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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Jet ZE552 (BKK/VTBS → CJU/RKPC, 15 FEB 2016)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Eastar Jet ZE552 (BKK/VTBS → CJU/RKPC, 15 FEB 2016)

Trippe_Park 2016.09.25 00:34

 

이전글 :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Suvarnabhumi Int'l Airport, BKK/VTBS, 15 FEB 2016)



※ 이전 포스팅했던 내용과 일부 중복됩니다.


2월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7개월만에 포스팅이 마무리되네요.


매번 포스팅을 하면서 '적당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포스팅을 끝내놓으면 브라우저만 10개 넘게 열려있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아 떠났던 '스스로의 기록을 만들자'고 시작했던 블로그가 제 여행과 일상을 크게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사업무, 대학원 (이번학기는 휴학중), 자기개발 틈틈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분류,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일까지 매우 번거롭고 귀찮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 사소한 기록 하나하나가 모여, 저도 물론이지만 누군가에게 기분좋은 영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호텔에서 맡겨둔 짐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께서 멀미도 심하시고 교통체증이 심할 저녁시간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택시를 타는건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파야타이역 (พญาไท)까지만 택시로 이동하기로 하고, 택시를 불러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다지 멀지않은 거리를 이동해서 파야타이역에 도착했습니다.

방콕 공항철도 (รถไฟฟ้าเชื่อม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 ARL)는 태국국유철도 (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BTS의 래빗카드가 호환되지 않습니다.

일반열차 (City Line)과 급행열차 (Express Line)으로 나눠지는데, 급행열차는 파야타이역이나 마카산역에서 공항까지 정차역 없이 직통으로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파야타이역에서 공항까지 모든역을 정차합니다. 가격은 일반열차가 45THB, 급행열차가 일반열차의 두배인 90THB 입니다.

(사실 급행열차를 타고 싶어도 열차 운행시간이 별로 없고, 일반열차랑 큰 차이가 없기에 굳이 급행열차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열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공항철도 일반열차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일반열차노선에 급행열차 차량이 투입되기도 하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이어질 푸켓-방콕여행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완나폼역 (สถานี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에 도착하면 무빙워크가 있는 통로를 통해 여객터미널 지하 1층과 연결됩니다.

(공항반대 방면에는 이전포스팅에도 언급했던 공항호텔인 노보텔 수완나폼 공항으로 연결된 통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타고 갈 항공편은 새벽 3시가 넘어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아직 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에는 표출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수속시간까지도 거진 3시간 정도 남아있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저는 공항답사를 했는데, 3층에서 마사지를 받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새벽 1시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수속을 받고 출국장에 들어왔습니다.

킹파워 면세점 입구에는 이렇게 고급 명품매장도 들어서 있었는데요. 그거 아시죠? 내국인 면세한도가 미화기준 600달러까지만 허용된다는 것 말이죠.

(참고로 담배와 양주는 금액과 관계없이 200개와 딱 한병만 허용됩니다. 그러니까 한보루와 한병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죠?)


 


수완나품국제공항 출국장 4층에는 곳곳마다 태국 전통 상징물을 조화롭게 배치해두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국제공항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을 알리는 좀 더 다채로운 시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수완나품국제공항의 라운지 배치도가 있길래 동선을 파악할 겸 한장 찍어왔는데요. Prioty Pass 카드를 소지하고 있기에 C구역 근처에 있는 라운지에 가야겠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G구역에 있는 라운지와 E구역에 있는 오만항공 라운지가; 가장 시설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탑승할 항공편은 C2 탑승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서둘러 C구역으로 이동했는데요. 타원체 모양의 터미널 구조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승객의 유동량이 꽤 많았지만, 4층에는 면세점, 2층에는 탑승구와 개별 대합실로 승객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인천국제공항에도 면세점이나 인도장 주변은 상당히 혼잡하던데, 제2여객터미널은 수완나폼공항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인천국제공항도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일부 탑승구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격이 좁거나 가장자리에 위치한 건물구조상의 이유이므로 이와는 별개입니다.)   



Priority Pass 홈페이지에는 Louis' Tavern CIP First Class (Conc C) Lounge 라고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는 미라클 라운지라는 명칭이었습니다.

출입구 바로 옆에는 Louis' Tavern 이라는 명칭의 베너가 놓여있었는데, Louis' Tavern이 미라클 그룹의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PP카드 사인만 확인하고 신경쓰지 않았지만, 포스팅한다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최근엔 브랜드명칭 대신에 모기업의 명칭을 우선시하는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미라클 그룹은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4곳의 라운지 (A, C, F, G 구역)과 환승호텔을 거의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었는데요.

