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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ir 7C1481 (KIX/RJBB → GMP/RKSS, 22 MAR 2010)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Jeju Air 7C1481 (KIX/RJBB → GMP/RKSS, 22 MAR 2010)

Trippe_Park 2015.02.05 14:55

 

이전글 : Kansai Int'l Airport (関西国際空港, KIX/RJBB, 22 MAR 2010)

 

 

 

여러분은 여행일정을 통틀어 제일 아쉬움이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는 저를 일상으로 데려다 줄 항공편을 타러가는 이 순간이 (특히 창문밖으로 항공기가 보이면 효과 100배!) 아쉬움을 가장 많이 느끼던것 같네요.

여행이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계획했던 곳을 둘러보지 못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놀지 못한 후회감' 등등 많은 아쉬움들이 주마등처첨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아마도 이런 아쉬움들이 모여 또 다시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게 반복되면 1년벌어 여행에 탕진하는 여행중독 증세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선반에 넣고 좌석에 착석하자마자 (탑승객이 많지 않은지) 출발준비를 마치고 후방견인 (Push back)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땅콩회항' 사건에서 항공기의 후방견인 즉 Push Back 절차를 항로로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맞는지 의견이 분분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항공기의 실제 출발과 도착은 항공기의 바퀴가 움직일때부터(ATD, Actual Time of Departure) 멈춰설때까지를(ATA, Actual Time of Arrival)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후방견인을 하는 시점도 포괄적인 입장에서는 항로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자세한 판단은 사법부에서 할 예정이니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아마도 이 판례에 따라 항공법과 항공안전 및 항공보안에 관한 법률상 의미가 다소 모호했던 항공로라는 개념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Singapore Airlines / Boeing 747-412 / 9V-SMV (cn 27069/1010) → Cathay Pacific Airways / Boeing 747-412 / B-HKU (cn 27069/1010)

같은 시간대라서 간사이에 도착할 때 보았던 같은 항공편을 다시 보게 됩니다. (물론 항공기는 운항스케줄에 따라서 계속 로테이션 되기 때문에 다른 항공기가 왔습니다)

이 항공기는 2007년에 싱가포르항공에서 (Singapore Airlines, Syarikat Penerbangan Singapura, SQ/SIA) 케세이퍼시픽으로 (Cathay Pacific, 國泰航空公司, CX/CPA) 인수된 기체입니다.

 

 

후방견인을 마치고 엔진시동 및 조종면 점검을 마친 항공기는 자력으로 유도로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상조업사 직원과 정비사의 배웅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정장차림의 나이 지긋하신 직원분께서 인사를 마친 후 팔로 하트를 만들어 배웅을 하고 계셨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이분은 당시 제주항공 오사카 지점장님이라고 기억합니다.

사실  배웅을 하는 일이 크게 번거롭고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제주항공의 모토인 'Joy'를 만들 수 있다는것을 가장 잘 알고계신 분이라 생각하게 하더군요.

(진작에 칭송레터를 작성했어야 했는데, 깜빡 잊다가 한참만에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인사 남깁니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간사이국제공항의 1터미널 측면 형상이 항공기 날개의 기류를 형상화 했다'고 하던데, 돌아오는날 그 뜻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나저나 자리를 잘 못 잡았네요. 창문 반사가 심해서 정상적인 촬영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던 그때처험 24번 좌측 활주로에서 이륙할 예정인가봅니다. (24번 우측활주로는 사실상 다른 섬이라 너무 멀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조금 흐리지만 간사이국제공항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던 이륙 동영상입니다. (이어서 포스팅할 다음 여행기에도 조금 더 선명한 동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이륙한 항공기는 표준계기출항절차 (SID, Standard Instrument Departure) NANKO REVERSAL 3에 따라 공항을 우측에 끼고 선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뭔가 그럴듯한 장면이 나올것 같은데, 스크롤 살짝 내려보실까요?

 

 

 

장인은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저는 장인축에 들려면 한참 멀었기에 오사카 현지에서 급하게 구매했던 '스냅카메라' 연장탓을 해보렵니다. ㅋㅋㅋ

(그래도 스냅카메라에 최대 줌을 땡겨서 찍은 사진임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봐줄만 한 것 같아요.)

