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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ir 7C1482 (GMP/RKSS → KIX/RJBB, 20 MAR 2010)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Jeju Air 7C1482 (GMP/RKSS → KIX/RJBB, 20 MAR 2010)

Trippe_Park 2015.01.06 04:32

이전글 : Gimpo Int'l Airport - International Terminal (GMP/RKSS, 20 MAR 2010)

 

 

 

 

일본항공 LJ8832편 (Boeing 747-446)이 도쿄하네다 공항으로 떠나자마자, 제가 탑승할 제주항공 7C1482편이 Towing Car에 견인되어 주기장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엔 오전에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퀵턴 비행을 다녀온 후 원격주기장에서 대기중이였던 항공기라고 기억합니다.

(지금은 더 심해졌겠지만,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본 Ground Time을 초과하는 항공기는 원격주기장으로 견인되어 대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항공기가 탑승교에 접현이 완료되고 비행준비를 위해 운항 및 객실 승무원 분들은 지체없이 항공기에 탑승하였고, 밖에서는 조업사 직원분들도 수하물 적재와 급유작업에 바쁘신 모습입니다.

 

 

이제 세번째 해외여행이 곧 시작되려 합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은 두달 앞으로 다가온 일곱번째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부와 마닐라 기다렷!)

앞에 서있던 꼬마의 말투나 행동이 너무 귀여웠는데, 안타깝지만 초상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밖에서 아기나 꼬마를 보면 '심쿵'하는 증세가 있는데, 장가를 가야 하나요?)

 

 

최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던 한국공항공사의 '버스형 냉난방장치 탑승교'가 터키공항에도 수출되었다고 하는데, 그 프로토타입이 이곳 탑승교라고 들었습니다.

천정부분에 길게 연결된 돌출된 부분이 냉난방 장치에서 나오는 냉기나 열기를 전달하는 통로인데, 제주공항에 새로 설치된 탑승교는 조금 더 개량되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전에 설치된 탑승교는 천정과 중간부분에 설치된 냉난방기로만 냉난방을 해결하다보니, 냉난방기와 먼곳은 고스란히 바깥 더위와 추위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땐 그랬죠.... 국격증진을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국제회의가 개최되던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보안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승색분들의 불편함은 말도 아닌 그런 나비효과~)

 

 

 

General American Transportation Corporation (GATX) / Boeing 737-85F / N500GX (cn 28824/180) FEB1999

→ Euralair Horizons / Boeing 737-85F / F-GRNB (cn 28824/180) MAY1999

→ Air Horizons / Boeing 737-85F / F-GRNB (cn 28824/180) JAN2004

→ SpiceJet / Boeing 737-85F / VT-SPC (cn 28824/180) APR2005

→ Jeju Air / Boeing 737-85F / HL7779 (cn 28824/180) MAY2008 (리스사 변경)

 

제가 탑승하는 이 항공기는 제주항공에서 첫 번째로 도입한 B738기종의 항공기인데, 임차(리스)방식으로 도입한 기체라서 그런지 항공기 이력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1999년 2월 보잉社에서 제작된 이 항공기는 미국의 철도리스 업체인 GATX에 인도되었고, 프랑스와 인도의 세 항공사를 거쳐 2008년 5월에 제주항공에 도입되었습니다.

제주항공에 도입되었을때는 MALS라는 리스사로 변경되어 도입이 되었는데, 리스사가 변경된 이유는 구글링을 해도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제주항공은 현재까지 18대의 B738기종이 도입되었고, 3호기인 HL7796 (빅뱅 특별도장 랩핑항공기)이 리스반납의 사유로 작년 5월에 송출되어 현재 1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국내 LCC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로 진에어(13대), 에어부산 (11대), 이스타항공 (11대), 티웨이항공 (9대)가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으면 지나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분들에게 미안해지던데, 저 말고도 사진촬영을 하는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저를 태운 항공기는 정시에 후방견인을 완료하고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지인들의 말로는 꼭 도톰보리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와야 한다는데, 난생 처음 가보는 오사카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새삼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이착륙 하는 항공기가 없는지 14L 활주로를 통해 지체없이 이륙했습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구름으로 뒤덮힌 관악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라서 이런 특이한 모습도 볼 수 있었겠죠?)

