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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IEVE 2015) 관람기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Live in Jeju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IEVE 2015) 관람기

Trippe_Park 2015.03.08 08:55

 

 

 

지난 3월 6일,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ICC Jeju)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개막 하였는데요.

저는 평소 세제 혜택이나 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금 등의 경제적 혜택 때문에 전기자동차 (EV, Electric Vehicle) 구매를 고려했었는데요.

때마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의문들을 해소 하고 국비(도비) 지원 응모도 할겸 겸사겸사 서귀포 행사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컨벤션센터 3층 좌측에는 입장권 발매를 위한 등록, 결재, 발권창구가 위치해 있었고 우측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모를 위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입장권 발매를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순서를 기다려 등록 절차를 거치고 결재를 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인터넷으로 사전등록을 하면 수월하게 할인가격으로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희망하는 도민은 따로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도 사진에 보이는 각 차량 제작사 부스에서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접수가 가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모는 오직 제주특별자치도민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고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월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함께 많은분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가시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라는 수식어가 붙은 디트로이트 일렉트릭社 (Detroit Electric)의 SP:01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날렵하게 생긴 차량도 시선을 끌지만, 유일하게 레이싱모델이 강림하신곳이라 남성분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던 전시부스였습니다. 특히 여기까진 입장권없어도 관림이 가능합니다)

차향의 다른 제원은 기억이 안나지만 제로백이 3.7초라고 하던데 같은 컨셉의 내연기관 슈퍼카와 비교해서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EV 차량이란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등록과 온라인 결재를 마친 관람객은 1층에 마련된 매표소를 통해서도 입장권 (밴드식)을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도 미리 사전등록을 하고 결재를 해서 천원도 할인받고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 1장당 행운권도 한장씩 주는데, 둘다 꽝이네요. ㅜㅜ)

 

 

작년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부터 차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던 BMW (Bayerische Motoren Werke AG)의 i3를 먼저 살펴보았는데요.

 

 

1회 충전 주행거리 : 132Km (저온 75.5Km) | 최고속도 : 150Km/h | 급속충전 : DC 콤보 type 1 (30분) | 완속충전 : 3~5시간 | 승차인원 : 4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8년 10만Km

차량가격 : 5,750만원 / 6,47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3,550만원 / 4,270만원

 

i3는 자동차의 명가인 BMW의 이름에 걸맞게 퍼포먼스를 고려한 전기차를 출시하였는데요. (그만큼 가격은 다른 전기차에 비해서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기존의 BMW 차량의 레이아웃에서 전기차에 특화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고, 자연친화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대쉬보드가 나뭇결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일단 자동차에 들어간 대부분의 소재는 환경을 생각하여 전부 재활용한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제가 자동차 지식은 부족해서 자세한 설명은 어렵습니다. ㅜㅜ)

 

가장 특이해보였던건 기어가 스티어링휠 뒤에 있는데, 시승을 했던 분들은 처음 적응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토파킹이 된답니다! 그 말로만 듣고 동영상으로만 보던 그 오토파킹!!! 그리고 드라이브 셀렉트는 지원하지만, 스포츠모드같은건 없다고 하네요.

 

 

운전석과 보조석의 썬루프도 특이하던데, 따로따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대로 따로따로 개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더군요.

 

 

우선 많은 논란이 있던 뒷문을 열어보았는데요. 실제로 뒷문을 열려면 앞문먼저 열어야 하는 문제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그외에는 단점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급속충전방식인 'DC 콤보 type 1'의 경우 아직 제주특별자치도 권역에서는 설치된 충전소가 없다는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렁크도 나름 넓지만,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더 넓게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소 큰 짐을 운반하는 것도 무리없을 듯 합니다.

 

 

닛산 자동차 (日産自動車, Nissan Motor) 리프 (LEAF)

 

1회 충전 주행거리 : 132Km (저온 85.5Km) | 최고속도 : 140Km/h | 급속충전 : DC 차데모 type (40분) | 완속충전 : 5시간 | 승차인원 : 5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5년 10만Km

차량가격 : 5,48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3,280만원

 

최근 인터넷포털 광고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는 전기차인데요. 공기저항을 생각한 외형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입니다.

