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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Air LJ007 (ICN/RKSI → MFM/VMMC, 06 SEP 2012) 본문

Aviation/Boarding Pass

Jin Air LJ007 (ICN/RKSI → MFM/VMMC, 06 SEP 2012)

Trippe_Park 2012.09.26 23:12

지난 포스팅 : Incheon Int'l Airport (ICN/RKSI, 06 SEP 2012)

 

 

 

너무도 당당해 보이는 Sequence NO : 1... 그러나 탑승시간 임박해 탑승동으로 허둥지둥 걸음이 나 살려야 하는 현실.

탑승시간 10분을 남겨둔시간, 저는 45번 게이트 허브라운지에서 탑승동 서편 가장자리에 있는 131번 게이트까지 질주해야 합니다.

카운터앞에서 멍때리며 수속을 기다리던 시간과 반대로 탑승을 앞둔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재깍재깍 잘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을때는 걸어서 사람들이 적을때는 무빙워크로 왔다리 갔다리 체력소모를 하며 전진합니다.

언제부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X줄타는 탑승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제선 No-show 낙인 찍혀봐야 정신차릴 ME -_-;)

 

 

28번 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대빵만한 셔틀트레인(처음에는 스타라인으로 명명) 표지판이 보입니다. 화살표따라 쭉 내려가 봅니다.

 

 

층간높이를 고려할때 대략 일반건물 4층 이상를 내려가는듯 합니다. 하긴 출국대합실이 3층이고 셔틀트레인이 지하에 있었죠?

 

 

사진이 흔들려도 촛점이 맞지 않아도 일단 가야 합니다. 사진 다시 찍을 여유따위 저에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전국적으로 절전운동이 큰 이슈가 되었던 지난 여름을 보내고 나니 이 모습이 맘에들지 않았습니다. (쓸데없는 참견 ㅋㅋㅋ)

조그만 모니터 대신 뒤에 있는 표지판을 조금 개량해서 (방향 표시도 추가해서 모니터화면 위치에) 달아놓으면 될거 같지 않나요?

 

 

플랫폼에 도착하니 탑승동행 열차가 곧 도착한다고 합니다. Nice timing을 외치며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셔틀트레인은 여객청사와 탑승동간 0.9Km를 이어주는 무인 경전철로 여객과 상주직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간혹 항공관련 동호회에서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동가면 다시 돌아올수 있음?'이란글을 자주 목격하는데 바로 그 대답입니다.

어떤분은 '보안담당 직원분에게 신나게 혼나고, 조사받고 나서야 환승통로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회고(?) 하시던데,

님들아 제발 무모한 행동은 그만두세요~~! (아무리 타보고 싶어도 일하시는분들 번거롭게하고, 본인도 불쾌하고 이게 뭡니까?)

(여담으로 플랫폼 반대쪽 - 탑승동에서 돌아온 이후 동선은 입국심사와 환승통로로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뭔말인지 아시겠죠?)

 

 

탑승동이 개관한 이후에도 쭉 여객청사에서만 탑승했었는데, 이제서야 4년만에 셔틀트레인과 다시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시험운용을 하던 그 당시 휴대폰으로 이런구도로 사진을 찍으니까 보안담당자께서 친히 원격으로 열차내 방송을 하시더군요. ㅋ

(그때 찍은 사진과 BHS 시험가동 사진이 아마 외장하드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조만간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죠.  ㅋㅋ)

 

 

셔틀트레인이 돌아가기전에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차륜방식의 경전철은 일본 유리카모메에서 처음 타보았기에 별 감흥은 없네요. ㅋ

(차륜방식의 경전철을 국내에서 처음 상용 개통한 구간은 부산지하철 4호선이며, 이후 의정부경전철에도 도입이 되었습니다.)

 

 

탑승동에 도착했다고 방심할틈은 없습니다. 여객청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온만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상주직원, 노약자, 장애우 전용으로 이용할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항공사 승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더군요.) 

 

 

시간이 된다면 탑승동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A380 전용 탑승교를 촬영해보았을지 모르지만, 이번엔 과감히 포기해야 하는군요.

