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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u 2012 : Vila De Coloane (路環市區) 본문

Footprint in the World/2012 MFM.MO

Macau 2012 : Vila De Coloane (路環市區)

Trippe_Park 2012.09.29 19:37

 

지난 포스팅 : Macau Int'l Airport (MFM/VMMC, 07 SEP 2012)

 

공항을 둘러봤으니, 이제 공항앞에서 지나가는 26번 시내버스를 타고 꼴로안 마을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주머니에는 지폐만 있고, 꼴로안 마을쪽 버스는 늘 초초초 만석으로 제가타기엔 무리였습니다.

 

공항에 뱅기 뜸한시간에는 택시도 없더군요. 겨우겨우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한국의 콜택시가 너무도 그리웠어요~)

'아저씨 꼴로안 가주세요!' → 'Not English!!' -_-; '뒤적뒤적 아이폰 구글지도 보여드림' → '철컥.. (문열리는소리.. 몰라 내려!!)'

그렇게 택시를 세대쯤 보내고 네번째 택시기사님.. 지도를 뒤적뒤적거리고 보시더니 아하! 로환(길路, 고리環)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오오 구세주...! (택시비 20파타카 더 드린건... 그냥 고마워서... 팁이라고 생각하세요 -_-; 덕분에 학사비치도 구경했으니까요~)

 

 

꼭두아침부터 참 어렵고 어렵게 꼴로안 마을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Lgreja de S. Francisco Xavier)에 도착했습니다.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도둑들에도 잠깐 등장했었고, MBC드라마 궁에 등장한 이후로 많이 알려지게 된 장소입니다. (매스컴의 힘!)

 

 

1910년 우리는 일본에 의해 강제로 한일 합방을 당하던 그해 이곳 콜로안에서는 해적을 소탕하고 기념비를 세우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해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해적들이 당시에 마카오 대신 일본을 약탈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당시 마카오는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고 있었고, 행정구역은 마카오 반도, 타이파섬과 이곳 콜로안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베네시안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코타이지역은 타이파와 꼴로안섬 사이의 매립지로 지역명도 이 둘 명칭의 함성어라고 합니다)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Lgreja de S. Francisco Xavier)은 일본선교에 선구자였던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를 기리는 성당입니다.

아직도 성인을 기리는 일본 카톨릭 신자들은 이곳으로 종종 성지순례를 오며, 또한 내부에는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MBC드라마 궁의 마지막회 주인공들의 결혼식 촬영장소와 영화 도둑들에 등장했던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성당 좌측편에는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한 응아팀 카페 (Nga Tim Cafe)가 있는데, 너무 이른시간에 왔던 나머지... 문을 닫았군요!

응아팀... 뭔가 이름이 참 구리구리하면서도 정겨움을 주지만, 해산물 특히 새우음식은 별미중에 별미라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영화 도둑들에 나오는 가짜 다이아몬드 택배 수령장소인 이곳 기억나시죠?)

 

 

성당옆에 예수님과 성모마리아의 그림이 몇점 걸려있었습니다. 그 아래 글 '성모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으셨네!'겠죠? (찍어맞추기!)

 

 

성당을 뒤로하고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마치 우리네 '점빵'을 보는듯한 익숙한 스멜과 시선이 저를 추억에 잠기게 하네요~

안을 살짝 들여다 봤더니 어릴때 동네 구멍가게를 떠올리게 하는 반가운 풍경에 백원짜리 내밀고 '사탕주세요~'할뻔 했습니다 ㅋ

 

 

 

바닷가 방향으로 걸어가니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Lord Stow's Bakery와 Cafe가 보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멀리서도 느껴지더군요!

(다만, 저는 계란을 못먹습니다. -_- 다만, 저는 계란을 못먹습니다. -_- 다만, 저는 계란을 못먹습니다. -_-)

 

 

Lago do Matadouro - 그냥 마을에 있는 조그만 광장일 뿐인데도 뭔가 남달라보이는건 이곳이 꼴로안마을이기 때문이겠죠?

꼴로안 마을은 조그만 어촌마을이었지만, 마을의 건물들은 중국식, 포르투갈식, 전통사원, 고급레스토랑이 모인 특이한 공간입니다.

그 특이한 분위기로 인해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지금은 관광객들이 꼭 일정에 넣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Ponte Cais De Coloane - 꼴로안 마을의 선착장입니다. 건너편에는 광둥성 주해시 횡금섬(Hengqin)이 가깝게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스트리트뷰나 다른분 블로그에는 그런말이 없었는데... 공사중이었습니다. 왠지 오래된 건물같은데 보수만 했으면 합니다.

(새 건물, 새로운시설도 물론 좋지만, 옛모습을 가꾸어 나가는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우리나라 문화재도 같음!)

 

이쯤으로 꼴로안 마을 탐사는 마치고, 마카오반도로 올라가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요.

엇! 아까 타고 온 택시기사님이 차문을 여시고 막 손을 흔드시네요... 무슨일일까요??

 

다음 이야기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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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2.09.29 22:43 신고 아기자기한 동네로구만.
    중국이라고는 하지만, 건물에서 왠지 유럽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건물은 유럽스타일이라지만, 내부는 영락없는 동양 스타일이고~.

    어딜가든, 영어 통하는 택시 타기는 힘들구려..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2.09.30 15:05 신고 아무래도 오랜기간 포루투갈의 통치기간동안 그 쪽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유럽분위기가 느껴질거야.
    다만 사람은 중국인이라서 동양스타일의 삶의 모습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거라고 알고있어.
    (음식문화도 매캐니즈라고 포루투갈의 음식문화와 광둥쪽의 음식문화가 혼합된 음식이 많더라고.)

    택시는.. 중국어 모르면 그냥 멘붕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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