 

 

수입전기차를 생각하는 뷴들께서 직접 비교를 하기 위해서 바로 트렄크 사진을 가져와 보았는데요. 기본적으로 i3보다는 더 넓어 보이더군요.

 

 

닛산 리프는 처음부터 전기차를 염두하고 설계되었기 때문에 다른 차량과 비교해서 평균이상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가격이 비싸다는점과 기본장착된 네비게이션이 아직 한글지원을 하지 못하는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더군요.

 

 

닛산 리프역시 i3와 마찬가지로 기어방식이 독특하게 설계되었는데, 기어스위치를 좌상(左上), 좌하(左下) 로 조작하여야 원하는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을 할 때 조작해보았는데, 처음에만 살짝 어색할 뿐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조작할 수 있게 되더랍니다) 

 

 

 

 

닛산 리프의 엔진(모터)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최고출력 80kW (109마력), 최대토크 254Nm (25.9kg.m)의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요.

사실 설명만 들었을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았지만, 중문단지를 한바퀴 시승을 해봤더니 왜 세계판매 1위 전기차인지 알 수 있겠더군요.

 

 

한국지엠 쉐보레 (GM Korea Chevrolet) 2015 스파크 EV (2015 Spark EV)

 

 

1회 충전 주행거리 : 135Km (저온 83Km) | 최고속도 : 145Km/h | 급속충전 : DC 콤보 type 1 (20분) | 완속충전 : 6~8시간 | 승차인원 : 4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8년 16만Km

차량가격 : 3,99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1,790만원

 

경형 전기차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파크 EV가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래봐야 경형 EV는 두종류만 있어요)

경쟁차종인 기아자동차의 레이 EV와 비교해서 차량스펙, 보증, 주행거리면에서 모두 월등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차라는 수준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다른 준중형 차량인 쏘울 EV나 SM3 ZE와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실내를 살펴보았는데요. 먼저 운전석에 설치된 미터 클러스터가 내연기관 스파크모델처럼 간소화된 모양인지 확인해보았는데요.

역시 배터리 잔량이나 구동센서에 대한 정보가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자식 클러스터가 장착된 모습이었습니다.

전시장에 있던 직원분의 설명으로는 EV차량의 특성상 동급 내연기관 모델에서 적용된 풀옵션이 기본적으로 장착된다고 하더군요.

 

 

르노삼성자동차 (Renault Samsung Motors) SM3 Z.E. (Zero Emission)

 

 

1회 충전 주행거리 : 135Km (저온 83.5Km) | 최고속도 : 135Km/h | 급속충전 : AC 3상 (30분) | 완속충전 : 3~4시간 | 승차인원 : 5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5년 16만Km

차량가격 : 4,19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1,990만원

 

이번 보급사업에서 유일한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는 예상대로 전통적인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장냔층 이상의 연령층에서 관심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같은날 행사장에서 만났던 지인분들의 부모님께서 신청하신 차종도 대부분 SM3 ZE였기 때문에 아마도 이같은 선호도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삼성르노자동차에서는 민간차량 보급뿐만 아니라 택시차량의 보급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제주시에서 운행중인 차량도 목격했었어요) 반응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SM3 ZE의 장점은 기존 내연기관 SM3 보다도 차체가 조금 크고, 급속충전시 완충이 가능하며, 완속충선시간이 제일 빠르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더군요.  

 

 

기본적인 실내 디자인은 기존 SM3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내연기관 차량에서 풀옵션에 해당됩니다)

 

 

 

기아자동차 쏘울 EV (SOUL EV)

 

1회 충전 주행거리 : 148Km (저온 123.7Km) | 최고속도 : 145Km/h | 급속충전 : DC 차데모 type (25분) | 완속충전 : 4~5시간 | 승차인원 : 5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10년 16만Km

차량가격 : 4,15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1,950만원

 

 

일단 제가 공모 신청을 한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쏘울 EV였는데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가장 뛰어났고, 배터리 보증조건이 가장 좋았기 때문인데요.

그 외에도 다른 스펙들이 평균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게 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리나 정비를 고려해도 아직은 국산차가 좋겠지요?)

