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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Southern Airlines CZ6552 (SHA/ZSSS → YNT/ZSYT, 26 AUG 2008)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China Southern Airlines CZ6552 (SHA/ZSSS → YNT/ZSYT, 26 AUG 2008)

Trippe_Park 2014.10.24 07:51


이전글 : Jiangsu 2008 : 삼성전자 쑤저우 컴퓨터 (SESC),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大韩民国驻上海总领事馆)


카메라의 화소문제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석양에 물들어가는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에 (上海虹桥国际机场, Shanghai Hongqiao Int'l Airport, SHA/ZSSS) 도착했습니다. 

구 도심지에 위치한 공항이라서 그런지 공항입구에서부터 상당히 클래식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는데, 현재는 2010년에 활주로 맞은편 지역에  2터미널이 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진에 등장하고 있는 1터미널은 국제선 항공편과 춘추항공의 (春秋航空公司, Spring Airlines, 9C/CQH) 국내선 항공편만 이용이 가능하고,

춘추항공을 제외한 다른 항공사의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2터미널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



중국내 공항의 표식사인은 다른 나라의 공항과 마찬가지로 자국어와 영어를 병용표기하고 있는데, 자국어인 중국어의 경우 대부분 공항이 붓으로 쓴 듯한 흘림체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김포, 김해, 제주공항이 이번에 표식사인을 변경했지만, 우리의 우수한 한글을 더 멋있게 표현할 수 있는 서체로 표현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생깁니다.)


상하이 홍차오공항 이야기가 나온김에 우리나라의 항공사와 개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던 사건 두가지가 떠오르는데요.

첫 번째는 대한항공을 운항금지 위기로 몰고 갔던 화물기 추락사건이고, 두 번째는 '내 비행기의 잔여연료가 네 비행기의 잔여 연료보다 적다는데, 내 면장과 밥줄을 건다' 사건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건 내막 (?)




상하이 지역만 담당하셨던 현지가이드 형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내고 각자의 갈길을 찾아 떠납니다. (ㅜㅜ)

'ㄷ'자 구조의 독특하면서도 협소한 커브사이드로 인해 차선도 혼잡하고, 각 출입구에는 승객들도 많이 몰리고 있었습니다.

얼핏봐서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정도의 규모일 듯 보였는데, 그 작은 규모에도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있더군요.

(당시에는 A구역과 B구역이 나눠진 기준이 '국제선 + 대형항공사'와 '중소항공사'로 구분되었다고 기억합니다.)



뭇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셨던 미모의 검색요원께 촉수(?)검색을 받고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몰라도, 진짜 연락처 받아올뻔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전화!!!)

베이징올림픽이 폐막한지 얼마지나지 않은 시기라 강화된 보안규정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던것 같아 보였습니다.

혹시 초상권에 문제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사진 삭제하겠습니다. 댓글로 요청해 주세요. (그리고 번역은 구글 번역이 최고랍니다!)



간편한 차림으로 보안검색장을 통과하기 위해 다들 가방을 열고 짐정리에 한창일 때, 저는 유유히 카운터지역을 정찰합니다. (저는 호텔에서 미리미리 짐정리를 해둔 덕분이죠. ㅋㅋㅋ)

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발권용 키오스크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이곳 상하이에도 먼지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길고 긴 대기열을 피하기 위한 승객들이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홍차오공항의 수속카운터마다 비싼 수하물 검색용 X-RAY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는것이 많이 놀라웠습니다.

수속하자마자 바로바로 수하물을 확인할 수 있으니 승객이 따로 대기하지 않아도 되며, 허용이 안되는 물건이 있을 경우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유리한 점이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 공항의 경우 수하물이 검색시설로 이동하여 검색되기 때문에, 라이터 등 불가품목이 발견될 때에는 승객이 다시 수속카운터로 돌아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저는 중국남방항공 (中国南方航空股份有限公司, China Southern Airlines, CZ/CSN) 항공편을 탑승하는데,

항공편 수속은 중국동방항공이 (中国东方航空股份有限公司, China Eastern Airlines, MU/CES) 대행하고 있었습니다. 탑승권도 동방항공의 ATB 용지에 인쇄되어 나눠주더군요.


