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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Spa on Air 숙박(?)기 (ICN/RKSI, 17 OCT 2011)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인천국제공항 Spa on Air 숙박(?)기 (ICN/RKSI, 17 OCT 2011)

Trippe_Park 2011.11.05 02:00

 

 

지인을 만나고 헤어져 숙소를 찾는 이 늦은 시각에 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에 올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노숙이라도 할까요? 왜 저는 이 한밤중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아무도 타지 않은 열차는 은하철도 999 같기도 합니다.

 

 

집표기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역을 빠져나오니 불꺼진 인천공항 교통센터가 저를 맞이합니다. 으스스스스~
그나저나 인천국제공항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1년전과는 교통센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선 상점이 많이 생겼군요.
2010년 12월 28일 교통센터 복합문화공간 개발 1단계 사업 완공 이후로 교통센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그랜드 오픈을 하였으며, 현재 아직 진행중인 공사는 'CGV 인천국제공항 2' 뿐이라고 합니다.

 

 

지도를 보니 정말로 많은 식음료 상점들이 이곳 교통센터안에 입점해 있음을 한눈에 알아차리게 하였습니다.
예전의 교통센터라고 하면 간혹 뮤직비디오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촬영장소, 스타가든, 인천국제공항역, 주차장 뿐인데 말이죠.
아마도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개통하게 되면서 이곳의 분위기도 급물살을 타고 있나 봅니다.

 

 

저 멀리 제주에서 신문과 에어포탈 인터넷 기사로 접했던 인천국제공항 스케이트장도 바로 이곳 교통센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신문에서 읽었던 대로 스케이트장은 얼음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바닥과 특별제작된 스케이트를 통해 건설이 가능했던 것이였습니다.
(만약 얼음 스케이트장이였으면, 지금도 누군가는 관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였겠지요?)

 

 

스케이트장 벽 뒤에는 바로 'CJ CJV 인천국제공항 2'의 공사가 진행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2011년 3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애초부터 영화관을 생각하지 않았던 공간에 영화관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조만간 곧 개점된다고 하는데, 2개관 240석 규모로 단편명화 위주의 영화관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Spa on Air 사우나 입니다.
지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이나, 환승하는 여객, 귀국해 지방으로 가야하는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퇴근 문제로 항공사 승무원이나, 조종사, 공항직원들도 간혹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앞에 수화물 수레는 이곳에서 하룻밤 숙박을 해결하는 손님들이 보관을 요청한 짐이며 직원의 감시하에 그물이 덮혀져 있었습니다.

 

우선 이용요금은 20시 야간요금 기준으로 2만원이고 (주간은 1만 5천원) 개인 수면실 이용시 1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합니다.
샴푸, 샤워겔, 수건, 잠옷 (여기는 찜질방이 없으므로 찜질복은 Error!)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으니 굳이 챙겨오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 수면실은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중앙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잘 수 있으며, 자리만 잘 잡으면 콘센트도 이용가능합니다.

 

 

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 세면대, 스킨, 로션, 빗, 면봉 등은 어느 사우나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만.. 조금 고급스럽죠?

 

 

탕안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탕 입구에 칸막이로 화장실을 만들어 놓은 센스는 디자인 때문 인가요?
솔직히 탕의 시설을 모조리 담아오고 싶었지만, 제 소중한 카메라는 습기에 쥐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포기하였습니다.

 

 

만원을 더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개인 수면실의 모습입니다. 적당히 일본 비즈니스호텔의 싱글룸(?) 크기라고 할까요?
아니면 조금 크고 넓찍한 캡슐호텔정도의 크기(오사카 First Cabin 정도의 크기)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인기가 많아서 돈이 있어도 매진되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숙면하기엔 딱 좋은가 봅니다.
(저도 원래의 계획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푹자는것이였는데, 계획과는 반대로 휴게실에서 웅크리며 잠에 들어야 했네요 ㅡㅡ;)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엔 밤 10~12시 도착항공기가 많은 시간을 피해서 조금 일찍 도착해야 이곳을 점령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운지를 찍어보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이 주무시거나 휴식을 취하시는데 난데없이 셔터질을 하는건 예의가 아닌지라... -_-;
(언젠가 심하게 사람이 없는날 다른 분이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검색되는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거나, 밤 늦게 도착했거을때 이곳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읺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역시 저렴과 거리가 있는 금액이지만... 노숙하는것보다는 좋잖아요? ㅋㅋ)

이번 포스팅도 허무하게 여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다음엔 서울 ADEX Press Day 관람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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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11.05 21:28 신고 오오.. 2만원에 사우나면... 상당히 괜찮은데+_+?
    물론 대중 사우나와 비교하면 훨 비싸긴 하지만, 인천공항이라는 위치적 특성상 2만원이라도 저정도 가격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사람들 엄청 몰리겠다=_=;;;; ...1만원 더 주고 들어가는 휴게실은.... 사실 허접한 모텔과 비교해봐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니까~.
    (외국인들도 꽤나 좋아한다던데~)

    그나저나 저런 사우나나 찜질방은 다 지하에 몰려있는건감?
    ...생각해보니... 종종 인천공항을 가보긴 했는데, 지하는 한번도 안가본 기분이 든다=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11.06 12:02 신고 공항 A카운터 쪽으로 지하1층에 SPA ON AIR가 있는데, 거기가 사우나/스파이고! 그 업체 하나뿐이야~
    요새는 공항철도를 끼고 공항철도 역세권이나 공항신도시(국제업무단지)에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기고 있어서 아마 그쪽과 경쟁이 불가피할거야~ (지방에서 해외가는 승객들)
    반대로 심야에 공항에 도착해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승객들은 여기가 젤 편하지 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11.08 17:36 신고 아~ 한 업체에서 다 하는거였구만+_+
    전에 승천이 필리핀갈때도 저기서 뻐기다가 갔다더라~.

    움.. 아무래도 공항신도시쪽은 살짝 번거로울 수 있는데, 국제업무단지에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기면, 터미널 내에 있는 업체는 살짝 타격을 입을지도 모르지만, 역시나 이용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게 좋지+_+

    환승시간이 애매하면 터미널 내에 있는걸 선택하면 되고~. 휴게실 선점경쟁(!) 안해도 되겠는걸+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11.08 18:47 신고 그거야 그렇다고 하지만..
    어쩔수 없는건 가격의 압박이라 돈이 궁한 사람은 대합실의자나 휴게실로 갈수밖에 없겠지 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11.08 18:52 신고 글구 메일 보내고 있으니 한시간후에 확인해봐~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11.08 22:00 신고 메일확인 완료~ 쌩유+_+
    사진들 다 불펌해갈게+_+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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