특히 전기차 가격이 비싼편인데, 현대캐피탈의 전기자동차 리스상품이 마련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더군요. (일단 리스기간 동안 최종결정을 유예할 수도 있다는 덤이 있죠~)

 

 

 

 

기아자동차는 이번 엑스포에 사활을 걸었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차량을 해부(?)한 전시차량 이외에도 4~5대의 차량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기아자동차 시승장소에서는 다른 제조사와는 달리  엄청난 (?) 물량으로 오래기다리지 않고도 바로바로 시승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기아자동차 레이 EV (Ray EV)

 

1회 충전 주행거리 : 91Km (저온 69.3Km) | 최고속도 : 130Km/h | 급속충전 : DC 차데모 type (25분) | 완속충전 : 6시간 | 승차인원 : 4인 승용 | 배터리 보증 : 6년 12만Km

차량가격 : 3,500만원 | 보조금 합계 : 2,200만원 | 보조금 지원후 차량가격 : 1,200만원

 

사실상 기아자동차에서도 많은 언급을 하지 않는 차종이 바로 이 래이 EV인데요. 

경쟁차종과 경쟁에서 가격면에서만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세컨드카 정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 (比亚迪股份)는 이번 보급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추후에 진행될 사업을 염두한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 전시장 외곽에는 국내 전기차관련 연구기관, 중소기업, 충전기 사업체의 전시부스가 있었는데,

워낙 전기차 보급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내용 (그리고 언론보도) 덕분에 그리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전기차산업의 대중화는 이들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데, 이런 분들의 노력이나 기술에 대해서도 언론에서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컨벤션센터 반대편 부영주차장에서는 각 전기차 제조사에서 마련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시승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차종의 제작사 부스에서 예약을 하고 간단한 서약서 (파손면책 등)를 작성한 후 순번에 따라 시승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시간상 닛산 리프롸 기아자동차 쏘울 EV를 시승해보았는데, 중문단지를 한바퀴도는 동안 여러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소음이나 실내 디자인은 만족스러웠고, 오르막길에서도 무난하게 주행이 가능한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쏘울EV는 차체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들리는 수준입니다)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느긋하게 다른 차량도 시승해보고 소감을 남겨볼텐데, 바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나가야 하는지라 자세히 언급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오는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시 중문)에서 매일 열리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서 관람도하고 시승도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전기차보급 공모신청은 엑스포가 폐막된 이후에도 일정기간 도에서 지정한 각 제조사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니 자세한건 도청 (국번없이 120)에 문의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번에 전기차 신청하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여행관계로 다음포스팅은 다음주중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중간중간에 임시포스팅이 올라올지도 모르지만요~)

다녀와서 뵐게요~ 

 

PS. 이 포스팅에 업로드된 사진은 필요하신분들께 공유합니다. 단 댓글남겨주시고, 사용처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것은 금합니다)

PS2. 사진 불펌방법은 각자 편하신방법을 이용해서 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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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3.10 04:48 신고 차량 제원을 보니 전기차도 엄청 발전했다는게 느껴지네~.
    아직 1회 충전시 주행거리나 충전시간이, 내연기관 엔진이나 하이브리드에 비해 부족해서,
    장거리 위주 혹은 운전을 주 업으로 한다면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인 듯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기 나온 차량들 스펙을 보니 시내주행이나 출퇴근 용도로는 쓸만해보이는게,
    제주라는 지역 특성상 충전 인프라만 잘 구축된다면 꽤나 괜찮을듯 싶다~.

    글 보고있으니 나도 차 사고 싶어지네 ㅜ.ㅜ
    카 쉐어링도 좋지만 역시 자차가 최고여 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3.16 18:38 신고 아무래도 현재까지 전기차는 시내주행이나 출퇴근용도로 사용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직장인 사용패턴이라면 현재까진 유류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인프라가 더 잘 구축된다면 굳이 내연기관 차량을 사야할 이유는 없는거 같아.
    솔직히 조금 느리게 산다면, 제주에서는 시내가 아니라 시외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스펙이 되니까~

    자차사면 기념고기 뜯으러 내려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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