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Hong Kong Int'l Airport (香港國際機場, HKG/VHHH, 13 SEP 2012)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Hong Kong Int'l Airport (香港國際機場, HKG/VHHH, 13 SEP 2012)

Trippe_Park 2014.10.11 22:17

 

이전글 : Hong Kong 2012 : Wan Chai (灣仔)

 

아침일찍 일어나 구룡채성공원 (Kowloon Walled City, 九龍城寨)을 다녀오려던 계획은 그동안 누적된 피로에 자연스럽게 늦잠으로 승화(?)되어 버렸고,

그 마저도 늦게 일어나서 여유와는 거리가 먼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AEL 셔틀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짐을 들고 페닌슐라호텔 한바퀴를 뛴걸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절로 납니다.

 

 

MTR (Mass Transit Railway, 港鐵) 카오룽역 (Kowloon, 九龍)역에 가까스로 도착하니 저를 맞이해 주는건 AEL (Airport Express, 機場快綫)의 In-town Check-in (市區預辦登機)이군요.

In-town Check-in은 항공사의 규정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항공기 출발 1일전 부터 90분전까지 카오룽역, 홍콩역에 위치한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리 수속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여행객에게는 미리 수속을 마지고 간편하게 출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며, 시간을 잘 맞춰서 이용하면 출국전에 시내관광이나 쇼핑을 한번 더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국적항공사중에는 대한항공 (KE/KAL), 아시아나항공 (OZ/AAR), 제주항공 (7C/JJA), 에어부산 (BX/ABL)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외 외항사의 경우에는 MTR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참고하시면 자세한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인타운체크인을 이용하는 방법은 (준비물 : AEL 탑승할 옥토퍼스카드나 탑승권, 여권,  사전에 체크인이 필요한 수하물)

1. AEL을 탑승할때 사용할 탑승권, 옥토퍼스카드, 트래블패스 카드를 개찰구에 인식시켜 입장합니다. (이 개찰구에서는 요금이 지불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2. 안내판이나 FIDS를 참고해서 탑승할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받도록 합니다.

3. 체크인지역을 나올때는 탑승권 확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표시된 방향대로 나오시면 됩니다.

4. AEL을 탑승할 때는 인타운체크인을 받을때 사용하였던 탑승권, 옥토퍼스카드, 트래블패스 카드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KE,OZ, 7C, BX가 아닌 국적항공사를 탑승하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그대로 가지고 반대편에 보이는 승강기를 탑승하고 AEL 플랫폼이 있는 L2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ㅜㅜ

승강기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네요. (요즘 누가 개념도 없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나요? -_-;)

 

 

떠날땐 뒤도 안돌아보고 떠난다고 했던가요? 정말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홍콩을 떠나고 있습니다. (비행기 놓치면 몇달간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까닭일지도요..)

 

 

AEL을 타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젠 정말 여행의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날수록 일상으로 돌아갈 엄두가 안나는 마음도 비례관계를 형성하며 커져만 갑니다.

 

 

어느새 AEL은 공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짐을 챙겨서 내릴준비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빠진 물건이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해봅니다.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면 양쪽 출입구를 모두 열어주는데, 열차의 진행방향 왼쪽은 1터미널, 오른쪽은 2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각각 하차하면 됩니다.

물론 잘못 내리더라도 스크린 도어에 적혀있는 방향대로 따라가면 승강기를 이용해서 각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도 마련되어 있으니 잘 못 내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열차의 정차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다음열차가 도착할때 반대쪽으로 건너가는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하지만 다음열차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느니......)

 

 

1터미널로 갈 수있는 안내표시 보이시죠? 방향따라 쭉 걸어가면 됩니다. (열차는 다음역인 AsiaWorld–Expo역으로 가기 때문에, 괜히 넘어가다 출입문 닫히면 낭패볼지도 몰라요. ㅋㅋㅋ)

 

 

사실 일찍왔으면 1터미널을 모두 답사(?)하고 2터미널에서 수속하고 둘러볼려는 마음인데, 시간상 1터미널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홍콩 체크인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악명이 높다죠?)

