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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Cheongju Int'l Airport, CJJ/RKTU, 17 DEC 2006) 본문

Aviation/Visit Airport

청주국제공항 (Cheongju Int'l Airport, CJJ/RKTU, 17 DEC 2006)

Trippe_Park 2007.08.09 03:13

2006년 12월 17일에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제 6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교육 경쟁시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에도 5기시험에 응시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교통편을 모두 이용해서 편안히 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문제는...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서접수 마지막날 원서접수와 얼마지나지 않아 시험이 다가오기에..
그냥 시험은 또 경험쌓기용으로 생각하고 정말 마음편하게 눈구경하고 사진찍는다는 생각으로 다녀오게 되었죠.
시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청주공항을 다시 들려 이전에 메모리의 용량이 부족해 못찍었던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관련글 1 : 제6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과정 필기시험 응시기
관련글 2 : Hansung Airlines HS303 (CJJ/RKTU → CJU/RKPC, 15 FEB 2006)

 

 

 

사실 청주국제공항은 청주시에 위치한것이 아닌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죠.
청원군은 작지만 공군사관학교, 성무비행장, 청주국제공항, 항공인력개발원등 항공산업과  많은 관계가 있답니다.
시험을 치루고 나온 충청북도 청원군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청주시내를 들려 다시 청주국제공항으로 왔습니다..
(버스 환승이 그렇게만 되어 있더군요... 어쩔수 없이 그냥 시내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청주공항역을 통해 열차로 돌아갈 시간은 약 3~4시간은 남아있기에 여유있게 구경하고 돌아올수 있었죠.

 

날씨는 맑지만.. 겨울이라서 해가  저녁도 안되서 서서히 뉘엇뉘엇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밤부터 내리던 폭설이 미쳐 다 녹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가지면 다음날은 대략 난감인겁니다 -_-;

 

 

눈도오고 날씨도 춥고... 서둘어 여객터미널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날씨 탓인지 공항안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얼어있는 몸을 녹힐때까지 잠시 여객터미널 내부를 왔다갔다 기웃기웃거리며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구름에 비친 불그스레한 노을과 그아래 틈틈히 쌓여있는 눈들이 한폭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폭설로 전국적으로 불편과 피해가 생겼을텐데... 하늘은 저렇게 태평하고 평온한게 아이러니 합니다 ㅋㅋ

 

 

2층 대합실입니다. 국제선, 국내선 격리대합실로 들어가기전에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10개월만에 다시 가보았던 공항은 변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시된 사진도.. 전시된 물건도...

 

 

공항은 폭설로 인한 날씨때문에 여정을 포기한 승객이 많아서인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국제선쪽은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춰 여행사의 티켓배부가 이루어져 반대로 번잡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상해, 심양, 항저우, 심천, 연길, 광저우, 장가계, 마닐라...  공항운영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하더니 진짜였나 봅니다.
한성항공에 이어서, 중국의 각지방 항공사들과 필리핀 항공의 취항은 청주공항에 활기를 불어주고 있었습니다.
중국 동방, 남방, 심천항공이 중국 각지역으로 많이 취항중이고 필리핀까지 취항중인것을 본다면,
적어도 취항초기에 악명높았던 세금먹는 지방국제공항이라는 악명은 날려버릴듯 합니다.

 

 

2월에 찍었던 그 구도로 똑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변에 눈이 쌓인건 똑같네요~ ㅋㅋㅋ

 

 

공군에서 관리하는 관제탑입니다. 찍어보려고 했으나 이미 어둑어둑해져 광량이 부족해 흔들렸네요..

 

 

청주국제공항의 Curbside입니다.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은 지금의 항공편정도에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운항편수가 많아지면 조금 부족해질꺼 같다는 생각도 살포시 들기도 합니다)

 

 

전국 국제공항중에서 최초로 벽면에 직접붙이는 방식에 샘물체를 사용해 이목을 사로잡았던 pole sign입니다.
저는
pole sign은 공항의 얼굴과 같으며, 첫이미지를 결정시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청주국제공항의
pole sign은 더욱 특별하게 보인답니다.

