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2008 : 여행중에 마주친 공항

이번 포스팅은 베이징 올림픽 열기가 사라지지 않았던 2008년 8월 중국 여행을 하며 만났던 공항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중국 상하이, 쑤저우, 연길, 용정, 도문, 백두산, 다렌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항공편만 4편을 (국제2, 국내2), 공항은 경유공항을 포함 5곳을 (인천공항제외) 거치게 된 다소 장거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여행국 국내선 항공편을 타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것은 이 여행이 주었던 혜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돈으로 여행을 한다면,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여행국 국내선 타는 선택은 아마도 1%미만이 아닐까 싶네요. -_-;)

4년이 흐른 시간이 지나간 사진들이고, 추후에 각각 공항별로 여행기와 함께 다시 포스팅할 예정이라 글은 최소화 하겠습니다.

 

 

1. Shanghai Pudong Int'l Airport [上海浦东国际机场] (ZSPD/PVG)

    OZ361/25AUG2008 (0030Z - 0230Z)

 

 

푸동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거의 비슷한 규모, 비슷한 생김새(유리궁전)를 가지고 있는 라이벌 성격의 공항입니다.

(곡선을 많이 살린 인천국제공항과는 다르게 푸동국제공항은 자세히 보면 각이 많이 살아 있는점이 조금 다른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99년에 개항했으니 2001년 개항했던 인천국제공항과 개항시기도 비숫한 닮은 구석이 참 많은 공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시아권 허브공항 경쟁에 간사이 국제공항과 함께 종종 회자되기도 합니다.

(그외 홍콩 첵랍콕,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까지 포함하면 아시아권 허브공항 경쟁구도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2. Shanghai Hongqiao Int'l Airport [上海虹桥国际机场] (ZSSS/SHA)

    CZ6552/26AUG2008 (1130Z)

 

푸동국제공항이 여러모로 인천국제공항과 비견되는 반면에 김포국제공항과 여러모로 비견되는 상해홍차오국제공항입니다.

김포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상해푸동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의 기능을 상실하고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07년 한중일 항공협약의 결과로 셔틀노선이 개설되어 김포국제공항과 하네다국제공항의 노선이 다시 개설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해서 사진속 1청사 활주로 건너편에 2청사를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Airport Diagram Chart상의 규모로는 간사이국제공항 정도의 거대한 규모라고 추측되며, 국내선 노선 위주로 이전했다고 하네요.)

 

3. Yantai Laishan Int'l Airport [烟台莱山机场] (ZSYT/YNT)

    CZ6552/26AUG2008 (1130Z - 1245Z)

 

안타깝게도 옌타이라이산국제공항은 중간기착지로 잠시 들른곳이라 공항을 담은 사진이 없습니다. -_-;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공항은 얼핏 포항공항이나 여수공항 정도의 규모였으며, 1층에 조그마한 환승 대합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타고온 항공편의 대부분 승객은 연길로 향하는 벡두산이나 연변자치구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이였습니다.)

큰 규모의 공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승대합실이 있다는것은 옌타이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많다는 반증일겁니다.

 

 

4. Yanji Chaoyangchuan Airport [延吉朝阳川机场] (ZYYZ/YNJ)

    CZ6552/26AUG2008 (1325Z - 1510Z)

    CZ6626/28AUG2008 (1005Z)

 

어색한 한글이 보이기 시작했던곳, 공항입구에 철도 건널목이 떡하니 버티는곳, 버스터미널(?), 이곳이 중국인지 북한인지....

제가 연길조양천공항에 처음 도착해 느끼던 생각들을 대강 기억나는대로 열거해 보았습니다.

도착장 수하물 수취대에 "당신의 짐을 맞는가 맞추어보세요."라는 안내문으로도 한글은 반갑지만 문법은 어색한 이상한 느낌...

바로 이런 느낌들이 현재 연길이란 곳과 대한민국의 관계, 그곳 동포와 우리 국민의 관계를 대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길조양천공항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것이 많은 바로 그런곳이였습니다.

(지난 위대한탄생이라는 오디션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던 백청강氏가 연길출신이라서 종종 이곳이 화면에 나올때마다 반갑더군요.) 

 

중국은 동북공정의 막바지 단계인 백두산공정을 추진하며 그 일환으로 장백산백두산공항(NBS)을 2008년 8월에 신설했다고 합니다.

개항 초기에는 상당히 의도적으로 강하게 홍보를 하였지만, 접근교통이나 위치로 인해서 개설된 항공편이 아직까지 미비합니다.

(중국정부의 의도대로 국제선 항공편이 취항하고 많은 관광객이 백두산 공항을 이용한다면 백두산공정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백두산 공항이 적자속에서 시달리다 폐항을 해야 좋은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5. Dalian Zhoushuizi Int'l Airport [大连周水子国际机场] (ZYTL/DLC)

     CZ6626/28AUG2008 (1005Z - 1150Z)

     OZ302/29AUG2008 (0155Z → 0225Z DLY DUE TO WX FOG)

 

 

한밤중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마지막엔 다렌 저우수이쯔공항을 거쳐야했습니다.

대련공항에 처음 도착한 순간부터 공항의 구조나 생김새가 무안국제공항을 쏙 빼닮았다고 느꼈는데...

얼핏듣기(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로는 같은 한국 건설업체가 두공항 건설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확장공사를 하기전의 제주국제공항과(2007년) 비슷한 규모이며,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깔끔한 건물과 쾌적한 실내와는 달리 인기척을 가뿐히 무시하고 대합실 화분에서 뛰어노는 메뚜기 몇마리는 흠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이번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여행중에 마주친 공항 - 日本'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금방 돌아옵니다. I w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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