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Hong Kong 2012 : BIG BUS Central Info Centre 찾아가기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12 HKG.HK

Hong Kong 2012 : BIG BUS Central Info Centre 찾아가기

Trippe_Park 2014.08.20 22:17

 

지난글 : Kai Tak Airport - On the ferry (ex Hong Kong Int'l Airport, VHHX, 11 SEP 2012)

 

 

'이사람은 왜 비싼돈 들여 해외까지가서 덕후처럼 공항만 찾아다니지?'

'대체 이 사람 뭐지? 누구시길래 이런걸 막 찍어서 올리지? 어떻게 찾아 돌아다녔을까?'

제 블로그를 처음 눈팅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그리고 기타등등) 합리적인(?) 의구심을 하실수 있고,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과 심리철학을 전공할때,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여행을 하게 하는지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여행을 통해 자아실현욕구의 충족함.'이 가장 보편 타당한 이유였습니다.

 

'여러명의 친구들이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함께 다니다보니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그로 인해 서로 감정이 많이 상했었는데,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여행지에서 타투게 된 경험.' 한번쯤은 해본적이 있을겁니다.

이런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서로 자아실현의 목표로 삼았던 대상에 대한 충분한 시간안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자아실현의 목표로써 여행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답사해야 하는 대상은 항공분야의 대상들입니다.

누구에게는 그냥 교통수단이고, 지나가야 하는 관문이고, 의미가 없어 보여도 저에게는 '자아실현의 대상'이였던 것입니다.

(엄청난 항덕 같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항덕 + 전직 항공사 여객운송 6년 경력 정도로 어여삐 봐주세요. ㅎ)

 

이제부터 4~5회의 포스팅은 계속 일반적인 여행 이야기가 포스팅될 예정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됩니다. ㅎㅎ


 

 

진정한 홍콩의 멋은 이런 빈티지한 느낌의 거리와 마주할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반대로 '매스컴, 영화산업, 사진작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홍콩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긴 측면이 있다.' 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다양한 관점으로 여행지를 바라보는 시도만으로도,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여행 (Fair Travel)'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통로벽연에 그려진 지역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만화가 인상적이였던, 노스포인트 (North Point, 北角)역에서 아일랜드선 (Island Line, 港島線)을 탑승했습니다.

(여행중에 참고하실 분들을 위한 Tip : 각자 출발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MTR 아일랜드선을 탑승해서 센트럴역까지 오시면 되고요. 다음 사진부터 참고하시면 됩니다~)

 

 

MTR (Mass Transit Railway, 港鐵) 을 타고 센트럴역 (Central, 中環)에 내리면 홍콩역 (Hong Kong, 香港)과 연결된 지하도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날씨가 더우니 적극이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홍콩역에서는 출구번호 안내판을 따라 A2출구를 찾아 나오시면 사진처럼 육교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 육교는 인근빌딩과 스타페리 선착장이 연결되어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MTR의 삼지창모양 로고의 의미는 위의 반원이 카오룽, 아래 반원이 홍콩섬, 가운데 직선은 열차선로를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카오룽지역과 홍콩섬지역을 연결함.'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홍콩반환 이후 MTR은 홍콩지역의 신규노선확장과 더불어 중국 본토지역 선전, 베이징, 항저우 지하철 일부/전체 노선의 운영을 대행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센트럴 지역의 번화하고 복잡한 도심의 모습을 육교위에서 여유있게 지켜볼 수 있었는데, 저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총걸음으로 바쁘게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그런 여유라고는 느낄 수 없는 이곳에도, 도심 곳곳에 이렇게 녹지를 만들어 두어 환경과 도시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육교 난간에 화분도 많이 달아두었더군요.)

 

 

육교를 걸어가는 와중에 홍콩컨벤션센터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香港會議展覽中心)도 구경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꼭 보고 싶었던 건축물 중 한곳입니다.

군대시절 비디오로 관람했던 성룡(Jackie Chan, 成龍 )의 '뉴 폴리스 스토리 (New Police Story, 新警察故事)'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던 인상깊은 건물이라, 실제로도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컨벤션센터 바로 옆에는 홍콩이 중국의 영토임을 상징하는 골든 보히니아 광장 (Golden Bauhinia Square, 金紫荊廣場)이 위치하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도 깊은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센트럴 지역을 대표하는 마천루 빌딩도 잠깐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중국은행타워 (Bank of China Tower, 中銀大廈)가 제일 높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많습니다.

키 큰(?)건물만 좌로부터 순서대로 AIA Central (友邦金融中心), CCB Tower (中國建設銀行大廈), 중국은행타워 (Bank of China Tower, 中銀大廈),

Cheung Kong Center (長江集團中心)이고요. 가까운 도로에서는 절대로 꼭대기를 볼 수 없는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육교는 스타페리 선착장 (Star Ferry Pier, 中環天星碼頭)으로 불리는 센트럴 7번 페리 선착장 (Central Ferry Pier No.7, 中環7號渡輪碼頭) 2츨 까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빅버스 (The Big Bus Company, 大巴士公司)의 직원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으며, 직접 탑승권을 구매하거나, 미리준비한 바우처를 탑승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바우처는 거의 하룻동안 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2일 무제한 프리미엄 티켓이나 3일 무제한 디럭스 티켓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나투어에서 바우처를 구매했는데, 소정의 금액(기억안남요)을 추가 지불하고 프리미엄 티켓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빅버스 투어는 어디냐고요? 그린라이트 입니다.

그린라이트 반짝 거렸으면 좋았을 초록색 노선, 스텐리와 애버딘 투어 버스에 올라타고 장거리 관광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이 이야기는 곧 이어질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윌.비.백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08.20 23:08 신고 괜찮혀~
    무박 2일로 홍콩이나 도쿄, 삿포로 공항 출사를 다녀오거나,
    단지 국제선 비행기 타고 퀵턴 찍는 사람도 있는데 이정도면 완전 양호한거여~.
    그나저나 날도 더운데 계속 돌아다니는구만~
    덕분에 선풍기 틀어놓고 시원한 방바닥에서 홍콩구경 잘 하고 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08.21 02:31 신고 생각해보니 그런 여행도 나름의 자아실현이니 존중하는게 맞는거 같아~
    (그래도 '현지음식 한끼라도 먹거나 기념품이라도 사와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어디까지나 내 관점에서 보는 문제)

    저날 카톡으로도 대화를 했지만, 정말 무지 심하게 더운날이였어....
    (숙소가서 씻는다고 옷을 벗었더니 소금기가.... ㅜㅜ)
    물론 다음날도 예외는 아니였고, 저 당시 여행에서 비를 만난건 괌의 스콜정도? ㅋㅋㅋ

    다음엔 홍콩갈때 너님끌고 갈까나?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ellielkim.tistory.com BlogIcon Ellie L. Kim 2014.08.21 23:29 신고 야호 놀러왔어요~ 홍콩에는 아직 못가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미국의 대도시와 남국의 섬과 중국의 뒷골목이 한데 섞여있는 것 같은 재미있는 풍경이네요 ㅎㅎ
    본인이 목적한 것을 당성했다면 충분히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냅다 가서 3일간 온천만 하고 온 적도 있는걸 뭐...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풍경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D/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08.22 01:11 신고 조금 지난 여행기인데, 한번에 몰아서 포스팅할려니 힘드네요 ㅎㅎㅎㅎ
    홍콩여행기 끝나면 중국, 백두산, 일본 여행기가 계속 포스팅 될 예정이니 종종 들려서 구경해주세요~~ ㅎ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