(제 앞에 빠른속도(?)로 걸어가시는 패션에 신경쓰신 아주머니들... 결국 비행기에서 제 바로 뒷 좌석에 앉으시더군요 ㅎㅎ)

 

 

아주머니들과 다른 승객들을 제치고 (사진 안찍으면 제걸음은 칼루이스로 빙의 ㅋ) 흡연실도 과감히 포기하고 바로 게이트로 갑니다.

탑승동에서 탑승은 처음이라 설마 인천에서 한번 탑승하기 그렇게 힘들다는 RAMP BUS를 타는건가? 라고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131, 132번 게이트는 탑승동의 구조상 탑승구가 2층에 위치하여 유리벽으로 출입국 승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탑승구입니다.

(이밖에도 탑승동에는 101 ~ 102, 115, 117 ~ 119 탑승구가 이렇게 2층에 위치하며, 116, 120 탑승구는 원격주기장행 탑승구입니다.)

(여객청사에서도 이런 방식의 19~20, 35 ~36번 총 4개의 탑승구가 존재합니다. 관련포스팅 : 바로가기)

 

 

어찌되었든 예상했던대로 15분이 걸린 20시 10분에 (탑승마감시간 5분전) 131번 탑승구에 도착하여 무사히 탑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탑승권 확인을 마치고 뚜벅뚜벅 걸어서 탑승교로 향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안타고 바로 탑승교로 가니 뭔가 어색하네요~

 

 

'기장님이 날 처다보는지도 모르고.jpg' (기장님 죄송합니다. 인사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전 진짜 기장님인줄 몰랐습니다. -_-;)

 

2년만에 해외로 나서는 저를 첫번째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항공기는 Boeing 737-86N (HL7567, cn 28647/878) 진에어 7번기입니다.

2001년 6월 3일 보잉사에서 제작되어 28일 대한항공에 리스형식으로 도입되어, 2011년 12월 진에어로 리스이전 되었습니다.

 

 

조명때문인지 기분때문인지 유난히 금빛으로 물들어버린 주기장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하며 심호흡 한번 해봅니다.

(사실 여지껏 제일 길게 다녀온 여행이 4박 5일 뿐인데, 일주일을 가뿐히 넘겨버린 5박 8일이라니 셍긱민해도 후들거립니다 ㅋㅋ)

 

 

'나 진짜 떠나는거야 ㄷㄷㄷ.JPG' 한창 공항이 붐비는 시간이라 ATC HOLD로 정시를 쬐금 넘긴 시간에 Push Back를 실시합니다.

곧 이어 기내방송으로 '공항혼잡으로 이륙까지 40분 소요될 예정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땐 일정상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6시간 자려고 마카오 호텔에게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절대 지불할 수 없어요! 난 지조있는 남자야! 노숙하지 뭐 ㅋ)

 

 

2012년 9월 6일 진에어 인천발 마카오행 LJ007편의 이륙동영상입니다. (이륙뿐만 아니라 택싱도 있기에 좀 길어요~)

동영상 관전포인트 : 앞, 뒤로 줄줄이 소세지처럼 늘어선 비행기의 행렬과 뒷좌석, 옆좌석 승객의 목소리? (역시 경상도의 힘!)

 

 

 

이륙후 Seat Belt Sign이 소등되고나면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에 '밥'이 나옵니다. 아기자기한 나비손잡이가 달린 '밥'박스가 왔습니다.

내용물은 리프레싱 타월, 생수, 삼각김밥, 바나나, 쁘띠첼 요렇게 나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는 나름 다양해서 만족스럽네요.

(전에 J모 항공사로 키타큐슈에 갔을때는 바구니에 담긴 삼각김밥 하나 주고 돌아서시는 승무원 모습이 왜 그렇게 삭막하던지 ㅜㅜ)

 

 

국내선에서 서비스하는 냉녹차를 기대했건만....  저 땀흘리고 있는뎁.... -_-; (그래도 끝까지 야무지게 잘도 마셨습니다!)

