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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Air LJ340 (CJU/RKPC → GMP/RKSS, 27 AUG 2010)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Jin Air LJ340 (CJU/RKPC → GMP/RKSS, 27 AUG 2010)

Trippe_Park 2015.03.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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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배차시간이 가장짧은) 500번 시내버스가 이동하는 경로상에서 집을 구해야 교통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것이라 생각했기에,

500번 버스를 타고가다가 복덕방이 보이면 내려서 시세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알아보았는데, 생각처럼 쉽지도 않은데다 소득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주에서는 대부분 보통 생활정보지 (오일장신문, 제주교차로)에 등록하기 때문에 웹페이지나 생활정보지만 잘 참고한다면 여러 복덕방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더군요.

 

어쨌든 비오는 거리를 한참동안 해메다가 면접시간에 맞춰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신탑승동에서 인솔자가 기다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신탑승동 = 신국제선'이라 생각하고는 아주 자신있게 국제선 도착대합실 방향으로 걸어가보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여유있는 지원자의 모습이었는데, 단 10분도 지나지 않아 맨붕에 빠진 지원자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죠. 지금 생각해봐도 참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2층에 올라와보았지만 사람은 커녕 쥐 죽은 듯이 조용한 풍경이었고요. (국제선 2층쪽은 제주세관과 국립제주검역소 등의 기관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엄청 조용한 곳입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직감하고 3층으로 올라오던 중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제가 완전 반대쪽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이런 처음부터 어리바리를 남발하네요 ㅋㅋ)

 

 

구 국제선 지역은 이렇게 폐쇄되어 새로운 쓰임새로 거듭나기 위해 공사중인 모습이었는데, 현재는 아시아나항공 (OZ/AAR)과 에어부산 (BX/ABL)의 국내선 카운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뛰어가면서 어떻게 사진을 찍고다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五悳心이란.... ㅋㅋㅋ)

 

 

당장이라도 제주에 이사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성공적인(?) 면접을 마치고 신제주권의 원룸, 오피스텔 몇군데를 둘러보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서 허기를 채웠습니다.

(제주 맛집을 찾아서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비오는날 버스타고 돌아다니는데도 한계가 있기에 집만 알아보고 후딱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제주공항 2층에서 영업하던 아리랑 식당인데요. 제게 있어서는 타향살이의 고단함을 달래주던 인심좋은 밥집이 (밥이 무제한!) 되어주던 곳입니다.

 

지금은 지인들의 잔치집에 가면 항상 맛볼 수 있는 흔한 성게미역국이지만, 그땐 왜그렇게 특별해보이던지 사진까지 찍어왔네요.

 

대강 알아보니 신제주에 있는 모 게스트하우스에 장기투숙하는것이 제 예산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기에 일단 구두계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TV, 인터넷, 냉장고, 세탁기 풀옵션!!)

요새 '제주에서 한달간 살아보기'라는것이 인기라고 하던데, 제주 현지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할때는 장기투숙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를 계약하는것이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소화할 겸 새직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겸 (이라고 쓰고 오덕질이라 읽습니다) 공항 한바퀴를 둘러봅니다.

당시 새로 증설공사를 하고 있었던 고가도로는 단체관광객의 하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주차장 어귀에서 풍선모양으로 언제까지나 함께 할 줄 알았던 급수탑은 해체되어 사라져버렸네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정감있던 커브사이드의 모습도 참 오랫만이네요. (지금은 위에 등장한 조감도처럼 싹 바뀐모습이라.. 정감있는 모습은 아니죠~)

 

 

Republic of Korea Air Force / Boeing 737-3Z8 / 85101 (cn 23152/1073)

 

사실 이번 포스팅의 가장 큰 이유이자, 그날 제가 했던 여러 덕질의 종결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떤분이 오셨다 가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꽤나 고위인사인듯 싶더군요.

대한민국 공군 2호기(?)는 86번 주기장과 1번 주기장 사이에 비스듬하게 주기되어 있었는데, 의전차량 진입과 항공기의 원활한 이동 (E1 유도로사용)을 고려한것 같더군요.

 

 

돌아가는 항공편이 모두 만석인지라, 예약을 미리 하지 못하고 내려왔었는데 면접을 보자마자 대기접수를 해서 다행이 올라가는 항공편에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Jin Air / Boeing 737-86N / HL7558 (cn 28625/590)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집에가는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3일후에 전화로 면접결과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앞서 언급했던것 처럼 합격을 하였고 그렇게 저의 제주 라이프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9월 1일부터 출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퇴사 예정일은 8월 31일이니 이를 어찌할까요? ㅋㅋㅋ)

 

 

제주 생활기인지, 오덕질 이야기인지, 탑승기인지 정체를 모르는 이 이야기의 끝은 다음포스팅으로 마무리할게요~

(아직 여행갈 짐도 못쌌지만) 바로 다음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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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3.06 13:55 신고 성게 미역국 그거 제주지역 한정판 아니여~?
    재료부터 완전 레어해보이는데~.

    그나저나 너 내려갈때 제주공항이 확장공사중이었구나.

    2호기는 특이하게 뒷문에 사다리 달아놨구만.
    저거 공항들어오면 여객기처럼 앞문에 스텝카 붙인것만 봐서,
    뒷문이 저렇게 열린다는건 이 사진보고 첨 알았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3.06 20:14 신고 제주지역 한정판이라지만 잔치집만 가면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인디?
    재료는 제주니까 가능한거~ ㅋㅋㅋㅋ

    나 내려갈때 1단계 공사중이었고, 이듬해부터 2단계공사를 거쳐 지금은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이지~

    공군2호기 사다리 개방한 모습은 처음봤던거 같아~
    사실 문 닫힌상태에서 택싱하는 모습만 봤으니 그럴만도 하지~
    포털에서 과거기사 검색해보니 하루전날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제주에 왔었다는 기사가 있는걸로 봐서는 그래서 2호기가 온거 아닌가 싶더라~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aquaplanetstory.tistory.com BlogIcon aquaplanet 2015.03.06 14:25 신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미역국 비쥬얼 최고네요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3.06 20:23 신고 제가 제주에 내려오던 5년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포스팅했던건데,
    (사실 이 포스팅을 통해서 제주에서 사는 이야기도 조금씩 해볼려고 생각중이였거든요)
    본의 아니게 오해를 하게 만들었네요. ㅜㅜ
    저날의 성공적인 면접(?)을 통해 저는 지금까지 만 5년간 제주에서 잘 살고 있고요.
    아쿠아플라넷도 도민할인을 받아 잘 둘러보았는데 말이죠~~ ㅋ
    이제 슬슬 제주에서 사는 이야기를 포스팅하게 되면 다시한번 아쿠아플라넷 관람기도 남겨보도록 할게요~

    미역국은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근무하시는 직원분께 물어보시면 더 맛나고 비주얼 괜찮은곳 소개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음식은 주는데로 다 잘먹어서 맛집은 문외한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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