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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Airlines UA180 (HKG/VHHH → GUM/PGUM, 07 SEP 2012+1)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United Airlines UA180 (HKG/VHHH → GUM/PGUM, 07 SEP 2012+1)

Trippe_Park 2012.10.31 22:05

 

지난 포스팅 : Hong Kong Int'l Airport & Sky Pier (HKG/VHHH, 07 SEP 2012)

 

 

라운지에서 나와 1시간정도 출발대합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탑승구가 33번으로 정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33번 탑승구앞 의자에서 또 한참을 대기해야 하겠군요.. (다행이도 흡연실과 가까웠으나, 현재 금연 1일째입니다. -_-;)

 

 

'괌을향해 멈춰버린 시간.jpg'

 

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사진이 나왔으니 한마디 보태자면 괌은 중화권에서는 关岛, 關島 (관도)라고 하더랍니다.

간체자 关, 번체자 關  관은 관통하다, 닫다, 끄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의미와 상관없이 유사한 발음으로 표기한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연결편 항공기는 보이지가 않아 연결편의 ETA를 물어볼려고 했을 뿐인데, 지연에 대한 보상인지, CG문제 때문인지,

UA의 직원분은 제 탑승권을 Economy Plus 좌석으로 바꿔주었습니다. (B738 기종은 비상구열이 Economy Plus 좌석에 해당됩니다.)

 

 

어느새 날짜는 하루를 넘기고 오전 1시가 되어갈때쯤 저를 괌으로 데리고 갈 항공기가 도착하고 탑승교와 접현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시작된 여정의 3번째 Boeing 737-800 기종입니다만, 처음으로 미국 국적항공기를 탑승이라는 점에 설레기만 합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컨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에서 괌을 허브공항으로 주변역과 연결하는 노선에 사용했던 항공기였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항공과의 합병으로 2010년 10월 1일부로 항공기들은 유나이티드항공으로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United Airlines Boeing 737-824 (wz Winglets), 등록부호 N13227 (cn 28788/262), 1999년 5월 13일 Continental Airlines에서 도입

 

 

제가 타고갈 항공편는 괌에서 출발하여 홍콩에 도착한 UA147편의 연결 항공편이었습니다. (항공기연결관계로 인한 지연 93, RA)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서야 포스팅을 위해 자세한 지연사유를 알아낸다는것이 참 무의미 하더군요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이제 승객 하기가 모두 끝나고, 대합실에서 책보며, 음악들으며 대기하던 승무원이 연결편 승무원과 교대하기 시작합니다.

(승무원들은 비행을 한번 시작하면 괌에 돌아갈때까지 여러 노선의 비행을 해야 하는지 짐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제가 요즘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항공사 Peach Aviation 소속 Airbus 320-214 항공기가 지나가고 있네요. 실물로는 처음 봅니다! ㅋ

 

 

출발 예정시간이었던 1시 45분경이 되어서야  옆 32번 SPOT에는 에어부산 BX392편이 2시 5분 부산행 출발을 위해 대기중이였습니다.

어쩐지.. 탑승전에 갑자기 탑승구 주변에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보인다고 했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 다닐때 해외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주변에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_-)

 

 

승무원 아저씨, 아줌마, 혹은 할머니(?)에게 기내용 이어폰과 담요를 전달받고 뒤돌아보니 에어부산은 부산으로 가버렸습니다.

과연 저는 괌에 갈 수 있는건가요? -_-;

 

 

출발준비가 끝났을때..... 이미 반대쪽 중국계 미국인 아주머니께서는 저렇게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물론 저도 이륙후엔 이렇게...

비상구 좌석이라 앞, 뒤 간격이 넓은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옆 두좌석이 모두 블럭 처리된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직원의 선택을 받지 못한 단체 관광객의 부러움이 가득했던 눈길은 시크하게 ㅋㅋㅋㅋ Bye!)

 

 

2012년 9월 7일 (지연으로 인하여 9월 8일) 홍콩을 출발해 괌으로 향하는 United Airline UA180편의 이륙동영상입니다.

관전포인트 : 33번 SPOT를 출발했는데 7번 우측활주로가 아닌, 07번 좌측활주로를 이륙허가한 근성의 ATC (재생시간 15분)와

좌석벨트 차임벨 대신 직접 PA를 통해 이륙을 알리는 기장님의 근엄한 목소리 (9분 5초쯤에 나와요)

 

 

어짜피 밤을 달리는 야간 비행기지만, 많이 늦어져서 그런지 이륙하고 좌석벨트 등이 꺼지자마자 바로 일용할 야참을 주셨습니다.

수저, 포크, 칼, 티슈, 물티슈 같은 밥먹을 도구들과 은박봉투에 담긴 타코, 싱싱하지 않아도 먹을만했던 과일, 평범한 빵이 나왔네요.

지연된 비행기라서인지, Economy Plus의 혜택인지는 몰라도 유료로 제공한다는 맥주가 'Sure'라는 대답과 함께 제공되더군요.

 

맛있게 먹고 깔끔하게 정돈해서 버리기 좋게 승무원 아저씨께 전달해 드리니..  갸우뚱 하는 표정을 보이시더군요.

