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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erospace Museum - Outdoor Exhibition Area (04 SEP 2014) 본문

Aviation/Museum, Pavillion

Jeju Aerospace Museum - Outdoor Exhibition Area (04 SEP 2014)

Trippe_Park 2014.11.15 14:02

이전글 : Jeju Aerospace Museum - Amenities + Customer Satisfaction Facilities (06 JUL 2014)

 

이번에는 예전에 포스팅 했었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추가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시간상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지 못했었거든요~)

지난 9월 4일 티웨이항공 제주-광주 정기노선이 취항하던날 광주에서 찾아온 친구와 함께 야외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그 때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포스팅 우선순위에서 항상 뒤로 밀리다가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ㅜㅜ)

 

 

박물관의 입구에는 McDonnell Douglas F-4D Phantom Ⅱ 전투기가 세워져 있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봤던 방식이라고 생각했더니 '공군사관학교'에서 비슷한 전시물을 본적이 있더군요.

박물관 건설을 담당하셨던 분이 아마도 공군출신이 아니실련지...? (공군사관학교 진입로에는 두대의 F-86 Sabre 전투기를 이런 방식으로 전시해 놓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 North American Aviation F-86D Sabre Dog 전투기는 기수부분에 사격통제장치 기능을 수행하는 레이돔을 장착하여 기존 F-86 Sabre보다 흡기구가 작아진 모습입니다.

기존 F-86 전투기와 구별하기 위해서 특이한 기수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Dog'이 별명에 덧붙여졌다고 하네요. (기수 부분만 보면 진짜 영락없이 귀여운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지난 6월 RF-16에 모든 임무를 이양하고 퇴역한 McDonnell Douglas RF-4C Phantom Ⅱ 정찰기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약 25년동안 운용된 초장수 기종입니다.

RF-4C는 1989년 주한미공군으로부터 미군주요잉여물자로 인수했는데, 당시까지 주한미공군에서 운용하던 기간인 최대 23년을 감안하면 거의 반백년동안 우리나라 영공을 지킨셈입니다.

다른 F-4 계열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함재기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Areest Hook 동체 끝부분에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봤는데 엄청 단단하더군요!) 

 

 

McDonnell Douglas F-4D Phantom Ⅱ 항공기도 미국으로부터 특별 군사원조를 받아 1969년부터 도입이 되었으며, 2009년 F-15K에 모든 임무를 이양한 후 퇴역한 폭격기입니다.

F-4D는 '방위성금헌납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1988년에 5대를 구입하여 당시 해당 전투기의 기수부분에 '방위성금헌납기' 마킹이 되기도 했습니다.

후기형인 F-4E의 경우 1970년대 이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F-35가 도입되어야 퇴역이 가능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1973년 도입되어 병력 및 화물공수, 탐색구조, 대 간첩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1994년 퇴역한 Fairchild Aircraft C-123K Provider 수송기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미 무안호담항공우주전시관에서 한번 접한적이 있어서 솔직히 시큰둥 했지만, 기왕 구경하는김에 기내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무안호담항공전시관보다 훨씬 관리가 잘 된 모습이였고, 대부분의 장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더군요.

(물론 캇핏쪽에 비어있는 계기들도 눈에 띄지만, 그 역시 그림으로라도 복원을 해놓은 모습이더군요.)

 

사실 이 항공기 볼 때마다 놀라운건, 항법사의 좌석이 생각보다 너무 높은곳에 있다는 점인데,

어디 불안해서 비행에 집중이나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터뷸런스 만나면 사방으로 흔들릴텐데... ㅜ)

 

 

거대한 몸집답게 뒷태도 상당히 둔탁해 보이더군요. (거기다 하얀색 페인트칠까지 해놓으니, 거대한 고래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곳에도 Douglas Aircraft Company C-54 Skymaster 수송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수송기는 1938년에 첫 취항한 민간여객기 DC-4 기종을 1942년에 군용으로 제작한 기종입니다.

중장거리 수송임무에 적합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월남전 참전시기인 1966년 공군에서 도입하여 베트남간의 공수작전 임무를 담당하는 은마부대에 편성되었다고 합니다.

일부기체는 대통령전용기로 개조되어 (美 에어포스원과 같은) VC-54 라는 제식명칭으로 운항하였고, 대통령 전용기는 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 동남아 순방시에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수송기인 C-54는 26년간 약 11만명의 인원과 8천여톤의 화물을 공수하고 노후항공기 및 장기취역 항공기 대체사업으로 1992년에 퇴역하였고,

대통령 전용기로 쓰였던 VC-54도 1974년 Hawker Siddeley HS 748 기종에 코드원 임무을 이양하고 귀빈방문, 삼부요인등의 VIP 공수임부에 사용되다 1992년 퇴역하였습니다.

 

 

 

서울 ADEX에서는 몇번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객실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객실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주의! 무더운 날씨에는 찜질방이 따로 없을 정도로 덥습니다.)

 

 

제가 공군 출신이 아니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패찰에 적인 년도가 이 항공기가 그간 지내온 세월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무언가를 수행할때마다 붙이는듯 합니다.)

