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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huket 2016 : เกาะไข่ (Khai Island)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16 BKK&HKT.TH

Real Phuket 2016 : เกาะไข่ (Khai Island)

Trippe_Park 2017.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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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방수팩을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촬영되어 일부 가장자리가 왜곡되거나, 촛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이섬 (เกาะไข่) 투어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카이섬은 2004년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극중 주인공 (정지훈, 송혜교)의 허니문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코 카이라고 부르는데, 코 (เกาะ)은 우리말로 섬을 뜻하고, 카이 (ไข่)는 알, 달걀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치 섬의 모양이 달걀을 닮았다는 뜻이라네요.

카이섬은 코 카이 나이 (เกาะไข่ใน , Koh Khai Nai), 코 카이 누이 (เกาะไข่นุ้ย, Koh Khai Nui), 코 카이 녹 (เกาะไข่นอก, Koh Khai Nok) 세 섬을 합쳐 부르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나이 (ใน)는 안쪽, 內를 뜻하고, 누이 (นุ้ย)는 작은, 小를 뜻하며, 녹 (นอก)은 바깥, 外를 뜻한다고 하는데, 지도를 펼쳐보면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기 어렵더군요.)

 

 

저는 여행전에 ZED (Zonal Employee Discount) 항공권 특화 여행사의 현지관광 상품으로 올라와있던 카이섬 반일투어를 예약해두었는데요.

(저희 회사는 ZED 협정을 맻지 않아서, 직원우대항공권은 엄밀히 말하면 SUBLO (Subject to Load) 항공권이지만, 여행사는 ZED로 통칭하더군요.)

카이섬 투어는 여러 여행사 (랜드사)에서 모객된 여행객들이 지아라와닛 부두 (ท่าเรือเจียรวานิช, Chianwanich Pier)에 모여서 스피드보트 직원의 안내를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지아라와닛 부두는 여행객들이 주로 머무는 파통시내와는 반대인 푸켓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푸켓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푸켓타운 근처입니다.

(여행사 밴이 푸켓타운 근처를 지날때 잠시 시내를 볼 수 있었는데, 리조트나 호텔이 많았던 파통지역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피드보트 사무실 바닥에는 이런 노란 스티커가 무수히 붙어있었는데, 알고보니 여행객들이 탈 배가 적힌 스티커이고 여행동안 잘보이는데 붙이고 다녀야 합니다.

업체직원이 명부에 있는 제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저도 탑승하게 될 보트 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번 보트였던가 그랬는데...) 

 

 

2번 보트에 같이 탑승하게될 다른 분들은 가족단위의 한국인 여행객과 친구끼리 놀러온 중국인 여성분들, 인도인으로 추정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혼자 여행을 즐기는 (?) 사람은 저 혼자였는데, 기념사진 촬영할때 잠깐 뻘줌한것 빼고는 나름 잘 놀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억만? ㅋㅋㅋ)

 

 

인솔가이드의 본인 및 일정소개, 안전에 대한 안내, 스노클 및 핀 사용등을 (쉬운 영어로) 설명을 듣고 보트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보트는 모터가 3개 이상 달려있는 스피드보트라고 하는데, 이전에 타보았던 다른 보트와는 전혀 다른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을 모두 태운 보트는 빠른 속도로 지아라와닛 부두를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이곳까진 부둣가 근처라서 그런지 역시나 바닷물이 상당히 탁하더군요.) 

 

 

항구지역을 완전히 벗어나니 이제 바닷물 색깔이 파랗게 보여서 이쯤 어디겠거니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이섬 투어를 예약할 때 연안부두와 작약도 (혹은 영종도) 정도되는 거리에서 섬이 있을줄 알았는데, 보트는 하염없이 전진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멀다는 말입니다. ㅋ) 

 

 

스피드보트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보트전체가 잔잔한 너울에도 펄쩍펄쩍 뛰어가는 듯한 스릴 넘치는 승차감을 선사해주었는데요.

스피드에 적응되던 순간 눈앞에 카이섬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인 코 카이 나이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속 분들이 저에게 많은 호의를 배풀어 주셨던 인도인 가족관광객분들입니다. 어린딸 두분은 핀 수영도 능숙하게 잘 하시더군요. (부럽.... ㅜ)

 

 

이 섬에는 미리 업체가 예약해놓은 파라솔과 의자에서 쉴수도 있고, 해변의 수심이 깊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스노클링 하기 전에 연습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인솔했던 업체 가이드도 이 섬에 내리기전에 '스노클을 착용해본적이 없다면, 꼭 여기서 연습해보시라'고 권할 정도의 장소입니다.)

 

 

업체가 예약해놓은 파라솔 & 의자 근처에는 조금 더 좋아보이던 장소가 있었는데, 이곳은 좀 더 비싸다고 하더군요. (그래봐야 한국돈 5천원 이하겠죠? ㅋ)

 

 

 

업체가 예약해놓은 파라솔과 의자를 사용하면, 관리인이 다가와서 100바트를 걷어갑니다. 네, 100바트가 파라솔 & 의자의 사용료라고 할 수 있죠.