중국내 대부분의 공항은 해당 공항을 관리하는 업체에서 직접 항공편 수속과 여객운송업무, 지상조업을 모두 대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공항에서 자체 발행한 ATB 용지가 대부분)

홍차오공항의 경우는 이곳을 본사이자 허브공항으로 사용하는 중국동방항공에서 여객운송이나 항공편 수속을 전담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하물 수속을 하는 도중 국제선 바로 옆 국제선 카운터 구역을 보았는데, 당일 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는지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카운터마다 의자가 두개씩 놓여져 있는데, X-RAY 장비옆에 놓여진 의자는 검색요원용이고 책상앞에 놓여진 의자는 항공사 직원용이더군요.



지나가다 국제선 입구를 보게 되었는데, '검색대-세관 및 검역-출국심사' 절차를 거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세관 및 검역-(항공편수속)-출국심사-검색대' 절차를 거치더군요.

아마도 중국당국은 국제선 승객을 국내선 승객과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려는 의도로 이런 절차를 거치게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출발 격리대합실에 들어와서 잠깐의 여유시간동안 상점들을 돌면서 지를만한 물건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물론 이런 다이캐스트 항공기 모형을 사고는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용도의 (이미 폐막해버린) 베이징 올림픽 공식 로고 상품을 (열쇠고리?) 몇개 구입했습니다.)



바깥모습을 전혀 구경할 수 없는 구조의 대합실을 보니, 아쉬운 마음에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최초로 해외공항의 에어사이드를 볼 수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이렇게 발목을 잡히다니! ㅜㅜ)


상하이공항(집단)유한공사는 (上海机场(集团)有限公司, Shanghai Airport Authority) 홍차오공항과 푸둥공항을 관리하는 회사로써 우리나라 한국공항공사와 비슷한 성격의 기업입니다.

저사진 왼쪽편에 보이는 마크가 바로 상하이공항(집단)유한공사의 CI입니다. (그런데 푸둥공항에서는 한번도 본 기억이 없네요?)




탑숭구 근처에 도착해서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쉬고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탑승이 시작됩니다. 줄서기의 달인으로 보이는 현지인 몇분은 이미 선두열에서 탑승을 하셨더군요.




낮이 아니고 바깥을 전혀 볼 수 없어서 자세한 구조를 알 수 없지만,

탑승구를 통과하고도 길쭉한 통로를 꽤 걸어가야 탑승교를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푸둥공항은 사방팔방 HSBC 광고가 붙어있던데, 홍차오공항은 사방팔방 GE의 광고가 붙어져 있더군요.)



항공기에 탑승하고보니, 오늘 이 항공편은 만석인듯 합니다. (눈을 씻고봐도 빈자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등산복차림의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고, 옌타이나 연길로 향하는 지역주민들도 많이 탑승하셨습니다.

그래서 항공권 가격은 남방항공 홈페이지 정상운임기준으로 왕복 100만원 가량 호가 하더군요.
(여행사에서 저렴한 항공권으로 알아보아도 대략 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새로 신축된 장백산공항행(长白山机场, Changbaishan Airport, NBS/ZYBS) 항공편도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중국의 백두산 침략이라고 주장해도, 결국 백두산에 가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저곳을 거치는 방법 뿐이라죠. 빨리 통일이 되었음 좋겠네요.)




제가 탑승한 항공기의 각 부분별 날개 해부샷입니다. 우측 주익 상단에는 큼지막하게 '中国南方航空'이 적혀져 있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 좌측 주익 상단에는 항공기의 등록부호가 표기되어야 하는것이 항공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당일 제가 탑승한 항공기는 Airbus A321-231 기종이며, 등록부호는 B-2281 (cn 1614) 입니다.

중국북방항공에서 (中國北方航空, China Northern Airlines, CJ/CBF) 도입된 기체이나, 중국남방항공과의 합병으로 현재 중국남방항공 북방 분사가 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항공기 모든 좌석에 승객이 탑승하고, 항공기는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기내안전 및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비디오가 상영되지만, 경청하시는 분들은 몇분 안되시는 듯 합니다.)




야간에 객실에서 공항 에어사이드를 촬영하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요즘 성능좋은 카메라면 문제 없겠지만,) 당시 쬐그만 LCD화면을 가진 카메라에선 모든것이 무리수더군요.



2터미널이 새로 신축되어 아직도 운영하고 있을진 모르지만, 당시에는 홍차오공항의 유일한 관제탑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았는데, 당시 공항의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적정수준의 높이였겠네요.)



항공기를 타면 꼭 한번 찍어본다는 사진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세이프티 카드에 자주 활용되는 구도이죠!)

