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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sia Zest Z2764 (CEB/RPVM → MNL/RPLL, 11 MAR 2015)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AirAsia Zest Z2764 (CEB/RPVM → MNL/RPLL, 11 MAR 2015)

Trippe_Park 2015.04.28 21:47

 

이전글  : Mactan-Cebu Int'l Airport (MCIA, CEB/RPVM, 11 MAR 2015)

 

 

7번 탑승구 대합실에서 졸다가 일어나보니 어느덧 탑승할 시간이 다가왔더군요. (이번 여행을 위해 새로 구매했던 Caseman 카메라가방이 쿠션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서둘러 4번 탑승구로 올라와보니 필리핀항공 (Philippine Airlines, PR/PAL)의 탑승이 마감되었고, 에어아시아 제스트 (AirAsia Zest, Z2/EZD) Z2764편의 탑승이 준비중이었습니다.

 

곧 탑승할 Z2764편은 오전 8시에 이곳을 출발하여 오전 9시 20분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4 터미널 (The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T4, MNL/RPLL)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니까, 대략 '김포-제주'구간의 항공편 운항거리외 비교하면 근소하지만 조금 먼 거리를 운항하게 될 것같네요. (필리핀 인루트가 없어서 ㄷㄷ)

 

 

워키토키(현업에서는 그냥 '워키'라고 부릅니다)로 현지어가 들리더니 탑승구에서 대기하던 여직원이 급하게 통로로 뛰어나가더군요.

(아마도 기내에서 탑승준비가 마무리되었다는 연락을 받은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는데, 직원분은 통로에 다른 항공사의 탑승이나 하기가 진행되지 않는지 다시한번 확인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여러 직원분들이 일하는 모습만으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다 알고 있는 전직 승객이랍니다. (요즘따라 공항에서 일하던 그 시절이 그렇게 그립네요)

이 직원분의 모습을 보면서 약 1년 6개월 전까지 저 직원분과 같은 업무를 했던 제 모습이 자꾸 떠올랐는데요. 나름 저에겐 의미가 남다른 모습이라 느낌이 남도록 찍어보았습니다. 

 

 

탑승권 확인을 마치고 드디어 (잘하면 본전 잘못하면 항공보안 사건이 터진다는) 그 문제의(?) 통로로 입장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 항공기는 국제선 탑승구와 가까운 B2, B3번 주기장에 각각 주기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B3번 항공기 사진을 한장 찍고나니 창문에 필름처리가 되어 있더군요. ㅜㅜ

 

 

탑승교로 향하는 통로는 대략 이 정도로 협소하기 때문에, 만약에 다른항공편과 동시에 탑승하거나, 다른 항공사의 하기승객과 동선이 겹칠땐 무조건 직원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국내공항도 비슷한 구조를 가진 곳이 많다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탑승구와 탑승교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승객동선을 통제하기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어찌되었든 길게 이어진 행렬은 국제선 탑승구 근처까지 이어져 있었고 결국 밖에서부터 국제선과 국내선을 한바퀴 돌아보고나서야 항공기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L1 도어만 개방하여 승객을 탑승하는데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조금 독특하게도 프리미엄석을 포함한 1번~16번, 16번부터 나머지 좌석을 분리하여 탑승을 각각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 좌석은 6A니까 그대로 탑승교를 따라 탑승하면 됩니다만......

 

 

뒷좌석 승객들은 탑승교 입구에서 측면 서비스 도어 (주기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과 연결된 출입문)로 나가서 주기장을 가로질러 L2 도어로 탑승하여야 하더군요.

국내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탑승교가 연결된 주기장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 도어의 이용을 제한하기 때문에 (저의 공항근무 경력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처음보는 광경입니다.

물론 공항, 항공사 업무절차나 보안규정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이런것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시출발을 도모하는덴 이 방법이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실용적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저비용항공사 (LCC, Low Cost Carrier)에 대해 한마디 해보려고요.

