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Korean Air KE1117 (GMP/RKSS → PUS/RKPK, 15 AUG 2010)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Korean Air KE1117 (GMP/RKSS → PUS/RKPK, 15 AUG 2010)

Trippe_Park 2014.10.16 19:41

 

이번 포스팅과 다음 포스팅은 과거 국내에서는 탑승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퇴역준비나 폐업등의 사유로 더 이상 탑승할 수 없는 항공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과거 직접 탑승하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및 떡밥이 너무 식어버린..) 포스팅하지 못했던 탑승기를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제 외장하드에는 아직도 포스팅을 기다리는 자료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당시 부산에 내려갔던 이유는 제주로 이사가기전에 친지분들께 인사를 드리는것을 위장(?)한, 조금 특별한 항공편의 탑승을 체험하기 위함이였고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에서 근무하고 있을 시기였기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다시 출발 격리대합실로 돌아와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타고갈 항공기는 Airbus A300B4-622R 기종이며, 대한항공에서 같은 기종중에서 도입된지 오래된편에 속하는  HL7295 (cn 582) 기체입니다.

현재 이 항공기는 미국 AerSale Inc.로 송출되어 등록기호는 N807AS로 변경되었으며,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저번 포스팅에도 잠깐 언급 했지만, 대한항공과 에어버스의 우호적인 관계의 시작은 A300 기종을 도입할 당시부터 시작되었고 이 과정중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는데 결과도 성공적이였다고...

대한항공은 처음 도입한 A300B4-103 기종에 이어서 -2C, -600R 기종을 도입하였는데, 에어버스가 300-600R 최우수 운항 항공사를 선정할때에도 연속 6번 이상 수상하기도 하였죠.

(사실 대한항공이 아니였다면, 에어버스가 지금처럼 A380이나 A350XWB를 개발할 수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탑승하고 바로 이륙 동영상으로 이어지는 '빠른전개' - 뒷부분에 김포국제공항의 전경과 강서구 일부지역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선과 비교해 고도가 낮은 국내선에선 이렇게 파란하늘을 감상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날따라 하늘은 참 새파랗고 아름다웠습니다.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목격했는데, 하늘의 색감과 모습이 참 다양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제 친구 닉네임인 '반쪽날개'를 연상시키는 구름입니다. (반쪽날개에게는 원본사진 제공할 의향이 있음 ㅋㅋㅋㅋ)

사실 귀찮은 마음에 항공기를 탑승할때까지만 하더라도 부산에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잘 선택한듯 합니다. 

 


이제 국내에서는 더 이상 탑승할 수 없는 A300 항공기의 기내 모습입니다. 당시엔 빈좌석이 많아서 과감히 쵤영해 보았는데, 이젠 추억의 장면이 되어 버렸네요.

 

 

서클링 접근절차가 아니라서 그다지 특이한 관전포인트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A300의 묵직한 날개를 감상하시고 싶으시다면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당시 에어부산이 국제선에 취항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후방견인을 하는 모습이 참 이색적이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당연한 모습이지만 말이에요~) 

 

 

제가 거의 뒷쪽에 앉아 있어서 거의 마지막으로 내리게 되었는데, 제가 내리자 마자 항공기 청소를 담당하시는 이모님들이 항공기에 청소도구를 들고 항공기에 오르시고 계시더군요.

(일도 많이 힘드실텐데, 아들, 딸 같은 직원들에게도 항상 깍듯하게 존대해주시고, 더러운 것들을 마다하지 않고 항상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신 전국의 많은 이모님들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A300의 운항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제주지역 우편, 택배 화물의 운송이 거의 육상과 선박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우체국의 예를 들자면, 제주지역 우체국 등기우편, 택배운송의 경우는 익일특급이 없어지고 빠른우편 수준에서 배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A300의 운항종료로 기존에 처리하던 물동량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자, 최근엔 진에어도 화물운송을 시작하여 대한항공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당시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에는 예전에는 본적 없는 새로운 공간이 하나 생겼는데, 어딘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이곳은 국내선 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옥외정원이고요. 옥상쪽 빈공간을 이렇게 정원으로 꾸며 놓았더군요. (왠지 상주직원 쉼터가 될듯한?)

 

 

옥상에서는 부산김해경절철의 공항역과 국제선 여객터미널의 전경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에어사이드쪽이 아니라서, 전망대의 기능은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저기 재떨이도 보이네요. 잠시 쉬었다 갈까요? (지금은 금연구역이 늘어나서 재떨이를 치웠을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다음 포스팅은 양양까지 소형항공기를 타고 날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어제 저녁 7시부터 금일 오후 2시까지 DNS를 관리하던 업체에 DDoS 공격이 있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해당업체에 대한 공격이 너무 자주발생되는 바, 안정된 접속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DNS 서버로 이전할 작업을 준비중입니다.

     따라서 금일 포스팅 이후시간대부터 내일오전까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16 20:01 신고 지금은 못보는 A306이다+_+
    나도 전에 한번 타봤는데, 너는 나보다 더 나중에 타서 그런지 시트가 내가 탔을 때랑 많이 다르다~.
    (나 탔을때는 전형적인 빨강 파랑 시트=_=)

    김해공항 옥외쉼터는... 왠지 직원들이 애용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A306있을 때는 A330들어가기 애매한 지방공항에 자주 들어가서 좋았는데, 지금은 A306이 다 빠지고 나니 B739만 주구장창 돌리나보더라.
    특히나 A306이 빠지고 나니 제주도로 가는 화물들을 커버하지 못하다보니, 제주로 택배보내면 항공화물로 보내지 않는이상 기본 이틀이더라고..ㅜㅜ
    다음은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탑승기인가+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16 20:30 신고 저 색깔 배열은 지금 진에어에서 절찬리 이용중이지~
    A존 빨강, B존 파랑, C존 빨강 이런식으로 구별했는데, 지금은 좌석지정제니까 사진 속 A306처럼 승객들에겐 별의미없고..

    옥외정원은 딱봐도 상주직원용인거 같았어~ 찾기도 쉽지 않았거든~

    대한항공에서도 A306을 빼면서 타격이 이렇게 심한데, JL은 어떻게 그렇게 한방에 정리할 수 있었는지 궁금타 ㅋㅋㅋ

    다음은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4.10.16 22:04 신고 부산 가는 건데 항공기가 큰 거네요.
    개인적으로 2-4-2 구조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16 22:22 신고 네, 요즘 국내선 구간에는 거의 B737이나 A320 계열 기종만 다니고 있지만 (둘다 3-3 좌석구조),
    예전에 대한항공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한 A300 기종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2-4-2 중형기종) 국내선에 자주 운항했습니다.
    특히 이 기종은 지방출발 국제선 노선중에서 수요가 높은 노선을 운항하였기 때문에, 지방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기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입한지 20년이 훨씬 넘기 때문에 대한항공에서도 2대만 남기고 다 송출이 되었고, 2대도 곧 퇴역행사를 거치고 해외로 송출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국내선에서 중형기 운항은 뜸할 듯 합니다.
    (아시아나는 워낙 비행기가 없어서, 제주노선이 아니면 중형기 취항이 힘들거고요. 대한항공에서는 B747 대형 기종이 하루에 편도 서너편이 제주노선을 운항중입니다.)

    2-4-2 구조면, 대한항공의 A330 기종이나 아시아나항공의 A330 또는 B767 기종에 탑승하시면 마음에 드는 여행을 하실 수 있겠네요. ^^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