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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Jet ZE551 (CJU/RKPC → BKK/VTBS, 12 FEB 2016+1)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Eastar Jet ZE551 (CJU/RKPC → BKK/VTBS, 12 FEB 2016+1)

Trippe_Park 2016.08.15 14:05

너무 오랫만이라는 단어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지만, 또 오랫만에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제 블로그에 변명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10개월은 개인적으로 정말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 개인적으로 변화된 환경에 한동안 적응을 하는데 전념해야 했으며, 석사과정을 시작하여 학업적인 부분도 많은 노력을 쏱아야만 했습니다.

사실 그간 신경을 쓰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나 많기도 하고, 휴식도 필요하기에 과감히 휴학신청서를 내고 한학기 쉬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학기동안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첫번째 경험으로 지난 2월에 다녀왔던 Real 방콕여행기를 9개의 글로 나누어 포스팅 하려고 준비해 보았습니다.

회사에서 임직원 우대항공권 (FOC Ticket, Free Of Charge)이 국내선과 국제선 각각 정해진 한도로 연간 제공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 FOC 항공권의 의미를 부여해보자는 생각에, 어머니를 모시고 효자 코스프레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시 집에서 코 앞인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해서 해외로 출국할 수 있는 저희 회사 노선은 단 하나 뿐이었는데요. 방콕행 ZE551편이 그것이었습니다.


가는 항공편은 예약 대기 상태에서 카운터에 내전하여 여분의 좌석을 기다려야하는 SUBLO (Subject to Load) 이고, 

오는 항공편은 확약이 된 NOSUBLO (No Subject to Load) 으로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좌석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루가 밀린 2월 12일에 출발하는 짧은 2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묘미는 예상과는 다른 일들을 경험해보고, 그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듯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집에서 하루 더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하루만에 공항에서 다시 수속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갈 수 있다. 어머니 잘 모시고 다녀오라는 지점장님 말씀이 있었기에 당연하다는 듯이 탑승권을 받아 들고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서 다시한번 지점장님, 차장님, 대리님 감사합니다! ^^)

 

 

출국장에 들어서자자마 가장 인파가 붐비는 인터넷라운지와 면세품인도장이 환승통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모습인데요.

글로벌텍스프리의 세금환급창구가 인터넷라운지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인터넷을 한다는것은 사실상 어려울것 같습니다.

세금환급창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TAX FREE'. 'TAX REFUNDS' 가 붙어있는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할 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제주나 서울시내에 외국인 대상으로만 출입이 가능한 사후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텍스프리 (Global Tax Free)라는 회사는 각 세관을 대행하여 세금환급을 처리해주고 있고, 이같은 회사는 몇몇 더 있다고 합니다.

 

 

 

 

저는 국제선 첫번째 탑승구에서 탑승하지만 같이 일했던 전직장 동료를 만나러 제일 끝에 있는 18번 탑승구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일할때 국제선 출국장은 거의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규모인지 가늠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과 비슷하게 만들어져있지만, 그 보다 작은 3/4 정도의 규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속카운터와 이곳을 지나면서 한 때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이 기억나더군요.

태국모델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때 촬영한것인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질서를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의 시선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몰상식한 매너가 문제라고 주장할 것이고,

그들의 시선으로는 관광객이 많은 공항이 너무 작다고 항변할 것이며,

공항 관계자의 시선으로는 공항시설이 포화되었기 때문에 신공항이 개항하면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 말합니다.

제가 볼 땐 모두가 고려되어야 해결 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인데, 각자의 시선만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방문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느끼는 과연 그들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요?

이미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그들의 느끼는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 재방문을 꺼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영상을 촬영했던 태국모델분도 분명 다시는 우리나라에 방문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을지 모를일입니다.

우리가 한류문화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그들이 느낄 수 있는 관광의 질과 만족감을 고심해 보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수입을 고려하고 관광객의 수에 집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선 출국장을 다 돌아보고 동료들과 수다를 떨어도 탑승시간까지는 30분정도, 출발시간까지는 한시간 가량 남아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탑승하면 좋을텐데, 보시다시피 의자는 단 한자리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조금의 기다림이 지나자 탑승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드디어 Real 방콕의 서막이 오릅니다.

 

 

야간비행이라 보이는것도 없는데 왜 찍냐고 타박하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무심히 견뎌내고 찍어온 이륙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익숙한 장면이라서, 태국어 기내방송의 신선함이 이 동영상의 키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에 '컵쿤카' (ขอบคุณค่ะ)는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는 여성의 발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남성은 '컵쿤크랍' (ขอบคุณครับ) 이라고 발음한다고 하는데, 얼핏들으면 컵쿤캅 처럼 들리더라고요.

 

 

장장 다섯시간의 비행끝에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Suvarnabhumi International Airport, BKK/VTBS)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수완나폼은 태국어로 황금들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공항이 위치한 지역이 과거에는 곡창지대였던거 같네요.

항공기는 서편에 위치한 C6 주기장에 주기하였으며, 좌측에는 에티하드항공 소속 Boeing 777-35R/ER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었습니다.

(에티하드 소속이지만 인도의 제트에어웨이스에서 한시적으로 임대한 항공기이기 때문에 항공기 도색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라고 합니다.)

 

 

앞좌석에 앉아있었던 덕분에 제일먼저 탑승구를 빠져나와 입국심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완나품국제공항은 출발층과 도착층이 구분되어 있지만, 투명유리를 배치해놓아 개방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출국대합실은 도착대합실보다 한층이 높으며,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대기장소에 가기 위해서는 각 탑승구마다 마련된 경사도를 내려가야하는 구조였습니다.

(반대로 인천이나 제주 등 대부분 국내공항은 탑승구에서 탑승권 확인 후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통해 탑승교에 접근 할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여객터미널의 배치가 대략 '+-+' 모양이기 때문에, 가장자리 탑승구를 이용할 경우 동선이 조금 복잡하다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하는 관광이다보니, 피로도를 고려하여 공항답사는 마지막날로 미뤄두고 빠르게 입국 환영홀을 빠져나왔습니다.

유심칩을 구매하고 근처 의자에 앉아 휴대폰 설정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많이 접했던 여행자 지원센터가 바로 앞에 있더군요.

(여행준비를 하면서 태사랑이나 블로그를 통해 이곳에 한국인 봉사대가 상주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었거든요.)



이곳에 상주하고 계신 한국인 봉사대 연락처를 공유하니 혹시 여행중 곤란한 일이 생기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태국 관광경찰 대표번호 : 1155

태국 관광경찰 한국인 봉사대 : 095-514-1155

수완나품국제공항 공항지구대 위치 : 여객터미널 2층 입국 환영홀 인근

수완나품국제공항 공항지구대 한국인 봉사대 운영시간 : 19:30 ~ 23:20 (Local Time)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정말 만족했었던 호텔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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