 

이번 필리핀 여행은 우연한 기회로 거의 10개월전부터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에어아시아 제스트의 세부-마닐라 구간 항공권을 예약하고나서 지인들에게 많은 우려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 항공사 좀 불안하지 않아?', '너무 저렴해서 시내버스 타는것 같아서 싫어', '얼마전에 사고났었잖아, 역시 불안해', '이거 추가하고 저거 추가하면 결국은 똑같아' 라는 이야기 말이죠.

사실 국내선 항공편의 예약을 완료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Indonesia AirAsia, QZ/AWQ) 소속 QZ8501편의 추락사고 소식이 있었기에 주위의 우려는 상당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아시아의 LCC다운 실용적인 행보에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AirAsia의 한국법인이 창설되된다면 그 행보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 LCC의 여객운송업무를 담당하던 당시에, 승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불평이 '항공사가 그것도 안해줘?', '그것도 없어?'. '좌석이 왜 이렇게 좁아?'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요구도 모두 들어줄 것 같은 '극진한 서비스'와 일류요리사의 '맛있는 기내식', '최신형 대형 항공기'. 'AVDO가 장착된 넓고 쾌적한 좌석' 등

기존 FSC가 오랜시간 공들여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대다수 소비자에게 항공 서비스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항공시장은 LCC가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때문에 국내 항공시장에 LCC라는 명칭이 등장한지 올해로 10년이나 되었지만 (한성항공이 2005년에 청주-제주 노선을 첫 취항했었죠) 아직 진정한 의미의 LCC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항공(Jeju Air, 7C/JJA)이나 진에어(Jin Air, LJ/JNA)가 찜특가, 좌석지정 유료화, 기내 식사판매등 여러 부분에서 실용적인 행보를 조금씩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 국내 LCC는 소비자의 편견이란 무시 못한 장애물이 있기에, 서비스를 줄이거나 유료로 전환하지 못하고 내부운영 효율화를 통해서만 원가를 절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CC는 단순히 저렴한 항공편이 아니라 '내게는 필요없는 서비스를 받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이용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 운임을 할인받는다'는 개념이 더 정확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여행블로그에서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에어아시아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담겨있는 글들을 보면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무섭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죠.

이런 시장현실속에서 에어아시아의 한국진출을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제 생각은 에어아시아의 실용적인 행보가 오히려 국내항공시장의 판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에어아시아의 실용적인 행보는 다른 LCC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의미하지만, 이로 인해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룰수 있을수 있고요.

FSC는 (기업제휴나 중장거리 노선 위주의) 신규시장 개척, LCC가 절대 따라하지 못하는 FSC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봅니다.

 

조금 더 삼천포로 빠진 이야기인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도 선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다른 LCC도 마찬가지지만) 기존에 많은 우려가 있었던 안전성과 신뢰성 부분에 대한 이미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안전성은 항공기 정비나 안전기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업무절차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홍보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신뢰성은 정시운항과 연관성이 높은데, 정시운항을 위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업무절차가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이고 비정상 운항에 대한 절차와 교육이 끊임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현장에서 직원이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현장직원, 실무 관리자에 대한 업무권한을 확대 배분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쓰고나니 말이 길어졌네요. LCC 이야기는 대강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줄결론 : 우리나라에도 에어아시아처럼 실용적인 마인드를 가진 LCC가 있어야 한다)

 

 

AirAsia Zest / Airbus A320-214 / RP-C8987 (cn 1286)

오늘 탑승하게 될 항공기는 에어아시아 전 계열사가 도입하여 운용중인 'LCC의 베스트셀러' Airbus A320-214 기종입니다.

(장거리를 담당하는 에어아시아 X, 타이 에어아시아 X는 중장거리 기종인 Airbus A330-300 기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2000년에 제작되어 현재까지 15년동안 운용중인 기체인데, 미국 US Airways (US/AWE), 중국 춘추항공 (Spring Airlines, 春秋航空公司, 9C/CQH)를 거쳐서

2013년에 리스사를 GECAS (GE Capital Aviation Services)를 통해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AK/AXM)에 도입되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로 이관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4월 15일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OZ/AAR) OZ162편이 히로시마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있었는데,

'사고가 났던 OZ162편의 항공기와 지난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QF8501편이 같은 기종이었다.

