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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in the World/2010 KIX&KKJ.JP

Hyogo 2010 : 神戸ハーバーランド (Kobe haborland), メリケンパーク (Meriken Park)

Trippe_Park 2015.01.18 17:15

 

이전글 : Osaka Int'l Airport - Itami (大阪国際空港 - 伊丹, ITM/RJOO, 21 MAR 2010)

 

여행책을 뒤적거리면서 간사이 여행을 계획할 때, 야경을 구경한다면 이곳만큼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 바로 이 고베 하버랜드(神戸ハーバーランド)였습니다.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특이한 건물과 형형색색의 조명보다도, 한신·아와지 대지진(阪神・淡路大震災)을 완벽하게 이겨낸 그들의 상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더 끌리더군요.

 

 

얼핏보면 신사의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토리이(とりい)와 흡사하게 생긴 이 구조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힌트! 고베랜드 하버랜드 입구근처 하넷코 광장에 있습니다)

 

 

하넷코 광장 (はねっこ ひろば)의 현수교 (はね橋)

 

하버랜드 입구에 설치된 이 구조물은 하넷코광장을 관통하는 수로의 좌우를 연결하는 보도교입니다. (어짜피 차량이 들어올 수 없는곳이라, 오로지 보행자만 건널수 있지요)

제가 토리이랑 비슷하다고 언급했지만, 사실 토리이를 염두하고 설계한것 같지는 않고 도개교의 형식상 저런 특이한 형태가 된 것 같아보입니다.

보행자들만 건널 수 있는 도보교중에서 현수교형식을 채택한것은 일본에서 이곳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고베가스등거리 (神戸ガス燈通り), 모자이크 대관람차 (モザイク大観覧車)

 

고베 하버랜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것이 대관람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일본내의 유명한 관광지에는 거의 다 있지만) 여기가 유명한 관광지라는 것을 멀리서도 알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심벌마크'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가스등은 사진 가운데 꽃잎모양의 조명을 말하는데, 실제로 가스가 들어가진 않고 LED 조명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조명이 신기해서 찍었는데, 제 실력이 별로네요 ㅜㅜ)

사진속에 보이는것은 꽃잎모양이지만, 세일러모자 등 각각 다른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조명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습니다. (매년 12월에는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모자이크 가든 (Mosaic Garden, モザイクガーデン)

 

어린이를 위한 미니놀이공원이라는 관광지도의 설명이 무색하게 늦은시간까지 커플들만 보이던 솔로지옥이였다고 기억하는 곳인데요.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다보니 2012년 5월에 폐업하였다고 하네요. 솔로천국! 커플지옥! ㅋㅋㅋㅋㅋㅋ)

폐업 후 모자이크 대관람차를 제외한 모든시설이 해체되었고 어린이 테마파크인 고베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 몰 (神戸アンパンマンこどもミュージアム&モール )이 개점했다고 합니다.

 

 

ANNIVERSAIRE KOBE (アニヴェルセル 神戸)

 

그냥 생각없이 지나가다 얼핏 건물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한컷 찍어왔는데, 결혼식장이라네요. (anniversaire는 프랑스어로 기념일이란 형용사인데, 영어의 anniversary의 어원인것 같네요)

'혼인과 죽음은 미룰수록 좋다.'라는 말을 누군가에게 전해 듣고 저도 혼인을 미룰 수 있을때까지 미루고 있지만, 이게 제 의지의 발현인지 무적 솔로라서 그냥 흘러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일생에 한번뿐인 혼인에 이런 멋진 곳에서 혼례를 치르는 것도 좋지만, 소박하더라도 평생을 같이 살 두분이 평생 소중히 간직해야 할 의미를 만드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장가를 가게 되면 결혼식이나 혼수를 최대한 줄이고 회사에 양해를 구해서 연차를 모두 끌어다 '단기 해외봉사 + 신혼여행'를 다녀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행복이 익숙해지면 더 이상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갈 일이 많아질텐데, 그때마다 해외봉사를 할 때 만난 현지인들의 소박한 행복을 떠올린다면 분명 오랫동안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곳에서 인연이 생긴다면, 어려운 처지의 아이를 정기후원 하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마음으로 키우는 첫째가 생기는건데, 첫째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솔로니까, 아직은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는 원대한(?) 계획으로 남겨둘겁니다! (장가가게되면 봉사활동, 신혼여행기가 포스팅 되겠지요~ 그날까지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고베 메리켄 파크 오리엔탈 호텔 (Kobe Meriken Park Oriental Hotel, 神戸メリケンパークオリエンタルホテル)

 

특이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한신 · 아와지 대지진에 피해를 입고 나서 다시 이곳에 건설된 호텔이라고 하네요.

