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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15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 Public day 본문

Aviation/Event, Festival & Conference

Seoul ADEX 2015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 Public day

Trippe_Park 2015.10.27 14:57

이번 포스팅을 하는데 까지 대략 10개월의 시간이 걸린듯 합니다.

사실 ADEX를 다녀와서 바로 포스팅하겠다는 마음이 컸었지만, 개인적인 변화를 감내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여 포스팅을 이어가기 어려웠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포스팅을 시작으로 다시 포스팅으로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년 10월 17일에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었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이하 서울 ADEX 2015)에 대한 포스팅이며,

저는 근무일 관계로 일반관람객 관람일인 10월 21일에 방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부터 ADEX를 관람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여섯번째 이 문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2011년 이후 4년만에 서울공항으로 돌아온 ADEX의 달라진 분위기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방위산업에 대한 이슈 (예를들어 전투기도입 및 수출 등)가 마무리 되어서인지 전시회 규모가 이전과는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선 프랑스의 파리에어쇼, 영국의 판보러에어쇼 처럼 민간항공 분야에 대한 비중도 늘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현재 아시아지역의 민간항공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항공기 제작사와 아시아 태평양지역 바이어가 만나는 장이 된다면, 

서울 ADEX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제반 경제효과도 크게 증가하게 되는 등 여러 잇점이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이른 오전 비가 내리던 궂은 날씨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주셨는데요. 관람시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비행스케줄의 변경이나 취소는 없었습니다.

 

 

 

실내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변경된 방산기업인 한화 테크윈과 한화 탈레스의 전시부스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의 인수소식을 듣고 이번 ADEX의 전시규모나 성격이 바뀔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회사의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시키려는듯 건재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항공우산업 (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의 전시장은 여전히 T-50 중심의 레이아웃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유일한 민간항공운송사업자인 대한항공의 전시장도 아마도 굵직굵직한 항공기 도입계획이 마무리되었는지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축소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본부에서는 이번에 에어버스사로부터 수주한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장착될 샤크렛 (Sharklet)을 전시하였습니다. (매번 날개구조물이 바뀌네요~)

 

 

2013년에는 킨텍스에 방문하지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2015년에는 항공기계분야 학과가 개설된 항공대와 인하대의 전시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공군의 굵직굵직한 사업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해외 유명 제작사의 전시규모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이어가 아닌 일반인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셨는지 대다수의 부스는 입구를 통제하고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2011년 부터 꾸준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의 부스입니다.

국토교통부쪽은 나라온을 전시하여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지만, 한국공항공사는 대중에게 생소한 항행장비만을 전시하여 확연히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ADEX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관계자에게 촬영한 사진을 확인받고 일부는 삭제하였다는 후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ADEX가 공군기지에서 개최되고 대부분 전시장비가 군사용이라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안내판에서 그런 고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ADEX가 방위산업 전시회라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적절한 해법을 찾아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간단히 실내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실외 전시장으로 나왔더니 공군의 Boeing HH-47D Chinook 헬기주변에 인파로 가득했는데, 알고보니 탑승 체험 행사중이었습니다.

대강 내부구조를 알고 있는 탓에 인파를 피해 열띤(?)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기고 다음 전시항공기를 찾아갑니다.


 


전시항공기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기종을 꼽으라면 단연 미공군의 Fairchild Republic A-10 Thunderbolt II 을 선택할텐데요. 

다른 공격기애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과 nose에 장착된 30mm GAU-8 어벤저 개틀링포의 강인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단가인상으로 공군의 주력전투기 도입사업 (KFP, Korean Fighter Program) 의 패배를 겪었던 Boeing F/A-18E/F Super Hornet 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결과는 KF-16이었지만, 만약 F/A-18이 도입되었다면 우리나라 공군 전력과 도입사업은 어떻게 딜라졌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항공기 등록부호 N614BA를 달고 전시된 이 항공기는 Boeing사의 해상초계기 (MSA, Maritime Surveillance Aircraft) 입니다.