 

 

우선 조종실은 깔끔한 상태로 전시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의 계기가 분리된 상태였는데, 비어있는 공간에는 C-123K처럼 그림으로 해당 계기를 재연해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항공기 출입구 윗쪽에는 과거 Boeing 737 항공기에서 볼 수 있던 Eyebrow Window처럼 항법관측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창문이 달려있었는데, 웬 거미줄이 잔뜩 달려있네요.

 

 

 

그리고 한켠에는 각종전자장비가 무진동 선반에 장착되어 있었는데, 선반의 모습과 장착방식이 (통신병) 군생활을 할 때 흔히 보던 방식이라서 군수장비가 아닐까 추측이 되더군요.

 

 

민수용 DC-4는 객실 뒷쪽에 화장실 (Lavatory)이 있었다고 하지만, 군수용은 흔적도 찾을 수 없더군요.

그래도 당시 중장거리 수송기였기 때문에 화장실은 분명히 있을것이라고 가정하고 샅샅히 둘러보았답니다.

그러던 중 무진동 선반 뒷쪽에 비좁은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 아마 이곳이 화장실인것 같더군요.

(물론 변기라던가, 세면대 같은 흔적은 하나도 없지만 바닥에 철판이 덧대어진 흔적이 있는걸로 봐서는...)

 

 

중장거리 수송기답게 출입구 바로 뒤 통로에 이렇게 벙커(Bunker)가 설치되어 승무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듯 보였습니다.

 



객실은 대통령전용기인 VC-54의 모습이 아닌, 일반 수송기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 항공기는 공군에서 운용하는 내내 C-54 수송기로만 사용되었을 확률이 농후해보입니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기 주변에는 구조물이나 와이어를 통해 당당히 고정시켜져 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실내가 너무 더워서 잠시 날개 아래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ㅜㅜ) 


 


 

아외 전시관에서 가장 전시상태가 양호했던 Bell Helicopter UH-1B Iroquois 헬기입니다.

 


 

거의 모든 계기가 그대로 있었고, 조종간도 직접 조작할 수 있을정도로 상태가 좋더군요.

 

 

T-50B에게 블랙이글 임무를 넘겨줄때까지 오랜기간동안 블랙이글의 얼굴이였던 Cessna A-37B Dragonfly 경공격기입니다.

 

 

대부분 복좌형 전투기는 앞, 뒤로 좌석인 놓여져있지만, A-37B 경공격기는 전투기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좌, 우로 좌석인 놓여져 항공기의 외관도 조금 특별하게 생겼습니다.

 


Cessna O-1G Bird Dog의 조종실은 다른 곳에 전시된 같은 기종항공기와 비슷한 상태네요.

항공기의 별명이 조금 욕같아 보이지만, 당시에 유리를 사용해서 전후방과 좌우측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개발된 항공기중에서 넓은 시계를 가지고 관측이 가능할 수 있었던 기종이기 때문에 '새를 사냥하는 개'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1960년부터 1989년까지 중등비행훈련의 임무을 띄고 있었던 North American Aviation T-28A Trojan 훈련기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공군의 중등훈련기는 KT-1 웅비입니다.)

 


모든일정을 마치고 친구를 공항에 데려다주는길, 퇴근길엔 여지없이 막히는 노형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카메라를 만지막거리더니, 이사진을 찍고 있었네요.)

 

이렇게 모든 전시영역을 샅샅히 볼 수 있었는데, 민간항공분야의 비중이 작아서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의 시설이면 우리나라에 있는 최고 규모의 항공박물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민간항공분야에 대한 전시물도 확충하고 항공분야의 전문가도 채용해서 아시아에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우주박물관으로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자주 놀러가죠~ ㅎ)

 

다음포스팅은 또 다른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 늦어질 수 있어요~ㅎ

(2013년 ADEX를 포스팅할까, 2013년 도쿄여행을 포스팅할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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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1.15 17:28 신고 어힉후...
    저날 완전 더웠는데,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당일치기로 다녀온거라 완전 빠듯하기도 했고...ㅜ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충 훑어보고 나왔던 실내 박물관들도 다시 자세히 보고 싶구만~.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1.16 11:10 신고 실내쪽은 천체쪽을 둘러보지 않았으니 그쪽 둘러보면 좋을듯~?
    이제 제주항공우주박물관도 해부하듯이 관람을 했으니, 어디를 구경하면 좋을꼬?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4.11.16 23:30 신고 내부도 구경할 수 있나봐요! 제주 들리면 한번 봐야겠는데요 ?
    딱 한번 조종석 구경할 기회가 있었는데 전투기는 아니고 일반 민항기인데 생각보다 엄~청 좁더라고요!
    새삼 그 좁은 곳에서 이것저것 많이 다루시는 파일럿분들이 대단해 보이던!!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1.18 02:33 신고 네~ 내부도 구경할 수 있고~ 몇몇 기체는 직접 조종실에 앉아볼 수도 있어요~
    특히 외부에 전시된 항공기는 입장권이 없어도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근에 오설록이나 관광지를 보러 오시다가 잠깐 들리셔도 좋을것 같네요~

    어릴적 꿈이기도 했고, 관련업에 종사도 해보고 아는 형님, 동생들 이야기도 접해보지만..
    저 좁은 캇핏에서 일하는게 녹록치 않은일이라 항상 존경스러운데,
    거기다 주기적으로 건강진단에 운항평가를 받아야 하니, 운동과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직업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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