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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in the World/2015 TPE&HUN.TW

Taiwan 2015 : 花蓮 (Hualien)

Trippe_Park 2015.07.09 21:57

 

이전글 : Taiwan 2015 : 臺北市 (Taipei)

 

 

 

 

:: 타이베이역 (臺北車站,台北車站) ::

 

지난 포스팅 말미에 열차시간 20분을 남겨두고 타이베이 101에서 출발했다고 했었는데요. 5분정도 남겨놓고 타이베이역 코인락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역과 플랫폼사이에 위치한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했던 덕분에 빠르게 짐을 찾아 가까스로 열차에 탑승 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타이베이첩운 (臺北捷運) 단수이-신이선 (淡水信義線)에서 국철로 환승하시려는 분들께 팁을 하나 드리려고 하는데요.

타이베이역에 미리 짐을 보관해야 할 경우, 열차 사진이 랩핑된 이 코인락커를 이용하시면 가장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국철 개찰구에서 가장 가깝더군요)

 

 

 

 

:: 푸요우마하오 특급열차 (普悠瑪號) ::

 

푸요우마하오 특급열차는 2013년 2월에 운행이 시작된 타이완 철로 관리국(臺灣鐵路管理局, TRA)의 최고등급 열차로 최고 150Km/h의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열차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타이베이역에서 화롄역까지 대략 2시간이 소요됩니다. (쥐광하오 3시간, 쯔창하오 2시간~3시간 열차마다 일정치 않음, 타이루커하오 2시간 10분)

운행하는 차량은 닛폰차량제작소에서 제작한 TEMU2000 이라는 열차인데, 곡선구간이 많은 기존선에서도 최대한의 속력을 낼 수 있는 틸팅열차라고 합니다.

 

대만의 열차는 크게 로컬열차 (區間車, 區間快車), 쥐광하오 (莒光號, C.K. Express), 쯔창하오 (自強號, T.C. Limited Express)로 나눌수 있는데요.

(그 외 몇가지 열차가 더 있지만, 여행가시면 대부분 주로 언급한 열차들을 탈듯하여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푸요우마하오와 타이루커하오(太魯閣號) 열차는 모두 쯔창하오 등급에 속하는 특급열차라고 합니다. 때문에 탑승권에도 쯔창하오와 푸요우마하오가 함게 기재되어 있더군요.

 

일본에서도 사먹지 못했던 에키벤을 타이완에서 사먹었습니다. (플랫폼으로 올라가기전에 에키벤 상점이 있길래 하나 남은 도시락도 사들고 왔지요~) 

 

 

 

:: 화련객운 천상태로각임아행 (天祥太魯閣任我行) ::

 

타이루거협곡에 가는 방법은 주로 택시나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처럼 한정된 시간에 원하는 곳만 둘러보기 위해서는 시내버스가 경제적일겁니다.

처음에는 타이루거 협곡으로 가는 시내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한참동안 구글링을 해보니 타이루거를 순환하는 시내버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화롄역 출구에서 왼쪽편으로 내려오면 주황색과 노란색이 색칠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바로 타이우거협곡 1일권을 구매할 수 있는 화련객운 버스 사무소입니다.

1일권 (250 NTD)을 구매하면 하룻동안 화련객운소속의 타이루거 노선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운행시간표도 줍니다)

 

다른분의 블로그에서는 아침 첫차부터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던데, 제가 버스를 탔때는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아마도 주말에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 같네요)

제 블로그를 보고나서 타이루거 협곡을 찾으실 분들을 위해 제가 계획했던 일정을 아래 간략히 적어두겠습니다. (버스시간표 다운로드 * MS엑셀, 변동가능성 있음)

 

- 06시 30분 화롄역(花蓮車站) 출발 / 07시 55분 뤼수이 (綠水) 도착

- 뤼수이 트레일 (綠水步道) 탐방, 허리우 (合流) 흔들다리 구경

- 09시 15분 허리우 야영장 (合流露營區) 출발 / 9시 25분 옌지커우 (燕子口) 도착

- 옌지커우 트레일 탐방

- 09시 55분 옌지커우 출발 / 10시 장춘쓰 (長春祠) 도착

- 장춘쓰에서 타이루거 국가공원 방문객 센터 (太管處)까지 도보이동

- 11시 10분 타이루거 국가공원 박문객 센터 출발 / 12시 10분 화롄역 도착

 

