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Thebluesky.info

포항공항 (Pohang Airport, KPO/RKTH, 23 AUG 2007)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포항공항 (Pohang Airport, KPO/RKTH, 23 AUG 2007)

Trippe_Park 2011.08.12 02:24

지난날 울진공항을 답사하고 포항모처의 XX건강XX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후 힘겹게 일어나 아침 일찍 다시 여정길에 오릅니다.
2007년 8월 23일의 여정은 포항공항을 답사하고 청주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제천에서 야간열차로 정동진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포항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00번 시내버스로 환승하고 포항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멀찌감치 공항입간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항시의 가장 큰 사업체이자, 포항시 경제의 근간이 POSCO에서 시작되는지라 여기저기 POSCO마크가 보이더랍니다.
윗 사진에서 보이듯 포항공항은 구룡포(영일만)인근에 있으며, 이곳은 해군과 해병대가 주둔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포항공항은 해군 제6전단에 소속된 군 공항이며, 한국공항공사에서 민항용 시설을 추가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 현재의 여객청사로 개관한 옆모습이 갈매기 모양으로 특이하고 유명한 포항공항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X-Plane 국내유통을 담당하던시절 포항공항의 여객청사 3D 모델링을 제가 했었는데, 실제로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001년에 새로운 여객청사를 개관한 포항공항은 비슷한 시기에 개항(2001년)한 인천국제공항의 영향 때문인지 건물의 구조나 모양새가 상당히 닮아 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이런 건물을 '유리궁전'에 빗대어 말하기도 하더군요.

('유리궁전'으로 개관한 공항 - 대구국제공항 일부, 포항공항, 여수공항, 무안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제주국제공항 리모델링)

포항공항은 1970년 2월 포항비행장으로 설치되어 대한항공의 서울-포항노선 운항이 시작하였으며.

1990년 한국공항공단 (현 한국공항공사)에 공항운영이 이관되었으며, 1992년 아시아나항공 취항(서울, 제주), 2002년 신여객청사 개관을 거쳤다고 합니다.
2011년 현재 지난 3월부터 에버그린에어의 여수간 에어택시 노선 운항도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소 한산해서 유난히 넓어보이는 커브사이드 왼편 끝에는 시내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으며 20분에 한번꼴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커브사이드에 위치한 투명 의자.... 왠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의자이군요! 대구국제공항에 이어서 포항공항도 조금 특이합니다.

 

 

 

 

여객청사 왼쪽 끝에는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의 관리동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여객청사 2층에서 구름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공항공사 직원들의 빠른 업무처리 또는 빠른 상황대응을 위해서 설치된 구름다리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는군요.

 

 

여객청사안으로 들어오니 유리사이로 탁트인 전망이 인상적입니다. 입출구는 오른쪽과 왼쪽끝에 총 두군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 유리벽 앞 공간에는 여러 부스형태들의 매장, 안내센터, 렌터카 카운터가 입점하여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여유있는 공간에는 식목을 재배하여 자칫 삭막해 보일수 있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1층 왼쪽끝에는 2층과 연결된 계단이 있어 2층 출발장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공항공사의 관리동과 같이 있을 건교부(현 국토해양부)의 출장소 사무실이 포항공항은 여객청사에 따로 입주해 있었습니다.

 

 

여객청사의 중간쯤 되는 항공사 수속카운터 입구에는 2층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이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효율적인 동선을 배려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착대합실 출구 옆에는 경주 청섬대 모양의 경주 홍보 조형물과 경주 관광단지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포항공항과 경주는 가까운거리이고, 항공사에서는 포항공항행 항공편 목적지에 포항과 경주를 같이 명기하기도 합니다.
(같은사례 - 청주/대전, 원주/횡성, 사천/진주, 여수/순천, 울산/경주)
(비슷하지만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 다른 사례 - 서울/인천, 서울/김포)

 

 

 

1층 가운데 부분에는 도착대합실 출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조만간 짐을 찾은 아시아나 항공 감포발 승객들이 빠져나오겠군요.
대한항공은 이보다 이른시간에 김포발 KE1531편이 도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서로 겹치지 않는 시간대에 김포-포항간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도착대합실 출구 바로 옆에는 항공사 수속카운터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만이 존재했었습니다.
현재는 에버그린에어의 수속카운터도 추가되어 위치하였을것이라 추정되는데 자세한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에버그린에어는 에어택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이스항공의 항공기를 임대하여 포항-여수간 셔틀운항을 했던 소형항공사였지만, 현재 경영난악화로 단항되었습니다)

 

 

수속카운터 오른쪽 끝에는 수하물검색실과 항공사 사무실과 연결되는 통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하물에 라이터를 넣고 짐을 부치신분들이 한번쯤 찾아가게 되는 통로일듯 합니다. 라이터는 직접소지 1개만 가능!)

