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Fukuoka 2010 : 福岡タワー (Fukuoka Tower)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10 KIX&KKJ.JP

Fukuoka 2010 : 福岡タワー (Fukuoka Tower)

Trippe_Park 2015.02.22 19:55

 

이전글 : Fukuoka 2010 : Hakata (博多)

 

 

 

새벽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을 모두 시청했던 형들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계획했던 일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는데요.

우선 하나투어에서 입장권을 미리 구매했두었던 후쿠오카타워(福岡タワー)와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ハウステンボス)를 둘러보기로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촉박한 시간과 짐 때문에 그 비싸다는 일본의 택시를 머리털나고 처음 타보았는데요. 기본료가 550엔부터 시작하더군요. (계획대로라면 100엔 버스를 타고 갔어야 하는데... ㅜㅜ)

그래도 친절하신 기사님의 안락한 운전 솜씨와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를 감안하면 큰 지출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기에 즐거운 추억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택시는 후쿠오카타워까지 후쿠오카 도시고속 환상선(福岡都市高速環状線)을 따라가야 하는데, 고가도로에 설치된 고속도로라서 그런지 간간히 보이는 시내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후쿠오카타워 근처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즈(SoftBank Hawks, ソフトバンクホークス)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Yahoo! JAPAN 돔(福岡Yahoo! JAPANドーム, ヤフードーム)도 있었는데요.

처음 계획에는 당시 이범호선수의 홈구장이라서 (현재는 이대호선수의 홈구장)시간이 된다면 잠시 들려볼 생각도 해보았지만, 늦잠자버린 형들때문에 과감히 생략했답니다.

 

작년 2014 시즌부터 야후돔이라는 종전의 구장명칭이 야후오쿠!돔 (Fukuoka Yafuoku! Dome, 福岡 ヤフオク!ドーム)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니 구장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예전 육지에 살 때 야구장 응원다니던 기억이 떠올라 이대호 선수의 일본 응원가를 찾아봤는데, 역시 이대호선수 응원가는 싸이렌 공습경보 버전이 최고인듯 합니다!)

 

 

후쿠오카타워는 1989년 후쿠오카시(福岡市)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アジア太平洋博覧会, よかトピア) 개최에 맞춰져 건설된 234m의 전파탑입니다.

(후쿠오카 지역 방송국의 아날로그 TV, 디지털 TV, FM 라디오, 멀티미디어 방송에 대한 전파를 송출하는 시설이 설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후쿠오카 타워의 외벽은 8000개의 강화유리로 덮여 있는데, 이래뵈도 진도 7의 지진이나 초속 65m의 강풍을 견뎌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나 엘리베이터 근처에는 이렇게 건물 내부의 구조물을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로 천장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후쿠오카타워를 앞에서 전파탑이라고 소개해드렸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렇게 구조물이 노출되고 속이 비어있는 전형적인 탑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탑에 유리벽 8000장을 막아둔거죠)

 

 

전망대는 3, 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5층의 높이가 지상 123m의 높이라고 합니다. (간혹 비상계단을 개방하여 전망대까지 577개의 계단을 빨리 올라가는 시합이 열린다고 한다네요.. ㅎㄷㄷ)

아직 3층 전망대까지는 43m, 5층 전망대까지는 50m가 남아있는 위치입니다. (다른 전망대의 엘리베이터와 마찬가지로 귀가 멍멍하니, 물을 챙겨가시거나 침을 꼴깍 삼키세요! ㅋ)

 

 

5층 전망대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360도 전방향을 둘러볼 수 있고, 안내 사진을 보면서 어떤 건물이 보이는지

 

 

전망대에 올라가자마자 (늦어진 일정에 포기해야 했던) 시사이드모모치(Seaside Momochi. シーサイドももち)와 마리존(marizon, マリゾン)이 한눈에 볼 수있었는데요.

시사이드모모치는 후쿠오카에서 유일한 인공해변으로 모래를 매립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좌우 끝부분에는 방파제가 만들어져 파도를 억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리존은 사진 가운데 유럽풍 건물들이 몰려있는 인공섬인데요. 요트선착장이 갖춰진 복합상업시설로 쇼핑, 식당, 웨딩홀이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후쿠오카 시내를 쭉 둘러보았는데요. 하카타역이 있는 동쪽지역과 모모치해변 서쪽지역이 상당히 상반된 모습인데, 아무래도 주택가와 상업지구의 차이겠지요?

 

 

후쿠오카타워에서 북서쪽으로 약 540Km 떨어진 지점이 우리나라의 어디쯤 되는지 구글지도로 알아봤더니 서울특별시청이 거리상으로 일치하더군요. (역시 거리기준점은 무조건 시청!)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서울까지 거리보다 도쿄도청까지 거리가 약 350Km 더 멀더군요. (자기나라 수도보다 남의나라 수도가 더 멀리 떨어진 아이러니한 사싱!)

 

 

3층 전망대에 내려와보니 한가운데에 이런 방향표시가 있는데, 후쿠오카 시내에서 유명한 관광지와의 거리와 방향을 나타낸듯 하더군요. (일본어 까막눈이라서 ㅜㅜ)

 

 

 

3층 전망대에는 일명 연인의 성지(恋人の聖地, aka 솔로지옥)을 주된 테마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커플인분들은 꼭 들려서 하트앞에서 사진도 찍어보시고 추억을 남기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쳇!!)

 

 

그리고 커플들이 찾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물쇠 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기념품 매장에서 자물쇠를 구매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이분은 자물쇠에 뭘 그렇게 빽빽하게 꾸며놓으셨는데요. 부디 멀리 보이는 마리존 웨딩홀에서 사랑의 결실을 맻으셨길 바래봅니다.

(저는 이런데를 눈치없이 싸돌아 다녀서 그런지 혼자 여행다니고 문화생활을 즐기는게 불편하지 않아서... 연애 그깟거... ㅋㅋㅋㅋ)

 

 

 

다음장소인 하우스텐보스로 이동하다가 하카타역에 있는 휴대폰매장에서 일본에서 최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아이폰4를 구경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저는 사용하던 옴니아2를 환불받고, 그 해 9월초에 예약판매를 통하여 아이폰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폰4 기변을 고려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여기서 잠깐 플래이 했었던 비행기 착륙게임 때문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 합니다)

 

그나저나 하우스텐보스를 둘러볼만한 시간이 엄청 촉박해졌는데요.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린 일정이지만 나름 즐거웠던 그 여행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2.22 23:03 신고 역시 뷰는 높은곳이 최고여~.
    비오는 날이었는데도 안개가 거의 없어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네+_+

    연인의 성지랑 자물쇠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부러우면 지는건가=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2.23 07:05 신고 여기저기 전망대를 많이 가봤어도 이렇게 깔끔하게 보이던곳이 흔치 않았는데,
    후쿠오카타워만큼은 역대급 전망을 자랑하지 않았나 싶더라고.

    거기서 같이갔던 형님들 시각테러 했던거 생각하면 ㅋㅋㅋ 연인의 성지 그런거 별로 안느껴짐 ㅋ
    (연인의 성지를 솔로들의 우정의 성지로 바꿔버린 기발한 포즈들 ㅋㅋㅋ)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