간사이국제공항의 모습도 2터미널의 완공으로 지금은 조금 변화가 생겼는데요. 2터미널은 오른쪽 24R/06L 활주로 인근에 새로 건설되었다고 하네요.

 

 

Jeju Air / Boeing 737-85F / HL7779 (cn 28824/180)'

그러고 보니 올때 타고왔던 제주항공 B738 1호기를 돌아갈때도 타게 됩니다. 사실 갈때, 올때 같은 항공기를 탄다는게 항공기 로테이션상 흔치 않은 일인데, 특이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지금은 운용하는 항공기와 노선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아마도 당일치기를 하지 않는 이상 같은 항공기에 탑승하는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 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주항공의 모든 기내식 서비스가 유료 Air CAFE 서비스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당시 기내식으로 제공되던 삼각김밥도 더 이상 구경할 수 없게 되었네요.

(다음달에 제주항공을 타고 필리핀에 가게 되는데, 컵라면과 맥주를 주문해보고 Air CAFE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에서는 구름에 가린 하늘을 보면서 흐리다고 하지만, 사실 구름 너머엔 언제나 맑고 청명한 하늘이 숨어있답니다.

날씨가 흐리면 마음도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흐린날일수록 구름 너머에 맑은 하늘을 상상해보는건 어떨까요?

 

 

 

삼각김밥이 휩쓸고간 기내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하더군요. 기내식을 드시고 대개 주무시거나 일행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좌석 위에는 조그만 모니터가 설치된 모습이었는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 INOP되었는지 비행내내 작동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좌석 위 객실조명부분에 유격된 공간에는 고무패킹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도입초기라 그런지 휴지로 막아뒀더군요.

(제주항공 타고 여행하면서 다른것은 다 만족스러웠는데, 이점 하나가 옥의 티였습니다)

비행에는 상관이 없는 건 잘 알지만, 항공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충분히 불안해 보일수 있을것 같더군요. 

 

 

기장님께서 승무원에게 착륙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싸인이 보내고 (거의 대부분 좌석벨트등과 차임벨을 세번 점멸) 항공기는 김포국제공항에 최종접근중입니다.

사실 하강할 때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는데, 조금 더 하강해봐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어처구니 없게도 3월말에 폭설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것도 착륙하는 항공기 기내에서.....)

동영상에 들릴지는 모르겠는데, 뒷자리 일본인 여행객께서 탄성을 지르기도 했답니다. (암튼 우산도 없는데, 짐을 끌고 집에까지 가려면 전 큰일난겁니다~)

 

 

Jeju Air / Bombardier DHC-8-402 Q400 / HL5255 (cn 4137) 

Aires Colombia / Bombardier DHC-8-402 Q400 / HK-4724 (cn 4137) AUG10

→ LAN Colombia / Bombardier DHC-8-402 Q400 / HK-4724 (cn 4137) DEC11

→ Nordic Aviation Capital / Bombardier DHC-8-402 Q400 / N137KA (cn 4137) OCT13

→ LGW Luftfahrtgesellschaft Walter (Cooperation with Air Berlin) / Bombardier DHC-8-402 Q400 / D-ABQP (cn 4137) OCT14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기종인데,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지요. 화질은 최악이지만 이렇게 사진을 몇 장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Q400 항공기는 당시에도 김포 - 제주구간을 비행하고 있었는데, 같은해 7월부터는 완전히 비행에서 제외되고 곧이어 다른기체와 함께 제주항공에서 퇴역하게 되었습니다.

퇴역한 이후 남미 콜롬비아까지 날아갔다가 미국 리스사에 인수되어 현재는 독일 항공사 소속으로 유럽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김포공항의 모습과 어딘지 조금 다르죠? 틀린그림찾기 한번 해볼까요? ㅋㅋ

 

 

All Nippon Airways / Boeing 777-281ER

Japan Airlines / Boeing 737-846 

 

도쿄 하네다로 돌아갈 전일본공수 B772과 오사카 간사이로 돌아갈 일본항공 B738이 나란히 주기중인 모습입니다. (그러고보니 둘 다 Boeing社의 효자기종들이네요) 

 

 

저는 방금 도착했는데, 일본항공은 바로 오사카로 돌아갑니다. (일본항공의 항공기 도색은 개인적으로 이때가 제일 멋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놈의 법정관리가....)