사고기의 기종을 알고 보니 Airbus A320 항공기이고, 전세계 많은 LCC에서 운용중인 항공기라서 안전이 우려된다.'라는 뉘앙스로 어떤 기자분이 친절하게 소개해 주셨는데,

많은 LCC에서 도입중인것도 사실이고, 사고기가 동일기종인것도 사실이지만 이 두사실을 가지고 너무 성급한 일반화를 하신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었습니다.

(기자님 논리대로라면 A320기종이 처음부터 문제였다면 처녀비행을 하고 2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렇게 많은 항공사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겠지요)

 

 

제 앞좌석은 모두 프리미엄석 (작년까지도 Hot Seat 라고 불렸는데, 명칭이 바뀌었다네요)인데, 역시나 공기수송의 대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전에 에어아시아 재팬이 도쿄노선을 운항할때에도 프리미엄석은 거의 비어가다시피 했는데, 굳이 추가운임을 지불하면서까지 프리미엄석을 고집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바꿔 말하자면 FSC에서 관습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LCC가 유료도 전환한다고 가정한다면 굳이 추가 운임을 지불하면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승객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LCC입장에서 보았을때 FSC가 관습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에 대한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더 저렴한 운임이 제공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이어지겠죠)

솔직히 저도 굳이 편도에 몇만원을 더 내고 몇자리 앞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6A좌석도 마닐라에서 가이드 픽업시간을 고려해서 지정했지.. 아니였다면... ㅜ)

 

 

어릴때는 이런경로 저런 경로로 많이 수집했던 세이프티카드인데, 요새는 사진 한장찍고 좌석앞 주머니에 얌전하게 넣어둡니다. 

영어와 필리핀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와 필리핀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었는데, 똑같은 외국말이지만 필리핀어가 글자수도 많고 문장이 길어서 거부감이 들더군요.

(이럴때 보면 우리나라 한글의 우수성은 정말 세계 어디다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데, 한글이 세계 공용어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탄세부국제공항의 관제탑은 주변에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그리 높지 않아도 관제사분들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항 시설이나 여건이 좋지 못하지만,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별탈없이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Philippine Airlines / Airbus A321-231 / RP-C9914 (cn 6295)

B1번 주기장쪽을 보았더니 샤크렛(Sharklet)이 장착되어 있는 필리핀항공의 A321기종이 출발을 준비중이였습니다. (이륙할때까지 이 항공기를 졸졸 따라가게 되더군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A320 시리즈 기종에는 A318, A319, A320, A321까지 네가지 세부 기종이 존재하는데, A321은 이들중에서 가장 큰 기체입니다.

 

 

세부섬의 풍경이 워낙 아름답다보니 이륙동영상도 예술이네요. 가능하면 Full HD로 감상하세요~

 

 

또 언제 가게될지 모르지만, 세부에서의 여행은 나름 성공적이였기에 스치는 풍경이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괌을 떠날때도 이런 느낌을 느꼈던것 같은데...)

 

 

세부섬의 산지가 꽤 험준하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얼마만큼 험준한지 알길이 없었는데, 마침 상공에서 직접 바라보니 태백산맥보다 더 험준해보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산을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메트로 세부 반대편의 위치한 동네를 여행하겠다는 말은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 ㅋㅋ 왠지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가 걸릴거 같아요~)

 

 

저희 집에서도 뒷산을 바라보면 저런 모양의 산이 하나 보이는데요. 제 블로그에 눈팅을 오래 하셨다면 아시겠죠? ㅋㅋㅋㅋ

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해서 도착할때쯤 창밖을 뚫어져라 바라보면 비슷한 풍경이 보일텐데... 네... 그 산이에요.. (저는 동네분위기랑 비슷해서 한장 찍어봤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이럴때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홍보했던 카피문구중에 '지구의 모든 아름다움을 가진 섬, 제주'라는 말이 이해갈때가 종종 있어요.

