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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07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7) Indoor Exhibition 본문

Aviation/Event, Festival & Conference

Seoul ADEX 2007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7) Indoor Exhibition

Trippe_Park 2014.12.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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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살펴보겠다고 했는데, 몇년동안 포스팅해왔던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간단한 포스팅'을 목표로 리뷰해보겠습니다.

(리뷰왕 김리뷰氏 처럼 함축적이면서도 임팩트있는 리뷰를 해보고 싶은데, 저는 항상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요. ㅜㅜ) 

 

 

 

본격적인 ADEX 관람에 앞서 예선일정도 확인하고 일행의 A조 경기도 참관할 목적으로 겸사겸사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장인 프레스센터에 들렸다 갑니다.

대한항공 FS 대회 역사상 최초로 ADEX 행사장에서 치뤄지는 일정이라 대회자체의 규모는 작아진것 같지만, 오히려 더 짜임새 있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경기중 몇가지 단점들이 경기 집중을 방해했다고 생각히게되더군요. (역시나 대회가 끝난후 커뮤니티에는 이를 성토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첫 번째로 항공기의 시범비행이나 곡예비행 스케줄이 있는 시간대의 경우 엄청난 소음으로 집중을 흐릴 가능성 : 저는 심사하는 조종사분들의 구두 지시가 전혀 들리지 않더군요 ㅜㅜ

두 번째로 조이스틱의 버튼방식이 다른 조이스틱과 상이하여 자칫 오작동을 하여 감점 될 가능성 : 실제로 외부 시점을 조작할 때 감점대상인데, 조이스틱만 건드리면 외부 시점이더군요 ㅜ

이 두가지 문제는 저도 다른분들도 대한항공측에 피드백해드렸는데, 2009년 대회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사정상 2009년부터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오른쪽에 계신분이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를 기획하고 추진하신 분입니다. 대회 당일에는 장내 해설을 담당하시기도 하실만큼 이 분야에 열정이 많으셨다고 기억합니다.

 

 

 

KAI T-50 Golden Eagle

'미래 한국의 항공산업을 KAI가 선도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 아래로 T-50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발 우리의 기술만으로 제대로 된 최신 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KAI가 되길 바래봅니다)

 

 

 

 

KAI KT-1 WOONGBI

우리 공군의 기본훈련기로 개발된 KT-1 웅비인데, 전시된 항공기는 무장이 가능한것으로 보아 KA-1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날개엔 KT-1)

전시방식이 조금 독특한데, 왼쪽 주익을 넘어갈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구조물을 따라서 캇핏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선시되어 있었습니다.

 

KAI RQ-101

군에서 무인항공기 (UAV, Uninhabited Aerial Vehicle)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기라서 그런지, 방산업체 부스마다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RQ-101은 이미 송골매라는 명칭으로 육군에 배치되어 운용중인데, KAI애서는 지속적으로 기존 도입물량의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KAI에서는 T-50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전시하였는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특정환경에서 FAA 인증을 받기도 했던 X-Plane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에겐 흑역사... ㅋ)

저는 한국 배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기 때문에 KAI에서 구매한 경로가 궁금했는데, 역시 한국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 본사와 협의하여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KAI KUH-SURION

한국형 헬기 사업 (KHP, Korean Helicopter Program)에 의해 개발된 다목적 헬기로 육군, 해병대, 경찰의 회전익 항공기를 대체, 추가도입하기 위해 개발중인 항공기입니다.

KUH는 한국형 기동헬기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약자이며, 수리온은 독수리(수리)의 용맹함과 국내 100%(온) 제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매회 ADEX마다 새로운 구경거리를 선사하는 대한항공 전시구역입니다. 2005년에는 A380 객실 목업, 2007년에는 AB787 객실 목업을 전시하여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009년에는 신형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좌석과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을 전시했고, 2011년에는 Bombardier CSeries의 객실 목업이 전시된바 있습니다)

 

 

Koeana Air KUS-9 (MALE)

General Atomics MQ-1 Predator와 거의 흡사한 모양이라서 속으로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인데?'라며 한참을 갸웃거렸답니다. (포스팅하면서 MQ-1 프레데터가 떠오르더군요)

이 무인기의 명칭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KUS-9라고 확인할 수 있지만, 대한항공 테크센터 홈페이지에는 미래 고성능 무인기의 컨셉모델인 MALE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관계자가 아니라서 어떤 명칭이 진짜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ㅜㅜ)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다'고 저의 모든 관심은 B787 Dreamliner의 객실 목업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당시엔 이름 그대로 꿈의 비행기였기 때문이죠)

 