민수용인 Bombardier사의 Challenger 604 (CL-600-2B16) 항공기를 토대로 해상초계 임무성격에 맞게 Boeing사의 주도로 개조된 기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식명칭은 두 항공기 제작사의 명칭이 모두 들어간 Boeing Bombardier Challenger 604 MSA 라고 합니다.


 

KAI T-50B Golden Eagle이 주기되어 있는 항공기 앞으로 동호회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계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블랙이글을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볼 수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거리에 펜스가 놓여있어 관람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회 서울 ADEX를 찾아와 현란한 곡예비행을 보여주는 호주 곡예비행팀의 Paul Bennett Aviation Wolf pitts Pro 항공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ADEX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방위산업에 대한 비중덕분에 공군과 육군의 행사장이 외부에 별도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군은 별도의 실내전시장과 실외부스를 활용하여 공군홍보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육군은 별도의 부지에서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전보다 방위산업에 대한 비중이 강화된 모습을 이곳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러다 민간항공 분야는 등한시 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더군요.

어찌되었든 일반관람객 방문기간동안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는 점 (다른 대안이 없기도 했지만)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몇일전 발목염좌로 통증이 가시지 않은상태에서 관람을 하였는데, 통증도 심하고 관람은 발목에 더 무리가 생길듯 하여 서둘러 전시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아마 ADEX를 관람하기 시작한 이후로 최단시간만에 관람을 마친것 같은데요. 돌아오는 동안 관심분야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더군요.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착륙을 하는 Lockheed Martin F-22 Raptor 아래로 반전단체의 ADEX 반대운동을 하는 몇몇 시민단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전단체는 2013년 전시회부터 반대운동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청주국제공항만 방문하였기에 반대운동은 처음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오후에 예정되었던 F-22의 시범비행이 행사장에 난입한 드론의 비행으로 취소되었다고 하던데, 많은 네티즌들은 반전단체의 소행일것이라 의심하던 눈치더군요.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전세계의 모든 형태의 전쟁을 반대하며 전쟁을 유발하는 전투기나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ADEX 또한 반대한다는 것인데요..

세계평화를 위한 그들의 주장을 폄훼하는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ADEX의 운영을 반대하거나 방해한다고 해서 무기체계의 거래가 중단되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2015년 개최된 ADEX의 경우 차기전투기사업 (FX, Fighter eXperimental) 과 대한민국 차세대전투기사업 (KF-X, Korean Fighter eXperimental),

그리고 공중급유기 도입사업 (KC-X)의 기종선정과 계약진행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ADEX에서 그들의 주장은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반대운동을 하실려면 국방부나 정부청사 등 실제 계약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하는 것이 그들이 원하는 이슈를 얻어내기 좋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전쟁을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기체계를 보유하는 것이 더 정당하다고 봅니다.

만약 현재 우리가 무기체계를 포기하고 평화만을 외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 우리를 차지하기 위한 국가들간의 전쟁을 거쳐 우리는 지배당하게 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어떤 역사를 보더라도 개인과 집단의 이익과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마음속에 숨겨진 이익과 기득권 추구를 하려는 인간의 본성까지 제어하지 않는 한, 전쟁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즉, 이러한 무기체계는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보기 보다는 전쟁을 억제하고 긴장감있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는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행사장 외부에서 F-22의 시험비행을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행사장 내부에는 인파가 몰려서 관람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접하다가 실제로 비행하는 모습을 보니 몇배는 멋진 모습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KF-X 사업을 통해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많은 기술력을 통해 언젠간 세계가 부러워할 전투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간항공분야도 마찬가지로 세계의 많은 항공사들이 도입을 원하는 베스트셀러 기종을 개발하여 항공분야의 중심으로 우뚝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 더 편하게 포스팅을 구독하실 수 있도록 조만간 블로그 가독성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손질을 할 계획입니다. 

접속이 원활치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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