 

 

 

 

 

 

:: 타이루거국가공원 (太魯閣國家公園) ::

 

해발 3000m 이상의 산봉우리 27개가 모여있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에 도로건설을 하던중 조성된 국가공원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립공원) 입니다.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릴만큼 산 곳곳에 웅장한 대리석 협곡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경관 역시 일품입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폭약이나 인위적인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삽, 곡괭이 등을 사용한 수작업으로 도로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212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였고, 702명의 노동자가 부상을 당하였다고 하는데요. 사망한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 장춘쓰 (長春祠)를 세웠다고 합니다.

 

 

 

:: 뤼수이 (綠水) ::

 

여행을 계획할 때 이곳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한 허리우 (合流)까지 개설된 트레일이 다른곳보다 조금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블로그 후기글을 접한적이 있는데요.

그 덕분에 타이루거 협곡의 첫 번째 일정은 '초록색 물이 흐른다'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뤼수이와 허리우에는 야영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저도 여건만 된다면 이곳의 멋진 풍경에서 하루를 머물러 보고 싶었습니다. (야영장 이용시 소정의 이용료 발생)

 

 

 

 

 

 

 

:: 뤼수이 트레일 (綠水步道) ::

 

뤼수이 트레일은 뤼수이와 허리우 야영장까지 이어진 2Km의 탐방로이며, 뤼수이-허리우 트레일이라고도 합니다.

조그만 흔들다리와 깜깜한 동굴, 가파른 절벽, 오솔길을 지나가게 되는 다소 스릴 넘치는 탐방로인데, 이른아침에 혼자 여행중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뤼수이 트레일을 안전하게 탐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우선 오솔길에서 해충이나 나뭇가지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긴바지와 긴팔 외투 (또는 곤충퇴치제), 깜깜한 동굴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랜턴이나 (랜턴기능이 있는) 휴대폰,

마지막으로 물! 마실수 있는 충분한 물이 필요해요. (물 생각도 안하고 타이루거에 갔다가 돌아다니던 내내 목이 말라서 정말 힘들었어요) 

 

 

 

 

 

:: 허리우 (合流) 흔들다리 ::

 

tvN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나PD의 굴욕' 장면을 만들어준 그 흔들다리인데요. 허리우 야영장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다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리에 올라서면 가파른 절벽과 그 절벽사이를 흐르는 희뿌연 (아마도 석회성분이 있는지...)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발 아래의 풍경을 목격한다면, 나PD 처럼 다리 한가운데서 사시나무 떨듯이 떨지도 모릅니다. (다리를 건널때 시선은 정면! ㅋㅋㅋ)

다리를 건널때 안내판에도 적혀 있지만, 다리위에 8명 이상 올라가는것을 금지한다고 하니 안전하고 질서있게 이용하길 바래요.   

 

 

 

 

:: 옌지커우 (燕子口) ::

 

석회지반의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굴에 제비가 산다고 하여 이곳에 연자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사진에서 절벽 곳곳에 구멍이 보이는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그 구멍이 제비가 살고 있는 제비집이고 실제로 제비가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벽에 터널을 만들어 놓은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서로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위치한 절벽을 감상한다면, 타이루거를 대표할 풍경을 구경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 장춘쓰 (長春祠) ::

 

타이루거 협곡에서 '동서중횡고속도로'를 건설하다 사망한 212명의 건설노동자를 기리리 위해서 건설된 절이라고 하는데요.

장춘사까지 이어진 탐방로도 상당한 경치를 자랑하고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곳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구경해야만 했습니다.

 

화롄객운의 시내버스를 탑승하실때에는 버스가 실제로 운행하신 시간과 시간표의 시간이 조금 차이가 생길 수 있는점을 꼭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옌지커우에서 10분을 기다렸지만, 버스가 오지 않아서 걸어내려가게 되었는데, 20분을 걸어내려가던 순간에 제가 탈려고 기다렸던 버스가 지나가더군요. 