 

 

포항공항 1층 오른쪽 끝에서 포항공항 여객청사 전체적인 모습을 조명해보았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층 오른쪽 끝에는 간단한 그림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실내원예용 식목과 어우러져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재는 포항시 홍보관이 입주하여 있다고 합니다.

 

 

Asiana Airlines / Boeing 747-48E / HL7428 (cn 28552/1160)

 

 

 

 

Lockheed P-3C Orion

 

그림이 전시된 곳에는 아시아나항공 Boeing B747-400 모형과 우리나라 해군 P-3C 해상(대잠) 초계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포항공항은 해군이 관리하는 군공항이기 때문에 해군항공전단 소속 항공대대 소속의 P-3C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포항공항외에도 목포공항, 진해비행장이 해군이 관리하는 군공항이며, 제주국제공항내에 해군항공대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출발대합실 입구를 포함해서 식당, 상점등의 상업시설과 유아수유실, 흡연실 등의 시설이 위치하여 있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룸과 무료회의실이 추가로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2층 오른쪽 끝부분에서는 각종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그닥 현실적이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기에는 오른쪽 끝부분이 제격일만큼 탁 트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와야 딱일텐데 말이죠.

 

 

여기저기 전시된 그림으로 조금 너저분한 느낌을 주는것이 사실입니다.
1층처럼 정해진 구역에 전시된것도 아니고 의자옆, 벽앞, 빈공간등 주먹구구 여기저기 설치된 미술작품이 어울리지 않아보였습니다.

 

 

스카이시티 쇼핑센터는 간단한 농수산물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이였는데요.
당시 김포국제공항 아울렛의 이름이 스카이시티 쇼핑몰이었기 때문에 상호명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보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전국 공항에서 상점이름을 스카이시티라는 브랜드명으로 통합한다던지.. 별별 상상을 하게 하더군요 ㅋㅋ)

 

 

 

 

약 25분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김포행 OZ8332편의 탑승이 시작될것 같아보입니다.
포항공항은 특이하게 청경이 승객이 지나갈때마다 입구를 열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웹체크인 홈탑승권 서비스가 시작된 현재에는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까전에 보았던 공항공사 포항지사 관리동과 연결된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바람불고 비가오면 조금 아쉬울것 같네요.
같은 2층에 연결되어 있지만, 여객터미널쪽 2층이 더 높은사유로 관리동에 이르러서는 계단을 조금 내려가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포항공항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다음일정을 위해 공항을 떠나기전에 포항공항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갈매기를 닮은 유라궁전 포항공항의 모습을 기억하며 이번 포스팅도 여기서 마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08.12 17:58 신고 오오+_+ 우리나라 원조 유리궁전격인 포항공항이로구만+_+
    대략 포항쪽은 연고가 없다보니 갈 기회가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평범해져버린 유리궁전 청사도 그렇고
    무엇보다 주기장 앞쪽에 흙무덤 같은게 있어서 특이하다고들 하더라.


    그나저나 포항공항 하면... ILS와 관련된 문제로 앞산을 다 밀어버렸는데 여전히 전파방해로 ILS설치 실패라는 비운의 공항이기도 하고...
    지금은 포스코 공장때문에 출도착 경로가 변경되는등의 골머리를 앓는 공항이 되었다고들 하더라
    (.....그때문에 아예 공항 표고를 높혀버린다나=_=)


    포항공항 내부를 보니~ 왠지 무안공항 분위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08.13 18:14 신고 원조 유리궁전은 인천국제공항이고.. 국내지선공항중에서는 거의 원조급이지.
    (대구도 유리궁전이긴 한데, 뭔가 15%쯤 부족해서~)
    흙무덤 얼핏 본적은 있는데 그게 군사용 목적같기도 하더라구.
    아무래도 포항공항이 해군 6전단 소속 항공기지라보니, 공군에서 사용하지 않는 뭔가가 있을수 있지.

    포항은 대한항공 MD82 활주로 이탈사고 이후부터 꾸준히 노력은 하고 있는듯 한데,
    특유의 입지조건에 구배를 가지고 있는 활주로문제상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전파방해의 많은 원인중 하나가 주변에 원자력발전소가 두군데에 있어서라는 추측도 있긴 하더라구.
    (울진원자력발전소, 경주월성원자력발전소)
    거기다 원전하고 POSCO 등 많은 시설근처가 비행금지공역으로 설정되서 참 어려워졌지.

    근데 돈들여 바로잡기엔 포항공항이 적자나는 공항이고...

    진퇴양난의 공항이라 할 수 있겠다.
    (애당초 군공항시설을 빌려 민항시설을 확충하기전에 권역권 민항 공항을 새로 지었다면 이런문제는 없었을거야)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