 

 

이제 해도 지고 어둑어둑한 저녁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항도 어느새 외부조명도 켜두었네요.
청주공항은 갈때마다 눈이 온뒤 얼마지나지 않아 갔었기에 건물이 눈과 잘어울린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다른 곳으로 이동하고자 발길을 돌리던중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한대가 보였습니다...
나름 잘찍은 사진이라고 자부합니다만.... (택시의 움직임도 잘 잡은거 갔구요~ ㅋㅋㅋ)

 

 

청주국제공항의 정문은 보시는것처럼 단촐하게 생겼답니다.. 물론 정문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한참 더 나가면 또다른 정문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공군과 협정하에 이루고 있어서 그럴껍니다.
아마도 이 정문은 KAC 관리 구역을 표지하는 정문일것이라 추정이 됩니다.

 

 

눈속에 신발이 푹푹빠져 얼어버린 발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내유일 공항속의 간이역이죠.
Korail 노선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그런곳입니다. 공항 관광안내소에 요청하면 셔틀승합차가 이곳까지 데려다줍니다.
하지만 저는 나중에 진짜 기차를 타러갈때 타야하기 때문에 걸어서 이곳까지 오게 된것이구요.
이곳의 pole sign은 KAC에서 만든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쩐일인지 Korail의 방식과 똑같군요... -_-;

 

 

한폭의 설경일까요? 한적하고 아름답습니다.. 장기주차를 했던 분들이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눈을 털고 있네요..
아마도 눈 쌓인걸 무시하고 그냥 가려다... 도저히 못참고 눈을 털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ㅋ

 

 

여객터미널 우측편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건물입니다. 인천공항의 AOC같은 건물이죠...

 

 

그리고 발길을 돌려 여객청사로 향하던중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 정원이 발견되었습니다.
초저녁의 살짝어둑함과 쌓인눈과 아직 얼지 않아 분수가 가동되는 작은연못이 참 아늑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정말 좋은 의외의 데이트 장소일텐데 아쉽네요~ ㅋㅋㅋ)
(신혼여행객들 신혼여행 가기전에 이런곳에서 사진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공원을 찍고 걷다가 문득 공항의 규모가 작을수록 서비스는 더욱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경우는 세심한 서비스보다 편리한 서비스에 촛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이런 자그마한 정원의 여유가 큰규모의 공항에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김포에도 쉴만한 정원이 있기는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보통 공원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죠)

 

 

공항에도 어느새 밤이 찾아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리무진버스는 대전으로 떠날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지난 2월에 찍었던 사진과 틀린그림 찾기를 해볼까요?  보이시나요???
(지난 2월과 12월 사이에 한성항공 CI가 전격적으로 교체가 되었죠... 한성항공의 pole sign이 바뀌었죠)

 

 

또 틀린그림을 찾아볼까요?
(한성항공의 수속카운터가 대한항공 우측에 신설이 되었습니다.. 종전까지는 출입구쪽 약국에 부스로 존재했죠)

 

 

도착 현황판입니다.. 다른곳은 전광판으로 되어있지만 청주공항은 아직도 flap식 현황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항공사의 등장이나, 항공사의 CI변경등이 생기면 대처가 미흡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라져 가는것을 현대감있게 표현할수 있는것도 분명 능력이라고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청주공항의 출도착 현황판은 묘한 느낌을 주는 현황판이라고 느끼기에 안성 맞춤인것이죠.

 

 

청주국제공항 중간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하루종일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국어로된 홍보불이 방송됩니다.
지난 2월 한성항공 HS301편을 타려다 결항되는 바람에 몇시간동안 이 광고물을 계속 보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나 저때나 내용은 바뀌지 않고 똑같더군요..... 저 광고물 보면서 옛 기억에 잠시 피식했답니다 ㅋㅋ

 

 

2월에는 이 수속 카운터에서 발권과 탑승수속이 이루어졌고 바로 맞은편 도착대합실쪽에는 수화물수속이었는데,
지금은 대한항공옆자리로 이동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수속카운터들이 흔적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이 김포공항에 취항했을때 수속카운터로 인해서 말이 많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겠죠?

 

 

공항내부에도 조그마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물론 쉬는 사람은 없구요.. 단지 사진 촬영용이였습니다.
전시된 나무이름과 품종에 대한 세세한 설명들도 적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국내선은 17시 50분부터 운항하는 편수가 현황판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내선 편수가 많이 늘어 있더군요..
하루에 운항하는 항공편수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하루운항편수가 모두 현황판에 표시가 된답니다.

