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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in the World/2013 NRT.JP

JAPAN 2013 : 東京 (TOKYO)

Trippe_Park 2014.11.27 07:56

작년 8월에는 어쩌다보니 갑자기 계획하지도 않았던 일본 도쿄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포스팅했던 여행기중에서는 가장 최근의 일이네요~ -_-;)

당시 여행엔 비행기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있었던 터라 공항, 항공기사진도 거의 못찍었고 사진도 거의 인물사진이라 포스팅을 작성할만한 사진이 적습니다.

 

 

대부분 여행을 혼자서 즐기는 편이라 면세점도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슉~ 지나는 경향이 많았는데, 일행인 여자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상품들도 요모조모 따져보고, 향수는 대략 10가지 이상의 시향을 해야하고 구매하지 않을 물건까지 둘러보고서야 간신히 면세점을 빠져나올 수 있더군요. (아~ 현기증ㅜ)

덕분에 라운지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은 반으로 줄어들었고 간단히 아침끼니를 때우고 나서 부랴부랴 탑승동으로 달려왔습니다. (연결지연으로 5분정도 탑승이 늦어졌더군요.)

 

 

 

이번에 탑승할 항공편은 현재 바닐라에어(Vanilla Air, JW/VNL)로 재취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재팬(AirAsia Japan, エアアジア・ジャパン株式会社, JW/WAJ)의 도쿄행 JW890편입니다.

 

에어아시아재팬은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AirAisa, AK/AXM)과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株式会社, All Nippon Airways, NH/ANA)가 지분을 투자해 만든 일본법인입니다.

2011년 에어아시아재팬의 설립으로 전일본공수는 피치항공(Peach Aviation, ピーチ航空, MM/APJ)에 이은 두번째 LCC (Low Cost Carrier)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2013년 10월 31일 경영악화 그리고 전일본공수와 에어아시아측의 갈등으로 인하여 취항 1년만에 운항을 종료했고, 모든 지분을 전일본공수가 인수하여 바닐라에어로 재창설되었습니다.

때문에 운항종료 이후 에어아시아재팬이 영영 기억속으로 사라질것 같았는데, 최근에 재창설을 위해 에어아시아와 라쿠텐 및 일본내 몇몇 주주들과 다시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IATA CODE인 'JW'는 바닐라에어가 승계했기 때문에 다시 창설되더라도 같은 항공사로 보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_-;)

 

 

AirAsia Japan / Airbus A320-216 (wz sharklet) / JA04AJ (cn 5547)  or JA05AJ (cn 5657)

제가 탑승했던 항공기는 A320중에서도 샤크렛이 장착된 출고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기체였는데, 이번여행에서는 사정상 항공기 사진은 이렇게 인증샷 한장으로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ㅠㅠ

(그냥 혼자서 여행 다닐때가 가장 저답고 편했다는 사실을 저는 3년만에 또 다시 느낍니다.) 

 

어쨌든 당시 에어아시아재팬에는 샤크렛이 장착된 JA04AJ와 JA05AJ 두대의 기체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두대의 항공기는 에어아시아재팬의 운항이 종료된 후,

(각각 순서대로) 에어아시아 소속 9M-AQX,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Indonesia AirAsia, QZ/AWQ)소속 PK-AZG 으로 재배치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바닐라에어가 운용중인 기체는 이전에 에어아시아재팬과 관계없으며, 전일본공수에서 전환 배치된 기체와 신규도입기체를 총 6대 운용하고 있습니다. 

 

 

신주쿠(新宿)에 위치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하라주쿠 (原宿)와 시부야(渋谷)를 잇는 캣스트리트를 구경하고 시부야에서 조금 늦은 식사를 했습니다.

원래는 천하스시 (天下寿司)에서 식사를 하려고 계획했지만, 방사능이 걱정되던 저희 일행은 시부야역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한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 유명한 중식 체인점인 교자노오쇼 (餃子の王将)라는 식당이였는데, 주문했던 야키메시(焼めし, 볶음밥), 라멘 (ラ一メン), 교자(餃子) 모두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인물사진들을 걸러내고 나니 하루가 슝슝 지나가네요~ ^^;

첫 날 일정의 마지막으로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는 도쿄도청사(東京都庁舎)의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저는 이곳을 약 7년만에 찾아오게 되었는데, 도쿄의 야경은 여전히 변함없더군요. 

