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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Visit Airport

深圳宝安国际机场 (Shenzhen Bao'an Int'l Airport - Terminal A, SZX/ZGSZ, 11 SEP 2012)

Trippe_Park 2014.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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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A → D (국제선) 순서로 돌아봐야 시간도 절약되고, 동선이 복잡해지지 않는데, 음식점에서 풍겨 나오는 음식냄새에 정줄 놓고 터미널 A로 걸어가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래서 음식점에 들어갔냐고요? 아뇨..ㅜㅜ (호스텔 주인 아저씨가 선전의 치안상황에 대해 하도 겁을 주는 바람에..) 잔뜩 겁먹고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챙겨갔거든요.

 

 

음식점을 조금 지나치면 터미널 A의 측면부를 지나가게 되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참 익숙한 공항이 떠오르지 않나요? (특히나 측면 1층에 설치된 귀빈 출입구까지 완전 판박이네요~)

조금 자세히 보니 격리대합실에서도 터미널 A와 B를 연결하는 통로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 통로가 상주직원 전용이였는지, 국내선 환승목적이였는지 현재 알길은 없습니다.

 

 

수속카운터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왼쪽편이 A1, 오른쪽이 A2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항공사별로 수속카운터가 고정된것은 아니고 항공편마다 번갈아 사용하는 공용카운터 개념이었습니다.

다만, 중국남방항공 (China Southern Airlines, 中国南方航空公司)은 거의 모든 항공편이 A2 카운터에서 수속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중국이 워낙 면적이 넓다보니, 선전국제공항의 국내선 노선은 왠만한 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과 비교해 거의 대등한 (더 많을지도 몰라요) 수준으로 다양한 노선의 항공편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수속카운터 근처에는 여행가방을 가지고 분주하게 지나가는 승객들로 인해 활기가 넘쳐보였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직원이 수속하는 시간은....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우리나라 공항과 조금 다른 풍경은 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항공편마다 정해친 수속시간이 표출되어 이용객이 편리하겠더군요.

그리고 국내선과 국제선 수속마감시간이 STD (Schedule Time of Departure) 기점으로 40분전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탑승객의 혼란을 방지하는것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선 수속마감시간은 거의 모든 항공사가 STD 20분전으로 통일되어 있으나, 국제선은 취항하는 항공사나 공항여건에 따라 다를 수도 있기에 혼란이 생길여지가 있습니다.) 

 

 

커브사이드(curbside)로 나가기전 출발 FIDS를 통해 자세한 현재 출도착 현황을 보았는데, 아침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오전 11시 이전 항공편이 많이 지연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출발예정이던 중국남방항공 CZ3274편의 경우 5시간 30분이 지연된 오후 3시 30분에 출발 예정이네요. 그밖에도 하이난항공, 중국국제항공 항공편도 상당히 지연되었습니다.)

 

 

커브사이드로 나왔는데, 역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참 익숙한 공항이 떠오르는데, 건축 당시 유리궁전은 공항 건축사(史)에서 큰 족적을 남긴 트렌드였던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거나, 터미널 A는 2층 출발층에 두군데 출입구가 있고 각각의 입구에서 가까운  항공사에 수속카운터에(A1, A2) 대한 안내 전광판이 있었습니다. (국내선 항공사가 훨씬 많아요!) 

 

 

각 터미널의 전면에는 누구나 한눈에 알기 쉽도록 터미널 외벽에 아주 큰 글씨의 스티커가 랩핑되어 있었습니다. 출입구 번호는 가까운 카운터 (A1, A2)와 1 대 1 대응하더군요. 

선전국제공항은 중국에서 몇 안되는 민간공항 (Civilized Airport, 文明机场)으로 지정되어 있어, 공용 공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군사훈련으로 인한 지연' 문제가 다소 완화될 수 있겠습니다.

(다녀오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간간히 군사훈련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중국항공당국의 자국적 항공기에 대한 일방적인 우선권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문제가 왕왕있다고요.)

 

 

카운터 앞쪽의 공간은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었는데요. 옷가게, 안경, 악세서리 등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서 있어서 자칫 면세점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현재는 GTC에 있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이 상표나, 상품의 이미테이션이 많다고 소문났는데, 제 눈에는 유명브랜드의 상표를 아주 조금 흉내낸 상점이 보이는데, 국제공항에서 이래도 되나 싶더군요.