 

 

 

 

화장실이 급했던 탓에 화장실에 들어온저는 화장실 답지않은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다시 놀랬습니다.
국내 어떤 공항도 화장실에 이런 멋진 인테리어를 시공했던 공항이 없었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화장실만큼은 인천국제공항보다도 더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

 

 

공항 관광안내소에 열차표를 제시하면서 셔틀 승합차 탑승을 요청하는 동안 한성항공의 OC를 찍어보았습니다.
한성항공의 OC는 이렇게 청주공항 국제선쪽 귀퉁이에 2층에 걸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역 저가 항공사이기에 원가 절감을 위해 공항의 사무실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항공의 서울지사의 경우 김포공항 화물터미널 귀퉁이라는점은 안습에 가깝지요 -_-;)
그나저나.,. 한성항공은 이날 제가 본것만 3편의 항공기가 기상악화의 이유로 결항이 났더군요..
HS304/5/6 이중 청주에서 출발하는 HS305편의 탑승객들은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탑승하게 되더군요..
(이런경우는 한성항공에서 아시아나항공에 승객당 요금을 일괄 지급하게 됩니다.
결국 한성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탑승권은 아시아나항공에게는 유가증권이 되는것이죠...
공항에서 일할때 이런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제주항공이나 한성항공, 아시아나항공승객이 넘어올때가 가끔있었습니다)

 

 

여객터미널과 청주공항역을 이어주는 공항 셔틀승합차는 저를 이곳에 내려주고 다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렇게 보니 너무 막막한걸요? 하지만.. 앞에 보이는 얼마 안높은 언덕위에는 아까전 사진찍은곳이 나온답니다.
사실 셔틀승합차 안타고도 걸어서 5분에서 10분이면 충분하지만... 발이 너무 시려워서 못걸어가겠더군요 ㅜㅜ

 

 

청주공항역은 무인간이역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되는 사진이겠네요..
실제로 청주공항역에서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해놓거나, 청주공항의 관광안내소에서 발권해야 합니다.
청주공항 관광안내소는 오근장역에서 열차표 판매를 위탁받아 열차표를 발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내소 직원분들은 철도회원과 여정변경등과 같은 자세한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이 pole sign은 Korail에서 제작된 행선지 안내판인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공식적인 Korail의 역명판이자 행선지 안내판이 되는것이겠죠... 너무 단촐하죠? -_-
청주공항역은 충북선 복선화 이설중 선로가 공항근처를 지나게 되어 기관들의 합의에 2000년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열차가 오기전까지 이곳저곳을 서성거리면서 청주공항역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까이 공항이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면 통근열차만 정차하는 여느 무배치간이역과 다를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사진찍고 있던 도중  화물열차가 주저없이 역을 통과해버립니다.. 그나저나 제가탈열차는 안오는지.... -_-
서서히 축축한 신발이 서서히 얼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넝 열차타고 신발을 말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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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eNoz 2007.08.09 14:51 신고 청주공항~.
    밖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규모가 상당히 컸었네~? 사실 청주공항 근처로는 많이 지나가봤지만 정작 공항 내부로 들어가본적은 없었던지라=_=;;;;;;; 한번 가보고싶은걸~? 눈덮힌 공항. 왠지 잘 어울리는 분위기.

    ....그리고 KTX 특실이라니=_=.......이런 부르주아=_=;

    p.s : 청주공항역은 철공소속이 아니고 KAC소속일거야~.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hebluesky 2007.08.09 15:36 신고 공항내부는 의외로 큰편이야~ 광주보다 좀 더클꺼야~
    매년 청주공항갔을때는 눈내릴때 갔던지라... 눈하고 매치가되버리데~

    KTX특실은 예약 잘못하고 그대로 결재하는바람에...

    철로쪽도 과연 KAC관리 구역일까요? -_-;
    내가볼때는 승강장이랑 그 내려가는 진입로는 철공쪽일꺼 같은데~?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osii.info BlogIcon eNoz 2007.08.09 16:18 신고 승강장까지 청주공항꺼였던걸로 기억을=_=;;;
    선로는 당연히 철공꺼고~.

    어디선가 청주공항 승객 유치를 위해서 KAC측에서 청주공항역을 만들었다고 들은 것 같아~.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bluesky.info BlogIcon thebluesky 2007.08.09 17:16 신고 음... 저쪽 지나서부터 철공꺼라고 생각했는데...
    왜 있잖아 선로에서 반경 얼마간은 철공 소유잖아~
    그러니까 KAC에서 승강장을 세웠어도 철공관리지역이고..
    넘어가는 도로도 KAC에서 세웠지만 역진입로니까 철공관리구역이라 생각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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