(변해보이는것은 아사쿠사쪽에 높이 빛을 내고 있는 도쿄스카이트리 뿐인듯 합니다. 바로 다음 다음 사진에 나오는군요~ -_-;)

 

 

둘째날 아침에는 일찍 우에노(上野)의 아메야요코초(アメヤ横丁)의 상점들을 둘러보고 근처식당에서 카레(カレー)와 소바(蕎麥)로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원래 우에노 크라운 에스 카레 전문점(カレー専門店クラウンエース)을 가려고 했는데, 아메야요코초를 세바퀴 정도 돌고나니 체력이 방전되서 그냥 아무식당이나 들어가 카레를 주문했답니다.

(2006년도에 혼자 잘 돌아다니던 스물넷 꽃청춘이던 시절에는 비오는날에도 아메야요코초 다섯바퀴정도는 거뜬히 돌아다녔는데, 이젠 흉내도 못내겠네요. ㅎ  그때 이야기 다시보기

 

 

도쿄 스카이 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Tokyo Sky Tree)는 도쿄타워에서 송신하는 전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도쿄 중심부의 고층빌딩에 의해서 전파음영이 많이 발생하자,

2012년 도쿄타워를 대체하기 위하여 새롭게 건설된 자립식 전파탑이라고 합니다. 8개의 지상파방송국, 3개의 FM 방송국, 1개의 멀티미디어방송국 전파를 송신한다고 하네요.

건설당시 임시로 '신 도쿄타워'라는 명칭으로 통용되었으나, 공모를 통하여 지금의 '스카이 트리'가 되었습니다. (공모 1등작은 '오에도 타워'였으나, 주변 상점이 상표권을 스틸했다고 하네요.)

 

타워를 직접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마지막날 아침 일찍 둘러보기로 합의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일어나보니 공항가야할 시간이라서 ㅋ)

 

 

아사쿠사(浅草)까지 와서 이곳 센소지(浅草寺)를 빠뜨리는 것은 단팥방에 단팥을 빠뜨리는것과 다르지 않죠!

센소지는 628년 스미다강에서 어부 형제의 그물에 걸린 관음상을 모시기 위해 사당을 지은데서 유래하고 있는데,

일본 불교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래 깊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저는 불교신사가 아니기에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불교라고 하기에는 조금 석연치 않은 일본신사의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 신도의 아사쿠사 신사도 같은 경내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유야 어찌 되었든 서로 다른 종교가 같은 경내에 공존하는 모습이 참 낯설고 이질적이지만, 센소지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경내에는 많은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저마다 나름의 복을 빌기 위한 모습들로 분주해 보였습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엄청나게 화려한 모습의 본당의 모습인데, 사진 가운데에 관음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음상 주변의 건축양식도 신사에서 흔히 보던 그것과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그물에 걸린 관음상'이 일본에서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을것이라는 추측이 많은데, 이에 대한 학계나 종교적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더군요.

 

 

아사쿠사에서 다음 목적지인 오다이바(お台場)까지 도쿄 크루즈(TOKYO CRUISE)의 히미코 (ヒミコ, HIMIKO)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 이동했으면 갑판에 나와서 구경할 수 있는 신형 호타루나(ホタルナ, HOTALUNA)를 탈 수 있었는데, 여행은 역시 계획대로 되지 않아야 여행인가 봅니다.

히미코 선박은 은하철도 999의 감독이 전체 설계를 한 우주선 같은 특이한 외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는데, (2006년에는 제 눈길도 사로잡았죠~)

다소 아쉬운점이 갑판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만 외부를 조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신형 호타루나는 비슷한 외관에 갑판까지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도 충족시켜준다고 합니다.

 

 

히미코는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까지 스미다강 (隅田川)을 따라 50분 정도 이동하는데, 강 한가운데서 올려다보는 도쿄 도심의 풍경이 색다르더군요.

 

 

스미다강을 빠져나오면 레인보우브릿지(レインボーブリッジ, Rainbow Bridge)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히미코는 입항하였고, 그 뒤로 호타루나는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사쿠사에서 단 몇분차이로 호타루나를 놓친거라 상당히 아쉬웠답니다.)

 

 

 

오다이바를 한바퀴 둘러보고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온 이곳은 도쿄 패션타운 빌딩 (Tokyo Fashion Town Building, TFT Building) 입니다.

이 빌딩에는 35미터 높이에서 물이 꺼꾸로 쏱아지는 샤워트리 35 (シャワーツリー35, Shower Tree 35)를 매시 정각에 관람할 수 있는데, 무더운 여름에 안성맞춤인 볼거리입니다.