2터미널로 향하는 통로가 왠지 고요하고 음산한게 집으로 가는 우울한 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네요. (집에가기 싫어서 혼자 칭얼대는중 ㅋㅋㅋㅋ)

 

 

2터미널은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수속동'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항공기에 직접 접현하지 않고, 체크인과 출국자의 보안검색 출국심사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착승객에 대한 동선도 필요없기 때문에 이곳의 5층은 항공사 수속카운터들이 위치하고 있고요, AEL플랫폼에서 연결된 동선도 자연히 5층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홍콩국제공항 (Hong Kong Int'l Airport, 香港國際機場, HKG/VHHH)은 층수 개념이 다른 곳과 조금 다른데요. 지하의 셔틀트레인 (Automated People Mover, 旅客捷運系統)에서부터 1층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공항안내도에 표시된 대부분의 안내문에는 AsiaWorld–Expoq방향 AEL 열차의 플랫폼은 6층, 1터미널 체크인카운터는 7층, 2터미널 체크인 카운터는 5층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AEL을 탑승해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동선은 1터미널인 경우에 AEL 플랫폼이 위치한 6층에서 1층을 더 올라가야 하고, 2터미널인 경우엔 반대로 1층을 더 내려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공항에 도착해서 AEL을 탑승해 시내로 이동할때, 도착대합실은 1터미널 5층에만 있기 때문에 바로 같은층에 연결된 시내방향 플랫폼에서 탑승이 가능한 동선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터미널에 들어서자마자 바닷물결을 형상화한 천장구조물과 깔끔한 터미널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1터미널이 유리궁전이라면 2터미널은 백색궁전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층에서 1층까지 이어진 내리막길입니다. 동선을 길게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고 미끄럼방지 음각이 파여 있어서 보기보다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걱정 뚝!)

 

 

제가 인천으로 돌아갈 항공편은 13시 15분 출발 진에어 LJ012편입니다. (현재는 13시 30분 출발 LJ114편으로 운항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은 P구역이며,

NSC 탑승동 (North Satellite Concourse, 北衛星客運廊)에 있는 506번 탑승구에서 탑승을 해야함을 알 수 있습니다. (2터미널에서 수속하고 NSC에서 탑승할 정도면 이동거리가 끝판왕이군요.)

 

2터미널과 NSC는 사실 운항이 증가하고 있는 LCC (Low Cost Carrier)를 조금 더 원활하게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시설이라고 할 수 있고요.

때문에 2터미널에 입주한 항공사의 대다수는 LCC나 지역항공사이고, ('타이항공 - TG', '필리핀항공 - PR', '에어아스타나 - KC', '피지항공 - FJ' 등 일부 예외는 있습니다.)

취항 항공기 기종에 따라 중단거리 항공기인 경우에는 대부분 NSC에 위치한 탑승구로 배정이 되는 경향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지상조업을 대행하는 회사에 따라서도 예외는 있음.)

 

 

갈땐 누구보다도 먼저 수속을 마치고 서울시내를 나갔다 돌아오는 만행(?)을 저지르더니, 돌아올땐 늦잠으로 인해 누구보다도 늦게 수속을 받게 됩니다. (비상구좌석 날아갔.....ㅜ)

더구나 지상조업대행사 소속으로 추정되는 카운터 담당 직원의 침착함과 꼼꼼한 업무처리로 인해 수속을 받는데까지 40분이상 소요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군대에 있을때도 그렇고 사소한것들도 그렇고 줄서는 운을 기대하는건 이제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

 

 

잠시 간단히 식사도 해결할 겸, 전망대도 구경할 목적으로 6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뭔가 맛있는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에 '공항밥이 다 그렇죠.'라는 대답이 돌아와서 버거킹으로 달려갔습니다.

(햄버거 하나 흡입하고 공항전망대를 구경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50장 제한이라니....ㅜㅜ)

 

 

햇볕이 작렬하는 더운 날씨에 전망대에서 출사를 시도했던 무모함을 자책하고 쏱아지는 땀을 닦으면서 검색대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5층이고요, 검색대와 CIQ는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던 습관대로 6층과 5층에서 길을 잃으시면 곤란해집니다. 표지판의 'Departures' 한 단어만 보고 따라가야 3층에 위치한 검색대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사실 저도 6층 전망대에서 더위 한사발 말아먹고 5층으로 내려와서 정줄놓고 검색대를 찾다가 뒤늦게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답니다. (진짜 헷갈리기 쉬우니까 표지판을 잘 보세요~)

 

 

3층에 내려오면 다른시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쉽게 검색대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을 받으면 이어서 CIQ -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를 통과하게 되고, 여권에는 출국 도장이 찍히게 되니 소지품을 잘 챙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입장한다면 좋겠지요?)

