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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 (Wonju Airport, WJU/RKNW, 25 AUG 2007)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원주공항 (Wonju Airport, WJU/RKNW, 25 AUG 2007)

Trippe_Park 2011.09.04 20:57

정동진에서 하룻밤을 묵은 저는 아침일찍 방을 나와서 정동진역에서 청량리행 무궁화열차에 올라 원주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냥 여유있는 여행이였으면 가까이 보이는 정동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럴 시간도 금전도 여유가 없었습니다. ㅜㅜ

관련글 : Korean Air KE1852 (CJU/RKPC →WJU/RKNW, 21 JUN 2011)

 

 

 

열차는 이곳 강원도 삼척에서만 볼 수 있다는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스위치백은 삼척시 도계읍의 흥전역과 나한정역 사이의 경사때문에 생기게된 특이한 철도구간이라 할수 있는데요.
조만간 솔안터널이라고 나선형방식의 국내최장(16.2Km) 터널이 공사를 마치고 개통되면 스위치백구간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친절하신 여객전무님 덕분에 저와 같은 객실에 있던 내일러들은 빈좌석에서 편안히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원주공항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원도 원주시의 경계선에 놓여있는 공항입니다.
조금 특이한것이 주기장과 여객터미널이 원거리에 떨어져있어서 주기장은 원주시, 여객터미널은 횡성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의 공항이라고 생각하면 주기장과 여객터미널은 붙어있어야 정상이지만, 여객터미널은 비행장 외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시골 터미널같은 느낌을 주는 공항이 이곳 원주공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주공항은 공군 제 8전투비행단과, 육군항공대, 미군 캠프이글이 위치하고 있으며, 1번 주기장만을 민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공항공사측이 캠프이글쪽으로 공항이전을 추진한다고 했으나, 사실무근으로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원주공항 초입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공항을 알리는 도로이정표와 원주공항의 마스코트 틈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스코트 틈비는 공항이 위치한 횡성군 특산물 한우를 외계생명체로 형상화 했다고 하던데, 듬직해 보이더군요!

 

 

 

원주공항의 여객청사의 모습입니다. 조그만 시골 버스터미널같은 느낌의 공항입니다. (실제로도 버스를 탑니다.)
주기장과 떨어져 있다보니 공항의 시설은 대체로 간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주기장은 원주에, 여객청사는 횡성에 위치한 애매한 공항임에 틀림없고, 한때는 원주(횡성)공항 터미널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군요.

원주(횡성)공항은 1975년 공군의 횡성비행장으로 건설되어 개항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1995년 민항시설에 대한 공사가 시작되어, 1997년 2월 대한항공 원주-김해,제주노선이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개항 1년이 지난 1998년도 IMF로 인한 승객감소로 1999년 원주~제주노선이 폐지되었고,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승객이 급감한 원주~부산노선도 2002년 5월 폐지되고, 공항은 운휴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강원도와 재정지원협약을 맻고 2002년 10월에 원주~제주노선이 다시 부활하여 현재까지 운항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로 인하여 국제공항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활주로길이도 그렇고, 경제성이나 거리면으로도 이 방안이 제일 현실적이라고 봅니다만, 여객터미널과 주기장은 숙제입니다.)
[횡성]원주공항 국제공항으로 손색없다. (강원일보 8월 29일자 보도)

원주공항은 공군 제 8전투비행단에 위치한 주기장시설과 외부에 위치한 여객터미널과의 거리가 1.7Km 떨어져 있으며,
A300-600R급 중형항공기가 주기할 수 있는 1개의 민항전용 주기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활주로는 03/21방향의 2,740M X 45M (CAT-Ⅰ) 1본이 있으며,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과 비슷하며, 양양국제공항보다 깁니다.

만약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라면, 공군과 협의하에 민항시설의 확충을 해야합니다.
아마도 기존민항시설을 시설을 확충할만한 여유있는 위치로 이전하고 여객터미널 시설도 함께 위치하여야 할것입니다.
제가 직접 항공편을 타고 원주에 가보았던 결과로는 공군부대의 시설이 활주로 좌/우측으로 빼곡히 들어서있었습니다.
아마도 주변 토지 매입을 하여 군산공항이나, 폐항된 예천공항처럼 민항시설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과 여객청사, 버스정류장위치가 복잡하게 표시되어 있지만, 직접 오시면 표지판을 안보셔도.. ㅋ
어찌되었든 차량은 여객터미널 정면에서 오른쪽 진입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관광버스등의 큰 버스는 진입로에 들어가시면 빠져나올수 없으니 주의 하세요~)
버스정류장은 여객터미널 정면에서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공항이 협소하고 주변도로에 분기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은 공항과 조금떨어진곳에 위치합니다.
그러다보니 버스를 타야하는 승객의 경우 더운날과 추운날에는 조금 고생을 해야할듯 합니다.
버스정류장에도 횡성방면, 원주방면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해매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단촐하고 단순한 커브사이드의 모습입니다. 의자몇개 카트몇개 게이트 두곳이 전부입니다.
커브사이드로 지나가는 차들은 거의 없으며, 2번 게이트에 택시몇대만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은 건물만 존재하는지라 주변에 시멘트공장(?)과 민가,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을 시내버스의 운행간격과 승객들의 식당이용등으로 반기고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의 캠프이글로의 이전 해프닝때도 마을주민들에 반발이 심했었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후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을 확장이전을 하고 국제공항으로 승격하자고 하던데,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겠군요.