결국 무식하게 걸어가서 닝안차오 (寧安橋)에서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오후에 가오슝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 장춘사는 둘러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제 시간에 오지 않아도 충분히 기다려야 할 것 같고요. 급한 경사로나 커브길이 아니라면 손만 들면 정류장이 아니라도 버스탑승이 가능했으니 참고하세요)

 

 

 

 

:: 신청역 (新城車站) ::

 

타이루거 협곡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타이루거역 (太魯閣車站) 이라고도 불리는 신청역을 통하여 타이루거협곡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탑승했던 화롄객운의 시내버스는 타이루거 협곡에서 돌아올때만 신청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신청역에 타이루거를 찾기위해서는 사실상 택시만 가능해보였습니다.

 

버스를 탑승하여 타이루거 협곡을 방문하고 타이베이로 이동하실 예정이라면, 신청역에서 열차를 이용하시는것을 고려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아쉽게도 타이베이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요. 다음에는 소지품을 잘 챙겨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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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만 | 화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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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7.17 21:12 신고 코인락커 랩핑이 인상적이다+_+
    기차역답게 기차 관련 래핑을 입혀놨구만~.
    개찰구와 가깝다니, 여행할 때 어지간한 짐들은 다 저기에 넣어놓고 가볍게 다녀와도 될 것 같다.
    (에키벤... 엄청 푸짐해보이는게, 저거 꼭 2인분은 되보이네+_+)

    산골동네는... 대만의 험한 산악지형이 그대로 느껴지는구만.
    자연 동굴이며 협곡이며, 꼭 중국 장가계(?)쪽을 보는 느낌도 든다.
    (흔들다리 저거... 지나갈때 꽤 재밌을 것 같구만+_+)

    카메라 분실땜시 이번 대만 여행기는 이걸로 끝이로구만...ㅜㅜ;;
    카메라 분실만 아니었어도 더 많은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
    비록 카메라는 대만 어딘가에서 혼자 여행(!)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별다른 일 없이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다.

    이제 다음 여행기부터는 새로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올라오겠구만+_+
    여행기 올리느라 고생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7.18 12:30 신고 반대쪽에는 랩핑이 되어있지 않은 코인락커가 있는데, 지하철역에서 갈려면 개찰구 지나서 왔다갔다 해야하는 거리더라고~
    에키벤도 타이완 철로 관리국에서 직접 관리하던 매장에서 산건데~
    낮에는 여러개 남아있더니 내가갔을땐 저거 하나 남아있더라고~
    (양이 많아보이는 이유는 가쓰오부시를 밥 위에 올렸기 때문이라지~ ㅋㅋ)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산맥이 동과 서를 가르고 있더라고~ 그런데 왠만한 산악지형이 전부다 하드코어급이라서~ ㄷㄷ
    흔들다리 건널때 진심 무섭더라~ ㅋ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출렁거려~ ㅋ

    카메라 분실만 아니였다면 아직도 포스팅할게 한참 남아있었을텐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그 핑계대고 또 여행다녀오지 않겠냐? ㅋ
    이제 새카메라를 배우고 익혀서 ㅋㅋ 더 멋진 사진을 찍고 와야지~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audobye.tistory.com BlogIcon 시나몬계피 2015.07.23 11:52 신고 오 오랫만에 놀러왔어요 대만 어떤가요 라오스도 생각중이고 대만도 생각중인데요 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7.23 20:07 신고 라오스는 완전 배낭여행 개념이라서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을듯 한데, 일단 대만은 반중국 반일본같은 느낌이에요.
    충분히 안전하고,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곳이라 어떤 형태로든 여행하기 좋은곳 같아요.
    다만 역시 남쪽이라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으니까 생각보다 돌아다니는게 힘들게 느껴질수는 있을거 같고요.
    일본처럼 간단하게 잠깐 시간내서 가시는거면 대만이 좋고요~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내서 사서고생하는 여정도 즐거울수 있겠다고 생각하시면 라오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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