 

 

2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친 모든 승객들은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모두 셔틀트레인을 타고 1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트레인은 SKYPIER에서부터 출발해서 2터미널을 경유해 1터미널로 이동하게 되므로 '빈좌석'을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좌석은 아니지만, 열차 앞쪽부분도 많이 몰리더군요.) 

 

 

1~32번 탑승구, NSC에 위치한 501~510번 탑승구 그리고 버스를 탑승해서 주기장으로 이동해야하는 511~530번 탑승구는 2터미널 탑승 기준으로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1터미널의 가장 끝쪽에 위치한 33~80번 탑승구를 이용해야 한다면, 2터미널 탑승 기준으로 마지막 정거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국제공항 홈페이지 참조 (바로가기)

 

 

에스컬레이터 동선이 꽤나 복잡해 보이지만, 표지판만 잘보고 따라간다면 어렵지 않게 탑승구를 찾아갈 수 있답니다.

(만약 표지판 무시하고 내 맘대로 가신다면, 무시무시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

 

 

2터미널에서 잠깐 정줄을 놓았지만, 크게 해매지 않고 무사히 NSC행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정차 위치까지 도착했습니다.

공항 안내도나 책자에는 NSC까지 이동이 대략 5분쯤 걸린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대략 탑승시간 20분전에 탑승구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이동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공항에서는 항공기의 이동이 최우선 순위입니다. 항공기 이동이 많은 시간대의 경우, 셔틀버스가 항공기 이동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싱가포르항공 (Singapore Airlines, SQ/SIA) 소속 Boeing 777-212/ER (9V-SRO, cn 32321/447) 항공기가 후방견인이 완료되었고 택싱을 위해 잠시 대기중이였습니다.

SQ항공기를 바라보면서 '제발 광동체 항공기 한번만 타보았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심정이였습니다. (당시 여행을 다니면서 벌써 다섯구간 모두 Boeing 737-800 탑승이였으니...그럴만도...)

 

 

하지만, SQ가 떠난 자리에 제가 타고 돌아갈 현실이 닦아내기 효과를 연상시키며 서서히 보였습니다. (협동체의 베스트셀러, 협동체의 점보 - B738 -_-;)

사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전망대에서 사진찍다가 연결편이 도착한 모습을 보고 달려온거라 저기 있을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타고 고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는 너무나 익숙한 진에어 (Jin Air, LJ/JNA) 소속 Boeing 737-86N (HL7555, cn 30230/460) 항공기 입니다. (살포시 HL7798을 기대했는데... ㅜㅜ)

뭐 그래도, 당시 여행중에 5시간 넘는 구간도 (HKG ↔ GUM) 왕복으로 잘만 타고 돌아다녔으니 3시간 35분 걸리는 구간쯤이야 (젊으니까)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2터미널 옥상에 있는 전망대를 보여드리지요.

곧 돌아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10.13 19:33 신고 귀국하는 날까지 협동체를 이용하는군하..ㅜㅜ;;

    홍콩공항... 사진으로 보니 유명세 만큼이나 공항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구나~.
    ...인천공항 시설이 잘 되어있는건지, 아니면 홍콩공항이 복잡한건지... 대략 저기서 표지판 무시하고 막 달렸다가는(!) 길 잃기 딱 좋겠다.

    그나저나 NSC에 국적기도 들어가는구나~.
    홍콩기반 저가항공사들이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
    셔틀트레인 이런것도 아니고 램프버스로 이동해야된다니, 저기서 탑승하는거면 여유있게 가서 기다리는게 좋겠다=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10.13 20:24 신고 협동체는 다음날 제주에 돌아오는 비행기까지 쭉~~
    저 여행은 협동체를 마스터하는 6 Leg 짤 비행이 핵심이였지! ㅋ

    인천공항이 확장계획을 하나하나 실현하기 시작하면서 비슷했던 규모의 홍콩공항이 규모면으로는 한수아래가 되어가고 있는데,
    항공노선이 다양해서 환승승객이 많다는 점은 아직 인천공항이 따라가야 할 부분인거 같아.
    (특히 중국남부지역의 어마어마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는건 홍콩공항의 성장동력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인천공항의 태생의 한계일지도 몰라..)

    NSC는 전에 유나이티드타고 괌에서 홍콩들어올때도 그렇고 그냥 중단거리 기재를 투입하는 항공사 랜덤인거 같더라.
    (그중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건 NSC에서 조업이 가능한 지상조업사와 계약한 LCC인 경우)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