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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Ulsan Airport, USN/RKPU, 22 AUG 2007)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울산공항 (Ulsan Airport, USN/RKPU, 22 AUG 2007)

Trippe_Park 2011.07.26 14:32

부산, 경남지역 세번째 공항인 울산공항 탐방을 위해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해운대역으로 향하여 내일로 승차권을 구매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내일로는 정해진 기간동안 새마을호, 무궁화, 누리로, 통근열차를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티켓입니다.)
해운대역에서부터 본격적인 전국의 모든 공항을 찾아다니는 방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울산역(現 태화강역)에서 버스를 찾아 조금(?? 버스승차장 헛갈리더군요 ㅋ) 해매고서야 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타게되었고,
울산공항 입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을 경유하는 버스는 공항으로 들어가지 않고, 공항입구에서 세워줍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공항에서 가까운 열차역은 호계역으로 3.5Km 떨어져있고, 공항간 버스노선도 많았습니다.
(사실 2.7Km떨어진곳에 효문역도 있지만 2007년 6월에 폐역되었으며, 열차가 뜸하게 다니는 간이역이였다고 합니다.)

 


호계역에서 내렸어도 이렇게 해매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아주 많이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공항입구 버스정류장(건너편)에서 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공항 정문의 모습이 마치 관공서에서 많이 본듯합니다. -_-;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후 1970년에 교통불편해소를 위해 울산공항이 건설되었으며,

대한항공의 김포-울산간 노선이 개설되었습니다. 1971년 고속버스 노선이 개설됨으로 이용객감소로 1973년 폐항되었으나,

1984년 대한항공이 김포-울산간 노선 운항을 재개하였으며, 1992년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울산노선 취항을 통하여 현재의 취항 항공사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시설면으로는 1995년에는 활주로 확장공사를 진행하였고, 1997년에는 신축된 현재의 여객청사로 이전하여. 연간 6만회 운항. 연간 240만명의 여객처리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작년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이 완전 개통한후, 울산공항의 이용객은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김포노선대신 제주노선에 주력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며, 공항공사측에서는 주차료감면등의 자구책을 모색중이라고 전해집니다.)

 

 

 

울산공항 여객청사는 건물의 외형상 다른공항에서는 찾을 수 없는(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특이한점을 찾아을수 있습니다.
바로 관제탑이 여객청사 건물 우측 꼭대기에 특이하게 붙어있는 구조라 시선이 자꾸 관제탑 부분을 향하게 되더랍니다.
(물론 옛 공항 건물들도 거의 여객청사 옥상에 관제탑이 설치되긴 했지만, 고층건물이 아니였으며 건물의 중앙부에 위치했죠)

  

 

 

노선버스는 공항으로 진입을 하지 않고 택시는 승강장이 따로 있으니, 커브사이드는 여유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잠시 정차를 해도 김포나, 김해공항처럼 문제가 되는 일은 전혀 없을듯 합니다만, 주차금지구역도 있나봅니다. -_-;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속카운터의 모습입니다. 당시 대한항공은 김포, 제주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만 운항중이였습니다.
대한항공 수속카운터 앞에 놓여진 Boeing 747 다이캐스팅 모형기가 이채롭습니다. (울산에 운항할 수 없는 항공기라서 그런지..)

 

 