 

 

대략 열심히 야무지게 입국카드를 작성하려 했는데, 사무장님께서 주신 PSP VITA로 '모두의 골프 6' 삼매경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Star strike delta, Motorstorm, Tales from space라는 게임이 있으며, SAVe tHE AiR 앨범 수록곡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짤막한 진에어 홍보동영상이 하나 있더군요. Wifi나 Bluetooth 기능은 항공기 안전운항 관련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괜히 인사 잘못하면 다른분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서 내릴때 간단하게 인사드렸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무장님 감사합니다! ^^*')

 

 

이제 다들 한숨 주무시라고 기내등도 최소한만 유지시키고 다 소등된 상태입니다. 전 노숙땜에 자야되는데.. 잠은 안오고 ㅜㅜ

(이때 기장님 객실을 한바퀴 순찰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옆자리 승객 자는 바람에 또 인사드릴 타이밍 놓쳐버렸네요.. ㅜㅜ)

 

 

2012년 9월 6일 진에어 인천발 마카오행 LJ007편의 착륙동영상입니다. (착륙뿐만 아니라 택싱도 있기에 좀 길어요~)

관전포인트 : 영화 '도둑들'에 나왔던 하드락호텔, 크라운호텔, 시티오브드림이 공항과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해 볼까요?

 

 

이제 내려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13일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느껴집니다.

편의를 배풀고 신경써주셨던 사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기장님 몫까지)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마카오에서의 첫 발을 내딛다.JPG'  광량부족인지, 카메라가 해외라서 정신을 못차리는지 직는 사진 모두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중간중간 도착대합실까지 이동하며 찍은사진 다 흔들렸고,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수하물벨트에서 이사진 하나 겨우 건졌습니다.

공항 실내안에서도 느껴지던 이 후덥지근한 이 느낌은 저를 극도로 긴장하게 하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진짜 이럴줄은....)

 

 

'포르투갈어는 마카오를 더 복잡하게 보이게 하네.JPG'

이륙은 40분이나 늦게 했는데도 도착은 달랑 9분이 지연되었을 뿐이네요. (역쉬 능력있는 기장님! 멋저브려 ㅋㅋㅋ)

입국대합실을 빠져나온 시간은 현지시각으로 9월 7일 0시 2분입니다. 6일 마지막 항공편은 진에어, 7일 첫 항공편은 에어부산이네요.

도착대합실을 나오니 명함을 나눠주는 한국인 환전, 숙박알선, 카지노환전 등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명함을 나눠주더군요.

(처음 계획은 3층 출국장에서 노숙하는건데... 이분들 때문에 곧장 베네시안 호텔에서 노숙하기로 계획을 급 변경했습니다.)

 

에어부산의 승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하기 시작하면 택시를 잡기 더 힘들다는 말을 주워듣고 바로 택시를 타는데...

비행기 하기, 입국심사랑 짐 찾기, 세관통과에 30분 가량 걸렸으니 앞으로 6시간쯤 버티면 되는데.... 이게 또 쉽진 않겠죠?

다음 이야기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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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2.09.29 22:30 신고 하마터면 레이트 쇼업 될뻔 했구만+_+
    같은 국적기라도 어디는 메인터미널이고, 어디는 탑승동 구석이고..ㅜㅜ;;;
    131번 스팟인데, 33번 활주로로 갔으면 대략 인천공항 구경 다 하고 갔겠다+_+

    비행기 엔진소리가 꼭 A320같이 들리기도 하고, 동영상 보니 괜시리 비행기 타고 싶어진다=_=;;;

    그..그나저나 기장님이랑 사무장님 아는 분이었구만 >_<

    아~ 마카오 공항 들어갈때 방파제로 위장한 유도로는 잘 보이든+_+?
    ...영상으로는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이긴 하지만=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2.09.30 15:16 신고 Late S/U은 내 사전에 없을껄?? 다만 최근에 인천공항에서 외국나갈때 다 아슬아슬하게 탑승했다는게 문제지 ㅋㅋㅋ
    131번에서 33L까지 왜 뱅뱅 돌아갈까? 라고 생각했는데... ATC가 장난이 아니더라~ ㅋㅋㅋ
    기장님과 사무장님은 자주 뵙던분이고, 사무장님은 생각하지 못했던 PSP VITA도 빌려주시고 좋았지~
    마카오공항 방파제 유도로는 육안으로는 잘보이는데, 동영상은 잘 안보이더라~ 역시 눈이 최고의 카메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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