 

 

에어아시아를 이토록 좋아하는 팬답게, 저는 팬심으로 간직할만한 것을 골라봅니다. (물론 터미널간 셔틀이나 택시를 타려면 잔돈도 필요했기에)

그래서 200페소 이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골라봤더니 '140페소짜리 좌석벨트 모양의 열쇠고리'나 '140페소짜리 클립'을 사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러나...

 

 

나  : "나 여기있는 상품을 사고 싶은데, 언제 판매하니?"

사무장 : "잠시만 기다려봐, 상품판매는 다른 승무원이 준비하고 있거든.. 준비끝나면 너한테 먼저 찾아가라고 말해둘게" (승무원들간에 업무분담이 정말 진심 철저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기판담당 승무원 : "무엇을 구매하고 싶은지 골랐니?"

나 : "좌석벨트 모양의 작은 열쇠고리라 가지고 싶은데...?"

기판담당 승무원 : "아니.. 짧은 노선이라 준비가 안되었는데... 내가 쓰고 있는 멋진 에어아시아 모자는 어떠니?"

나 : (그걸 쓰고 다니면 토니회장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거 같아) "그럼 이 클립은 혹시 판매하니?"

기판담당 승무원 : "아니.. 그럼 USB 어때...? 무려 8기가나 된다고"

나 : (내 가방속에는 이미 32기가 USB가 굴러다니는데...ㅜ) "그럼 마지막으로... 카드파니?"

기판담당 승무원 : "하핫... 그건 있다... 130페소야~"

 

그래서 기어코 구매한 포커카드.... (원카드도 하는 방법도 가물가물해서) 그냥 제 방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창밖을 보다 우연히 목격한 하트섬인데 커플이 목격했으면 '우리는 운명인가봐' 호들갑을 떨며 어쩌구 저쩌구 떠들었겠지만, 서른셋 결못남은 가만히 셔터를 누를뿐입니다. (하아.... ㅡㅡ;)

혹시라도 해가 서쪽에서 떠서 장가를 가게 된다면, 결혼을 앞두고 프로포즈하러 이 항공편을 타러 와야겠네요.

그래서 섬 이름이라도 미리 알아두고 싶은데... 눈팅하시는 분들중에 필리핀에 거주중이거나 이 섬의 정체를 아시는분은은 꼭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항공기가 마닐라에 접근할수록 날씨가 좋지 않았다는것을 느꼈는데, 그새 하늘엔 구름이 가득차 있더군요.

덕분에 착륙할때 많이 흔들렸지만, 워낙 그런거 좋아하는지라 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지 고어라운드나 회항하는 항공편은 타보질 못했으니. 여행운은 좋은가봐요)

동영상이 많이 길지만 7분 38초 이후로 돌려보시면,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1터미널부터 4터미널까지 모두 구경할 하실 수 있으니 천천히 감상하세요. (HD는 사랑입니다~)

 

그나저나 필리핀어 방송이 나올때마다... 저걸 사람입으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엄청 순식간에 몇문장을 후루룩말하는게 특징인가 봐요)

 

 

항공기가 주기장에 완전히 멈춰서서 엔진을 Cut off 하자마자, 대기중이던 지상직원분들이 항공기 출입구와 연결할 계단을 끌고 오시더군요.

(여기는 장소가 협소해서 스텝카 장비는 사용하기 힘들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다른 항공사도 모두 인력으로 밀어야 하는 계단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왕년에 저거 참 많이 밀었는데~ ㅋㅋ) 

 

 

 

그냥 내리기 아쉬우니까 외부점검샷 한번 남겨둡니다. (악명은 무슨... 덕분에 편하게 잘 왔습니다~!)

 

 

내릴때도 L2 도어을 개방해서 뒷좌석 승객들을 하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뒷좌석 승객입장에서도 무척편리하겠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6A좌석을 지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리고 항공사 입장에서도 하기속도가 빨라지면 다음편 운항을 준비하는데도 훨씬 이득이고, 전체적으로 그라운드타임이 줄어들면 조업료나 주기장 이용료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제부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던 마닐라 여행기가 곧 시작됩니다.

