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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Int'l Airport & Sky Pier (HKG/VHHH, 07 SEP 2012)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Hong Kong Int'l Airport & Sky Pier (HKG/VHHH, 07 SEP 2012)

Trippe_Park 2012.10.29 12:44

 

지난 포스팅 : Cotai Jet 3A065 (YFT/Taipa TFT → HKG/Sky Pier, 07 SEP 2012)

 

 

Sky Pier에서 우연히 휴대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한 순간...  United Airline로 부터 거의 3시간이 지연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괌 현지에 5시 50분경 도착예정이라서 조금 난감했는데, 다행이 9시면 호텔 체크인 시간과도 근접해지는 시간입니다.

(대신 홍콩공항에서 거의 11시간이나 환승대기를 해야 한다는게.... 문제긴 한데... 저에겐 라운지가 있습니다! ㅎㅎㅎ)

 
































왼쪽은 인천에서 출발하기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시도 했더니 '이건 탑승권이 아니에요. 공항에서 체크인해주셈'이라고 받은 메일,

오른쪽이 그 문제의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세시간 지연되었지만, 원래 출발시간에 탑승구로 와주겠니?'라는 메일입니다 ㅡㅡ;

 

 

 

두리번 두리번... 가운데에서 바라본 Sky Pier의 간략한 모습입니다. 얼핏보면 일반적인 공항 수속카운터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입구에서 항공사의 해당 카운터를 찾아가서 수속을 받으면 되는, 공항과 별반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수속할 수 있습니다.

 

같이 페리를 타고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 사진처럼 한 카운터에만 몰리는 기이한(?) 현상을 목격 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중국 본토로 되돌아 가는 단체 관광객 같아보였습니다. 수속카운터에서 지원하는 항공사다 죄다.. 중국항공사더군요 ㅡㅡ;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지나 왼쪽 맨 끝에 가면 페리를 타기전에 위탁한 수하물을 받을 수 있는 수취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곳에서 수하물을 찾아 해당하는 항공사 수속카운터에서 항공사 수속을 받고 수하물을 다시 위탁해야 합니다.

또한 Sky Pier는 홍콩국제공항에 취항하는 73개 항공사의 수속카운터가 입주해 있습니다. (Sky Pier 입주항공사 list 보기)

 

TurboJet의 Upstream Check-in Service를 이용하면 출발 페리터미널에서 항공사 수속까지 마치고 수하물도 항공사로 연결된답니다.

Upstream Check-in Service은 마카오 페리터미널과 심천국제공항 푸용페리터미널에서 극히 일부 항공사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카오 페리터미널 Upstream Check-in Service 가능항공사 list보기, 심천바오안 국제공항 푸용페리터미널 가능항공사 List보기)

 

 

두둥! 드디어 난생처음 미국 국적항공사의 탑승권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수속을 마치면, 홍콩 출국세 환불 쿠폰을 같이 줍니다.

제가 탑승한 UA180편은 괌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서 태평양 마리아나 노선중 하나이며, 합병전 컨티넨탈이 운영하던 항공편입니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는 컨티넨탈항공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출국세 환불 쿠폰에도 아직도 CO180으로 나오더군요.

UA180편은 홍콩국제공항에서 매주 월요일, 금요일 밤 22시 50분에 출발하여 괌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05시 50분에 도착합니다.

 

 

출국세 환불 쿠폰은 검색대 통과후 정면에 바로 보이는 이 빨간색 간판 카운터에 제출하면 HKD 120 홍콩달러를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셔틀트레인 플랫폼으로 내려오게 되면,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잊지말고 꼭 찾아가셔야 합니다.)

출국세 환불의 이유는 마카오에서 출국세를 납부(페리운임에 포함)했고, 홍콩에 입국하지 않고 환승하기 때문에 항공권에 포함된 중복 된 출국세를 환불하게 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몇일후 시작될 홍콩여정에 요긴하게 사용해야 겠네요. ^^*

 

 

 

홍콩 출국세를 환불받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1터미널행 셔틀트레인을 탑승할 수 있는 플랫폼과 바로 연결됩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점은 환승이기 때문에 2터미널에서 하차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내려도 나갈곳이 없답니다. -_-;)

 

 

MTR(Mass Transit Railway)의 나라 홍콩답게 공항내 셔틀트레인의 관리도 MTR에서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MTR은 홍콩의 지하철 열차 운송을 담당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KCR이라는 국철이 있었지만, 현재는 MTR과 합병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셔틀트레인과 크게 다를것이 없지만, 열차의 외형은 딱봐도 '그냥 MTR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랍니다.