 

 

그닥 보이는것도 없고 눈에 띄는 장면도 없지만, 그래도 이륙장면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정없이 흔들려버린 도심의 사진도 나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날개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촬영한 집념의 사나이!)





밥이 나왔습니다. 일행들 모두 중국음식에 지쳐서 거들떠 보지않지만, 저는 씩씩하게 다 먹었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 사진에 등장한 사과 말린 (건지 혹은 튀긴건지 모르지만..) 과자는 입안의 느끼함을 한방에 사라지게 만들더군요! (남방항공 센스있네!)

 

잠시 기착하게되는 옌타이 라이산 국제공항에 (烟台莱山机场, Yantai Laishan Int'l Airport, YNT/ZSYT) 착륙하는 장면입니다.

역시 그닥 보이는것도 없고 눈에 띄는 장면도 없지만, 그래도 착륙장면입니다.



솔직히 중국이 대륙이라고 하지만, 국내선 항공편을 이렇게 오랫동안 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국내서는 어딜가든 한시간 남짓 걸리죠.)

인천에서 상해가던 시간과 비슷한 대략 두시간쯤 걸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러고 보니 옌타이공항과 인천공항의 위도도 대강 비슷하더군요.


Shandong Airlines - SDA / Boeing 737-36Q / B-2111 (cn 29405/3047)  → 국내에서는 목격하기 힘든 클래식 (-300) 기체 입니다.



항공기가 다음 비행을 위해 잠시 준비하는 동안 (보안점검 및 기내청소), 저는 공항 램프버스의 대명사인 Neoplan社의 신형버스를 타고 여객청사에서 대기하여야 합니다.

(한국공항에서 운용하는 네오플렌 공항버스는 N9022 모델이고, 옌타이공항에서 운용하는 공항버스는 신형 N9012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옌타이공항에서 내리는 승객들은 직원의 안내를 받아 다른버스를 탑승하여 도착장으로 이동하였고, 계속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트랜짓카드를 받아 국제선환승대합실로 이동합니다.

당시 제가 탑승한 항공편 말고도 경유하는 항공편이 더 있었는지, 이미 대합실은 초만원이라 다시 탑승할때까지 대략 20~30분을 서서 기다려야 했네요. (그래도 여행인데! ㅋ)

옌타이공항은 2015년 신축공사가 완료될 옌타이 펭라이 국제공항으로 (烟台蓬莱国际机场, Yantai Penglai International Airport) 이전 할 계획이라, 이런 모습도 흔치 않을것 같습니다.


옌타이 라이산 국제공항에서 목적지인 연길 조양천공항으로 (延吉朝阳川机场, Yanji Chaoyangchuan Airport, YNJ/ZYYJ) 향하는 길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서 하겠습니다.

금방 돌아옵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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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25 23:58 신고 홍챠오공항... 생각보다 엄청 크네~.
    역시 대륙의 공항들은 지방공항이어도 어지간한 국제공항급이로군하 ㅜ.ㅜ
    (뭐 홍챠오도 국제공항이긴 하지만~.)

    기내식은 뭔가 맛있게 보이는데, 그게 아닌가보네...
    그래도 후식(?)이 깔삼했다니 다행이다~.
    후식까지 느끼하면... 진짜 지옥을 봤을지도 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6 09:09 신고 홍차오공항이 당시에도 김포공항 국내선터미널 규모의 여객 터미널 하나만 있었는데, (현재 1터미널)
    상하이 EXPO, 셔틀노선의 급격한 활성화로 반대편에 여객터미널을 하나 더 지어서 (현재 2터미널)
    지금은 두개의 여객터미널을 모두 합치면 김포국제공항 이상의 규모라던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 중국은 정치적으로만 공산주의에서 변모한 사회주의체제 일 뿐, 경제는 어떤나라보다 자본주의 체제를 잘 이해하고 이용하는 나라인듯.

    기내식은 자세히봐봐 기름기가 둥실둥실 떠다녀~~ ㅋ
    (거기다 고수내음이 쫙 퍼지는게.... 하아~ 주니까 먹었지, 일부러 달라고 해서 먹을 맛은 절대 아닌듯....)
    후식은 깔삼하다기 보다는 본게임이 느끼하다는것을 알고 준듯한 느낌?
    ("이거 많이 느끼했을텐데, 먹느라 고생했어~ 이거먹고 속풀어~" 요런느낌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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