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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erospace Museum - Air Hall (06 JUL 2014) 본문

Aviation/Museum, Pavillion

Jeju Aerospace Museum - Air Hall (06 JUL 2014)

Trippe_Park 2014.07.24 19:44

2014년 4월 24일  정석항공관에 이어 두번째 항공박물관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을 하였습니다.

개관일에 맞춰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이 역시 밥벌이라는 개인적인 사정상 여유가 나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년전부터 근처를 지나가다가 건물을 몇번 마주칠때마다 '빨리 개관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개관일정이 조금씩 연기가 되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개관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니 제주항공박물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박물관 답게 멋진 건물이 인상적이였고요, 얼핏봐서는 제주국제공항의 외관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을 할 수 있는 1층 전시관 입구부터 지붕에 매달린 여러 항공기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입장권은 최근에 많이 도입하는 2차원 바코드가 인쇄된 부직포 재질의 팔찌형이고요. 팔에 착용한 상태에서 게이트에 리딩시키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입구에서 마주할 수 있는 광경입니다. 어떤 항공기를 먼저 감상해볼까요?


신념(信念)의 조인(鳥人)이란 글자가 아로새겨진 "무스탕" (F-51D Mustang) 전투기입니다.

본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소개된적 있는 이 전투기는 1950년 7월에 도입되어 한국전쟁을 거쳐 1957년 퇴역시점까지 총 8,300회의 출격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원래 미국에서 본토 방어용으로 전환배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대한민국 공군에 총 130여대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신념의 조인'이라는 문구는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교관인 딘 헤스 대령(Colonel Dean Hess)이 생각한 'I fly by faith'라는 문구를 보조 정비사 이정보씨가 번역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엔진카울에 도안된 전투기는 딘 헤스 대령의 18번기 뿐이였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무후무한 노즈아트 기체였으나, 사고로 폐기처분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항공기의 피토관 (pitot tube)일까요? 힌트는 다음 사진을 참고하세요!

(항공기가 동선에 가깝게 전시되어 있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첫번째 힌트입니다. 엔진이 빠진 흔적이 아쉽지만, 이 특이한 형태만으로도 충분히 눈치채셨을 분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


이 노즈기어는 앞선 두장의 사진속 항공기와 동일기종입니다. 확실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항공기라 느껴지지 않나요?


정답은 "세이버" (F-86F SABRE) 전투기입니다. 이전에도 본 블로그를 통해 많이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MiG-15에 대항하기 위해 총 201대가 도입되었으며, 1993년 6월에 퇴역하였다 합니다.


이번에도 또??? 어떤 전투기의 피토관일까요?


정답은 북한의 주력 항공기였던, MiG-19 전투기입니다. 날렵하게 생기진 않아도 구소련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였던 화려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3년 故 이웅평 대령 (당시 북한군 대위, 대한민국 공군 예편)과 1996년 이철수 대령 (당시 북한군 대위, 현 대한민국 공군 재직중)의 귀순사건 당시 탑승하였던 기종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 재창설 되던 1994년부터 기종전환 (T-50 Golden Eagle)을 위해 특수비행대가 잠정해편되던 2009년까지 블랙이글의 주력기종이였던  A-37B Dragon Fly 입니다.


피토관만 찍고, 너무 우려먹는것 같지만 기분탓이라고 생각해주세요~ -_-;


"자유의 투사" (F-5A Freedom Fighter) 가 이렇게 멋진 전투기였다는것을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시 항공기만 덩그러니 있는것 보다는 밀랍인형이라도 있어야 하군요~)

몇몇 사진은 6월말에 동생이 먼저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이 사진은 순전히 동생이 찍어온 사진입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 무장정비특기 김모군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지못미~)


이곳은 'Zone 4. 세상을 바꾸는 항공기술'이라고 명명된 공간이지만, F-5A만 눈에 띄더군요. 주제와 조금 동떨어진것 같기도 하고, 전시내용이 조금 아쉬운 구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F-5A 전투기 기체 내부의 각 부분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는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언제 전투기 레이더와 기총을 이렇게 자세히 볼 수 있겠어요? ㅋㅋ)


우리나라 항공사의 최초 조종사였던 안창남 선생님의 금강호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상징성을 고려해서 조금 큰 스케일의 항공기로 전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금강호는 항공기 양측면에 대한민국 지도를 그려 놓은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작으면 제대로 알아보기가 힘들죠)


그리고 1층 에어홀 한구역에는 이렇게 Flight Simulation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있는데요. 'Tom Clancy's H.A.W.X'가 설치되어 미리 지정된 캠페인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원래는 Flight Simulation 전용으로 개발된 장비는 아닌 것 (개인용 몰입형 비디오장비) 으로 판단되지만, 간단히 홈 캇핏 (Home Cockpit)을 구성하기에는 이만한 장비도 없는 같네요.

(어디에서 제작한 장비인지 찾아보려고 해도, 검색이 쉽지 않네요.... 자세한 정보를 발견하면 댓글을 통하여 정보를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맨 아래 사진속 꼬마아이의 자세가 인상 깊었습니다. 뭔가 지루 하면서도 본인에게 편한 자세로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1층 Air Hall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본곳은 본 박물관에서 유일한 민간항공 전시구역이었는데요, 

각 항공사별 모형항공기와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중국동방항공의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유니폼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일부 전시물품은 항공사에서 기증 받았다고 하네요.)

박물관의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예산 등 으로 인하여 민간항공의 비율이 낮아 질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구색에 맞추기 위해서 억지로 끼워 넣은듯한 느낌은 아쉽기만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1층의 또 다른 구역인 '항공원리체험관'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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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반쪽날개 2014.07.24 23:22 신고 담에 감귤나라 가면 저기도 함 가봐야겠다+_+
    ...F-5 완전 리얼하게 해놨구만~. 20mm 실탄없는 기총이 좀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상당히 잘해놨다~.

    예전에 무안공항 가면서 들렀던, 무안호담 항공박물관은... 가면 갈수록 비행기들 상태가 안습해져서 사람들도 많이 안찾는다더라~.

    암튼 9월달에 제주가면 저기 함 가봅세+_+

    뱀발 : 모바일에서 그림문자 보기 힘들다... ㅜ.ㅜ
    이미지가 양쪽으로 눌려서, 확대해도 좀 복잡한 글씨 나오면 뭔 글씨인지 잘 안보여...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07.25 01:48 신고 9월에 내려오면 데리고 가려고 생각하는 코스

    1. 제주우주항공박물관
    2. 중문 - 주상절리 (옛 추억을 또??)
    3. 서귀포쪽 폭포투어? ㅋ (딱 한군데 택일) + 외돌개
    ---------< 식당 : 덕성원 (중식) >---------
    4. 표선찍고 정석비행장
    ---------< 식당 : 교래 손칼국수 >---------
    5. 공항 (RTB)

    그나저나 이 스킨이 반응형이라서, 화면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축소되는가봐.
    일단 문자는 무시해... 그 부분은 좀 확인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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