(여행객이 많지 않으면 옆자리에 짐을 놓을 수도 있는데, 짐 올려두었다고 100바트를 더 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 바다에서 물놀이 해본게 대략 7년전쯤이라 기억하는데요. (제주도에서 살았던 6년동안 단 한번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적이 없다죠. ㅜ)

푸켓 카이섬 투어 덕분에 바다에서 혼자 물놀이도 해보고 난생 처음으로 스노클 사용법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맨몸으로 수영하다보니...)

 

한참을 놀다가 자리로 돌아와보니 검은고양이 네로가 제자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며 애교를 부리더군요. (너도 혹시 100바트 달라고? ㅋㅋㅋ)

 

 

고양이가 다른 여행객에게 애교부리러 떠나고 잠시 빈공간에 혼자여행을 정당화 해보고자 글귀로 남겨보았습니다.

"Travel alone by Trippe."

 

 

가이드가 목마르면 주황색 파라소를 찾아가보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탄산음료와 생수가 무료로 배급(?) 되고 있었습니다.

스노클 사용법을 터득하느라 바닷물을 꽤 마셔서 갈증나던차에 다행이었습니다.

 

 

코 카이 나이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백사장이 있는 색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뭔가 바다위에 떠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약속된 시간이 지나고 좀 더 깊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이 위해 다시 보트에 탑승할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바지가 젖을까봐 조심히 보트에 타고 내렸는데, 나중에는 너나할것 없이 옷이 젖든가 말든가 첨벙첨벙거렸던 기억이나네요.) 

 

 

코 카이 누이 근처는 수심이 꽤 깊었는데, 이곳이 제대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이미 다른 보트도 적당한 거리만큼 떨어져서 정박해놓은 상태였는데, 저의 보트를 정박시키고 보니 파도가 조금 거세져서 겁이 덜컥 나더군요.

스노클링을 하면서 보았던 바닷속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처음 해보는데다 액션캠도 없어서 아쉽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올 수 없었습니다.

 

스노클링은 대략 20~30분정도 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시간을 할애해 주었는데, 구명조끼 덕분인지 스노클링 하는 동안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스노클링을 배워둔 덕분에, 올해 초 사이판에서 주저없이 스노클링을 즐기게 되었고 아마도 다음여행에도 스노클링을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스노클링을 마치고 여행객을 모두 태운 보트는 마지막 목적지인 코 카이 녹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이곳은 스노클링을 즐기기 조금 애매한 수심이라 적당히 물놀이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라고 하더군요.

 

 

보트와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음에도 수심은 그리 깊지 않은게 보이시나요? 보트 근처에서 몇 번 헤엄치다 바로 포기했습니다.

 

 

성인 무릎정도의 수심이고 멀리들어가도 허리정도 깊이의 수심이라, 헤엄치기엔 적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분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일듯 합니다. (그래서 사진속에도 어린아이들이....ㅋ)

 

 

코 카이 녹에는 다른 섬보다 유난히 주점이 많이 들어서 있었는데, 주점 근처의 의자나 테이블은 대부분 주점을 이용해야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여행객들은 백사자에 매트나 수건을 깔아두고 휴식하는 모양새였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이 또한 적절하진 않아보였습니다.

 

 

가이드가 잠시 모이라고 해서 한 주점에 들어가보니 미리 준비해둔 샌드위치를 나눠주시더군요.

코 카이 나이에서 너울이 일어서 몇몇 분들이 보트에 타지 못하고 있어서 도와주었는데 가이드께서 고맙다며 샌드위치를 하나 더 주고 가더군요.

덕분에 샌드위치 하나는 허기를 달래는용, 나머지 하나는 맥주를 사와서 안주대용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맥주를 사먹었기에 주점에서 계속 쉴 수도 있었지만, 섬 한바퀴 둘러보자는 생각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특이 이쪽 부근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서 걸아가보았는데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기암을 배경으로 한분씩 돌아가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찍히고) 있더군요.

딱히 볼것이 없겠다고 판단하고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이번에는 개미의 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일고보니 이섬에는 개미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인 단체와 개미의 협공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기암 뒷쪽편 바다속에는 열대어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더군요.

(빵가루를 준비해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뭐 몰랐으니 어쩔 수 없네요. ㅋㅋ)

 

 

터덜터덜 이제는 쓸모 없는 스노클을 들고 걸어갑니다. (이때 심정 : 언능 스노클 반납좀 받아주세요... 손에 들고다니기 성가시네요. ㅜ)

 

 

 

 

물놀이는 조금 아쉬웠던 곳이지만, 발길을 돌릴 때 보았던 경치만큼은 나름 괜찮았던 코카이 녹이였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무더위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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