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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in 2008 : 백두산 천문봉 (白頭山 天文峯)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08 PVG&YNJ.CN

Jilin 2008 : 백두산 천문봉 (白頭山 天文峯)

Trippe_Park 2014.10.25 21:43

이전글 : Jilin 2008 : 백두산 (白頭山) 가는 길

 

카메라의 화소문제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두산 북파 산문에는 (白頭山 北坡 山門) 중국명인 창바이산이 (長白山) 적힌 비석과 문구가 어지럽게 널려있었는데, 정말 진심을 다해서 꼴보기 싫었습니다.

(원래 있던 지명을 굳이 그들만의 지명을 새로 만들어야 했는지, 그 의도가 심히 불손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통일만 되거라, 어떠한 댓가를 치루고라도 꼭!!')

 

현재 북파 산문은 많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 단장했다고 하는데요. 편의도 좋지만, 백두산 개발과정에서 생기는 환경파괴를 최소화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저희 일행중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이모군이 산문을 통과할 때 현지에서 검문을 하던 공안에게 (군인인가?) 소지하고 있는 스포츠 타월을 압수당한일이 생겼는데요.

타월에는 태극문양이 추상적으로 형상화된 무늬가 있었는데, 그걸 발견한 (정말 예리함) 공안이 반입이 되지 않는 사유로 압수한다고 저희 가이드 누님에게 통보하더군요.

 

중국측에서는 백두산이 북한과의 국경에 해당하기 때문에,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의 (태극기, 태극문양 등) 반입을 제한하고 있고 애국가 등을 부르는 행위를 막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러한 조중변계조약과 (朝中邊界條約) 관련된 대외적인 명분만으로 이렇게 '태극기'와 '애국가'를 규제하는 지침이 생겼을까요? 

제 생각은 이러한 대외적인 명분과 백두산을 자국의 영토로 인정받을려고 하는 중국의 의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민족의 영산인데, 누구 멋대로 입장료를 받아드시는지 모르겠네요. -_-; (입장료는 계속 비싸지고 있으니,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참조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산문으로 입장하면 이렇게 저상버스가 관광객들을 맞이해주는데, 이 버스를 탑승하고 중간 집결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이동하게 됩니다.

그 중간 집결지라고 하는 곳에서는 천문봉으로 (天文峯) 향하는 지프차량을 탑승할 수 있거나, 비룡폭포나 (중국명 장백폭포), 지하삼림으로 향하는 버스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버스내부는 일반 저상버스랑 다를것이 없지만, 친절하신 기사분께서 이동하는 내내 마이크로 무언가를 설명하시더군요.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라서 슬프네요. ㅜㅜ) 

앞에 저희 일행들도 보이지만,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두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어떤 아기자기한 블로그에는 스마일이나 여러가지 표시를 하던데, 제 블로그는 반대라서 지못미...)  

 

 

앞 사진에서 설명했던 중간 집결지 역할을 한다던 그 곳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에 여러대의 지프차량이 줄지어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천문봉을 가기 위해서는 저곳에서 지프차량 한대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차량이 모두 벤츠 승합차로 교체되었다고 하네요.)

 

저희 일행의 원래 일정은 비룡폭포로 이동하여 측면에 설치된 산행로 (1박 2일 백두산편에서 촬영된 그 가파른 계단!) 통하여 백두산 천지로 (白頭山 天池) 올라가는 것인데,

아쉽게도 전날 이곳에 내린 폭우로 쓸려내려온 토사가 산행로를 막는 바람에 입산통제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지프차를 타고 천문봉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이 동영상을 감상하시고, 꼭 멀미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백두산에서 드리프트를 경험하게 될 줄 전혀 몰랐네요. (feat. 저희 일행들)

 

 

 

조금 전 동영상에서 기사님이 운전을 과격하게 했던 이유는 이 사진이면 설명이 될랑가 모르겠네요?

천문봉과 이어진 좁은 도로는 경사가 엄청나기 때문에 커브구간에서 감속을 하게 되면, 엔진의 힘만으로는 오르막길을 오르기 힘들다고 합니다.