 

 

 

빠른 귀가를 위해서는 여기서부터는 스피드 있게 (하지만 에스컬레이터 안전수칙은 지키면서) 이곳을 휙 지나가야 합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에는 내국인들도 출입국카드를 (ED CARD) 작성해야 하는데,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지 못한 분은 이곳에서 작성해야 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작성할곳이 없으므로...) 

서식창구에 보면 출입국 카드와 세관신고서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내에서 미리 작성을 못하신분이 있다면 여기를 이용해보세요~ (세관신고서는 종전과 같이 제출해야 하니까요~)

 

 

길고 긴 대기열을 피하는 방법은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를 (SES, Smart Entry Service) 미리 등록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당시엔 인천공항에만 설치되어 있던지라...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하시려면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여권에 도장을 모으시는 분들께는 비추!

 

 

입국 심사를 마치고 1층 도착대합실로 내려가는데, 이 실내구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낮익은 구조입니다. (지금은 폐점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암웨이 매장쪽이 이런 모양이었던 것 같네요)

 

 

김포국제공항에서 봤던 어떤 조형물중에서 가장 한국적인 조형물이 아닌가 싶던 대형부채 조형물도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이걸로 부채질 한번만 하면 에어컨 저리가지 않을까 싶네요~ㅋㅋㅋ)

 

 

2번벨트는 간사이전용이였던가요? (그렇지만 세개중 한개는 코드쉐어라는 함정이 숨어있답니다)

 

 

이렇게 2010년 3월 간사이 지역 여행은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넉달도 되지 않아 그곳에 또 가게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것도 일본여행은 처음인 형님 세명을 모시고 짐꾼 이서진씨보다 쬐금 편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는 곧 이어집니다.

 

언넝언넝 밀린 여행기를 마무리해야 다음달 여행기도 밀리지 않을 수 있기에 곧 돌아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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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2.05 21:19 신고 왕복으로 같은 비행기 타는거 완전 로또지+_+
    ...그러고보니 나는 광주에서 제주 갈 때 마다 대한항공이며 티웨이며 다들 왕복으로 같은 비행기만 타봤네=_=;;;
    (다양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단조로운 노선...ㅜㅜ;; )

    인천공항은 입국장이며 출국장 등의 사진들을 자주 접해서 익숙한데, 김포는 많이 낯설다.
    특히 도착장 모습이 꼭 쇼핑몰을 보는 느낌도 들고~.
    암튼 여행기 쓰느라 고생했다.

    다음 여행기도 일본 여행기로구만+_+

    뱀발 : 이동네는 가끔 4월달에도 눈온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2.07 09:20 신고 저때는 윙렛달린 737을 타보고 싶다며 아쉬워했는데,
    이젠 너무 자주타니까 속물처럼 다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네~ ㅋ
    저 당시에는 제주항공의 국제선은 퀵턴이 가능한 한일노선이 거의 중심이라서 거의 같은뱅기가 돌아다녔던거 같아.
    지금은 국제선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데다, 항공기도 많아져서 왕복으로 같은뱅기 타는건 그야말로 로또지~

    도착장모습은 김포공항쇼핑몰에서도 볼 수 있던 그모습 그대로인듯 해~
    김포국제선도 리모델링을 꾸준히 해서 지금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
    곁가지 포스팅 몇개만 하고 바로 다음포스팅으로~~


    뱀발 : 강원도보다 눈 잘오는 강원남도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dennis417.blog.me BlogIcon 오형택 2015.02.07 20:09 신고 제주항공 Q400 참 오랜만이네요..ㅋㅋ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 보면 날아다니던 제주항공 Q400이 때론 그립더군요..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2.08 02:10 신고 제주항공 Q400이나 한성항공 ATR72나 모두 그리운 기종들이죠.
    대다수 승객들의 선입견도 있고 LCC도 모두 제트기종으로 전환된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항공사에서도 터보프롭기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국내에서 더이상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울릉도 공항이 완공되면 에어택시 사업자가 Q300 이하를 도입할련지는 모르지만 그것도 그때 가봐야 알겠죠~)

    Q400도 그렇고 ATR72도 그렇고 한번씩 타보았는데, 이렇게 퇴역할 줄 알았으며 기회 있을때 몇번 더 타볼껄 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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