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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a Airlines OZ361 (ICN/RKSI → PVG/ZSPD, 25 AUG 2008)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Asiana Airlines OZ361 (ICN/RKSI → PVG/ZSPD, 25 AUG 2008)

Trippe_Park 2014.10.20 21:21

카메라의 화소문제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부터는 지난 2008년에 다녀온 중국여행을 (상하이, 쑤저우, 옌지, 백두산, 룽징, 투먼, 다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부상으로 주어진 '과거 중국에서 활동하였거나, 활동중인 우리민족의 자취를 찾는 테마'로 짜여진 패키지 관광형태의 여행이였습니다.

단 4박 5일동안에 7곳을 다녀와야 했기에 만만하지 않은 일정이였으며, 블로그 포스팅도 만만하지 않았기에 바쁜일상에 미루고 미루다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출입국심사대가 (SES, Smart Entry Service) 당시엔 시범실시기간으로 등록센터에 미리 등록된 17세 이상 국민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했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는 2008년 6월 26일부터 시범운용에 들어갔기 때문에, (제가 갔을때는 정확이 2개월이 된 시점) 당시엔 아직 항공사의 운항/객실 승무원들만 이용하는 추세였습니다.

(당시에는 자동출입국심사의 영문명칭이 출입국심사서비스 브랜드명인 KISS로 (Korea Immigration Smart Service) 통합되어 불리기도 했습니다. 제 여권엔 아직도 KISS마크가... -_-;)

현재는 만 14세이상 17세미만 국민들도 부모의 동의를 받고 함께 동반하는 경우에 한하여, 가족관계 서류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범위가 확대되었으며,

복수재입국허가를 받았거나, 허가가 면제되는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에게도 등록센터에 방문하고 등록하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복수국적자의 외국여권사용시 불가)

또한, 미국과 홍콩과의 상호협정을 통하여 '본국의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자이며, 가입대상에 해당하는 양국가의 국민'은 등록절차를 통해 상호국가의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미 자동출입국심사 : SES-GE, Smart Entry Service-Grobal Entry, 한-홍콩 자동출입국심사 : SES/e-Channel, Smart Entry Service/e-Channel,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홍페이지)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탑승구에 도착하니, 제가 탑승할 아시아나항공 Boeing 747-48EM, HL7417 (cn 25779/1006) 항공기가 41번 주기장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화물기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던 대한항공과는 달리 아시아나항공은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B747-400 COMBI 항공기를 많이 도입하여 운용하였습니다.

제가 탑승 할 HL7417 항공기도 당시에는 COMBI형 항공기라서 4번째 출입구를 기준으로 앞쪽은 승객이 탑승하고 뒷쪽에는 화물이 탑재되는 방식입니다. (10F24C230Y - 총 264석)

현재 아시아나항공에서 운용하는 B747 항공기의 기령이 오래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총 4대의 (COMBI형 2대 포함) 항공기가 여객운송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전에 운용되던 일부 기체은 Bedek Aviation Group를 통하여 화물기인 BDCF로 (Bedek Special Freighter) 전환되었습니다. (HL7417 기체도 2010년경에 개조가 완료된것으로 확인되네요.)

 

 

Nose Radome 커버가 기존색과 잘 맞지 않아 보이는데, 아시아나항공이 2006년 신 CI를 공개하고 모든 항공기에 신도색이 적용될때까지 이런 과도기 문제가 종종 발견되더군요.

HL7417 항공기는 화물기로 전환되기 직전인 2009년 까지 이런 모습으로 운항하였고, 2011년에 신 CI가 적용된 화물기 도색으로 갈아입었다고 전해집니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으로 (Shanghai Pudong Int'l Airport, 上海浦东国际机场, PVG/ZSPD) 향하는 OZ361편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탑승이 진행중이였습니다.

트래블 클래스 제일 마지막 좌석인 (창측 3좌석을 혼자 독식하기 위해, 일행을 포기하고 수속받을 때 좌석을 바꿨답니다. ㅎㅎㅎ) 저는 바로 다음 차례에 탑승이 가능하겠네요.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을 탈 때 마다 항상 카메라 셔터에 손을 끌어당기게 만드는 이상한 곳입니다. ㅋㅋㅋㅋ

 

일행들의 좌석은 조금 앞쪽에 몰려있었지만, 저는 혼자 따로 떨어져서 세자리를 모두 독식하였던 터라 일행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재빨리 착석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 앞좌석들이 거의 비어 있을 정도로 빈자리가 많더군요... ㅜㅜ)

 

 