1964년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호텔옥상에 해상보안청 항로표지시설인 등대를 설치하게 되었는데, 호텔의 재건 완료되면서 이곳으로  다시 옮겨와 옥상에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시내 고층빌딩 옥상에 방공포 기지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호텔 옥상에 등대를 설치하는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가도 유일하지 않을까요?)

 

제가 서있는 곳은 하버랜드지만 항구 건너편 지역은 메리켄파크 (メリケンパーク, Meriken Park)는 별도의 명칭을 가지고 있더군요.

 

 

타카하마부두 (高浜岸壁)

 

17세기 에도시대 초기부터 번성하기 시작했던 항구로 메이지시대 이후 근대식 부두로 정비되었다고 합니다. 그보다 지금은 그냥 야경이 멋진 관광지라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네요.

 

 

고베 포트 타워 (Kobe Port Tower, 神戸ポートタワー) 

 

워낙 전망대를 좋아하는 일본인이라 전망용 타워는 유명한 도시에는 다 있지만, 고베타워는 그중에서도 트로피같은 특이한 모양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름 세련된 외관 때문에 1963년에 건설되었다는 말을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드럼을 위 아래로 포개놓은 쌍곡면 구조와 형태에서 일본에서는 탑의 미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1959년 당시 고베시장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유로마스트(Euromast)를 방문하고 감격하여 귀국하자마자 고베타워의 건설을 추진하였다고 하네요. (유로마스트 타워 홈페이지)

개관이후 각종 건축상을 휩쓸었고, 2014년 12월에는 일본 국가등록 유형 문화재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땐 한창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어 멀찌감치 바라보아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ㅜ)

 

고베해양박물관 (神戸海洋博物館)

 

포트타워 오른쪽으로 기하학적으로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고베해양박물관입니다. (파도와 범선의 돛을 이미지했다고 하는데, 중학교 기술교과목 제도 실습할때 본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1987년 고베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면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전시구역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층은 '현대와 미래', 2층은 '과거 역사'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明治屋 神戸中央亭 (MEDI-YA KOBE CHUO-TEI)

 

고베에서 여러지점을 가지고 있는 양식전문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레스토랑이 위치한 umie (ウミエ) 쇼핑몰의 경관이 아름다워서 잠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umie 쇼핑몰에서도 umie MOSAIC (ウミエ モザイク)이라는 별도의 건물의 건물인데, 건물 측면에 작은 운하를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한장씩은 찍고 가더군요.

(어떤 여행책자에는 이곳의 사진을 전혀 다른 지역 관광지 설명에 사용하기도 했더군요)

 

 

이곳도 umie (ウミエ) 쇼핑몰입니다. umie는 방금 전 MOSAIC이외에도 맞은편에 umie NORTH MALL (北館)과 umie SOUTH MALL (南館)이 별도로 있습니다.

북관과 남관사이에는 이렇게 연결통로가 있는데, 자그마한 운하 (일본인들은 건물에 운하를 만드는것도 좋아하나 봐요) 이외에도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상점은 일찍 닫더군요)

그중에서 유명한 전시물은 DIN DON(ディンドン)이라는 폴머신인데, 공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실로폰등의 악기에 소리를 내는 조형물입니다. (과학관같은데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런종류)

저도 공이 돌아다니는것을 보면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는데, 지나가는 관광객들도 모두 한번씩은 구경하고 가더군요. (실내 광량이 충분하지 못해, 정상적인 사진이 없네요..ㅜㅜ) 

 

 

 

DIN DON을 못찍었으니 꿩대신 닭이라고, 밝게 빛나는 전시물 몇개 찍어왔네요.  ㅋㅋ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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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5.01.18 21:33 신고 고베 야경 이쁘다~.
    특히나 우미에 쇼핑몰 분위기가 일본답지 않은 이국적 느낌이 나면서도 아기자기한게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

    그나저나 모자이크 가든은 어린이를 위한 곳이 아니고 커플들을 위한 곳이었군하...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1.19 00:45 신고 처음에 저기 갔을때, 지진으로 도시전체가 붕괴되었던 그 도시가 맞나 싶었어.
    하버랜드 어귀에는 그때 흔적을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전시해놓은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밤이라서 도통 찾을길이 없더라~

    우미에 모자이크나, 벽돌창고 식당가에서 식사하면 창밖에 야경은 덤이라고 하더라~
    모자이크 가든은 그땐 커플용, 지금은 어린이용 (호빵맨 테마파크로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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