조금 오래된감은 있었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1터미널에 저를 내려다 주고 셔틀트레인은 어디론가 더.... 지나갑니다...?

알고 봤더니 1터미널 정거장(20번 탑승구 근처)이 끝이 아니고, 조금 먼 탑승구 (40~50, 60~70)용 정거장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Y자로 갈라지는 곳인 36번 탑승구가 보이게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서 셔틀 트레인 플랫폼쪽을 내려다보니 상당히 복잡한 동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로부터 출발대합실, 도착 대합실 - 입국심사전 환영홀, 500번대 탑승구 버스 연결통로, 셔틀트레인 플랫폼 순서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직접 본인이 가야할 탑승구를 향해서만 이동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탑승구로 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뜬눈으로 약 19시간을 버틴... 마침내  미국령 괌으로 향하는 관문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경쟁을 한다는 홍콩국제공항은 많은 부분이 비슷하면서도 나름의 특색이 잘 조화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곡선을 가미한 천장이나, 유리궁전(?)같은 건물의 특색이 비슷했지만, Y자형의 독특한 구조는 홍콩국제공항만의 특색이었습니다.

(물론 Y자형 구조가 항공기의 주기능력면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여객의 이동에서는 그닥 효율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제 신용카드가 통용되는 라운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The Traveler's Lounge인데, 출발대합실에 두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당시 저에게 필요한곳은 흡연실, 샤워실, 식사와 잠을 잘 수 있는 라운지 요렇게 세가지 뿐이였습니다. (완전 원초적인 욕구들뿐...ㅋ)

 

 

비몽사몽으로 1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한 The Traveler's Lounge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샤워하고 밥먹으면 땡입니다.

But, 원초적인 욕구해결이 눈앞에 보이니 흡연의 욕구도 생기더랍니다. 아~ 흡연실은 완전 멀던데... 그래도 가야죠 ㅋㅋㅋ

 

 

'Homtown of CX.jpg' 한참을 걸어왔어도 흡연실은 보이지 않고, 창밖에 보이는 항공기는 거의 Cathay Pacific(CX) 뿐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외딴 탑승동 NSC (North Satellite Concourse)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건물 꼭대기에 설치된 첨탑이 호기심을 불러오네요.

NSC는 501번부터 510번 탑승구까지 총 10개의 탑승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중소형 항공기 위주로 배정되고 있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나 신규취항 항공사 위주로 배정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형항공사의 중소형 항공기도 이곳에 주기되기도 했습니다.)

 

 

인친국제공항의 탑승구 표지판보다 뭔가 좀 더 그럴듯해 보였던 15번 탑승구도 지나가고요. (베이징행이라서 그런지 중국인이...-_-)

공항지도를 다시 찾아보니 비몽사몽간에 여기저기 잘도 쑤시고 다녔었군요... (제대로 다녔으면 15번 탑승구는 지나가지 않는데 ㅋㅋ)

 

 

 

 

인천국제공항과는 달리 정말 드문드문 존재하던 흡연실에서 수많은 다국적 애연가들과 뭉게구름을 만들며 끽연을 하고 나왔습니다.

(애연가분들께 한가지 팁...! 페X리즈 챙겨가세요! 좁은 공간에서 수많은 다국적 담배연기가 모여지는 너구리굴이라고 회상합니다.)

 

어찌되었든 흔치 않는 항공기를 구경하며 라운지를 향합니다. (Turkish Airlines의 Boeing 777, Hongkong Airlines의 Airbus 330)

 

 

카이탁때도 공항 관제탑이 높지 않았는데, 이곳 첵랍콕 신공항에도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관제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Y자형 공항구조상 Ground 관제를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관제탑이 필요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레이더 시설때문인지 의외였습니다.)

 

 

홍콩국제공항에서 눈길을 끄는것은 또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이사진! 다른 공항의 주기장과 사뭇 다르지 않나요?

보통 공항의 주기장은 특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시공되어 있지만, 이곳의 일부 주기장은 아스팔트 블럭이 깔려 있습니다.

보도블럭과 다르다는것은 인정하지만, 블럭이 깔린 주기장이 항공기의 무게를 감당한다는것에 사실 조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설비에 대해 잘 아시는분이 계신다면... 원리와 장단점을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이제 라운지 밀집구역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취항하지 않아 늘 호기심을 부르는 항공사 Virgin Atlantic의 라운지가 보이네요.

Virgin Atlantic은 특이하게 보라색을 강조하는 항공사인데, 역시 라운지 Club house의 입구도 온통 보라색이었습니다.

(언젠간 꼭 타보고 싶은 항공사중에 한곳입니다... 미국의 Jet Blue, Southwest 영국의 BMI, 말레이시아의 Air Asia, 일본의 Peach..)

