅜ

 

 

그래도 나름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타 항공사에서는 기내 판매상품이 어떤것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았습니다. ㅋㅋㅋ

녹에어는 공항 판매카운터의 진열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로고상품에 회사의 적지 않은 역량을 할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성 제품을 넘어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란남자 상도덕은 지킬줄 아는 남자! 다른회사 판매 상품을 잘 살펴보았으니 그중에서 평상시에 필요했던 물건을 구매해 보는것도 인지상정이죠.

 

방수가 가능해서 욕실 타일이나 거울에 붙여놓고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했는데요. 내구성까지 좋아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날 퇴근하고 들어와서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흥얼거리면서 따뜻한물로 샤워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어느새 항공기는 방콕만 (อ่าวกรุงเทพ)을 지남에 따라 고도를 서서히 낮추는 등 차근차근 착륙태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지구는 둥글다.JPG

어안렌즈는 기내에서 사용할 생각을 거의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기회에 자주 써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형지물로 짐작하면 방콕만을 거쳐서 공항 북쪽에서 우선회하여 21R 활주로에 착륙하는 SABA1A STAR 절차에 따라 착륙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공항에 접근하는 동안 구름이 많아 기체가 상당히 흔들렸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지면위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21R 활주로에 최종 접근하기전에 우선회를 하게 되는데, 지면에 정사각형의 특이한 건물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당시엔 상당히 궁금했는데, 잊고 있다가 포스팅 하면서 찾아보니 태국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왓 프라 담마카야 (วัดพระธรรมกาย) 라고 합니다.

실제로 볼 때도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사진이나 자료를 찾아보니 그 어마어마한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가 국내선 터미널인 62번 주기장에 도착하고, L1 및 L2 DOOR를 통하여 모든 승객들이 하기할 수 있었습니다.

맨 뒷좌석에 앉았던 저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내릴 수 있었습니다만, 원격주기장이었네요. 버스를 타야겠죠? ㅋㅋ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과거에는 탑승교가 있었던 흔적도 보입니다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철거한 모양입니다.) 

 

 

돈므앙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ดอนเมือง, 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DMK/VTBD)의 관제탑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어디서인가 많이 본듯한 모양인데, 생각해보니 양양국제공항의 관제탑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긴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높이는 양양이 꽤 높겠네요.)

 

 

 

 

제 짐은 14번 수화물 수취대를 통해 도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선 수화물 수취대는 총 6곳 (9~12, 14, 15)이 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온 도착장은 겉보기와는 달리 쾌적하게 리모델링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본 돈므앙공항은 상당히 어두침침한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도착장에 2층이 있길래 짐이 나오기전까지 잠시 둘러보았는데, 탑승교를 통해 하기한 승객들이 내려오는 통로였습니다.

그런데 통로에 비해 너무 공간이 남아돌아 휑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돈므앙국제공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도착장 출구쪽에는 수화물 분실이나 파손에 응대하기 위한 항공사 안내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너무나도 평범한 태국 국내선 탑승기였습니다.

곧이어 다음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어느덧 한 낮에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겨울이 되었는데요.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태국 | 방콕
도움말 Daum 지도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