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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Jet ZE531 (ICN/RKSI → BKK/VTSP, 29 AUG 2016+1)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Eastar Jet ZE531 (ICN/RKSI → BKK/VTSP, 29 AUG 2016+1)

Trippe_Park 2017.07.21 01:07

또 다시 오랫만이라는 말로 포스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기 전에는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결심 했지만, 다녀온 후 부지런하지 못해서 이제서야 지각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편집, 동영상편집, 자료조사, 글쓰기 등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예전엔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사진 한두장 글 한두줄로 모든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SNS의 등장으로 블로그 글쓰기가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다는게 게으름의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다른 SNS보다 저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계속 가꿔나갈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이번 여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푸켓, 방콕을 거쳐 김해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행입니다.

요즈음 자유여행의 트렌드로 대두되는 '다구간 여행'인데요. 저는 이미 지난 2013년 마카오, 괌, 홍콩 여행부터 다구간 여행을 즐겨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여행을 뭐 그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하느냐며 주변분들에게 타박을 받곤 했는데, 지금은 트렌드로 여겨진다니 세상은 오래살고 봐야 하나봅니다.) 

 

2016년 9월 기준 작성된 포스팅으로 현재와 다른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청주국제공항에서 시외버스로 달려온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슬아슬하게 체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승용차로는 충분히 도착할 시간이지만, 북청주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는 한남나들목에서 88올림픽도로를 경유하기에 출퇴근시간을 만나면 소요시간이 늘어납니다.

(김포국제공항을 경유하기 위해 88올림픽도로를 경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리무진 특성상 도로 사정에 따라서 경유도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면세점 인도장과 라운지를 들려야 하기에 탑승권을 받자마자 지체없이 탑승동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찍고 있지만 전혀 서있을 여유따위는 없었답니다. ^^;

 

 

제가 탑승할 항공편은 21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태국 푸켓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ZE531 입니다.

ZE531편은 제가 다녀온 이후 운휴에 들어갔으며, 현재 인천 ↔ 푸켓노선은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 (OZ), 제주항공 (7C), 진에어 (LJ)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푸켓노선은 이스타항공에서 운항중인 노선중에 약 6시간이 소요되는 최장거리 노선이었습니다.

 

 

대략 4년만에 탑승동에서 탑승하게 되는데요. (탑승동에서 하기한것도 포함하면 1년만?) 당시에 다소 휑했던 탑승동은 여객청사처럼 변모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외항사가 취항하다보니 그 비중이 절대(?) 다수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았습니다.

 

 

탑승동의 면세점 인도장은 업체별로 탑승동 중앙에서 가까운 좌, 우측편에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지금은 사드문제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해서 원활하게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충분히 여유를 두고 기다릴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볐습니다.

그러고 보면 중국인은 아시아인을 통틀어 가장 쇼핑을 즐기고 씀씀이가 큰 민족이었던것 같습니다.

 

 

탑승동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가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중에서 치맥헌터라는 매장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한류문화 트렌드를 적절하게 활용한 치킨매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최근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온 친동생이 치맥헌터를 이용해본 소감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간단한 식사와 기내숙면을 위한 음주를 즐기기엔 최고의 매장'이라 하더군요.)

 

만취 상태에서의 항공여행은 본인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주위 다른 승객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로 즐거운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면세품을 수령하고 저는 간단한 식사와 기내숙면을 위한 적당한 음주를 하기 위해 PP (Priority Pass)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탑승동에서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는 아시아나 라운지와 대한항공 라운지, 스카이허브라운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대체로 평이 좋은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는 그동안 다녀갔던 스카이허브라운지 보다 상당히 아늑한 분위기였는데요. 마치 홍콩국제공항의 라운지의 분위기와 비슷해보였습니다.

특히 한쪽벽을 책장으로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을 배가시키는 듯 보였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아시아나라운지는 식사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 그 말에 격하게 동감했습니다.

탑승동에서 간단한 식사를 목적으로 라운지에 가신다면 스카이허브라운지가 정답입니다. 반대로 휴식이라면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정답일듯 하고요.

(2터미널 개관 전까지 또 탑승동을 가볼 기회가 된다면 대한항공 라운지도 비교해봐야겠네요. 그런데 항공사 라운지 PP카드가 불법이라니...ㅜ 이보시오 이게 무슨말이오?)

 

 

 

라운지에서 간단한 저녁식사와 기내숙면을 위한 맥주 3잔을 마시고 바로 114번 탑승구로 넘어왔습니다. 마침 탑승이 시작되어 꽤 적절한 타이밍으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Air Berlin / Boeing 737-86N / D-ABME (cn 37766/4049) → Eastar Jet / Boeing 737-86N / HL8053 (cn 37766/4049)

 

이번에 탑승하게될 HL8053은 이스타항공이 2016년 두 번째 도입한 항공기이며, (2016년 총 4대 도입) Boeing Sky Interior 적용된 항공기입니다.