2006년에 방문했을때는 시간상 구경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적이 있는데, 이번엔 더위에 지쳐서 두번이나 보고 나오게 되었네요~ (여행 경험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_-;)

 

 

 

실내에 유럽풍의 거리를 꾸며놓은 팔레트 타운(パレットタウン, Palette Town)도 한바퀴 둘러보며 살만한 물건이 없나 정찰해보고요.

(이미 마카오 베네시안호텔에서 비슷한 광경을 충분히 보았기 때문에, 그다지 큰 감흥은 없더군요. -_-;)

 

 

팔레트타운 푸드코트에서 오코노미야끼 (お好み焼き)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하더군요~)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오다이바 카이힌코엔 (お台場海浜公園)에 들려 레인보우브릿지와 도쿄시내의 야경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오다이바 카이힌코엔에는 자유의여신상 (自由の女神像)이 있는데, 보통은 다이바의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에서 복제본의 제작이 허용되는 주조에서 복제된 동상을 프랑스와 일본 양국의 협조하에 2000년에 이곳에 설치하게 된 것이라 하네요.

결국 복제품은 복제품이나, 제작국에서 공식 인증한 복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다음날 오전에 황거 (皇居)로가는 길에 일본정치의 일번지라고 불리우는 일본국회의사당 (国会議事堂)과 총리관저 (総理大臣官邸)를 살짝 들렸다 갑니다.

몇 해전 일본 정치개혁을 다룬 체인지라는 드라마의 실제 장소라는 관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대체 어떤 건물이기에 하루라도 쉴틈없이 망언이 쏱아져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 건물들을 볼때마다 태극기를 흔들면서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ㅜㅜ 독도야 미안해 ㅜㅜ)

 

 

일왕이 은둔(?)하고 있는 황거는 보안상 일정구역만 공개되고, 공개된 구역에서는 성채의 1mm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적한 동네를 산책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사실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지역주민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황거입구에 있던 공원에서 일본 금융을 대표하는 마루노우치(丸の内)지역의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일본에서 3위안에 드는 은행의 본점이 모두 마루노우치에 있다고 하네요.)

 

 

 

 

 

 

 

자유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지유가오카 (自由が丘)라는 동네에 마련된 작은 베니스인 La Vita (ラ・ヴィータ)에서 커피도 마시고, 남은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유가오카는 신흥부촌이라는 수식어처럼 고급주택과 각종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도쿄 도심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유가오카 홈페이지)

 

 

 

 

마지막 일정은 롯폰기 힐즈 (Roppongi Hills, 六本木ヒルズ)의 도쿄 시티뷰 (TOKYO CITY VIEW)를 관람하며 짧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포스팅한 여행은 일행이 갑자기 제안하여 다녀오게 된 일정이라 모든 일정이 일행에게 맞춰져 있었던데다,

2006년 여행을 다녀왔을때 둘러보지 못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보완의 성격이 많았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실하네요.

(하지만 일행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은 여행이 가져다준 최고의 소득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빵빵한 포스팅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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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1.27 14:57 신고 비행기 사진대신 관광지 사진이 빵빵하군하~.
    대략 사진들 느낌도 좋고, 당시 동네 분위기도 잘 살아있네~.
    ...먹을거 사진은 대략 뱃속 테러로구만ㅜ.ㅜ

    뱀발 : 어디 학술발표 자료에 따르면, 여자사람(!)이 쇼핑갈때 끌려가는 남자사람(!)의 스트레스는,
    전쟁터에 끌려가는 군인들의 스트레스랑 같다더라=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1.28 05:34 신고 비행기 사진을 찍었으면, 다른 포스팅했던것 처럼 몇번에 나눠서 했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공항에서 거의 사진을 찍지 않은데다 대부분이 인물사진이라 걸러낼것들 빼니 관광지 사진만 빵빵하네~
    사실 먹을것도 이자카야나 그런데도 많이 갔기 때문에, 사진이 좀 더 있는데 인물이 있어서 ㅋㅋㅋ

    그 스트레스 때문에 그냥 여행은 혼자가는게 좋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지.. ㅋㅋ
    역시 인생은 혼자왔다 혼자가는거야~~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4.11.27 23:11 신고 일본에 가고 싶어지네요!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1.28 05:36 신고 일본은 지역마다 계절마다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행가기 좋은것 같아요~
    거기다 거리나 시간면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더 좋고요~

    지금은 아마 삿포로쪽이 여행가기 좋을듯 한데,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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