돈므앙국제공항 인근에 호텔을 운영중인데, 그 호텔 일부구역애 승무원학원인 The Miracle Flight Attendant Academy (MFAA)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라운지 한켠에는 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가 설치되어 있어 탑승할 항공기의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DS 2페이지에도 제가 탑승할 이스타항공 ZE552편 제주행 항공편은 보이지 않는거 보니 제가 공항에 엄청 일찍 나온게 실감나더군요.



C구역 라운지의 전체적인 모습은 대강 이렇습니다. D구역 일부분과 C구역을 커버하는 라운지임에도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놀랐는데요.

특히 새벽시간 출발항공기가 많아서인지 좁은공간이 많이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쇼파에 달랑 20분 앉아봤습니다. ㅜㅜ)



음식 가짓수는 많이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야간에 적당히 먹을만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참치 샌드위치 강추합니다. 두번드세요! ㅋㅋㅋ ^^



맥주를 흡입하면서 샌드위치, 똠양꿍 (ต้มยำกุ้ง) 라면을 안주삼아 주린배를 채웠습니다. 사실 어떤 음식이라도 밤에 먹으면 맛이 두배가 되나봐요! ㅎㅎ



FIDS를 보아하니 탑승구가 C2A로 바뀐듯 하여 탑승시간 30분을 남기고 천천히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C2A 탑승구는 C2탑승구와 마주하고 있는데요. C2는 탑승교를 통해 항공기에 바로 탑승하지만, C2A는 버스를 타고 원격주기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탑승구입니다.   



탑승구로 이동하면서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탑승시간에 벌써 탑승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탑승시간에 딱 맞춰 탑승구에 갔다면, 민폐남이 될 뻔 했습니다. (탑승객의 80% 이상이 태국인 단체 관광객이라 탑승이 빨리 끝날 수 있던것 같았보였습니다.)



처음왔던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원격주기장까지 나가게 되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나름 괜찮은 경험이라 생각하기에 만족합니다.

알고보니 앞서 C2 탑승구에 주기되어 있던 J모 국적항공사의 항공기에 정비 문제가 생기면서 지연이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변경된거라고 하더군요.

(원격주기장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것은 버스를 타고 내리는 절차가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승객들은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죠.)



그리하여 수완나품국제공항 302번 주기장을 구경하는 호사(?) 아닌 호사 (?)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필 사진찍어도 잘 안나오는 야밤에.... ㅋ)

항공기유도사 (마샬러, Marshaller)의 업무를 대신하는 VDGS (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 시각주기유도접현시스템)가 출발 20분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VDGS는 적외선으로 접근중인 항공기의 동선을 시각적으로 유도하는 장비이며 조종사들은 VDGS의 유도에 따라 주기장에 정확히 주기할 수 있게 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주기장 조명빨을 받아서 그런지 수완나품공항도 우리비행기도 번쩍번쩍거리는게 상당히 멋져보이더랍니다.



정확히는 사뭇쁘라깐주이지만, 어쨌든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의 활주로를 박차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밤하늘을 가로질러 아침을 향하는 여정이라서 아쉽게도 창밖의 풍경이 잘 보이지 않지만, 방콕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남겼보았습니다.



밤을 가로질러 아침이 찾아온 여정도 얼추 마무리되었고, 일상도 점점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바라만 봐도 시린 제주의 겨울바다를 감상해보시죠.

(배터리 문제로 착륙순간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7개월을 끌어오던 지난 2월 방콕여행기를 모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단발성 포스팅을 제외하고 5월 울릉도, 울릉공항, 독도 포스팅을 완료하면 다시 9월 푸켓, 방콕 포스팅으로 이어지는데요.

2월에는 가지 못했던 다른 여행지나, 그래서 하지 못했던 여행 이야기를 계속 이어 포스팅 해 볼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보다는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제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는 업데이트 되지 못한 지난 정보는 그 정보대로 '오래전애 다녀온 여행의 추억'을 끄집어낼 수 있는 도구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되는데요. 가을을 실감할 수록 환절기 감기도 찾아오나 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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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사과 2016.09.25 12:16 신고 저도 태국에 갔었는데 제가 놓치고 온 것들이 많네요ㅎㅎ덕분에 잘 보며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6.09.25 22:02 신고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 그간 잘 지내셨죠? ㅎㅎ
    어머니 모시고 여행했던거라 컨디션에 따라 포기했던것들이 많아서 돌아올때 아쉬워 했었거든요.
    이를테면 카오산로드나 길거리펍이나 길거리 음식같은것들 말이죠. ㅜㅜ
    그래도 대리만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쯤에는 또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서 푸켓과 방콕을 여행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 계획이니 자주 들려주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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