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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2008 : Lujiazui (陆家嘴), Waitan (外滩)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08 PVG&YNJ.CN

Shanghai 2008 : Lujiazui (陆家嘴), Waitan (外滩)

Trippe_Park 2014.10.22 20:52

 

이전글 : Shanghai 2008 :  매원(梅园),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大韓民國臨時政府舊址)


카메라의 화소문제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루자쭈이 금융무역구로 (陆家嘴金融贸易区) 이동하여 상하이의 발전상을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상하이 세계금융센터가 (上海环球金融中心, 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비구름 때문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네요.

 

 

마찬가지로 진마오 타워도 (金茂大厦, Jin Mao Tower) 비구름때문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체 얼마나 높기에 이 빌딩들은 구름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을까요? 이들 빌딩의 어마어마한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음목적지로 향하면서, 앞서 홍콩여행기에서 포스팅했던 빅버스와 비슷한 현지관광버스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2층에 비를 막기 위한 천막이 눈에 띄네요.

(그러고 보니 비와도 천막따위 펼치지 않는 진격의? 빅버스가 상하이에서도 운영중이었습니다. 빅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첫번째로 도착한 목적지는 지하에 상하이역사박물관 (上海市历史博物馆, Shanghai History Museum)을 품고 있는 동방명주 (东方明珠电视塔, Oriental Pearl TV Tower) 입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전혀 몰라도 한눈에 동방명주를 찾을 수 있는 직관적인(!) 도로 표지판이 눈길을 끌더군요. (사실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죠.)
 


동방명주도 구름에 가려 그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비행기에서부터 다니는 곳 마다 구름이 문제입니다.

(저녁에는 야경을 보러간다고 하는데, 이래서야 홍콩을 따라 잡는다는 그 멋진 야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입구를 지나서 동방명주로 들어가는길에 많은 빌딩이 건축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현재 루자쭈이 지역에는 100개 이상의 대형 건물들이 밀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왔던 시기에는 상하이 국제금융센터도 개장하지 않았을 때라 (2008년 8월 28일 개장) 드문드문 빈공간이 보이지만, 지금은 도쿄나 홍콩처럼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찼다고 하네요.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실로 어떠한 영향을 가져오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겠네요.)



동방명주가 크게 환영하는 (?) 입구에서  잠시 사진을 촬영해 보았는데, 엄청난 크기의 콘크리트 기둥을 또 다른 기둥이 사방으로 지탱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얼핏보면 시멘트 공장같던....)

현지인이라고 가정해도 싱크로율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 제가 아끼는 동생이 팔벌려 포즈를 잡고 있는데, 물론 제 카메라에도 저렇게 찍힐줄은 몰랐을겁니다. ㅎㅎ

(지금은 장가가서 알콩달콩하게 잘 살고 있는지, 연락이 뜸한데.. 혹시 이글보면 제주도에 놀러 오기 바란다! ㅋ)



TV 전파 송출을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 건물이기 때문에 동방명주의 내부는 그렇게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전망대로 향하는 동선은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더군요.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틈이 없던 인증샷도 있는데, 제 일행들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구름때문에 보이는것이 있을까 걱정하며 전망대에 올라왔는데, 다행히  엄청나게 복잡해보이는 상해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동방명주에 올라간 이후부터 날씨가 개더군요.)

아래 몇장의 사진들도 동방명주에서 내려다본 상해시내의 전경입니다. (별달리 설명할것이 없으므로 설명은 달지 않겠습니다.)





황푸강에 왠 군함이 정박해 있는데 실제 군함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2011년에는 우리나라 해군의 왕건함도 잠시 기항하여 상해에 거주중인 교민들에게 개방행사를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해군의 공동 훈련을 통해 러시아 군함도 이곳에 기항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실제 군함이 맞는가 봅니다.)



동방명주와 함께 중국내에서 가장 높다는 빌딩인 상하이세계금융센터와 진마오타워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동방명주는 1994년에 완공된 468m 높이의 TV 전파 송출용 타워이며, 단일 건축물로는 2008년까지 중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고 하며,

진마오타워는 1998년 완공된 421m 높이의 빌딩으로, 2008년 까지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고 합니다.

(68~87층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상하이가 (金茂君悦大酒店, Shanghai Grand Hyatt), 88층에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상하이세계금융센터는 완공된 2008년부터 중국내 마천루의 순위를 평정하였는데, 세계에서는 현재 네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합니다.

(상하이세계금융센터는 생긴 모습 때문에 '병따개'라는 별병이 있으며, 상하이국제금융센터와는 다른 건물입니다.)

 

그런데 632m 높이의 상하이타워가 (上海中心大厦) 2015년에 완공된다면, 중국과 세계 마천루 순위가 한번 더 뒤집힌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555m 규모로 하층부 임시 개장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도 이들 마천루의 세계 순위를 바꾸게 되겠네요.)

 

 

전망대에는 실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지만, 규모가 커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릴 때 처럼 발 디딜틈은 많이 남아있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외부와 개방된 전망대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분산되기도 했을 겁니다.)

 

 

루자쭈이는 (Lujiazui, 陆家嘴) 90년대부터 중국 정부의 주도로 (개혁, 개방정책의 일환) 증권사, 금융업체, 호텔, 컨벤션이 밀집된 국제금융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2008년에도 높고 특이한 빌딩들이 (주로 금융가가 소유한) 많았는데, 다른 블로그를 둘러보니 지금은 더 많은 빌딩들이 건설되어 더 빽빽한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동방명주타워의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는 상하이역사박물관을 관람하였는데, 도통 중국어를 모르니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ㅜㅜ

그래도 이것 하나는 확실히 알아뒀는데, 이 화려한 물체는 결혼식때 사용하는 가마 (Wedding sedan chair -_-;)라고 하더군요.