나중에 입국을 위한 Document를 받을때 '한국인임을 알리고 비자는 있으니 I-94만 주세요.'라는 말로 한국인의 긍지를 높였습니다. ㅋ

(나중에 알고보니 저를 본토 중국인이거나 홍콩인으로 생각했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혼자 세좌석을 점유하고 반쯤 누운자세로 뒤치락하며 잠이들었다 창문을 비추는 밝은 빛에 놀라 일어나보니!!!!

비행기는 제가 그토록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괌에 점점 근접하고 있었습니다.

 

 

'애들은 가라.jpg'

Exit Row Seating Selection Criteria :

U.S.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 regulations specify the procedures that U.S. air carriers must

follow concerning exit row seating. No air carrier may seat a person in an exit seat if it is determined

that it is likely that the person would be unable to perform one or more of the applicable functions listed below

or depicted on this safety card(?? 저 이거 수집해요 미안요 ㅋ) because the person;

1) Lacks suffcient mobility, strength, or dexterity in both arms and hands, and both legs to;

2) Is less than 15 years if age or lacks the capacity to perform one or more of the applicable functions

    without the assistance of an adult companion, parent, or other relative; ..... 후략

 

 

2012년 9월 8일 홍콩을 출발해 괌으로 향하는 United Airline UA180편의 착륙동영상입니다.

관전포인트 : 괌의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15년전 KE801편이 추락했었던 NIMITZ HILL의 모습.

 

 

이거슨 안개가 아니죠. 추울정도로 빵빵한 에어컨과 더운 괌의 바깥날씨가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_-

특유의 연분홍색 괌 공항 건물이 자연스레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얼핏보면 조금 오래된 학교건물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청소 플리즈.jpg' 아무리 자유를 존중하는 미국이라고 해도, 천장과 표지판에 먼지가 수북한 공항은 이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도 글자와 그림은 보이니 그대로 화살표를 따라서 걸어갑니다.

 

 

늦게 도착했지만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하늘위의 잠자리(?)를 선사해준 항공기에게도 작별의 사진을 남기고 입국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몽롱한 정신으로 입국심사를 받으려니 USCBP 직원에게 어리버리, 우왕좌왕 연속 콤보를 날려주게 되더군요.

그래도 입국 잘하고, 지문/사진 잘찍고, 놀다갈거라고 이야기 분명히 하고 나니 2013년 3월까지 체류가능한 도장을 찍어주셨습니다,

(Guam·CNMI-VWP/I-736 form을 이용하면 최대 45일간, ESTA는 최대 90일, B1/B2 비자는 최대 6개월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어찌되었든 CIQ를 무사히 통과하고 (괌 세관 신고서 작성하는데, 워낙 경유지가 많아서 적기가 벅차더군요 ㅋ) 짐을 찾으러 왔습니다.

제 짐은 1번 벨트를 통해 도작해서 뱅뱅 돌고 있더군요. 언넝 찾아서 공항 한바퀴를 돌고 호텔로 이동해야 겠네요!

 

 

하파다이! 괌에 (남자 혼자 ㅜ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결국은 솔로가 제발로 이 커플소굴에 걸어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괌의 첫번째 목적은 나중에 비자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B1/B2 비자의 사용과 인증을 위한것이였습니다.

입국과 동시에 첫번째 목적은 손쉽게 달성을 하였으니, 나머지 목적은 그때 그때 생각해봐도 늦지 않는 자유로운 일정의 시작이죠.

 

 

입국 대합실의 문을 열고 나가면..... 기다리는 사람은 없고, 왠지 단체관광객 가이드와 렌터카 데스크와 환전소가 보이겠지요?

 

그런데... 이것도 예상과 달리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 공개됩니다. (기적이 생길때까지 여행하라. 솔로스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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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2.11.01 16:59 신고 드디어 괌에 입성했군하+_+
    대략 정상 스케줄대로 비행기가 떴다면, 괌의 야경을 봤겠지만, 다행히(!) 지연해준 덕에 괌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바로 호텔 체크인도 하고 운이 좋았...(?)을지도~.

    그나저나 괌공항 06L은 공사중이로구만~.
    06L로 내리는걸 잘못적은거 아닌가 했더니만, 활주로 한복판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X자 라이트를 보고 알았다~.

    ......비행기 안에서 세자리 다 차지하고 누워서 가는 사람...=_=
    왠지 울나라 무궁화호 기차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던데=_=;;;;

    자+_+ 이제 본격 염장왕국(!) 괌에서의 여행기가 남았군하+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2.11.06 05:25 신고 r괌에 입성한지 두달이 약간 안되서 포스팅을 했군 ㅋㅋㅋㅋ
    아마 다다음 포스팅부터는 석달전 이야기를 하게 될 수도 있을지 몰라~

    사실 늦게 도착한것이 나에게는 다행이긴 했지만, 피곤한거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더라고~
    특히 호텔에서도 12시 체크인이라서 결국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13시에 체크인 했었지..

    비행기 안에서 세자리 다 차지한사람... 나도 마찬가지... 올때도... ㅋ
    난 조만간 염장왕국에 또 가고 말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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