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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in 2008 : 백두산 비룡폭포 (白頭山 飛龍瀑布)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08 PVG&YNJ.CN

Jilin 2008 : 백두산 비룡폭포 (白頭山 飛龍瀑布)

Trippe_Park 2014.10.27 18:21

 

이전글 : Jilin 2008 : 백두산 은환호 (白頭山 銀環湖)

 

 

카메라의 화소문제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 장소인 비룡폭포로 (飛龍瀑布) 향하기 전에 버스에서 인원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팀장님, 각기 다른 별난 매력을 뽑내던 학생들을 아무 탈없이 인솔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들 멋대로 장백폭포 (長白瀑布) 라고 일컬어지는 비룡폭포에가기 위해서는 버스에서 내려서 약 3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오른편 가운데쯤에 물길이 보이시나요?  그 곳이 비룡폭포의 꼭대기 부분이고, 완전히 보일때까지 걸어간다보 보면 됩니다.  

 

 

사실 거리가 가까운편이 아닌, 이 정도 위치에서도 폭포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폭포소리는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올라가던중 많은분들이 한번씩 구경하기에 재미난 구경거리인줄 알았는데, 뜨거운 온천물을 이용해서 옥수수와 계란, 오리알과 소시지를 익혀서 팔던 '온천계단 (溫泉鷄蛋)'이라는 코너입니다.

(달걀을 계란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닭 '鷄 (계)'자 와 새알 '蛋 (단)' 자를 쓰더군요. 계단이라니! 계단이라니~! 덕분에 포스팅하기전에 세세한 자료를 수집하던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답니다.)

 

일행들 모두 출출하던 차에 계란과 오리알을 호로록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유로 노른자를 절대 못먹기 때문에, 옥수수 하모니카를 불면서 올라갔다죠. 

 

 

달걀을 삶을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온천의 위력은 이곳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데, 가까이가면 열기가 확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온탕이 있으면 냉탕도 있는법!  오른쪽에 물줄기가 있는데, 이 물줄기는 백두산 천지에서 비룡폭포를 따라 흐르던 아주 차가운 물줄기입니다. (같은 골짜기에 냉온탕이 다 있어요!)

 

 

 

뜨거운 온천이 발원하는 광경을 줌으로 당겨서 최대한 가까이 보이게 찍어보았습니다.

보글보글 공기방울이 나올때마다 수증기가 모락모락 올라왔는데, 온천에 유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되도록이면 먼발치서 바라만 보세요!)

 

사실 이곳 주변에 온천탕도 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이곳이 백두산온천지대 (白頭山溫泉地帶) 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백과사전 인용문을 참고하세요.)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이긴 하지만, 땅속에 여전히 용암이 끓고 있을 백두산에는 여러 곳에 온천이 있다.

이 가운데 정상 부근에 있는 온천지대를 백두산온천지대라고 하는데, 고산지대에 있어 수질이 뛰어나다.

평균온도가 60~70℃, 최고온도는 82℃에 이르며, 유황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다량의 무기질과 유화수소도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병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온천의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달걀이나 옥수수 등을 삶아서 팔고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두산백과

 

 

비룡폭포에 막상 올라와보니, 대체 어떤 수식어로 이 장관을 모두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군요. 저와 일행들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그저 감탄사만 남발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폭포측면에 보이는 터널과 계단을 따라 달문에서 (闥門) 가까운 천지 물가를 직접 구경했어야 하지만, 전날 호우로 쓸려내려온 토사가 터널을 막았다고 하더군요.

(최근에 다녀오신 다른분의 블로그를 보니, 지금은 구조물이 붕괴되어 완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KBS 1박 2일 팀은 진정 막차를 탔던 것인가?) 

 

 

그냥 젊은 객기로 폭포수에 발을 잠깐 담궈보았는데, 물이 너무나 차가워서 1분도 버티기 힘들정도로 차가웠습니다. (발이 하얗게 변한게 보이시나요? 물이 얼어 있지 않은것이 신기했었습니다.)

 

 

 

1992년 모 음료수 광고에 등장했던 비룡폭포의 장면이 떠올라서 비슷한 구도로 따라 찍어 보았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중턱쯤 올라가야 하는데, 입산통제라서 최대한 흉내만 내보았습니다.)

 

비룡폭포의 폭포수만큼이나 음료가 맑고 깨끗하다는것을 알리려고 했던 그 CF는 당시 한중수교 직후에 방영되어 눈길을 많이 끌었다고 합니다. 

 

 

기왕 발을 담궜는데, 제대로 된 구도를 찾아서 비룡폭포를 다시 한번 멋지게 촬영하고 내려옵니다. (천지에 구름이 다시 끼었는지, 산봉우리가 온통 하얗게 물들어가고 있네요.)

 

 

 

굳이 설명하려하지 않아도 (미흡한 설명에 대한 핑계? -_-;) 눈과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백두산의 비룡폭포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어떤 비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포스팅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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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28 00:06 신고 온수와 냉수를 그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구나.
    온천계란(계단)은 말로만 들어봤는데, 나중에 백두산에 갈 일 있으면 꼭 들러서 사먹어봐야겠다~.
    유황냄새나는 계란....이면 좀 꺼려지긴 하지만=_=

    저기야말로 완전 천연 온천인데, 나중에 개발한답시고 여기저기 파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남겨놓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폭포 옆에있는 터널은 완전히 붕괴되었구만...
    1박 2일에서 저 터널을 통해 올라가는걸 봤는데, 네 말대로 완전 끝물 제대로 탄 듯 싶다.

    폭포를 비롯한 풍경들이, 사진으로봐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안되는구만 >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8 00:44 신고 계란 껍질 까먹으면 유황냄새 안난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옥수수도 근처에 물에 헹구니까 냄새도 별로 안나고 괜찮았어~

    천연온천인데 내가 갔을때 보았던 온천탕은 물만 끌어다 쓴다는것 같았고, 요새 뭔가 새로 개발할려는 모양인데
    그 파이프가 은환호에 널려있다는 뉴스도 얼핏본듯해~ (하여간 대륙쪽은 돈이 된다면 뭔들 못해... 마그마도 퍼내라지~)

    폭포 옆 터널이야기 들었는데, 구조물을 다시 지어야 하는데 급경사라 언제 될련지 모르겠데
    1박 2일팀이 막차 제대로 탄거야~ (나도 정말 그 터널은 꼭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직접가서 폭포를 보면 첫 마디는 무조건 '우와~' 또는 '와~'이다.
    말로 다 표현을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onobo007.tistory.com BlogIcon amuse 2014.10.28 03:48 신고 정말 비룡폭포 장관이네요~~ ㅎㅎ 멋져요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8 06:14 신고 직접 가서 눈으로 본다면 사진보다 100배 더 멋지답니다! ㅎㅎㅎ
  • 프로필사진 000 2015.06.02 08:24 신고 퍼갈게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6.03 01:09 신고 퍼가시는건 좋습니다만, 출처는 꼭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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