항공사 수속카운터 좌측에는 도착대합실 출구가 있습니다. 제가갔던 그날은 U-17 월드컵의 토고대표팀이 울산에 오는 날이였습니다.
(중고생쯤 되보이는 어린 학생들이 토고 선수단 환영 현수막을 잡고 토고국기를 잡고 조촐한 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객청사 1층 좌측끝에는 부산지방항공청 울산공항출장소 사무실로 향하는 조그마한 통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항공청 울산공항출장소에서는 항공교통관제, 항공정보, 공항안전감독, 항공보안, 항공통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을 올라오면, 입구에 약국과 서점, 상점이 입점하여, 필요한 물건을 간단히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현재는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카페베네와 세븐일레븐 편의점, 스낵코너, 식당이 입점하여 조금 더 체계적이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카페베네는 참 의외입니다. 다음에 경남지방에 갈일이 있으면 울산공항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김포행 항공편만 있는듯 합니다. 출발대합실(보안검색대) 입구의 출발편 전광판(FIDS)에는 모두 김포만 보이더랍니다.
(승객수가 적기 때문인지 보안검색대로 통하는 문중 좌측에 하나만 개방하여 승객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2층 한켠에는 화분과, 분재가 어우러진 작은 쉼터와 그림작품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작은 미술관, 문화공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카페베네가 입점한 위치가 예전에 '공항갤러리'로 이용되던 공간이라고 생각되는데, 현재도 유지되고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울산을 왕래하는 비지니스맨들을 위해서 간단히 인터넷검색이나 노트북이용을 할 수 있는 비지니스라운지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울산에는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오일 등 대기업 공장이 많이 있어 비지니스맨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비지니스맨들의 이용이 많은 공항의 대고객 맞춤서비스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컴퓨터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것과 유료로라도 FAX 및 출력서비스도 제공했으면 하는점이 아쉬웠습니다.
컴퓨터는 하드보안관같은 보호시스템을, FAX 및 출력서비스는 공공 도서관에 있는 무인시스템을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이제 바깥으로 나와 여객청사 오른편으로 돌아서니,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와 직장예비군소대, 민방위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 조금 특이하지 않나요? 특히 예비군소대와 민방위대 출입구 위로 나지막한 관제탑은 이곳의 용도를 의심케 합니다.
나중에 인터넷검색을 통하여 알게된 사실은 1997년 현재의 여객청사로 이전할때까지 사용하던 울산공항의 청사건물이었습니다.
관제탑 창측을 보아하니 아무런 시설과 장비가 보이지 않아, 현재는 옛 관제탑 사용을 완전히 하지 않는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의 건물 반대편 조금 떨어진곳에는 택시기사님들의 쉼터이자 분식점이 있는 작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용도로 사용되었을 건물이라 추정되지만, 지금은 조금 쌩뚱맞은곳에 분식점이 입점하여 있다는것이 의외였습니다.
(현재는 여객청사 1, 2층에 스낵코너가 입주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에 나왔던 분식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울산공항은 주기장이 총 4개 있으며, 그중 1번, 2번 주기장이 탑승교가 설치되어 탑승구에서 바로 연결가능한 주기장입니다.
나머지 3번, 4번 주기장은 구 청사앞에 위치하는 원격주기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동은 도보로만 가능)

 

 

 

공항을 빠져나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순간, U-17 토고대표팀 선수들이 울산에 도착해 전용 관광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처럼 삼엄한 경비와 선수단 전용버스, 국민들의 열열한 환영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U-17 월드컵도 세계적인 경기인데, 이렇게 허술하게 하는것은 미래의 각국 국대선수들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남을까 걱정입니다.)

 

 

이렇게 울산공항의 탐방을 마치며 다음공항으로 이동해봅니다. 다음공항은 울진공항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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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miyumiyu 2011.08.03 17:19 신고 전에 보내준 사진을 토대로 시너리 만들었는데~ 그 사진의 정체(!)가 드디어 블로그에 공개되었구만+_+
    울산공항을 보니 왠지 광주공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_+
    ...광주공항이랑 분위기도 비슷하고~.

    울산공항 브릿지를 보면 역시, 공항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한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울산 브릿지 아직도 저모양 그대로일려나~.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1.08.04 10:42 신고 울산공항하고 광주공항이 비슷한시기에 신청사건립이 계획되었던 바람에 신청사 개관시기가 달라도 비슷한모양이야~
    ㅋㅋㅋㅋ 울산브릿지 함 구경하러 가볼까나?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dennis417.blog.me BlogIcon 5G 2015.07.10 00:45 신고 현재 거주중인 도시에 있는 작은 공항이여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주나 김해 같은 큰 공항도 좋지만, 저런 아담한 공항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요즘 들어서 하도 적자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 주차장도 결국에 무료로 운영을 하고, 심지어 울산-김포 노선은 최대 50프로 행사까지 한다고 들었습니다.. KTX의 여파가 매우 큰 탓인지.. 하루빨리 활성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ㅠ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rippe_Park 2015.07.12 10:57 신고 사실 직원들이나 이용객들 입장에서 탑승절차나 동선이 복잡하지 않고, 조금 더 세심한 서비스가 가능한 소규모의 지방공항의 장점일거에요.
    처음 공항업무를 시작하는 직원들 입장에서도 항공업무를 넓은 시각으로 배워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경제적인 논리로 따지면 수요와 공급이라는 문제에 놓이게 되는데,
    육상교통이 수요를 가져가고 있기에 지방공항의 회생가능성은 사실 쉬운문제가 아닐겁니다.
    가격만이 아니라 운항스케줄의 편리성, 공항과 시내(또는 주요 공단)과의 교통편의성 등 여러 문제가 해결되어하 하고요.
    특히 울산공항과 가까운곳에는 김해국제공항이 있는데,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해와 울산공항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할겁니다.
    (만약 동남권 신공항이 다시 고려된다면 김해공항 뿐만 아니라 대구, 포항, 울산, 사천까지 수요에 영향을 미치므로 함께 고려되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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