대한항공은 당시에 Boeing 787-8을 주문하고 2014년에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에서 Boeing 787-9로 기종을 변경하여 2016년경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Boeing에서 1호기가 최초로 출고되었을 때 대한항공에서도 홍보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었지만, 기종이 변경되면서 아직까지도 도입에 대한 소식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도입한 항공사들은 리튬전지 화재 같은 이슈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었고, FAA에서도 일정기간 운항을 금지하여 대한항공의 기종변경을 두고 '신의 한수'라 불려지곤 합니다)

덕분에 A300이 퇴역한 빈자리를 B787이 대체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Boeing 737-900ER에도 볼 수 있는 Boeing Sky Interior는 당시에는 Boeing 787 Dreamliner의 객실모습을 함축하고 있는 전유물이였으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유선형의 DOOR라니...., 고퀄리티 목업이였네요!

 

 

 

2007년까지는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좌석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일등석의 최신 좌석이였던 코스모 슬리퍼 좌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구형이고 신형이고 한번 타봤으면 ㅜㅜ)

B789가 정식으로 취항하게 된다면 일등석에 코스모 스위트 좌석이 장착될 듯 합니다. (다만 그 시점에 또 다른 신형 좌석이 나온다면, 그 좌석이 되겠지만 말이에요~)

 

 

역시 당시 프레스티지석의 신형 좌석이였던 프레스티지 플러스 좌석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현재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 가장 최신 좌석입니다. (이건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로 타보았습니다 ㅋㅋ)

 

 

보잉에서도 대한항공의 B787 홍보를 위해서 인터렉티브한 홍보물을 설치해두었는데, 각각의 주제에 판넬을 밀어놓으면 주제와 관련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Boeing 홈페이지나, Boeing NewAirplane.com에서도 충분히 찾아 볼 수 있던 동영상들이라, 저는 그닥....)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Boeing 787 Raked Wing Tip과 Section48 aft body, Flap Support Fairing, Nose Wheel Well을 개발하여 Boeing社에 납품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기)

관계자분께서 '저 날개의 각도를 휘는것과, 유선형으로 설계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대체 어떤 계산을 해야 저런 날개가 만들어질까요?)

 

 

최근 여러가지 이슈들로 대한항공 본사 (Operation Center Building)이 연일 매스컴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데, 2007년 당시에는 건물 전체를 랩핑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Boeing F-15K Slam Eagle 모형항공기가 입구에서 반겨주는 Boeing의 전시장입니다.

FX사업에서 승리했기 때문인지, 승자의 여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군수용 전시물보다 민간 항공기 전시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느낌이였습니다.

 

 

Boeing 787 Dreamliner (앞) / Boeing 747-8 Intercontinental (뒤)

앞으로 20년간 Boeing의 성장을 견인할 광동체 항공기인데, 실적들이 그렇게 좋지 못하죠? (B748은 어중간한 입장이고, B787은 리튬전지 때문에... ㅜㅜ)

 

 

사실 보잉의 실질적인 성장동력은 맨뒤에 가려진 협동체 Boeing 737NG (또는 MAX) 이라고 봐야 합니다. (만날 뒷쪽에 전시해놓는 푸대접을 당하지만, 제일 효자랍니다)

B737은 말하지 않아도 알만큼 항공기의 베스트셀러 기종인데, 1967년 처녀비행한 후로 디지털화 된 NG, 연료효율을 극대화 시킨 MAX 까지 계속 개량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저비용 항공사 (LCC)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급증하여, 새로 주문한다고 해도 출고 될 때까지 수년이 소요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에는 EADS, AIRBUS 전시구역을 찾았는데, FX사업의 패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갈수록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Airbus A350 XWB 사진만 찍다 나왔네요)

그 전까지만 해도 Airbus는 Boeing의 787 Dreamliner를 쓸데없는 항공기라고 평가절하 했는데, Airbus가 A350 XWB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접해듣고 많이 놀랐던 적이 기억나네요.

당시엔 Airbus에서는 A380의 개발과 홍보에 열을 올리던 시기였기 때문에 B787을 개발하는 Boeing이 신경쓰였다는 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말을 바꾸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ㅋㅋ

 

당시 Aibus와 Boeing의 논리를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둘다 틀린말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A350, B748이 개발될 수 있었습니다)

Airbus의 논리 : 앞으로의 항공시장은 지속적으로 'Hub & Spoke'로 재편될 것이다. 이 때문에 HUB간을 운항하는 초 대형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Boeing의 논리 : 수요가 높지 않은 장거리 노선 운항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가 대세가 될 것이다.

 

 

언제부턴가 갑자기 등장해서 어느순간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린 공군 심벌마크입니다. 하늘과 우주로 뻗어나가는 항공우주군을 잘 표현했던 마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라매가 그려진 마크보다는 이 마크가 미래 지향적이라서 좋았는데, 갑자기 사라지다뇨?)