 

 

한눈에도 다 파악되는 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와서 좌측에서 우측으로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눈에 띄는것은 매점과 간단한 스낵코너의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 스낵코너가 보이는군요.
건설교통부 (현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원주공항출장소의 사무실입구와 화장실도 보입니다.

 

 

여자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지방항공청 원주공항출장소 사무실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이중 문으로 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남자화장실 바로 옆에는 도착대합실 출구가 위치하며, 아직 비행기는 도착시간 한참전이군요.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원주공항에는 대한항공 원주-제주노선 KE1851/2편만 운항중입니다.
평창올림픽이 개최될 앞으로 얼마나 항공편이 늘어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유일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수속/발권카운터는 출발항공편 출발 2시간 전이라 업무시작전 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항공사의 국내선 수속/발권 업무 시작시간은 출발 첫편 항공기 1시간 30분전입니다.)
아마도 도착담당직원의 경우는 이미 출근해서 브리핑을 준비중일지도 모르겠네요.

 

 

 

원주공항은 협소하고 모든 항공편이 버스로 원거리를 이동하게 되는지라 시설은 단촐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항공기 출발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있는지라 승객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승객은 아니라서 -_-;)

 

 

우측편에는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의 사무실이 위치해있었는데, 딱 봐도 조그만 사무실이었습니다.
직원분 한분이 공항종합안내카운터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업무를 보시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겸직인듯합니다)

 

 

여기까진 특이할게 없는 자그마한 공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승객수와 비교해 적당한 정도의 좌석수를 가진 의자도 놓여있었고, 관광 안내책자도 다양했습니다.

 

 

군산공항에서 보았던 무료인터넷 부스가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전화도 이용가능했고요.
컴퓨터의 상태는 당시 무료인터넷 가능했던 컴퓨터치고는 괜찮아보였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항 한 켠에 놓여진 복숭아 박스의 정체는 이지역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주변지역 농가 활성화를 위해서 특산물을 모아놓고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조그만 한우세트도 봤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에는 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도착항공기가 도착할시간이 다되어 도착하는 항공편버스를 마중하러 나왔습니다.
마침 의자아래에 머릿돌? (머릿쇠??)가 있었습니다. 건설사는 그다지 큰 업체는 아니였나 봅니다.
1996년 12월 3일에 준공되었지만, 개항은 이듬해 2월이니 2개월간 운용시험기간을 거친것으로 추정되네요.

 

 

 

항공편버스는 여객터미널 좌측에 위치한 통문(상단사진 참고)을 통해 진입을 하여 도착승객을 하기하며,
우측에 위치한 회차로를 통해 여객터미널에서 출발승객을 탑승시켜 통문을 통해 출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도착했음이 공항 전광판(FIDS)에 나타난 후 20분여가 지났습니다.
도착승객이 탑승한 버스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버스는 현재 보이지 않더군요.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모를법한 이 택배(?) 트럭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수하물과 화물을 운송하는 Baggage 차량입니다. 대부분 마지막 버스보다 조금 빨리 도착합니다.

 

 

 

마지막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이제 회차로를 돌아 다시 출발승객을 탑승시켜 나가겠군요.
참고로 조업사 차량이 주차하는곳은 여객청사가 아니고 부대내에 위치한 주기장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조업사인 한국공항 KAS의 사무실도 주기장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항을 빠져나와 원주공항의 전경을 다시한번 둘러봅니다. 혹자의 말에 의하면 '시골 버스터미널보다 더 협소하다.'는 공항인 원주공항의 모습입니다.

 

 

원주공항 공군기지내에는 육군항공대도 위치하고 있어, 간혹 AH-1S 코브라 전투헬기도 종종 보이더랍니다.

 

여객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이길은 원주공항 주기장으로 향하는 길 입니다.
1.7Km를 달려 부대 통문과 공항공사 주기장 통문을 통과하여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길입니다.
외국은 어떤지 모르나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원주공항의 모습들이었습니다.

 

 

다음편 예천비행장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Special Thanks to. (사서 고생이 85%인 이 여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정동진 - 원주 무궁화호 여객전무님 덕분에 내일러들 편하게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상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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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09.05 14:09 신고 예전에 광주-강릉 정기 무궁화 있을 때, 저기 스위치백 지나갔다더라...ㅜㅜ
    광주에서 출발해서 나한정역 도착할 때 쯤이면 이미 한밤중이라 바깥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하지만=_=;;;

    원주공항은~ 계류장에서 청사까지 버스로 왔다갔다 하는건 알았는데, 어째 버스들이 공항 내부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통해 들어오는 기분이 든다=_=;;;

    예천도 그렇고, 원주도 그렇고~ 우리나라에 의외로 희안한 구조의 공항들이 여럿 있었구만 >_<
    ....문제는 다들 수요부족에 허덕이는데다가, 예천은 문까지 닫았으니..ㅜ.ㅜ;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09.05 20:54 신고 ㅋㅋㅋ 스위치백은 나름 철도바이크나 공원화 한다는데 절도공사가 어찌할련지는 의문이고~
    없어지기전에 한번 타러가보기는 해야겠더라~

    원주공항은 공항 내부도로라는게 없어~ 따라서 외부도로를 활용해야하고 마지막사진쯤에 나온 도로사진으로 부대 후문으로 진입하게 되~ 그리고 부대통문, 공항공사 주기장 통문 두군데를 지나서야 겨우 비행기를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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