때문에 경사가 높지 않은 구간에서 최대한 속력을 올려서, 그 탄력을 받아 급경사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곡선구간에서 감속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더군요.

 

(차량은 좌우로 정신없이 요동쳐서 정신이 없더라도 창밖의 풍경 꼭 보아야 할만큼 멋집니다.)

 

 

좌우로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던 기사님과 조수석 손님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동영상 보면 뒷자석 사람들과 대조적인 모습에 놀라실겁니다.)

 

 

지프차량 (지금은 벤츠 승합차) 전용 주차장입니다. 당시에는 모두 같은 차종이라고 기었했는데, 지금보니 조금씩 다른 차종이네요.

차향 뒤로 보이는 풍경은 천문봉을 등반하는 관광객의 행렬 입니다. (행렬 뒤로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서 천지를 못보게 되는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워 지네요.) 

 

 

 

천문봉에는 이렇게 중국 기상대와 국경지역을 순찰하는 군인의 막사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흉몰스러운 건물 때문인지 몰라도 솔직히 말해서 진짜 보기 안좋더군요.

 

 

천지유대미 상약장백산백두산 :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백두산에 모여있다.

종관기봉 운용천지 : 멀리 널게 펼펴진 기이한 산봉우리와 천지와 용출하는 구름을 구경하시오. ('stange'가 'strange'로 표기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오타났군요!)

 

 

 

등산로가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빙빙 둘러가는 느낌인데, 이유는 다음 사진에 밝혀집니다. 

 

 

 

천문봉 초입에서부터 이렇게 가파른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상 등산로는 조금 둘러가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모래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말 그대로 '기암절벽'을 두눈으로 목격 할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그 오래된 세월을 저 모습으로 간직하고 있는지 너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엄청나게 단단하더군요!) 

 

 

처음 천문봉에 올랐을때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것들이 천지를 완전히 가리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그림같은 백두산 천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때 느낌은 백마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감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찍어보아도, 저렇게 찍어보아도 백두산 천지를 촬영한 사진은 모두 작품사진이 되더군요.

백마디 말보다 한번 가보는게 좋다는 말이 있는데, 딱 백두산 천지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네요. 꼭 한번 다녀오세요. (강추 백만개!)

 

 

천지에서는 이렇게 전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출력해서 판매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그냥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아쉽지만 이제 하산해야 할 시간입니다. 천지 비석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아쉬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내려오는길에 구름과 시선이 비슷해지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건 비행기 탈 때나 가능한줄 알았는데 말이죠.)

 

 

내려올때는 차량 운행에 장애가 될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기사님께서는 정속으로 부드럽게 차분히 운전하시는 반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카메라들고 맨 앞좌석에 앉았는데... ㅜㅜ)

 

 

 

다시 그 집결지 비스무리한곳에 도착해서 수고하신 기사님과 지프차량을 사진에 남겨봅니다. (당시 운용하던 차량들이 모두 일제차량이었는데, 이제는 독일제 차량이겠네요.)

잠시 쉴틈도 없이 가이드 누님은 또 어디론가 향하는 버스탑승을 안내하는데, 다음엔 어디를 가게 될까요?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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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26 00:08 신고 어휴=_= 백두산을 멋대로 장백산이라고 이름붙여놓은 꼴좀 봐라=_=
    이래서 얼른 통일이 되야된다니까=_=

    올라가는길은...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가팔라보인다~.
    저정도 경사면 진짜 중간에 멈췄다가는 못올라가겠다=_=

    천지에 갔을때 구름끼었다가 구름이 확 걷히는걸 보니, 날 진짜 잘맞췄나보다~.
    구름 안낀날 천지 보는게 되게 힘들다던데~.
    덕분에 나도 좋은구경 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6 09:46 신고 일본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하니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
    이것들 우리땅 한 뼘도 건들지 못하게 만들어버려야지!
    (통일되면 일본넘들이 지멋대로 체결한 간도협약도 파기하고 간도까지 되찾아와서 이곳 여행이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으로 만들어야겠지!)

    백두산 올라가는길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었던 것도 대단한 경험이었고~
    우리나라 통일한다고 하면, 통일하는날 맞춰서 연차내고 백두산 올라갈생각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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