 

 

 

 

 

The Traveler's Lounge 컨시어지에 이용가능 신용카드 확인을 받고 다시 올라와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샤워실을 이용하였습니다.

더운날씨에 지쳐서 정신없이 샤워 하고 나와보니 사진을 찍은걸 깜빡했더군요.... 부랴부랴 사진을 찍긴했는데... 뭔가 너저분하죠?

샤워실에는 왠만한 Amenity는 모두 갖추고 있으니, 갈아입을 옷만 준비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무거운짐을.. ㅜㅜ)

 

 

샤워실에서 나와서 라운지로 돌아가려고 보니.... 헐... United Airlines 소속 738이 보입니다. 제가 타는 항공기와 같은기종말이죠..

순간 '저기 비행기가 있는데... 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봤더니 저 비행기는 저곳에 있어서는 안되는 항공기였더군요.

(연결편 지연에 꼬리를 물고 지연이 되니... 결국 남은건 제가 타고갈 비행기의 Heavy Delay 뿐이였더랍니다.

 

 

61번 탑승구 근처에 있는 The Traveler's Lounge에 입장해서 제가 몰랐던 5시간 이용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샤워후부터 5시간동안 이용할수 있으며, 시간되면 나가던지 돈을 더 지불하던지..라고 하는 문구에 순간 맨붕이 왔습니다.

(5시간이면 8시쯤에는 게이트로 가야하는데... 또 남은시간 어디서 잠을 자느냐?의 절체절명의 기로에 빠져 있었습니다.)

못알아먹을 콩그리시 덕분에 다른 직원분께서... '어짜피 이거 확인 하지 않으니까.. 그냥 가서 네 맘대로 쉬어 ㅋ'라고 말하시더군요.

덕분에 밥을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의 별미는 어묵국수라고 하죠? ㅋㅋ 인증샷은 없지만 저는 먹었습니다! ㅋ

 

 

 

1번 탑승구의 라운지보다 개방이 되어 있는 구조라  불편할듯 했지만, 오히려 적당히 어둡고 쾌적해서 이곳이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잠도 푹자고, 휴대폰과 카메라, 보조배터리까지 모두 완충을 하고 맥주와 음료도 마음껏 즐긴 10시에 이곳을 빠져나옵니다.

(흡연실이 가고 싶어졌다는것은 비밀~~)

 

 

 

고마웠던 The Traveler's Lounge의 위치는 대강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Y자 구조의 사이에 낀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흡연실에 들렸다 탑승구에 도착해서 조명받은 항공기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Cathay Pacific 소속  One World Airbus 340-300 과 Pakistan International Airlines소속 Airbus 310-300이 조명을 받으며 대기하네요.

숨은그림 찾기 South African Airways소속 A340은 어디있을까요? ㅋㅋㅋㅋ

 

다음이야기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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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2.10.30 17:42 신고 대략 여행지보다 공항에서 더 편히 쉬는 것 같은 느낌이구만~.
    역시 공항 근무자는 뭔가 다른건가+_+!?

    그나저나 홍콩공항 스팟 포장이 일반 돌로된 블럭이라는게 좀 특이하다~.
    저런 방식을 어딘가에서 본 것 같긴 한데.... 왠지 저 블럭을 보고 있으니 특수한 블럭은 아닌것 처럼 보이고
    꼭 우리나라 인도에 깔아놓은 보도블럭처럼 생겼는데~?
    저게 비행기 무게를 버틴다는게 신기하다+_+
    ....설마 저 블럭 안에 철근을 넣어놓고 콘크리트로 굳힌거라거나...=_=;;;

    어쨌거나 드디어 홍콩을 떠서 괌으로 가는군하+_+
    다음편도 기대되는걸+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2.10.31 16:31 신고 공항 근무경력과는 전혀 무관한 플래티넘 신용카드의 힘! ㅋ
    (올해 연회비 빼먹을만큼 혜택으로 빼먹었으니 만족! ㅋ)

    저 블럭 은근 보도블럭같이 생겼는데.. 보도블럭이라고 하기엔 엄청 단단할거 같고, 재질도 뭔가 다를거 같은데 원리가 궁금하더라고.
    누군가 이걸 잘 알고 있는 분이 아래에 댓글 하나 떡하니 달아주시면 고마울텐데 말이지 ㅋㅋㅋㅋ

    암튼 개인적인 일상사에 정신없지만... 포스팅도 어느덧 괌을 향해 넘어가네!
    괌에서 노느라 사진 찍어온게 얼마 없다는게 나름 다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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