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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in the World/2012 GUM.GU

Guam 2012 : Tumon, Asan

Trippe_Park 2012.11.16 01:44

 

지난 포스팅 : Guam 2012 : Yigo, Tumon, Hagatna

 

 

 

아침에 다음일정에 대비하기 위해 빨래와 짐을 모두 차에 싣고, Micronesia Mall에 위치한 Macy's 백화점에서 득템하고 왔습니다.

(Bang & Olufsen Form 2 이 제품은 현지에서 55달러에 구매했는데, 한국에서는 현재 최저가 기준 15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사려고 했지만, 카드인식기가 고장이 나서 그런지 몇번을 시도해도 되지 않다가, 마지막으로 아침에 시도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시작하고 계속이어지는 아침겸 점심, 줄여서 아점, 품격있게 브런치를 먹으러 찾아간 이곳은 PROA라는 유명한 맛집입니다.

보통 여행객들은 예약을 하고 찾아간다고 하는데, 2~3주 전에 예약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손님들이 마냥 기다리더랍니다.

어찌되었든 저희 일행은 부탁을 드려서 케익과 커피를 담당하는 테이블로 요청하였고, 기다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영어를 잘하고 봐야.....)

 

 

저는 무조건 고기와 밥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고기와 밥을 주문했고, (메뉴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_-;) 사진은 다른분꺼에요.

저는 그냥 흰 쌀밥이였는데, 이분의 밥은 차모로족이 먹는다는 빨간밥(사실 맛은 비슷해요) 레드라이스가 딸려나오는 메뉴였네요.

차모르족의 레드라이스는 아나토(Annatto)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붉은 색의 분말가루와 베이컨 등을 넣고 만드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분은 밥을 불쌍한 30대 배낭여행객에게 자비를 배풀어 나눠주셨고 저는 맛있게 흡입했습니다.)

 

 

지인들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기위해 호텔에서 작별의 인사를 남기고, 저는 저만의 일정을 소화하려 합니다.

 

 

이곳은 Nimitz hill 인근에 위치한 작은 전망대이고, 공항과 투몬만 (Tumon bay)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압권이었습니다.

 

 

Antonio B. Won Pat Int'l Airport (GUM/PGUM)의 06번 좌우측 두개의 활주로도 시야에 가깝게 들어오는 위치입니다.

사실 저는 이곳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KE801편의 위령비를 찾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네비가 없는 괌에서 지도 한장으로 찾기에는...

 

 

 

 

휴대폰으로 구글지도를 검색하는 여유를 느끼면서 괌에서 기꺼이 제 발이 되어준 제 애마 JEEP의 기념 사진도 찍어줍니다.

(이틀동안 절반의 기름을 사용했을 뿐인데, 가득 채우기 위해 주유소를 찾았다가 맨붕이 왔던.. 애증이 넘치는 차입니다. ㅋㅋ)

 

 

다시 방향을 잡고 핸들을 돌려 왔던길로 되돌아갑니다. 그렇게 정확히 세번을 반복한 끝에...

 

 

이런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 너머에 제가 찾던 그 위령비가 있는데.. 왜 막아두었을까요?

 

 

가까이 가보니 제한구역이라 허가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판이 보입니다. 여기올려고 다른일정 다 포기 했는데.. ㅜㅜ

 

 

이곳을 통행하기 위해서는 미 해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화번호도 친절하게 적혀있지만... 왜? 엄두가 나지 않을까요?

 

 

'저 너머에 있는데.jpg'

제가 이곳을 찾았던 이유는 당시에 조종을 꿈꾸던 학생으로서, 매스컴으로 접했던 참혹한 사고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종은 아니지만 지금도 항공이란 단어를 놓지 못해서 공항에서 여객운송이란 맡은바 본분에 충실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기억은 항공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으며, 그 진원지가 되었던 이곳을 한번쯤 찾아볼 생각이였습니다.

그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그냥 돌아서기가 아쉬워 철망틈으로 철조망 너머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다시한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도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자물쇠 하나만 열면 모두 열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군대 방식은 비슷한데요? -_-;)

 

 

무심히 착륙하는 DL의 Boeing 757(WZ Winglets).jpg

 

 

다시 니미츠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운전하느라 정신없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것이 이날의 함정!)

 

 

솔로지옥 괌에서 혼로 여행중인 30대 남성 배낭여행객 인증샷입니다. (나름 얼굴을 가린다고 애를 써봐도.... -_-;)

 

운전하느라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괌과의 작별시간이 다가오고... 그 이야긴 다음에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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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2.11.16 17:55 신고 이번에는 전에 말했던 니미츠힐 탐사로군하~.
    위령탑까지 개방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막혀있어서 아쉬웠겠다.
    (자물쇠가 하나도 아니고 네개...=_=;; )

    대한항공 괌 사고... 완전 충격이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괌 공항이며 니미츠힐 모습은 평온 그 자체다~.
    대한항공 사고도 그렇고, 태평양 전쟁때도 그렇고... 어찌보면 참말로 사연 많은 동네인데, 그 사연과는 정 반대되는 풍경이 이색적이랄까~.

    아... 그나저나 윙렛달린 757은 완전 레어여+_+
    울나라에서는 못보는 녀석이지+_+

    그~리고... 전자제품은 미국에서 사면 싼데, 왜 울나라만 들어오면 그리 비싸지는지 모르겠다=_=;;;
    역시 이왕 살거라면 살짝 무리해서라도 쌀때 사놓는게 좋지+_+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건... 밥...=_=....
    혼자먹으니까 맛있든...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2.11.21 02:13 신고 진짜 말대로 댓글에 댓글 한번달기가 힘드네 ㅋㅋㅋ
    자물쇠가 네개라도 하나만 풀면 줄줄히 열릴거 같던데?
    (군대란 어디나 똑같아.. 미군들도 저렇게 눈가리고 아웅할줄은!)
    괌 사고가 벌써 십수년이 흘렀으니, 그때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겠지, 특히 태평양 전쟁의 흔적은 관광지화 되어버렸지.
    아마 괌에서 그런 흔적들을 찾는 관광객이 몇명이나 되겠냐만은...

    윙렛달린 757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나온다.
    처음에는 협동체에 길고.. 윙렛달린건 뭘까? 고민했었지. ㅋㅋㅋ

    전자제품도 그렇지만 그 뿐만아니라 다른 물건들도 다 비싸지더라~
    괌도 물가 비싸기로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물건은 우리보다 저렴하더라~

    밥은 밥통에 있어 ㅋ 고추장 연하게 비비면 저 색 나올지도...?
  • 프로필사진 2013.11.19 20:40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02.12 14:17 신고 블로그 운영을 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이제서야 덧글을 보게 됩니다.
    우선 죄송하지만 저에겐 초청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초청장은 블로그 운영 활동에 따라 티스토리에서 배분하는 형태이나, 저같이 몇년에 한번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초대장을 배분하지 않는답니다.
    블로그 운영을 활발히 하시는분께 요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4.03.29 01:55 신고 죄송합니다~ 댓글을 너무 늦게 봤군요. 저에겐 초대장이 없답니다. 다른분께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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