 

 

지금은 FA-50, F35 등 홍보할 전투기가 많이 늘어났지만, 당시에는 F-15K, 무조건 F-15K 뿐이였죠.

(공군 전시장을 둘러보는 곳 마다 F-15K가 전시되어 있는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공군 전시장에서 가장 특별했었던 전시물은 故 앙드레김 선생이 디자인했던 '빨간 마후라'였습니다.

조종사들의 투지와 열정을 상징했다고 하며, 공군본부에서 명품에 걸맞게 생산과 보급을 철저히 통제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선뜻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가격이라고 하더군요)

 

 

블랙이글의 조종사 복장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T-50B로 전환되면서 위치가 조금 바뀌긴 했습니다만) SLOT은 4번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데 전시에 착오가 생긴듯 합니다.

Eagle 1 : Leader / Eagle 2 : Left Wing / Eagle 3 : Right Wing / Eagle 4 : Slot / Eagle 5 : Synchro 1 / Eagle 6 : Synchro 2 / Eagle 7 : Solo 1 / Eagle 8 : Solo 2

 

 

FM 무전기 (PRC-999K)

LIG Nex1 전시장에서 제 군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장비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전역한지 10년 가까이 되니, 어떻게 다뤘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다만 사진에서처럼 노트북을 연결한다거나 PDA 같이 생긴 장비를 연결한다는건 일선 야전부대에서는 꿈도 못꿀 최첨단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그런것 까지는 모릅니다.

(근데 솔직히 P999K에 연결한 노트북의 데이터 속도가 얼마나 나올련지는 안봐도 감이 옵니다 ㅜㅜ)

 

 

대대급 포병대대 전술지휘시스템 (BTCS : Battalion Tactical Command System)

저는 포병부대에서 본부포대 무전분대에 소속이라 오랫동안 지휘통제실 근무를(나름 비밀취급인가자였음) 했는데, 옆자리 작전병들 대신 BTCS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하기도 했습니다.

야전부대에서는 컬러화면은 절대로 볼 수 없고요. 흑백 (Hercules Graphics Card 알아요? 그런거랑 비슷함) 화면에 키보드만으로 모든 입력을 하여야 했죠. (GUI 따윈 없음)

군수물자라 튼튼함이 생명이라 무게도 엄청났고요. (특히 전원팩은....) 가격도 상당한지라, 비상시에도 신주단지 모시듯 아주 조심히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2009 ADEX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2014년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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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BlogIcon 한국출장소장 2014.12.30 21:23 신고 저도 포병대대에서 BTCS 만져봤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왜 고무키보드가 IBM-PC/jr의 실패 원인 중 하나인지 알겠더군요. ㅇㅈㄴ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2.30 21:37 신고 출장소장님 오랫만에 뵙네요~
    그러고 보니 출장소장님도 포병대대에서 근무하셨군요~ (저는 화천 2포여단출신입니다)

    아~ 말씀듣고나니 갑자기 기억났어요. 고무키보드!!
    분당 300타를 고스란히 까먹게 하는 극혐 키보드였죠~ ㅋㅋㅋ
    군대가 뭐 그렇죠.. 그 세금 다 받아서 오직 튼튼함에만 주목하니 말이에요. ㅜㅜ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iper1111.tistory.com BlogIcon 대발이11 2015.01.14 15:07 신고 PRC-999K 오랜만에 봅니다 전차병이었는데 PRC-999K가 전차에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1.14 16:01 신고 아~ 전차에도 탑재되어 있나요?
    저는 포병 대대본부에서 복무해서 항상 박스카나 레토나에 달린 모습만 익숙해서요~
    예전에 기계화 보병사단쪽으로 연락병 나갔을때 장갑차에 달린것도 봤는데, 영 수신감도가 좋지 못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전차에도 그다지 상황이 다르진 않을거 같아요.. (특히 시동건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수발신이 힘들거 같은데,,,)

    어쨋거나 현역이나 예비군들은 보기 싫은 물건, 민방위쯤 되면 추억에 물건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iper1111.tistory.com BlogIcon 대발이11 2015.01.14 16:22 신고 전차병들은 헬멧 착용하고 차내통화 할수있구요 전차장이 다른단차랑 교신이 가능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1.14 16:49 신고 그러고 보니 영화 퓨리에서 본거 같아요~
    (하긴 통신이 안되면, 전차 통제가 힘들겠네요~)

    전 군생활하면서 전차를 꼭 타보고 싶었는데 (운전하는것도 궁금했었고요. 대부분 진짜사나이로 호기심은 풀었지만..),
    장갑차를 타본 것 빼곤 레토나나 박스카뿐이라서 다른 병과가 부러웠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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