(5월말 대만 여행가기전까지 필리핀 여행기를 모두 포스팅할 생각으로 사력을 다하고 있으니, 곧 다음이야기가 이어지겠죠? ㅋ)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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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4.28 22:51 신고 막탄에서 한번에 안들어오고 마닐라 찍고 왔구나~.
    공항 탑승 동선을 보니, 꼭 우리나라로 치면 도착 승객 동선을 역주행해서 비행기에 타는 느낌이 난다~.
    승객 동선 꼬이면 진짜 답 안나오겠네=_=

    그나저나~ 시간 촉박하고 사람 많을 때 뒷문 열어서 거기로 사람 태우는거~ 흔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저런 경우가 있더라~.
    지금은 지연되든 말든 메인도어만 쓰는듯 한데, 예전에 보면 가끔 광주공항에서 뒷문으로도 태고 내리는 경우가 있었거덩.

    .....그리고~ 샤크렛 달린 A321... 나름 레어다~ A320은 제법 흔해졌는데 A321은 보기 힘들어~.

    울나라 LCC들은 진짜 LCC아니라고 관련 잡지 등등에서 본 기억이 난다.
    이미 FSC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상, 외국의 진짜 LCC를 따라했다가는 클레임 바가지로 먹는다더라고...ㅜㅜ;;;
    그때문에 가끔 LCC보다 FSC가 더 저렴해지는 웃지 못할 일도 발생하고...
    (...광주-제주 토마토가 대표적이여=_=)

    이제 에어아시아 제스트를 타고 마닐라에 왔으니, 본격적으로 마닐라 투어 시작이로구만+_+

    뱀발 : 저 비행기... 다행히도 예전에 제주갔을 때 엔진 퍼져서 서있던 그녀석은 아니로군하~.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4.29 00:53 신고 여행에 한군데만 쭉있다가 오면 좀 섭섭하지 ㅋㅋ
    그래서 그런지 요새 여권 도장에 찍히는입출국 장소가 참 버라이어티해~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인천출도착으로 대동단결 ㅋㅋ 이번에 대만갈때 처음으로 지방공항 국제선타보네~)

    막탄세부국제공항에 도착하는날 뭔가 정신없이 번잡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동선 때문에 현지직원들이 '제주항공', '진에어'를 우리말로 외치고 다닌 이유를 이때 알게 되었지~
    (아마도 나 도착하던때 도착 항공편 승객들은 동선이 다 겹쳤을거여~)

    뒷문 열어놓는건 한번 시도해볼만 한데, 광주에서는 주기장에도 걸어가니까 가능할지몰라도
    김포, 김해, 제주 정도의 공항에서는 차량이나 장비이동때문에 자체적으로나 규정상으로 서비스도어 이용이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어.
    (특히나 서비스도어 계단도 승객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니까~)
    그래도 뭔가 방법을 찾으면 그라운드 타임도 줄이고 승객도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

    처음엔 샤크렛보고 320이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뭔가 길어서 한참을 뚫어지라 봤던 기억이나네..
    사실 사진찍어올때까지만 해도 321에 샤크렛이 장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거든~ 역시 레어짤이군! ㅋ

    단 하루만을 운항하더라도 '항공사는 이렇게 해야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릴 항공사가 등장해야 해
    기존 LCC가 과감하게 도전해도 좋고 그렇게 해오던 해외 LCC가 진입해서 새로운 경쟁상대가 되어주면 더 좋을거야.
    그래서 고정관념이 깨진다면 그 자체로도 항공산업은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되겠지.

    본격적으로 마닐라공항 정찰이 더 올바른 표현 ㅋㅋㅋㅋ
    (솔직히 마닐라에 유명한 관광지라 한두군데 뿐이라서 공항답사기가 더 많을거여~)

    제주에서 엔진퍼졌던 그 뱅기 어딘가 있을듯한데... 그날은 볼 수 없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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