인천국제공항의 오전 9시대 출항 항공편이 많았던 탓인지 약 5분정도 지연되어 후방견인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41번, 42번 주기장은 사이에 끼어있어서 트래픽이 조금 심할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처음으로 16번 활주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한것이라 볼거리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식은 떡밥이라 시들시들하네요. ㅜㅜ

 

 

AVDO가 장착되지 않는 기재의 객실 분위기는 지루함 그 자체로 표현이 되더군요. (그래도 장거리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독서하시는 분', '신문 읽으시는 분', '주무시는 분', '노래를 듣고 계신 분', '그런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는 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만의 즐길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즐길거리중에 최고의 즐길거리는 기내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소고기 덮밥은 제가 기억하던 옆집 항공의 맛과 똑같아서 그저 그랬지만, 샐러드는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다른 일행들이 인솔자의 눈치를 보고 음료수를 홀짝거릴 때, 저는 일행과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당당하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는 사실(!) 

 

 

맥주를 마시던 중에 어디서 많이 본 (?) 섬하나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38,000 피트 상공에서 바라 본 (지금은 너무 익숙해서 감흥이 전혀~ 없는) 저의 두번째 고향인 제주도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해안은 제주시 애월읍 근처인것 같고, 구름이 가린곳은 한라산 백록담 인근인것 같습니다.)

 

 

항공기는 황해를 지나고 날씨가 엄청나게 화창한 동중국해에 (East China Sea, 东中国海) 접어들었습니다.

(화창하다... 이 말을 후회하는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항공기는 상해 푸둥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서서히 고도를 낮춰가는데, (이전사진을 촬영하고 30분 후) 이런 구름과 맞딱드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날씨가 별로 좋지 않고, 구름층 한 두개만 통과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마 제 기억으로는 항공기가 착륙할 때까지 제가 알고있는 구름층은 모두 통과한것 같더군요.

다음 착륙동영상을 보면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터뷸런스였는데, 마치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을 같이 타는 듯한 엄청난 (?) 중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좌석 근처에는 4배열 좌석대신 갤리가 있었는데, 갤리를 나오던 승무원 한분은 문을 붙잡고 움직이질 못하실 정도로 흔들림이 심했습니다.)

 

 

그 난리속에서도 저는 꿋꿋하게 착륙동영상을 담아왔습니다. 카메라를 창문에 밀착 시키고 촬영을 했는데도, 흔들림이 심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비구름까지 ㅜㅜ)

(운고가 몇 미터만 더 낮게 깔려있었어도 인천으로 되돌아오지 않았을까 싶은 착륙장면입니다. 기장님 정말 대단하신것 같네요!)

 

 

이 항공편은 저의 모든 경험을 통틀어 최고로 익스트림한 비행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아직까지 Go Around나 회항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ㄷㄷㄷ)

 

 

상해 푸둥국제공항의 관제탑의 규모가 엄청 큰 것 같은데, 저곳에서 상하이 관제센터까지 모두 운영하고 있는것 같아 보이네요.

 

 

2012년 12월부터 14년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다시 취항해서 떡밥이 식어버린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BA/BAW) 소속 Boeing 777-236ER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습니다.

 

이후 몇장의 사진은 당시 평소에 보기 힘든 항공기라서 찍어둔건데, 화질이 고르지 못합니다. 간단히 소속항공사와 기종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United Airlines, UA/UAL) / Boeing 747-422

 

 

핀에어 (Finnair, AY/FIN) / McDonnell Douglas MD-11

 

 

버진애틀랜틱 (Virgin Atlantic, VS/VIR) / Airbus A330-343

 

 

상하이항공 (Shanghai Airlines, 上海航空公司, FM/CSH) / Bombardier CRJ-200LR (CL-600-2B19) / B-3075 (cn 7226)

 

 

에어베를린 (Air Berlin, AB/BER) / Airbus A330-223

 

 

항공기는 2 터미널에 위치한 주기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단짝 친구인 전일본공수 (All Nippon Airways, 全日本空輸, NH/ANA) 소속  Boeing 777-281ER 항공기도 보이네요.

 

 

제 좌석 바로 뒤에는 이렇게 L4 Door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스탭카만 붙여준다면 여기서 하기하고 싶었습니다.

(뒷자리는 다 좋은데, 내릴때 너무 늦게 내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ㅜㅜ)

 

 

상하이가 아니랄까봐 탑승교 전체가 온통 홍콩상하이은행 (HSBC) 광고로 도배되어 있더군요. (심지어는 바깥에도...)