 

 

이제 1층으로 내려가서 도착층의 모습들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이 정도의 규모를 가진 다른 공항과는 다르게 1, 2층간 이동 통로는 터미널 양쪽 끝 두군데에만 있더군요. (승객들 몰리면 ㄷㄷㄷ)

 

 

우선 특이한점은 패스트푸드라고 하기엔 먹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피자전문점, 피자헛 매장이 1층 도착장 인근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좌석 회전율은 전혀 고려하지 않음요)

피자헛(Pizza Hut)은 중국에서는 삐샹커(必胜客)라고 불리더군요. 비슷한 발음대로 조합한 음차표기인것 같지만, 한자 뜻풀이하면 '외지(중국)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군요.

 

 

규모가 큰 터미널 시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협소해보이던 도착대합실 출구의 모습입니다. (어머! 떠나는 승객은 많은데, 오는 승객은 적은 공항인가봐요!)

도착승객은 꼭 저 가이드 라인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는 선전국제공항 관리당국의 의지가 엄청나게 느껴졌습니다. (보통은 넓직한데, 여기는 딱 소아포함 2명 이상은 한번에 못나갈듯 합니다.)  

 

 

그 외 1층 시설 대부분은 상업시설이였는데, 대부분은 식당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정신없고 붐비던 매장은 바로 삐샹커(필성객)입니다. (잘못된 발음일 수 있으니 유의!)

 

 

반대쪽은 중국본토 또는 홍콩이나 마카오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매표소가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각각 다른 업체에서 운영중이지만, 경쟁심리가 없는건지 담합인지 가격은 비슷했습니다.

(현재는 모두 신축 터미널의 CTC로 이전했다고 알고 있고, 마카오의 경우 신축터미널이 푸용 페리터미널에 더 근접한 위치라서 페리를 타는것이 더 나을듯 합니다.) 

 

 

그리고 택시도 운영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빨간택시는 관내에서만 운행하는 택시로 도심지로만 운행이 가능한 택시입니다. (최근에는 전기차량이 도입되어 파란색으로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초록색 택시는 관외에서만 운행하는 택시로 도심지 외각에서만 운행하는 택시이며,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여간해서는 탈 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황강공안을 갈때도 빨간색을 타면 됩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현재 신축 터미널에서는 택시도 GTC에서 탑승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1층 커브사이드의 모습은 그닥 특이한점은 없습니다. (인도가 생각보다 조금 넓은점이 특이한 점이라고 해야할까요? 흠....)

그런데, 우리나라 공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공통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공항에서 수많은 카트를 관리하고 운반하시는 분들은 왜 연세가 많으실까요?

 

분명히 육체적으로 힘든일을 하고 있지만, 임금수준이 낮아서 (또는 직업적인 고정관념 때문에) 힘쓸만한 젊은 직원들이 없다는것은 분명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공항에서는 조종사, 승무원, 항공사 직원, 공항 및 국가기관의 직원만 대우받으며 일하는 곳이 아닙니다. 정말 안보이는곳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생하는 곳 입니다.

그런데, 공항과 항공에 관련된 대다수 경영진들은 경영효율 극대화라는 과제를 왜? 굳이 인건비 감축에만 촛점을 맞추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그들은 솔직히 돈에 미친듯? -_-;)

별로 대단하지 않아 보이거나,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전환하고, 그 아웃소싱이 또 다른 아웃소싱을 부르는 다단계 피라미드 같은 기업구조가 공항에 만연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 같은 분들이 화장실에서 막힌 변기 뚫고 계시고, 뙤약볕에서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카트를 밀고 계시면서도 매달 돌아오는 대우는 개! 차! 반! 인겁니다.

더 이야기 하면 너무 길어질 듯 해서 이번엔 여기까지만 언급할께요. 다음에 더 자세히 말 할 기회가 있겠지요.

공항에서 일하시는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선전국제공항 터미널 B 답사기가 이어집니다.

(오늘까지는 최대한 포스팅 분량을 뽑아 보려해요.. 생각해보니 거의 한달동안 포스팅을 못하게 생겼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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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09.16 00:07 신고 청사 측면은 인천공항, 커브사이드 2층은 청주공항, 커브사이드 1층은 무안공항 삘이다=_=

    완전 옛날에 지어진 공항을 제외하곤, 최근 유리궁전 공항들은 내부가 비슷비슷한가보네~.
    식당이며 발권카운터, 출도착 전광판 분위기가 전혀 낯설지 않다.
    대신 괴상한 모양의 도착승객 동선은 좀 신선하네~.

    공항을 보면 다양한 직종이 한데 어우러져있는데, 직종에 따른 대우는 완전 극과 극이지.
    특히나 네가 말한대로 항공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서비스쪽은 더 심하고.
    어찌보면 환경미화나 카트 정리와 같은 부분도 공항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 그분들에게 하는 대우는 영 아니랄까.
    고급인력이 아니라는 이유로 박봉이고, 대우도 박하고... 참 문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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