 

 

박물관에는 이렇게 상하이에 대한 역사적 모습을 복원한 모형이나, 

 

 

상하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교통수단에 대한 전시물,

 

 

고증을 거치고 과거 도심거리의 모습을 실제처럼 묘사하였으며,

 

 

일반 서민들의 삶의 모습들을 재연하여, 상하이라는 도시와 그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역사 흐름에 따라 보여주려는 박물관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중국어를 모르는 관광객을 위해서도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영문이나, 다른언어로 (많은 관광객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의 언어) 제공해줬으면 하더군요.

 

저녁은 황푸강변에 위치한 해룡해선방 (海龙海鲜舫, Sea Palace Floating Restaurant) 이라는 플로팅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어릴적 한강변에 있던 유람선 선착장 식당에서 식사했던 기억이 있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강에 떠있는 플로팅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현지에 살고 있는 서민들은 한번 찾아오기도 힘든, 꽤 고급식당이라며 (인솔자인척 전 일정을 인솔해주신) 여행사 팀장님과 현지가이드 형님이 강력추천했던 식당이건만....,

저희 일행들은 엄청난 느끼함과 향신료의 고통을 이겨내며, (순전히 생존을 위해) 음식을 밀어넣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대체 이것은 무엇으로 만든 음식인지, 집단 멘붕에 빠지기도...)

다행이 이런 문제를 미리 예상했는지, 비행기에서부터 선견지명한 태도로 승무원 누님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볶음 고추장을 득템한 일행의 기지로 무사히 저녁을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기본 셋팅한 맥주나 기타 음료수들이 모두 스프라이트로 바뀌어 여러개의 빈병이 식탁위에 나 뒹굴더군요.)

 

 

느끼하고, 정체 모를 비싼 저녁을 먹고 나와서,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인증샷 한번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기서 먹은 기름기가 여행 내내 가시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항상 속이 더부룩해서 혼났습니다.)

 

 

다음장소를 가기전에 잠시 편의점에 들려 탄산음료를 구매합니다.

중국 탄산음료는 살짝 김빠진 탄산음료맛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옳을 듯 하군요. (중국분들은 탄산의 확 쏘는 맛을 그리 즐기진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야경은 홍콩을 따라 잡았다고 상하이 (또는 중국정부가) 그토록 자랑하는 와이탄의 (Waitan, 外滩) 야경입니다. (삼각대도 없어서 참 힘겹게 촬영했는데, 결과가 이것밖에는 ㅜㅜ)

지금은 상하이 타워와 함께 많은 빌딩이 들어섰고 스카이라인도 많이 변화했기 때문에 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당시에는 홍콩의 야경에는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와이탄 야경중에 대표로 꼽힐 수 있는 건물은 단연 동방명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뾰족한 바늘에 동그란 구슬을 몇개 꿰어놓은 모양인데, 빛의 색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더군요.)

 

 

저는 솔직히 와이탄의 야경보다 1840년대 체결된 불평등조약으로 (아편전쟁 패배가 원인) 인해 생겨난 영국 조계지역의 다양한 유럽식 건물의 모습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와이탄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가만히 장노출로 야경촬영을 한다는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ㅋㅋㅋ)

 

 

제대로 촬영된 사진을 한장도 건지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숙소를 향합니다. (개별관광이었으면...ㅜㅜ)

상해에서는 대부분 바깥쪽 차선에 이륜차 전용 (오토바이, 자전거) 차선이 마련되어 있어, 조금 신기했습니다.

(상해의 일반 소시민들의 퇴근행렬은 늦은밤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지나가던 분들 모두 어찌나 피곤한 표정들인지 안쓰럽더군요.)

 

 

첫날 제가 묵은 숙소는 상하이광대국제호텔 (上海光大国际大酒店, Shanghai Everbright international hotel) 입니다.

왠만한 호텔의 시설은 모두 갖추었고 규모가 큰 컨벤션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4성급 호텔이었습니다.

 

저녁 늦게 체크인하고, 아침일찍 조식만 먹고 체크아웃한 일정이라 솔직히 어떤 평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시설은 깨끗하였고, 각종 어매니티도 충분하였기 때문에 숙소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만족했다는 것 뿐...)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힌트! : 여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리 먼 두곳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곧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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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22 23:35 신고 구름이 낮은건지 건물이 높은건지...
    저 모습을 보니, 역시 중국이 예전의 중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상해가 이정도면 베이징은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안되는데=_=;;
    일전에 홍콩 포스팅을 보고와서인지 야경은 홍콩에 비해 2%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꽤 화려하네~.

    중국 특유의 느끼하고 향신료 떡칠(!)된 중국음식을 먹어보았군하+_+
    ...생각만 해도 느끼하다..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3 02:12 신고 구름이 낮기도 한데, 건물도 높은거야~
    가늠할 수 없다면 http://youtu.be/gLDYtH1RH-U 이 동영상을 보렴~
    (러시아인 사진작가들인데, 저 타워보다 더 높은 상하이타워를 맨손으로 올라가면서 주변 마천루도 찍은 장면이 있는데, 후덜덜하더라~)

    저당시 야경은 2% 부족했는데, 지금은 스카이라인이 훨씬 달라져 있을테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역시 제대로 느낄려면 백번 보는거보다 한번 가봐야 겠지?

    저 날 먹었던 오리지널 중국음식때문에 여행내내 장에 가스가 꽉 차서 고생좀 했다. ㅋㅋ
    역시 중국음식은 동네에 있는 중국음식점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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