 

 

제가 타고 온 항공기는 2터미널 87번 주기장에 세웠음을 단박에 알 수 있는 표지판입니다.

 



취항하는 항공기 기종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기종마다 조금씩 다른 정지위치 표시가 어지럽게 적혀 있었습니다. (대체로 항공기가 길면 앞쪽으로, 짧으면 조금 뒷쪽에 세운다고 보면 됩니다.)


 

방금전에 보았던 ANA와 제가 타고온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하고 영국항공을 제외하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모임이 완성되었네요. 일렬로 보이는 수직미익이 다채롭고 이색적이네요. 

 


상해 푸둥국제공항도 트렌드를 따라가는지 유리궁전의 모습으로 반겨주더군요.

인천국제공항은 곡선을 많이 살렸지만, 상해 푸둥국제공항은 각을 많이 살렸다는점이 조금 다른점일뿐 비슷비슷해 보였습니다.


 

단체 비자로 중국 입국심사를 받기 때문에, 앞서간 일행들을 찾아서 합류하였습니다. (다들 기대감이... ㅋㅋㅋ)

 

 

별일없이 여권을 돌려받아 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INAD - Inadmissible Passenger 될 번했군요. -_-;) 짐을 찾으러 이동합니다. 제 짐은 27번 벨트에 도착된다고 하네요.

 

 

먼저 도착한 부산발 OZ311편의 수하물이 모두 나올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빈 벨트도 많은데....)

 

 

세관은 따로 짐을 확인하진 않고, 인솔자분의 서류만 확인한 후 다른 절차 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세관 국제공통 : 빨간색 - 신고할 것이 있음, 초록색 - 신고할 것이 없음)

 

 

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중국땅을 밟게되는 순간입니다. (당시엔 나름 한중일 그랜드 슬램이라고 뿌듯했는데, 지금은 아시아 정복을 노리고 있으니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왔던 여행이라면, 상해 푸둥국제공항을 따로 포스팅 할 정도로 많은 사진을 찍어왔을텐데 아쉽게도 단체여행이라서 공항을 찍을 시간이 없더군요.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에 마련된 대형 주차장에서 미리 섭외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기전에 상하이 안내를 담당하는 현지 가이드 형님의 자기소개를 듣자마자 버스는 어디론가 이동하더군요.

(소화잘되는 기내식 때문인지, 슬승 허기를 느끼는데 일행들의 뱃속도 다들 비슷했었나 봅니다. 다들 음식냄새에 예민했다던...) 

 


공항 인근에 설치된 지상탐지레이더에도 막을 내린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엠블럼이 도색되어 있었습니다.

빗방울이 맻힌 창문으로 바라보니 분위기가 괜찮네요.

(베이징 올림픽 엠블럼을 볼 때마다, 조금만 일찍 와서 한 경기라도 응원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인 상하이 투어가 시작됩니다.

곧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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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20 22:41 신고 저기가 푸동이로구나~.
    내려갈 때 구름상태를 보니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겠다=_=
    비행기 타면 일단 터블런스로 기내좀 흔들어주고 도착할 때 고어라운드 한번 해줘야 재밌지+_+
    최근에는 다들 날씨 좋은날에 비행기 타다보니 영 심심한게 재미 없더라고=_=;;;

    그나저나, B747날개 저렇게 보니까 되게 크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21 00:19 신고 저곳이 푸둥이여~ ㅋㅋㅋ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한 번 돌아보는건데 왠지 좀 아쉽지..
    저날 내려갈때 좌우로 흔들리는것 보다 위아래로 흔들리는게 더 심해서 완전 재미있더라 -_-;
    그런데 고어라운드, 회항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서~
    (막상 바쁠때 경험하면 기분이 나쁘겠지만, 한가할때 경험하면 그것도 포스팅감인데 말야~)

    B747 날개가 커서 사진 반이상은 가리더라 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행인 2016.02.18 18:07 신고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괜한 걱정하나가 생겨서 적어봅니다. 태클생각은 전혀없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상세정보공유를 위해 제공해주신 출입국 카운터 사진은 게재를 피하심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만약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곳에서 이런 촬영을 했다가는 입국이 제한될수도있고 해서요. 그것 이외에는 참 알찬 블로그인듯하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6.02.18 22:12 신고 안녕하세요?
    행인님의 의견대로 한중 양국의 출입국심사대 사진은 삭제처리하였습니다.
    변명을 덧붙이자면 사진촬영은 지난 2008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문제소지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한 이후 포스팅부터는 이 부분에 대한 사진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포스팅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하였네요.

    의견 제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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