 

 

 

중부지방을 지날때쯤 끝도 없어 보이던 雲海를 벗어나서 구름없는 하늘을 여유롭게 순항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처럼 여유로운 좌석을 기대했건만, 보시다시피 만석입니다. (그래서 제주항공이 최근 옆자리 구매 서비스를 시작했나 봅니다)

일본 출입국 카드와 간단한 기내식을 받았는데 저는 항공기가 흔들릴땐 식사를, 흔들림이 잠잠해질 땐 출입국 카드를 번갈아가며 작성했습니다. (한문 성명을 쓸땐 한치의 흔들림도 용납못해!)  

 

 

기내지를 뒤적거리고 창밖을 응시하다보니 벌써 오사카만(大阪灣)이 시야에 들어오더군요.

 

간사이국제공항은 이타미(伊丹)에 위치한 오사카국제공항 (大阪国際空港, Osaka International Airport, ITM/RJOO)을 대체하기 위해 오사카만에 인공섬으로 건설되었는데요.

일본의 많은 공항은 인공섬이나 해안에 공항을 건설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나리타공항 건설시 발생된 지역주민과 사회주의 운동가의 반대운동, 알박기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일본 국토교통성은 2009년에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나리타를 포기하고 하네다 공항을 국제선 허브로 지정하는 검토를 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요)

간사이공항도 이런 문제 때문에 고베시 해안 또는 인공섬을 조성하는 방법을 고려하던 중 고베시의 강력한 반대 입장으로 인공섬을 조성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섬이 가라앉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토목공사가 공항건설의 핵심이었는데, 공사비에 투입된 돈만 수십억 달러였을 정도였으며 '토목공항 세기의 기념비'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다만,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공항 건설을 한 대표적인 예, 일본 항공정책의 최대 실패사례로 꼽히는 공항도 바로 이 간사이국제공항입니다.

(나리타공항과 양대 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는 시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새로운 공항이 개항되면 기존의 수요가 N분의 1이 된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을 간과하였네요)

2011년 기준 총 부채가 17조 7222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이자비용만 2726억원에 이를정도로 경영이 어려워 간사이공항과 오사카공항의 통합 법인이 국회에서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사이공항 건설을 쿨하게 거절했던 고베시는 2006년 2월에 인공섬을 조성하여 고베공항 (神戸空港, Kobe Airport, UKB/RJBE)를 개항하였으니, 참으로 답답할 따름입니다.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쓰였는지도 모르는데 증세니 뭐니 하면서 서민 피 빨아먹는 궁리만 하는 우리나라 정부도 답답하다고 했는데, 옆동네 섬나라도 별반 차이가 없네요)

 

 

그렇게 빚잔치 인공섬 간사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카메라 화질도 별로인데, 창문상태도 별로라서 동영상 화질이 별로네요)

 

 

Cathay Pacific Airways / Boeing 747-412 / B-HKF (cn 25128/860)

 

간사이국제공항 (関西国際空港, Kansai Int'l Airport, KIX/RJBB)에 도착해보니 바로 옆 탑승구에 캐세이퍼시픽 항공 소속 B744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었는데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의 여객운송 및 지상조업을 대행하는 CKTS라는 조업사가 있는데, 이 회사의 주 고객항공사가 캐세이퍼시픽이라 거의 비슷한 탑승구로 배정되는것 같더군요.

물론 수속카운터나 탑승구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들 모두 CKTS 소속의 직원들입니다. (ANA 유니폼과 비슷해서 ANA 직원들이 핸들링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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