(이스타항공의 HL8052, 8053, 8057, 8058 총 4대의 항공기가 Boeing Sky Interior가 적용되어 있으며, 모두 베를린항공에서 운용하였던 기재입니다.)

 

 

 

아마도 여행의 모든 과정을 통틀어 이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여행의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이 통로 끝에는 그동안 기다려왔던 낯선 미지의 그곳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ㅋ)

 

 

 

 

보잉 스카이인테리어는 승객들이 시각적인 안정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명장치가 고안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LED 조명의 발전이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속에 있는 조명색 이외에도 다양한 조명이 비행단계에 따라 켜질 수 있도록 사전에 세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이착륙시 파란색조명을, 순항단계에는 연분홍색이나 백색을 주로 사용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은 집중력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도 빠질 수 없는 이륙동영상입니다. 다소 어두워 잘 안보이지만, 여행의 설레임을 공유하기엔 충분합니다.

 

 

이륙을 하자마자 항공기는 상승과 동시에 남쪽으로 기수를 돌려 항로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틈에 인천국제공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런 장명은 찍는 사진마다 크게 흔들려 블로그에 업로드하기 힘든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우연하게 사진으로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의 좌석벨트 사인이 꺼지자마자 승무원분들은 음료(물) 서비스와 기내판매를 서둘러 끝내고 객실조명을 소등하였습니다.

심야에 운항하는 항공편이라 승객들의 적당한 수면권를 보장하는 것이며, 추가 서비스 또는 기내판매품 구매를 위해서는 승무원 호출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이제 얼추 목적지가 가까웠는지 창밖의 야경이 조금 이국적으로 보였습니다.

착륙하기전에 윙렛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푸켓국제공항 착륙동영상도 올려봅니다. 야간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푸켓국제공항에 내려 국제선도착장으로 향하는데, 왠지 세부막탄국제공항이 기억났습니다. 앞서가는 승객분들중에도 비슷하다 말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입국심사를 받는데까지 소요된 대기시간이 대략 한시간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대다수의 중국인은 도착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도착비자 창구근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하겠습니다.

힘들게 기다린 끝에 푸켓국제공항의 입국심사를 간단히 통과하고 짐을 찾았는데요. 직원분들이 제 가방을 따로 빼놓고 한참을 기다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짐을 찾아 세관을 통과하면 환영홀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당일이용 탑승권이나 항공편이용승객 이외에는 환영홀에도 입장 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가이드나 픽업기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무심코 밖으로 나갔다간 다시 돌아올수 없고... 더위를 온몸으로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지요.

 

 

공항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우체국, 의무실이 갖춰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로밍이나 유심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으니 다른 공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승객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저는 이유도 모르고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ㅜㅜ

밖에서 픽업기사를 찾아 돌아다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음을 화인하고 다시 들어가려고 했으나 경찰(?)에게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체 왜? 다시 못들어가는건데? 갸우둥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바로 옆 간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이나 공항출입증 소지자 (=공항 상주직원) 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며, 출구로 퇴장한 승객의 경우 더 이상 승객이 아니기에 재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어길시에는 2천바트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공항이용객이 아닌 다른 목적의 인파로 공항혼잡을 방지하고 항공보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신 여객터미널이 개관한 현재에도 외부인의 줄입을 통제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니, 이용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애사심 넘치는 직원은 이런 잠금화면을 사용하는걸로.... (지금은 사이판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바꿨지만, 저땐 자랑스럽게 저러고 다녔답니다~ㅋㅋ)

전날 새벽 5시에 기상해서 뜬눈으로 (쪽잠제외) 24시간이 흘러 푸켓의 (후텁지근한) 새벽공기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푸켓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นานาชาติภูเก็ต, Phuket International Airport, HKT/VTSP)의 국제선 출구 커브사이드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가이드분들도 대기하는 펜스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질서있게 대기해서 그런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택시는 대략 정찰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많은 관광객이 찾는 파통비치는 800바트, 카론비치는 1,000바트 (미니버스는 각각 180, 200 바트) 였습니다.

대략 40킬로미터쯤 되고 이동시간만 50분 소요되는데, 비슷한 거리를 국내 택시비로 계산하면 거의 5만원이 소요되니 택시비가 두배이상 저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홍보팀 페이스북 담당자님께 사진을 보내드렸더니 인증샷이 온 동네방네 소문나게 되었답니다.

다음 포스팅은 공항근처 가성비가 뛰어났던 호텔을 소개하려고 하니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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